무신론자를 위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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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43년 7월 29일 전남 장성출생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DAAD장학생으로 독일에 유학하여 Heidelberg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독일사 공부(M.A.Heidelberg)하였고, 스위스 Basel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미학을 연구하였다. 광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과 및 대구 효성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대구 가톨릭대학교 철학교수로 정년퇴임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창립회원으로 참여해 정년퇴임 때까지 민주화운동에 함께했으며, 통합진보당 대전시당 고문을 역임했고, 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연대(6·15 10·4 국민연대) 상임고문으로 통일운동에 헌신했다. 박근혜 정권시기 일베 회원이 ‘종북좌팔 죄수번호 117’ 딱지를 붙여 고발한 뒤 자택 압수수색을 받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4년 동안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암이 발병해 신장을 하나 떼어내는 수술 후 투병생활을 하다가 2021년 2월 24일 밤 타계했다. 지은 책으로 『미학의 기초와 그 이론의 변천』(서광사, 1984), 『서양근세철학 - 베이컨에서 칸트까지』(서광사, 1985), 『니체와 현대철학』(한길사, 1986), 『그리스철학의 이해』(한길사, 1987), 『현대철학의 이해』(한길사, 1991), 『새로운 역사철학』(한길사, 1991), 『유물론과 휴머니즘』(이론과 실천, 1991), 『포이어바흐와 엥겔스』(이론과 실천, 1993), 『예술철학에의 초대』(동녘, 1993), 『예술 감상의 철학〉(문예미학사, 2000), 『김남주 평전』(한얼미디어, 2004),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한 시인 김남주』(작은 씨앗, 2006), 『왜 철학인가?』(중원문화, 2011), 『왜 인간인가?』(중원문화, 2012), 『왜 유물론인가?』(중원문화, 2012), 『니체의 고독』(중원문화, 2014), 『무신론자를 위한 철학』(중원문화, 2015), 『정보화시대의 철학』(중원문화, 2016),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 vs. 불꽃을 품은 철학자 포이어바흐』(들녘, 2016), 『명언 철학사』(들녘, 2017), 『루소와 볼테르 빛고을 철학포럼』(들녘, 2017),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한길사, 2018), 『카뮈와 사르트르 금강산 철학포럼』(들녘, 2019), 『유물론의 과거와 현재』(밥북, 2020),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사람일보, 2021)이 있다. 역서로는 『칼 야스퍼스, 철학적 자서전』(이문출판사, 1984), 『발터 슈미트 외, 독일근대사』(한길사, 1996), 『이보 프렌첼, 니체』(한길사, 1997), 『G. 비더만, 헤겔』(서광사, 1999), 『포이어바흐, 종교의 본질에 대하여』(한길사, 2006), 『포이어바흐, 기독교의 본질』(한길사, 2008),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한길사, 2011)가 있다.
목차
- 당부의 말 5
1. 다양한 신의 모습과 종교들/9
2. 종교와 철학/11
3. 신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16
4. 서양의 무신론적인 철학자들/23
1) 데모크리토스 24
2) 에피쿠로스 29
3) 베이컨 35
4) 홉스 43
5) 스피노자 52
6) 베일 61
7) 볼테르 67
8) 디드로 95
9) 홀바흐 123
10) 포이어바흐 148
11) 맑스와 엥겔스 185
12) 니체 215
13) 플레하노프 237
14) 러셀 249
15) 사르트르 264
5. 자연과학과 종교/281
1) 갈등의 역사 281
2) 신 존재의 증명 293
3) 변신론 299
4) 종교와 과학의 화해 301
5) 종교적인 과학자들 304
6. 네오토미즘/312
1) 토마스 아퀴나스와 아리스토텔레스 312
2) 토마스주의의 부활 319
3) 토마스주의에 대한 내재적 비판 324
4) 네오토미즘과 실재론 330
7. 휴머니즘에 관한 논쟁/334
1) 휴머니즘의 역사 336
2) 휴머니즘의 본질 336
3) 종교와 침략전쟁 345
4) 도덕과 종교 359
5) 예수와 휴머니즘 367
6) 종교와 행복 371
8. 자유사상가들/375
1) 이신론 375
2) 톨런드 376
3) 콜린스 378
4) 처브 379
5) 볼링브로우크 381
6) 샤프츠베리 383
7) 크누첸 385
8) 세계자유사상가 연합」 389
맺는 말/397
〈참고 문헌〉 400
출판사 서평
내 용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304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낸 세월호참사가 결국 종교와 정치의 야합에서 나온 비극이라는 확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종교의 탈을 쓴 악덕 기업이 인간의 생명보다 돈에 눈이 멀었다는 것, 둘째,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기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구조해야 할 정권이 안전관리는 물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 셋째, 모든 것을 알고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면 어린 생명들이 불안하게 목숨을 잃어갈 때 못 본척했을 리가 없으며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철학은 시끄러운 학문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게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철학이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의에 대한 싸움을 팽개치고 있습니다. 침묵은 철학의 임무가 아닙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전국민이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을 때도 철학은 침묵하였습니다. 그래서 침묵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얼마전 황세연 씨가 〈걸어 다니는 철학〉을 개정 증보하여 출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무신론이 역사를 변혁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혼은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이 죽으면 생각이 소멸하듯 같이 없어 진다”고 하면서 강력한 무신론을 내세웠습니다.
독자들은 〈걸어 다니는 철학〉에서 고대의 말 많은 탈레스나 소크라테스 같은 소피스트들부터 시작하여 근대의 칸트나 헤겔을 지나 현대의 마르크스나 사르트르까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단의 분석철학이나 현상학 등에게 시끄럽게 시비를 걸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철학이 왜 쉽게 민중 속으로 파고들지 못했는가도 알게 되었으며, 우리에게 철학이 너무 쉽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유물론과 무신론을 토대로 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강대석 전 교수님께서 여성해방까지 탑재한 강력한 무신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첫마디부터가 신이 존재한다고 믿거나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잘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에 걸 맞는 ‘유신론자를 위한 철학’, 즉 반박도서가 출간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304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낸 세월호참사가 결국 종교와 정치의 야합에서 나온 비극이라는 확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종교의 탈을 쓴 악덕 기업이 인간의 생명보다 돈에 눈이 멀었다는 것, 둘째,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기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구조해야 할 정권이 안전관리는 물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 셋째, 모든 것을 알고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면 어린 생명들이 불안하게 목숨을 잃어갈 때 못 본척했을 리가 없으며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가 아니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존재가 그것을 막지 않았다면 그것을 지지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분노 섞인 머리말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날 우리나라는 물론 모든 나라에서 종교의 자유가 헌법상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는 마음대로 종교를 선택할 자유뿐만 아니라 종교를 비판하고 무신론자가 될 수 있는 자유도 포함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나 종교비판의 자유를 정당하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종교문제를 위한 토론회에 신을 부정하는 불교학자는 참석시키지만 무신론자는 참석시키지 않습니다. 중 ? 고등학교나 대학의 교과과정에 종교과목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지만 무신론에 관한 과목이 들어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종교를 표방하는 학교는 많지만 무신론을 표방하는 학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 가면 종교를 선전하는 연설자가 있는가 하면 무신론을 선전하는 연설자도 있는데 우리나라에 무신론을 선전하는 연설자가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매우 불공정한 사회현상입니다. 각종 종교가 세금면제 등 국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지만 무신론자들은 지원을 받기는커녕 박해를 받기도 합니다.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가 종교를 비판하기 때문에, 그리고 북한이 사회주의 체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종교를 비판하는 무신론자들이 잘못하면 빨갱이로 몰려 법에 저촉되기 쉽다는 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반공전선에 앞장서는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은 무신론자를 모욕하거나 종북(從北)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 뱉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행동에 대하여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이는 사상의 자유가 학문이나 문화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망각한 어리석은 행위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내용은 무신론 철학자 러셀도 그러한 곤경에 처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건 팩트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수행한 종교의 일정한 공적은 인정되어야 하지만 종교가 개인의 영혼문제를 넘어서 정치에 간섭하고 민족의 올바른 역사발전을 방해하면 이미 종교가 아니고 권력기관입니다. 구미 강국이 식민지를 개척할 때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선발대를 파견하여 약소민족의 혼을 질식시키고 식민지 민족으로서 잘 순응하게 만든 예를 우리는 세계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조건 종교를 부정해서는 안 되지만 그 종교가 인류의 행복에 어떤 기여를 했으며 그 종교가 우리민족의 역사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먼저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민족의 혼을 되살리고 민족을 부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종교는 권장을 해야 하며 통일을 방해하고 분단을 부추기며 타민족의 정신적 노예가 되도록 만드는 종교는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입니다.
우리가 민족의 화해와 통일에 기여한 문익환 목사나 문규현 신부를 존경하지만 “일제 침략을 미화하거나 반공선전에 앞장서서 분단을 고착화시키려는 종교인 들을 질타하는 것은 당연한 거”라는 저자의 주장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민족의 혼을 파괴하는 종교보다는 차라리 무신론이 더 유익하며, 서양에도 무신론적인 철학자가 많으며 그들이 역사를 변혁시키고, 사회발전을 이끈 동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서양철학을 무조건 종교적이고 관념론적 철학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눈먼 봉사와 같다고 저자는 외롭게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종교문제로 갈등을 겪는 독자들에게, 서양철학의 진수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우리민족의 올바른 역사발전에 관심을 갖고 자기운명의 주인은 바로 자기라는 사실을 확신하며 열심히 살아가려는 독자들에게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박한 생각을 바라는 저자의 모습에서 진정한 애국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7282469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7월 10일 (1쇄 2015년 06월 15일) |
쪽수 | 410쪽 |
크기 |
152 * 225
* 30
mm
/ 60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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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종교비판의 자유를 정당하게 인정하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에서 수행한 종교의 일정한 공적은 인정되어야 하지만 종교가 개인의 영혼문제를 넘어서 정치에 간섭하고 민족의 올바른 역사발전을 방해해서는 안된다. 구미 강국이 식민지를 개척할 때 선교라는 이름으로 선발대를 파견하여 약소민족의 혼을 질식시키고 식민지 민족으로서 잘 순응하게 만든 예를 우리는 세계 역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무조건 종교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 종교가 인류의 행복에 어떤 기여를 했으며 그 종교가 우리 민족의 역사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먼저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혼을 되살리고 민족을 부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종교는 권장을 해야 하며 통일을 방해하고 분단을 부추기며 타민족의 정신적 노예가 되도록 만드는 종교는 거부해야 한다.
일제 침략을 미화하거나 반공선전에 앞장서서 분단을 고착화시키려는 종교인들은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 민족의 혼을 파괴하는 종교보다는 차라리 무신론이 더 유익하다. 이 책이 종교문제로 갈등을 겪는 독자들에게, 서양철학의 진수를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발전에 관심을 갖고 자기운명의 주인은 바로 자기라는 사실을 확신하며 열심히 살아가려는 독자들에게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라고 저자는 소망했는데 이 책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한다고 본다.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