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큰글자책)(루쉰문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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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평론가 바실리예프는 이런 루쉰의 소설을 비평하며, "루쉰은 중국 대중의 영혼을 반영한 작가이다. 그의 유머적 풍격은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그러므로 루쉰은 단지 중국의 작가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세계의 일원이기도 하다"며 극찬한 바 있다. 중국인의 삶을 해학적으로 푸는 루쉰의 소설을 통해 그의 생애에 걸쳐 나타나는 민중에 대한 애정과 번민, 자유를 향한 의지와 희망을 들을 수 있다.
이 책의 총서 (9)
작가정보
魯迅 1881.9.25~1936.10.19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일찍이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한 그는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仙臺醫學專門學校)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는 망해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학으로 중국의 국민성을 개조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의대를 중퇴, 도쿄로 가 잡지 창간, 외국소설 번역 등의 일을 하다가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아Q정전」, 「고향」 등의 소설과 산문시집 『들풀』,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그리고 시평을 비롯한 숱한 잡문(雜文)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의 예로센코, 네덜란드의 반 에덴 등 수많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웨이밍사(未名社), 위쓰사(語絲社) 등의 문학단체를 조직, 문학운동과 문학청년 지도에도 앞장섰다. 1926년 3·18참사 이후 반정부 지식인에게 내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그는 샤먼(廈門), 광저우(廣州)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잡문을 통한 논쟁과 강연 활동,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와 판화운동 전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중국의 현실과 필사적인 싸움을 벌였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동아시아 근대성과 魯迅 : 일본의 魯迅연구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 현대문학과의 만남』(공저, 2006)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루쉰』(2003), 『일본과 아시아』(공역, 2004), 『중국의 충격』(공역, 2009) 등이 있다.
목차
- 축복 … 11
술집에서 … 39
행복한 가정 … 56
비누 … 69
장명등 … 86
조리돌림 … 102
가오 선생 … 111
고독자 … 127
죽음을 슬퍼하며 … 162
형제 … 193
이혼 … 210
해제_『방황』에 대하여(서광덕) … 227
출판사 서평
[추천의 글]
“루쉰은 중국 문화혁명의 우두머리 장수였다. 위대한 문학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였으며, 위대한 혁명가였다. 루쉰의 정신은 굽힐 줄 몰랐으며, 노예근성과 아첨하는 태도가 조금도 없었다. 이 점은 식민지 또는 반식민지 민중에게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품성이다. 루쉰은 문화 전선에서 전체 민족을 대표하여 적진을 향해 돌진한, 가장 정확하고 가장 용감하며 가장 견결하고 가장 충직하고 가장 정열적인 절세의 민족 영웅이었다. 루쉰이 나아간 방향이 바로 중화민족이 새로운 문화를 세워 나갈 방향이다.”_마오쩌둥
“루쉰은 중국의 현대 작가 중에서 유일하게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기이함과 보기 드문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중국에는 재능과 능력을 갖춘 작가들이 매우 많지만 루쉰은 유일한 천재 작가다. 작가로서, 붓을 든 투사로서 그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집요함이다.”_아그네스 스메들리(『프랑크푸르터 차이퉁』 중국특파원)
“루쉰은 이미 인류의 고전이다. 그 없이 중국의 5·4를 논할 수 없고 중국 현대혁명사와 문학사와 학술사를 논할 수 없다. 그는 사회주의혁명 30년 동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으로 존재했으나 동시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금구를 타파하는 데에 돌파구가 되었다. 루쉰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과 대결했다. 그의 ‘필사적인 싸움’의 근저에는 생명과 평등을 향한 인본주의적 신념과 평민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혁명인으로서 루쉰의 삶이다.”
_루쉰전집번역위원회
중국이 낳은 세기의 대문호 루쉰을 만난다!
―지식인 루쉰의 회의와 고뇌를 담고 있는 소설집!
1924~25년 사이의 소설 11편이 수록된 『방황』은 중화민국 시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한 고통과 혼란, 오사운동 이후 길을 잃고 헤매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러시아 평론가 바실리예프는 이런 루쉰의 소설을 비평하며, “루쉰은 중국 대중의 영혼을 반영한 작가이다. 그의 유머적 풍격은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그러므로 루쉰은 단지 중국의 작가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세계의 일원이기도 하다”며 극찬한 바 있다. 중국인의 삶을 해학적으로 푸는 루쉰의 소설을 통해 그의 생애에 걸쳐 나타나는 민중에 대한 애정과 번민, 자유를 향한 의지와 희망을 들을 수 있다.
?봉건질서에 대한 회의와 지식인의 방황
오사 이후 루쉰은 국민당과 공산당 등의 사상투쟁이 일어나고 이에 따른 문화계 인사들의 분화가 이루어지는 와중에 마치 ‘떠돌이 용사’가 된 듯한 상황에 처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집필된 소설들에는 좌절하거나 방황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사회에 냉소하지만 사회악에 맞설 용기는 없고, 빚에 쪼들리고 있지만 허세와 구태를 벗지 않는 관료 팡쉬안춰(「단오절」), 오랫동안 과거에 낙방하여 삶의 길을 잃고 생을 마감한 천스청(「흰 빛」),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뤼웨이푸(「술집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웨이롄수(「고독자」), 궁핍한 생활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를 버리는 쥐안성(「죽음을 슬퍼하며」) 등이 그렇다.
그리고 『방황』의 맨 처음과 맨 뒤에는 봉건질서 속에서 억압당한 채 살아가는 여성의 삶이 그려져 있다. 「축복」에서는 시어머니에 의해 팔리듯 재혼하고 이어 지아비와 아이를 잃고 비참한 삶을 살다 자살한 샹린댁을 그리고 있고, 「이혼」에서는 권세가에 버림받고 그들을 상대로 싸우는 아이구를 그리고 있다. 여성들의 전통적 삶에 회의하는 루쉰의 생각은 다른 소설 속에도 간간이 드러난다.
이렇듯 오사 이후 루쉰 소설은 그 전의 발랄함이나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풍자보다는 마음을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신의 무거운 심사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방황』 첫머리에 “길은 까마득히 아득하고 먼데, 나는 오르내리며 찾아 구하고자 하네”라는 「이소」의 한 구절을 인용하였듯이, 루쉰은 방황하고 있지만 비판의 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탐색의 노력과 전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려는 결의를 보인다. 이런 점에서 『방황』은 단지 ‘방황’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고뇌를 보여 준 소설집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825414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15일 | ||
쪽수 | 232쪽 | ||
크기 |
196 * 277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루쉰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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