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선험철학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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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9)
작가정보
저자 이정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 시절 『담론의 공간』과 『가로지르기』에서 ‘객관적 선험철학’을 주창했다. 1998년 서강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한 이후 『시뮬라크르의 시대』와 『삶, 죽음, 운명』, 『인간의 얼굴』, 『접힘과 펼쳐짐』과 『주름, 갈래, 울림』 등의 저작들을 펴냈으며, 객관적 선험철학을 한편으로는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과 존재에 관한 이론으로 확장했다. 2000년에는 최초의 대안철학학교인 철학아카데미를 창설해 철학 연구와 시민 강좌에 몰두했으며, 이 시기에 『기술과 운명』, 『개념-뿌리들』, 『탐독』, 『세계의 모든 얼굴』 등의 저작들을 펴냈다. 현재는 2008년에 문을 연 소운서원(逍雲書院) 에서 집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PAIDEIA(시민철학대학) 학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 사이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천하나의 고원』, 『주체란 무엇인가』 등을 펴냈으며, 현재는 ‘세계철학사 3부작’(『지중해 세계의 철학』, 『아시아세계의 철학』, 『근현대 세계의 철학』) 및 정치철학적 저작들(『진보의 새로운 조건들』, 『소수자 정치학』, 『사건의 정치학』)을 집필하고 있다.
목차
- 개정판에 부쳐 5 l 머리말 8
1부 담론의 공간
1장_ 언표적 장과 잠재적 복수성의 분화 14
명제, 문장, 언표 19 l 언표의 장과 담론의 공간 35 l 가능성의 장 64
2장_ 고고학의 담론사적 위상 85
고전시대의 에피스테메와 표상의 구조 87 l 근대성과 유한성의 분석론 105 l 구조주의와 고고학 135
3장_ 주체철학의 양태들과 고고학 151
인식ㆍ현상학과 고고학 153 l 역사ㆍ변증법과 고고학 171 l 의미ㆍ해석학과 고고학 189
ㆍ보론_베르그송과 바슐라르 209
1. 지속 이론의 한 해석 210
2. 바슐라르와 불연속의 문제 239
3. 상식, 과학/기술, 형이상학 257
2부 가로지르기
1장_ 선험철학으로서의 담론학 290
객관적 선험으로서의 언표-장 290 l 몸, 현실, 그리고 담론의 공간 294 l 담론화의 시간과 공간 298 l 담론학의 전략들 306 l 고르기아스에 답함 309 l 담론학의 작업 312
2장_ 비교 담론학 서설 322
비교 존재론 325 l 비교 계열학 341 l 비교 주체론 355
3장_ 감성적 언표들 366
감성적 언표의 종류 367 l 감성적 언표들과 담론학 372 l 현실, 실재, 이성 378 l 코드, 소통, 담론학적 왕복 운동 382 l 감성적 언표와 대중사회 386
4장_ 글쓰기에 관하여 391
말과 사물 392 l 기호, 공간, 표상 395 l 실재와 현실 403 l 사유와 언어 409 l 한자 문화권에서의 글쓰기 414 l 사이버 시대의 글쓰기 417 l 저항으로서의 글쓰기 420
ㆍ보론_“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하여 427
참고문헌 455 l 개념 찾아보기 460 l 인명 찾아보기 462
책 속으로
“이 책들이 씌어진 1990년대 후반은 우리 삶을 떠받치고 있던 갖가지 조건들이, 사회적-역사적 조건들만이 아니라 자연적 조건들까지도 송두리째 뒤바뀌던 시대이다. 나는 이런 변화를 우리 삶의 부분적 변화가 아니라 삶의 기저를 이루던 ‘장’(場) 전체의 변환으로 받아들였다. 정말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달라진 세상을 맞이했던 것이다. 내가 20대를 보낸 1980년대로부터 30대를 보낸 1990년대로의 변환, 이 거 대한 변환이 나에게(그리고 아마도 나와 같은 시간을 호흡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문제의식을 각인했던 것 같다.” _‘개정판에 부쳐’
“칸트적인 보편성과 필연성은 파기되며 어디까지나 역사적 실증성을 통해 드러나는 규칙성이 고고학의 일차적인 탐구 대상이다. 이 규칙성은 우리를 제한하는 테두리를 형성하며, 또 우리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해 온 그리고 앞으로도 극복해 갈 ‘가능성의 장’을 이룬다. 칸트의 선험철학이 ‘필연적인 한계’를 탐구했다면 푸코의 선험철학은 ‘가능한 위반’을 탐구한 것이다.”(150쪽)
출판사 서평
시대의 물음에 도전해 온 철학자의 사유 기록!
-소운 이정우의 사유를 집대성한 저작집 1차분(1, 2, 3권) 출간
오랜 기간 동안 인문학의 대중화에 힘써 온 철학자 이정우의 사유를 저작집의 형태로 묶어 펴냈다. 1994년부터 1999년 사이에 출간했던 『담론의 공간』과 『가로지르기』, 『시뮬라크르의 시대』와 『삶, 죽음, 운명』, 『인간의 얼굴』을 각각 『객관적 선험철학 시론』, 『사건의 철학』, 『전통, 근대, 탈근대』라는 제목으로 변경하고, 본문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흩어지고 절판된 그의 철학적 사유를 다시 모음으로써 그리스 철학, 르네상스 철학, 고전주의 철학, 근대 자연과학, 그리고 구조주의와 푸코?들뢰즈 이후까지 쉼 없이 지속되고 있는 그의 사유 여정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소운 이정우는 일찍이 소속 대학뿐 아니라 여러 공간에서 대중 강연을 벌여 왔고, 2000년에는 철학아카데미를 창설하며 본격적으로 철학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일을 해왔다. 그리고 현재는 2011년 3월에 문을 연 시민철학대학 파이데이아(http://www.paideia21.org)의 학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학이라는 제도권에 얽매이지 않고, 또 동ㆍ서양 철학과 인문ㆍ자연과학 등을 가리지 않고 인문학 전반을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편찬하는 저작집은 이러한 그의 인문학적 활동과 맺고 있는 그의 철학적 사유의 특징을, 즉 사변적 형태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현실의 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담론적 실천으로서의 특징을 잘 드러내 줄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場)에 대한 사유
‘소운 이정우 저작집’의 1권 『객관적 선험철학 시론』은 1994년에 출간한 『담론의 공간』과 1997년에 출간한 『가로지르기』를 수정?보완하여 합본한 책이다. 이정우의 초기 사유, 즉 후기구조주의의 사유 성과와 미셸 푸코 등의 철학을 근간으로 삼아 우리의 사유와 행위가 이루어지는 바탕을 ‘객관적 선험’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사유하고자 한 시도이다.
ㆍ주관적 선험에서 객관적 선험으로
칸트의 ‘선험적 주체’는 철학사, 특히 인식론 분야에서 특권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칸트에게서 선험성이란 인간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의식의 구조이며, 따라서 그는 인간이 그러한 의식의 구조가 허락하는 ‘테두리 안에서의 세계’만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반해 푸코는 ‘담론의 공간’, 즉 우리의 경험과 인식 사이에서 기능하는 규칙성의 공간을 사유하였다. 경험의 세부사항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경험 이전에 존재하며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지반, 주체가 생성하는 장(場)을 보여 준 것이다.
이정우의 객관적 선험철학은 이런 ‘장’(場)을 사유하기 위하여 푸코뿐만 아니라 미셸 세르, 르네 톰, 질 들뢰즈의 사유를 매개한다. 들뢰즈는 자연과 문화가 맞닿는 경계선에서의 ‘형이상학적 표면’을, 푸코와 세르는 그 표면으로부터 각종 담론들이 형성되고 변환되는 방식을, 그리고 르네 톰은 이 장의 계열학적 구조를 서술할 수 있는 수학적 언어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객관적 선험의 장’은 우리를 한계 짓고 주체를 제한하는 테두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해 온 그리고 앞으로도 극복해 갈 ‘가능성의 장’이기도 하다. 현실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끝없이 변해 가듯이 우리는 현실의 고통스런 상황에 매여 있는 존재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변해 가며 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이런 ‘주체의 재정의’, 이것이 객관적 선험철학이 갖는 일차적 의의이다.
ㆍ시대를 개념화하는 담론학
객관적 선험철학은 인식론적 범주를 넘어 사회-역사적 범주를 다룬다. 문화에 따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우리 삶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의 문화와 안동의 문화가 (공간적으로) 다르고, 조선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가 (시간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이 책은 객관적 선험철학을 통해 오랜 세월 우리의 몸에 각인된(코드화된) 객관적 선험이 오늘날 크게 변환된 상황을 개념화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 바꿔 말하면 선험철학으로서의 ‘담론학’을 개념화하여 오늘날 현실에 개입하고자 한다.
담론학(discoursique)을 존재론, 구조론, 주체론으로 나눠서 보면(본문의 2부), 존재론은 하나의 담론이 현실을 어떻게 담론화하고 있는가, 그 담론을 눈에 보이지 않게 지배하는 근본적 규칙성은 무엇인가를 드러낸다. 한마디로 담론과 현실의 관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담론학의 구조론은 담론계(系)가 어떤 방식으로 나뉘는지, 전체 구조는 어떠한지, 나아가 시간 속에서 어떤 식으로 변해 가는지를 탐구한다. 담론계와 담론사 자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담론학의 주체론은 담론과 주체의 다양한 관계(담론의 주체, 담론화의 주체, 담론 속의 주체 등)를 탐구하여 담론을 자신의 목적에 따라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주체를 다룬다. 이런 세 측면은 인간이 현실 속에서 담론을 만들고, 이런 담론 속에서 사는 삶을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오늘날은 담론적 현실이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이다. 정보의 과잉 생산, 학문의 재편, 컴퓨터 및 영상문화, 대중문화의 득세 등 1990년대 초까지 담론을 주도했던 계급적 모순이 아닌 다른 문화적 모순이 심화되고 있는 시대이다. 담론학은 이런 당대 현실을 개념화함과 동시에 이렇게 새롭게 짜여진 현실의 그물망에 새로운 길을 내고자 시도한다. 철학은 “문화적/담론적 모순과 투쟁하는 반(反)담론”(12쪽)이기 때문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823571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4월 30일 | ||
쪽수 | 464쪽 | ||
크기 |
153 * 224
* 30
mm
/ 58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소운 이정우 저작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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