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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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글을 쓴 조병준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방송개발원 연구원, 광고 프로덕션 조감독, 자유 기고가, 극단 기획자, 방송 구성 작가, 대학 강사, 번역가 등 여러 직업을 거쳐, 지금은 글 쓰고 떠나고 만나는 삶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1992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평화의 잠」 외 3편의 시로 등단했다. 30대 시절의 10년 동안 여러 차례 인도와 유럽 등지를 여행했고, 그 사이 다섯 번에 걸쳐 약 2년간 인도 캘커타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자원 봉사자 생활을 했다. 1995년 말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문화에 관한 글을 집중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활발히 글쓰기를 하고 있다. 첫 책으로 문화 평론집 『나눔 나눔 나눔』(그린비)을 쓴 이래, 1998년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의 처음 책들,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편과 『오후 4시의 평화』 편을 나란히 세상에 내어 놓으며 많은 울림을 낳았습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 『길에서 만나다』,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등이, 옮긴 책으로는 『유나바머』, 『영화, 그 비밀의 언어』, 『나의 피는 나의 꿈속을 가로지르는 강물과 같다』 등이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만남을 향해, 글쓰기를 향해 끊임없이 손을 내밀고 있다.
목차
- 서문. 세번째 서문
2판 서문. 다시 이 책을 읽어줄 친구들에게
초판 서문. 이 책을 읽어줄 친구들에게
마더 테레사, 우리들의 어머니
안젤로: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
로르: 오후 네시의 평화,달고 시원한 수박
안디: 성자를 찾아서
링링: 해피 뉴 이어!
도날드: 쌩뙤스따슈에서 온 편지
모하메드 할아버지: 두또 두또
티에리& 비쁠로: 손수건 한 장, 구리 십자가 하나
내 스페인 친구들: 에레스 준
스테판: 서더 스트리트의 좋은 회사
마르따: 미 에르마나
에르난: 아이들에게 비스킷 한 봉지를
삼부: 프렘 단에서 천사들과 함께
프랑소와& 수잔: 네가 다시는 홀로 걷지 않으리니
폴 딜립: 프렘 단의 어린 왕자들
아르노: 해발 2997미터 "준, 손을 이리줘!"
투안: 하우라 역 플랫폼에서
알브레히트& 모니카: 외틀링엔을 아십니까?
안또니오: 내 친구의 수도원은 어디인가?
출판사 서평
인종도, 국적도, 삶의 모습도 다른 친구들의 ‘나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는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조병준이 여행 도중에 들른 인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마더하우스’라고도 함)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만난 친구들과 펼친 따뜻한 우정과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나눔의 이야기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캘커타는 인도에서도 빈민이 많은 지역이며, 그래서 마더 테레사가 행려병자를 구호하는 데 애썼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는 바로 이곳의 구호시설들, 즉 마더 테레사가 운영하는 <사랑의 선교회> 산하 구호시설인 <칼리가트>와 <프렘 단>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에서 온 조용한 천사 안젤로, 캐나다에서 온 육중한 신부님 도날드, 말이 안 통해도 마음으로 통하는 모하메드 할아버지, 울 수 있도록 어깨를 내준 티에리, 약삭빠르지만 정을 남기고 떠난 비쁠로, 낙천적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준 스페인 친구들, 길거리의 좋은 의사 스테판, 18세의 프랑스계 이민자 프랑소와와 정신박약의 천사 같은 아기 수꿀, 4개 국어에 능숙한 베트남 청년 투안 등등……. <칼리가트>와 <프렘 단>에서 피부와 인종, 나이와 성별,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지은이가 만난 이 ‘친구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매일 환자들을 목욕시키고, 빨래와 청소를 하고, 거리의 환자들을 찾아내 치료하면서 삶과 죽음, 행복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격정적인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자신들의 삶을 통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는 여러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제가 캘커타에서 참 좋아했고 많이 썼던 말이 있습니다. ‘helping hand’라는 말이었습니다. 도와주는 손, 도움의 손길, 뭐 그런 정도로 번역이 되겠지요. 힘들 때, 외로울 때, 어지러울 정도로 무서운 벼랑 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그런 ‘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에게 든든한 손을 내밀어줄 ‘마음’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그런 손을 내밀어줘야 할 때도 있을 겝니다.”(264~265쪽).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이 이 구호의 현장에서 보여주는 것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몸을 치료하거나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봉사활동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어떠한 조건보다도, 어떠한 편견도 없이 나 아닌 타인과 ‘마음을 같이 나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보여준다.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이 <칼리가트>와 <프렘 단>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의사나 변호사 같은 ‘대단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었다. 단지 그들은 자신과 타인의 삶을 응시할 수 있는 시선과 서로의 작은 힘과 마음을 넉넉히 나누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뿐이다. 2.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 우정의 축제 우리는 사람에게 다가가기 전에 먼저 상대의 생김새나 그 조건을 보고 편견을 갖거나 담을 쌓아 마음을 열지 못하곤 한다. 그러나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붙잡아주기도 하고 그들에게 손을 내밀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아무 조건없이 손을 붙잡고 내밀 수 있을 때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을 뛰어넘어 ‘노 내셔널(no national)’을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는 것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준다. 링링이라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제안으로 지은이와 그의 친구들이 캘커타의 어느 싸구려 호텔 옥상에서 탄생시킨 ‘국경 없는 세상’이 이를 잘 보여준다. 지은이와 링링은 설날을 맞이하여 음식을 차리고 차례를 지낼 준비를 한다. 그런데 부르지도 않았던 친구들이 너도나도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동양적이었던 잔치상이 점점 여러 문화가 공유하면서 한 판 축제의 장으로 변해간다. 전세계의 청년들이 한 마음이 되어 「스탠 바이 미」, 「이매진」 등 사랑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노래들을 목청껏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그후, 우리는 양희은의 「아침 이슬」을 불렀습니다. 선희에게서 노래를 배운 일본 친구 혼성이 기타로 반주를 넣어주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앵콜! 그래서 우리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다시 한 번 불렀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국가 대항 노래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독일어 사용 스위스! 이탈리아어 사용 스위스! 프랑스어 사용 스위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웨일즈 없어요? 할 수 없군! 그러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스페인! 벨기에! 페루! 호주! 뉴질랜드!…….’ 끝이 없었습니다. 한 사람이 달랑 나와 수줍게 노래를 부르고 들어간 나라도 있었고, 열 몇 명이 떼로 몰려나와 플라멩코를 추며 난리법석을 떤 스페인 같은 나라도 있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날 그 자리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하여간 열심히 노래들을 불렀습니다. 흥이 고조되면서 드디어 자기네 민속춤을 추는 팀들도 나오기 시작했지요. 노래가 끝날 때마다 정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이어진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는 사실입니다. 노래자랑이 끝나고 심사위원장인 제가 등수를 매겨야 할 차례였습니다. 물론 저는 “모두가 1등!”이라고 자랑스럽게 선포함으로써 그 노래자랑 대회의 폐막식을 장식했습니다. …… 잔치가 끝나고 헤어질 때 친구들은 즉석에서 모금을 했습니다. 일부는 옥상을 청소해줄 인도인 청소부에게 건네 주고, 나머지는 마더 테레사에게 기부금으로 보내기 위한 모금이었습니다.“(98~99쪽) 3.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책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는 원래 두 권으로 나누어진 책이었다가 이번에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한 권으로 합본하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더 많은 독자들이 편안히 읽을 수 있도록 글자와 판형을 바꾼 것은 물론이고, 천사 같은 미소를 지닌 ‘친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본문의 사진을 모두 컬러로 바꾸었다. 아울러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 친구들과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은이와 마더 테레사의 가상 인터뷰를 실었다. 이 책은 그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 있어서도 나눔의 손길을 실천하는 책이다. 지은이의 뜻에 따라 지은이가 캘커타의 삶에서 배운 가르침을 그대로 이 책에 반영한 것이다. ① 새로운 인세 적용 방식! 지은이는 책의 인세로 12%를 제안했다. 출판사도 지은이의 뜻을 듣고난 뒤 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책의 인세는 여섯으로 나뉘어 첫번째 2%는 캘커타 <마더 테레사의 집>을 위해, 두번째 2%는 인천과 안산에 있는 <마더 테레사의 집>을 위해. 세번째 2%는 우리나라에 와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 단체를 위해, 네번째 2%는 배고픈 북한 동포들을 위해, 다섯번째 2%는 고아원과 불우청소년을 돕는 데 쓰인다. 마지막 여섯번째 2%만이 지은이에게 돌아간다. ② 자신의 저작이라는 데 얽매이지 않는 나눔의 철학! 지은이는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된 책임에도 자신에게 공을 돌리는 데 주저한다. 그래서 판권에 자신의 글을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이 책의 내용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이니 곧 친구가 될 독자들과 이 책을 아낌없이 공유하고 싶다는 지은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820761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10일 (1쇄 2005년 12월 20일) |
쪽수 | 319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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