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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자란 명랑한 소년 '우주'는 세상에서 숙제하는 것이 가장 귀찮고 싫다. 결국 게으름을 피우다가 숙제를 전부 해가지 못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혼났을 뿐 아니라, 짝사랑하는 희진이에게 창피를 당한다. 그날 밤 우주는 꿈 속에서 숙제귀신들을 만나게 됐다. 숙제귀신들은 우주에게 평생 숙제를 안 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바로 숙제귀신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숙제귀신이 되기 위해서는 똥을 싸는 것뿐 아니라, 방귀를 뀌는 것도 안 되는데…….
이 책의 시리즈 (6)
작가정보

저자 노경실은 그림책, 동화책, 청소년 소설의 창작은 물론 외국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하는 선생님은 4명의 동생이 있답니다. 어려서부터 동생들을 위해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동화작가가 되었지요. 바흐와 베토벤, 비발디, 헨델의 음악을 좋아하고, 렘브란트와 고흐와 에드워드 하퍼의 그림을 벽에 붙여 놓은 선생님은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국립도서관의 청각장애우를 위한 소리도서관의 부위원장 일도 맡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아빠는 1등만 했대요》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등의 그림책과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짝꿍 바꿔 주세요》 《어린이를 위한 용기》 《열 살이면 세상을 알 만한 나이》 등의 동화책, 《철수는 철수다》 등의 청소년 소설과 《그림 자매》 시리즈, 《애니의 노래》 등을 번역했습니다.
저자(글) 강석호
저자 강석호는 어린이들이 창작동화를 읽고 집에서, 학교에서 희곡을 가지고 연극을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고 합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고, 한국희곡작가협회 및 서울연극협회 정회원, 극단 필통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배웅>이 당선되었고, 2003년 한국희곡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KBS를 비롯한 여러 방송국에서 극본을 집필했으며, 시선집중 작가전 ‘줄넘기’(국립극장) 공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Propose’공연에 참여했습니다. 대학로 라푸푸 서원 희곡 극작 워크숍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 김영곤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기업 사보의 표지 및 <시사저널> <주간조선> <과학동아> 등 각종 잡지와 간행물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게재했고, <어린이 과학동화> 시리즈(생명, 지구, 뇌)를 비롯해 웅진, 대교, 금성, 살림어린이 등에서 그림책 작업을 했습니다. 현재 남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하고 있으며, 바이일러스트 대표로 활동 중입니다.
목차
- 머리말: 어른은 숙제가 하나도 없는가요? 라고 묻는다면……
숙제는 누구 때문에 하는 건가?
어른들은 우리 마음 모르나?
숙제하는 귀신이 나타났다!
숙제귀신이 되면 똥을 눌 수 없어!
와, 시원하다!
희곡: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연극놀이
책 속으로
“여보! 지금 텔레비전 볼 때에요? 우리 아들이 숙제를 안 했대요. 그건 공부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도 안 되어 있다는 거 아니에요. 김우주 따라 와.”
그 바람에 엄마의 화는 더 커졌습니다. 그 대신 내 심장은 점점 졸아들었지요. 하지만 아빠가 용감하게 말했습니다.
- ‘숙제는 누구 때문에 하는 건가?’ 중에서
“구신이 있대!”
“구신 말고 귀신!”
“구신이든 귀신이든, 지금 그게 중요해? 그런데 누가 그래?”
“5, 6학년 애들은 다 알더라. 밤마다 귀신들이 교실에서 숙제를 한대. 아침이 될 때까지. 그러다가 해가 뜨면 사라진대.”
- ‘어른들은 우리 마음 모르나?’ 중에서
“띨롱! 흐흐흐, 우리는 숙제귀신이다!”
몸은 사람인데 얼굴은 교과서인 귀신들이었습니다. 귀신들의 종이 얼굴은 ‘파리릭…… 치리리릭……’ 하며 자꾸 넘어가고, 넘어오며 소리를 냈습니다. 사람처럼 눈, 코, 입, 귀가 교과서 안에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없었습니다.
잠을 못 잤는지 숙제귀신들의 눈은 모두 벌겋게 피곤해 보였습니다.
- ‘숙제하는 귀신이 나타났다’ 중에서
“띨롱! 내가 아까 말 안 했구나. 숙제귀신이 되면 똥을 누거나 방귀를 뀔 수 없어. 만약 그렇게 하면 3천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해. 가령, 2천9백9십9일 동안 숙제귀신 노릇을 아무리 잘했어도 마지막 날에 작게라도 방귀를 삐잉 하고 뀌거나, 똥을 쪼금이라도 찌익 눈다면 처음부터 다시 3천 일을 시작해야 해. 알았지.”
- ‘숙제귀신이 되면 똥을 눌 수 없어!’ 중에서
엄마, 앞으로도 숙제를 안 하거나, 못 해서 야단맞을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약속할게요. 숙제 때문에 내가 우주과학자가 되는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왜냐고요? 나는 엄마 아들이니까요! 참, 아빠 아들이기도 하니까요! 엄마, 아빠! 나, 김우주를 믿으시죠? 그런데 숙제는 못했어도 오늘 기분이 참, 정말, 좋고 시원해요! 이럴 때 “대박!”이라고 외치는 건가요?
- ‘와, 시원하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엄마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작가 노경실의 2010년 신작!
▶ 숙제를 하지 않아 엄마에게 혼이 나고 창피를 당한 우주!
우주는 숙제귀신이 됐을까? 안 됐을까?
숙제를 하지 않아 엄마에게 혼이 나고 창피를 당한 우주! 숙제귀신들과 만나 한바탕 소동을 핍니다. 낮에는 팡팡 놀고 밤에만 숙제를 3000일 동안 하게 되면 숙제에서 해방이 된다는 숙제귀신들의 말에 우주는 넘어갈지, 안 넘어갈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및 학원 등 많은 숙제에 시달립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숙제 없는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숙제는 인생의 긴 항해에 필요한 다양한 소양을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이자 수단이기에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숙제를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검사 받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일상에서 즐겁게 해야 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자신의 멋진 미래를 위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숙제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또한 이 책에는 동화와 함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희곡이 수록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역할극을 할 수 있게 하고,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서로 호흡을 맞춰 연극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동화를 읽고 느낀 여러 감정이 연극이라는 무대에 함께 어우러져 새롭고 값진 경험을 선사합니다.
<동화>
평범한 가정에서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자란 초등학교 3학년의 우주는 명랑하고 개성 만점인 아이이다. 우주는 평소와 다름없이 아빠에게 신문에 실린 이야기를 들으며 아빠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숙제와 성적 ? 학교생활에 대해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보낸 이메일 때문에 숙제를 안 해간 것을 들켜 엄마한테 혼이 난다. 하지만 우주는 그날도 졸려서 숙제를 다 하지 못한 채 학교에 가게 되고 숙제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는다. 그리고 숙제를 다 못한 우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희진이에게 창피를 당하고 청소를 하게 된다.
숙제를 꼭 하려는 우주! 저녁에 30분만 자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스르르 깊은 잠이 들고 꿈속에서 숙제귀신들을 만나게 된다. 숙제귀신들은 3000일 동안 낮에는 펑펑 놀고 밤에만 학교에 와서 숙제를 하면 숙제에서 영원히 해방된다며 우주에게 숙제귀신이 되라고 유혹한다. 우주는 3000일 동안만 숙제를 하면 숙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말에 귀신이 되려고 한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우주의 책, 공책, 필기도구 등 모든 물건을 없애야 하고 방귀를 뀌는 것은 물론 똥을 싸면 안 된다고 한다. 마침 똥이 마려웠던 우주는…….
<희곡>
원작을 토대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각색한 희곡에서는 주인공 우주와 도장 선생님, 그리고 제10기 숙제귀신 9명이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9명의 숙제귀신들은 숙제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다 찾아오라는 도장 선생님의 말을 “숙-제-를-안-하-면-귀-신-된-다”에서 “다”를 채울 귀신을 찾아오라는 말인 줄 알고 우주를 숙제귀신으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숙제귀신들은 3000일 동안 방귀와 똥을 참고 숙제를 해야 사람이 될 수 있기에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결국 방귀를 참지 못한 귀신들은 시원하게 방귀를 뀌어 버리고 만다. 자신들은 귀신이 되기를 싫어하면서 우주를 숙제귀신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에 잘못을 느끼고 “숙-제-를-잘-하-게-만-들-자”를 외치며 숙제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숙제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를 찾지 못한 9명의 숙제귀신들은 도장 선생님에게 혼이 날까 봐 걱정한다. 하지만 도장 선생님이 “참 잘했어요!” 도장을 2개씩 찍어 주자 귀신들은 어리둥절해지는데…….
▶ 국내 최초 원작 동화와 희곡을 한 권에!
“얘들아! 재미있게 동화 읽고, 즐겁게 연극해 볼까!”
어린이의 마음과 눈을 통해 쓰이는 동화에는 상상의 힘이 넘쳐 납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그러한 상상력을 먹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냅니다. 동화를 희곡으로 각색해서 무대라는 공간을 만들어 구현하는 것은 그런 상상력의 씨앗을 열매로 수확하는 기적의 순간이 됩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음속으로만 상상한 것들에 생명을 불어 넣는 소중한 기회이자 경험입니다.
아이들이 동화를 재미있게 읽고,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한바탕 벌이는 즐거운 잔치마당 속에서 동화가 가지는 소중한 의미는 물론이고, 함께하는 가치를 느끼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소리책나눔터 기부도서 1호!
“장애인들에게도 비장애인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보고 싶은
책을 선택하여 볼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이 장애인 지식정보 접근강화를 위한 장애인 도서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소리책나눔터’를 운영하고, ‘통신요금 바우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소리책나눔터는 출판사나 저자 등이 신간 출판과 동시에 디지털파일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면 도서관이 이를 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점자나 음성도서 등으로 변환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한 운영회가 4월 19일 발족되었습니다. 이에 이 사업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경실 작가의 《숙제귀신을 이긴 아이》를 기부도서 1호로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소리책나눔터를 통해 기부한 이 책이 지식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식정보(도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활성화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책임증진과 지식정보공유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이 상상의 힘이 넘쳐 나게 하는 동화를 재미있게 읽고 무대 위로 걸어 나올 수 있도록, 생명을 불어 넣은 희곡을 통해 살아 있는 교육을 꿈꿉니다.
01 숙제귀신을 이긴아이
노경실 글 · 김영곤 그림 · 강석호 희곡
숙제를 하지 않아 엄마에게 혼이 나고 창피를 당한 우주! 우주는 숙제귀신이 됐을까? 안 됐을까?
02 새라의 신비한 비밀 옷장
정진 글 · 강석호 희곡 · 이채원 그림
이웃집 할머니가 맡긴 옷장을 통해 멋진 꿈과 자신이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 새라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
03 14일의 약속
천희순 글 · 강석호 희곡 · 이형진 그림
자신감이 없고 조금은 뚱뚱한 기하 앞에 나타만 빌릭빌릭별의 돔미 인형! 둘 사이에는 어떤 소중한 약속이 있었을까?
04 잔소리 대마왕
박혜숙 글 · 강석호 희곡 · 임영란 그림
안티 잔소리 나라의 대마왕이 된 정인이가 엄마와 펼치는 한판 승부! 정인이는 과연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
▶ <움직이는 학교>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776518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5월 05일 | ||
쪽수 | 110쪽 | ||
크기 |
173 * 22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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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숙제는 누구 때문에 하는 건가?
어른들은 우리 마음 모르나?
숙제하는 귀신이 나타났다!
숙제귀신이 되면 똥을 눌 수 없다!
와, 시원하다!
희곡 :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연극놀이
7개의 차례로 나뉘어져 있고 그림은 김영곤 선생님께서 만화 같은 분위기로 귀신도 무섭지 않게 귀여운 모습으로 그려놓았다. 희곡은 강석호 선생님께서 무대 도구와 소품, 등장인물, 의상, 스태프 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처음 연극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알 수 있다. 중간 중간의 음향효과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물어보는 부분도 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이야기 하고 있어서 더 좋았다. 또, 연극은 어떤 순서로 만들어야 하는지도 알려 주고 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연극을 한다면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 수 있다.
<숙제는 누구 때문에 하는 건가?> 라는 질문을 아이들에게 하면 "자신을 위해서" 라는 말을 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 아마도 많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책 속의 엄마처럼 숙제를 기본이라 생각하는 어른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글을 쓰신 노경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숙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어른들의 숙제는 가정과 사회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하셨다. 아이에게만 "숙제는 꼭 해야 해" 라고 말만 하지 말고 아이에게 좋은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주인공 우주는 숙제에서 자유로워지고 싶고 숙제가 없다면 아주 행복할 것만 같다는 그 마음을 읽고 한편으로 안타까웠다. 또,학교숙제 보다 학원숙제가 더 많고 학교숙제보다 학원숙제가 먼저 라는 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주와 같은 아이들에게 글로 쓰는 숙제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숙제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우주처럼 꾀가 나서 낮에 놀고 밤에 공부만 하는 숙제 귀신이 잠시라도 되고 싶은 아이들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다 숙제를 잊고 학교에 가면 손바닥에 불이 났어야했죠. ^^
제가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요즘 아이들도 숙제 때문에 버거운가봅니다.
학교 숙제는 물론, 학원 숙제에 학습지 숙제까지 있는
요즘 아이들이 저의 어릴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같습니다.
여기 이 책에 나오는 우주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숙제를 안해가서 혼나기 일쑤였던 우주에게 숙제가 없는 세상이 절실했을 거같습니다.
그러다 숙제 귀신들을 만나게 되지요.
우주가 숙제 귀신이 되어 3000일 동안만 참고 숙제를 해낸다면
다시 인간이 되어 숙제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유혹을 받습니다.
저라도 솔깃했을 제안, 우주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상계동 아이들'이란 책으로 제게 친숙한 노경실 작가님이 쓰신
'숙제 귀신을 이긴 아이'란 동화 원작과
강석호님이 원작을 바탕으로 희곡으로 재해석한 두 편의 글이 한 권의 책 속에
같이 있는 독특한 구성의 책이네요.
원작을 그대로 희곡으로 담은 것은 아니지만
줄글의 동화나 이야기들이 연극의 대본이 되는 희곡으로
어떻게 바꿔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는 책이었답니다.
그리고 연극을 하기 전 필요한 사전 작업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알려주어
아이들 스스로 이 책의 희곡을 이용해 연극을 해볼 수 있게도 합니다.
물론 공연을 위해선 저작권자인 출판사의 사전허락을 받아야한다는 것도
명시해놓아 저작권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끔 하고 있네요.
원작 동화와 희곡이 한 권에 함께 있는 이 책은 '움직이는 학교'란 시리즈로 출간되나봅니다.
다른 원작 동화들은 또 어떻게 희곡화했는지 궁금해지는 시리즈네요~
요즘 아이들 정말 바쁩니다. 학교 마치고 제대로 놀 시간도 없이 학원 쫓아다니고 집에 돌아오면 학원 숙제 하고, 학교 숙제 마치면 12시 가까이 되는 아이들 많다고 하더라구요. 빈둥거릴 시간, 신나게 뛰어 놀 시간이 없으니 아이들에게 "숙제"가 얼마나 큰 족쇄처럼 보일까요. TV의 한 프로그램을 보며 몇 번이나 내 아이는 괜찮은가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이 있는지... 집에서 빈둥거릴 시간이 충분한지... 그래도 숙제는 꼭 해야하고, 학원도 빠질 수 없으니 엄마는 늘 노심초사인 것 같아요. <<숙제 귀신을 이긴 아이>>는 숙제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우주라는 아이에 관한 동화책이에요. 그런데 구성이 무척 독특하죠. 앞쪽은 원작 동화를, 뒤쪽에는 반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해볼 수 있는 희극으로 되어있거든요. *** 동화 ***우주는 숙제를 자주 해가지 않다가 어느 날 엄마한테 걸렸어요. 밖에서 놀다가 텔레비젼을 시청하고 저녁을 먹고 숙제를 하려고 하면 너무너무 졸린거죠.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고, 엄마나 선생님께 혼나는 것도 싫지만 자신의 "끼"와 "개성"보다 "숙제"가 중요시되는 것 같아 우주는 숙제하기가 자꾸만 싫어집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런 우주에게 숙제 귀신이 나타나요. 낮에는 신나게 놀고 공부도 안해도 되고 그저 3천일동안 밤에 숙제만 하면 된대요. 대신 방귀도, 똥도 쌀 수가 없다네요.ㅋㅋㅋ 우주는 숙제 귀신들의 꾐에 넘어갈까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숙제는 꼭~ 해야 하는 것("숙제는 기본"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거든요.)이라는 느낌을 받겠지만 함께 읽는 어른은 숙제를 통해 기본을 쌓아가야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주는 "숙제 때문에 내가 우주과학자가 되는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장담하죠! 숙제귀신을 만나고 우주가 한층 성장한 것 같죠?^^*** 희곡 ***동화와 똑같을 줄 알았는데, 내용이 동화와 사뭇 다릅니다.^^ "우주"만이 주인공이 아니고 숙제 귀신들도 함께 주인공이 되지요. 우주도, 숙제귀신들도 서로를 만나고 많은 것을 깨닫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로요. 희곡이 시작되기 전에는 연극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반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을 꾸밀 수 있습니다. 희곡 속의 지문 이외에 작은 말풍선을 넣어 연극을 좀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물음들을 제시하고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아이들이라면 극 중간에 어떤 음악을 넣을지, 방귀의 효과음은 어떻게 처리할건지... 혹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숙제하기 싫을 때" 등으로 대사바꾸기를 시도하고 있어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독후활동, 체험이 되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그저 책을 읽는 것을 그치지 않고 연극을 통해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까요?"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서로 돕는 협동심을 실천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러 다녔다. 또 남을 생각하는 배려와 자신을 희생하는 정신! 굽히지 않고 옳은 것을 해내려는 용기까지 실천으로 보여 주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바로 숙제귀신이 숙제를 하는 진정한 이유다."...104p진정 아이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될 숙제를 통해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3천 일 동안 밤마다 학교에서 숙제를 하면 다시는 숙제를 안해도 된다고? 이건 뭐 지옥이 따로 없구나. 방귀는 물론 똥을 눠도 안된다니, 3천 일을 어떻게 채워 인간이 된단 말인가. 절대, 절대로 숙제 귀신들에게 넘어가는 초등학생들이 없어야 할텐데, 다행히도 "숙제 귀신을 이긴 아이"라는 책이 아이들을 구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띨롱"이라는 말로 시작하면 무조건 숙제 귀신이라고 의심을 하라. 얼굴은 책 모양으로 생겼으나 다른 곳은 여느 초등학생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주의하는게 좋다. 밤에만 활동한다는 것도 머릿속에 심어두고 이같은 녀석들이 보이면 재빨리 도망가는 것이 좋겠다. 숙제의 중압감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이 유혹에 얼마든지 넘아갈 수도 있어 그 위험성이 크다 할 수 있겠다.
학교 숙제를 등한시 하는 우주에게 국어 숙제귀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귀가 솔깃할 만 하다. 그러나 갑자기 똥이 누고 싶은 우주에게는 숙제 귀신이 들려주는 유혹에도 선뜻 넘어가게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의 손 때가 묻은 물건들이 자신들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이야기를(세상에는 희한한 일이 많다. 물건들이 말을 하다니.) 하니 마음이 약한 우주는 도저히 이들의 부탁을 저버릴 수가 없다.
숙제 귀신을 이긴 아이 <희곡> 편을 보면 앞에서 준수의 시선으로 본 세상과 다르게 숙제 귀신들이 중심 인물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이것이 더 실감있다. 더 재미있기도 한데 주체할 수 없이 방귀가 나오는 숙제 귀신들의 고뇌는 3천 일을 채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한다. 숙제를 아무 의미 없이 내어 주는 것이 아니라 숙제를 하면서 무언가를 배우로 성장하길 바랐던 도장 선생님의 말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는데 숙제를 하는 것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된다는 우주 엄마의 말과도 상통한다.
우주가 멋지게 숙제 귀신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뜻밖에도 3천 일동안 학교 교실에 앉아 숙제를 하는 귀신들을 만나게 되니, 이들의 아픔이 남일 갖지 않아 가슴이 아파온다. 물론 숙제를 해야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백 번 이해가지만 우주 과학자가 되고자 하는 우주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주의 친구들에게는 숙제 귀신이야말로 꼭 물리쳐야 할 적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아이들도 우주처럼 자신의 꿈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데 나도 가끔 숙제를 안 하기도 했는데 왜 나에게는 숙제 귀신이 나타나지 않을 걸까. 혹시 인원이 초과하여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아냐? 어쨌든 그 시간에서 해방되어 지금은 숙제 귀신을 만날 일이 없으니 다행이다.
숙제가 없으면 천국일까. 숙제를 3천 일동안 해 놓고 펑펑 노는 것이 천국일까. 돈도 말고, 빵도 말고, 게임기도 말고 그냥 숙제만 없애주면 좋겠다는 소원을 가진 우주, 이 아이의 마음이 어느새 한 뼘은 커버린 것 같다. 숙제 귀신 덕분에 말이다.
싶을 정도로 사실 숙제하는 일이 즐겁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학교,학원 숙제들이 많아 놀시간도
없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런 숙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동화와희극을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어요.~
제목이 참 재밌죠? "숙제귀신" 사실 귀신이란 단어는
제가 어릴때도 무섭기 짝이 없는 단어 였는데...^^
저희 아이는 이 단어를 저처럼 그렇게 받아 드리지
않는것 같더라고요.~^^
일단~ 그림과 제목에서 너무 끌려 이 책을 아이와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정말 숙제라면 지긋지긋하고 재미 없는 것.
주인공 우주는 매일 매일 성실히 해야 만 하는 숙제를
하지 않아 선생님께 꾸중도 듣고, 엄마가 알게 되여
엄마에게도 매일 숙제 때문에 혼이 납니다.
"숙제도 않해가는 아이가 커서 무슨일을 잘 할 수 있겠니?
끼와 개성이 있어도 성실함이 몸에 배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이런식으로 엄마는 화를 내십니다.
기가 죽어 방으로 들어간 우주는 밤이 되서야 숙제를
시작하려고 인터넷으로 들어갔습니다.
선생님이 인터넷에서 다 베끼면 1점도 주시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이 밤중에 도서관을 갈 수도 없어 인터넷내용을
열심히 적고 있는데...
이런 이런... 천근만근하는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오는데..
우주는 기도를 하네요. 숙제만 없게 해달라고 그게 천국이라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해 그렇게 해주면 안되나?
돈도 말고, 빵도 말고,게임기도 말고, 그냥 숙제만 없애주면
안될까?... 우주는 정말 이렇게까지 숙제를 싫어하는데
글쎄 "숙제귀신" 이 나와 3천일 동안만 낮에는 실컷 놀고
밤에만 학교와서 숙제하면 된다는 소리를 듣지요.~^^
그다음은 더 재미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줄거리는 요기까지만!^^
이 책은 숙제하는건 귀챦고 힘들지만 우리아이들이 자신의
멋진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절차라는걸 깨달게 해주는
재미나고 흥미롭게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숙제하기 싫은 우주같은 우리의 아이들 이 책 보면
왜 열심히 숙제를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게하는
유익한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