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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도의 노래

양장본 Hardcover
산하작은아이들 51
산하 · 2015년 11월 05일
10.0
10점 중 10점
(9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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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도의 노래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론도의 노래』는 전쟁의 비참함에 대해, 전쟁이 남기는 상처에 대해 들려주는 책입니다. 어느 날, 론도에 전쟁이 들이닥칩니다. 전쟁은 무서운 소리를 내는 기계를 앞세우고 마을로 들어옵니다. 눈부시게 밝고 아름답던 론도는 어느새 새카만 어둠으로 휩싸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그러는 대신 강렬한 상징들을 이용하여 전쟁과 평화의 이미지를 대비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수상내역
-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 뉴호라이즌 부문 라가치상 수상작

이 책의 총서 (63)

작가정보

저자(글) 로마나 로마니신

저자 로마나 로마니신는 ‘아그라프카’라는 이름으로 안드레이 레시프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오래되고 아름다운 도시인 르보프에서 살면서, 책과 그림과 커피 향기가 가득한 작업실에서 이 책을 함께 쓰고 그렸습니다.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주는 ‘화이트 레이븐 상’을 받았고,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이 책으로 뉴호라이즌 부문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저자 안드레이 레시프는 ‘아그라프카’라는 이름으로 로마나 로마니신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오래되고 아름다운 도시인 르보프에서 살면서, 책과 그림과 커피 향기가 가득한 작업실에서 이 책을 함께 쓰고 그렸습니다.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주는 ‘화이트 레이븐 상’을 받았고,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이 책으로 뉴호라이즌 부문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번역 최혜기

역자 최혜기는 성균관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내일도 눈이 올까요?》와 《작은 파도》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의미 있고 아름다운 그림책을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전쟁을 이야기하는 이유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너무 일상적이라 그 소중함을 잊기 쉽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전쟁 소식을 듣지만, 전쟁이 막상 우리의 현실이 되는 것을 상상하기는 힘들지요. 《론도의 노래》를 함께 쓰고 그린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작가들입니다. 지난해에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계기로 이 작품을 썼습니다. 이들도 전쟁을 직접 겪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전쟁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어른들이지만, 전쟁은 그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죽고 다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잔혹함과 폭력성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립니다. 하지만 어린이들도 전쟁의 비참함에 대해, 전쟁이 남기는 상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의 어린이들이 또다시 전쟁을 일으키는 어리석은 어른으로 자라지 않을 테니까요.

평화로운 론도에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론도는 아름답고 특별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지요. 마을 한가운데의 온실에서 자라는 꽃들은 아침마다 ‘론도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곳 사람들은 꽃들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재주 많은 세 친구인 단코와 파비안과 지르카도 평화롭고 즐겁게 살아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론도에 전쟁이 들이닥칩니다. 전쟁은 무서운 소리를 내는 기계를 앞세우고 마을로 들어옵니다. 눈부시게 밝고 아름답던 론도는 어느새 새카만 어둠으로 휩싸입니다.

세 친구가 전쟁과 싸우는 방법

론도의 꽃들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전쟁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노래를 부르지 않고 향기도 없는 가시 돋친 검은 꽃들이 돋아납니다. 세 친구는 처음엔 대화로 전쟁을 설득하려 합니다. 평화로운 이 마을에서 물러나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쟁은 고삐를 늦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 친구는 전쟁과 똑같은 방법을 쓰기로 합니다. 돌과 쇠붙이를 던져 전쟁의 심장을 공격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방법도 통하지 않습니다. 전쟁은 심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짙은 어둠과 무거운 침묵 속에 잠겨 있습니다. 온실에서도 이젠 시든 꽃들 몇 송이만 힘겹게 서로 머리를 기대고 있을 뿐이지요. 단코는 남은 꽃들을 살리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단코가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힘껏 밟자, 전구에서 밝은 빛이 나와 어둠 속으로 뻗어 갑니다. 단코가 론도의 노래를 부르자, 고개를 숙였던 꽃들이 하나 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빛이 서서히 어둠을 밀어내고, 노래가 섬뜩한 전쟁 기계를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상처를 남기지만

단코는 이제 알게 됩니다. 어둠에는 빛으로 맞서야 하고, 폭력에는 한마음이 되어 부르는 노래로 맞서야 한다는 것을요. 세 친구는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해 빛을 내는 기계를 만듭니다. 마침내 이 기계에서 커다란 밝은 빛이 뻗어 나가고 마을 사람들이 꽃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가 울려 퍼지자, 전쟁은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칩니다. 전쟁이 데리고 온 검은 꽃들과 가시덤불도 사라지고 어둠은 자취를 감춥니다.

어린이책에서도 평화와 협력이 전쟁과 폭력을 이긴다는 결말은 비교적 흔합니다. 그러나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뒤에도 모든 게 예전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시 마을을 세우고 꽃들은 론도의 노래를 부르지만, 세 친구의 몸에는 제각기 전쟁의 상처가 남습니다. 론도 사람들 모두의 가슴에는 슬픈 기억이 새겨집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기억 덕분에 우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전쟁이 지나간 론도에는 붉은 양귀비들이 가득 자라납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어느 병사가 시에서 이 꽃을 노래한 뒤로 붉은 양귀비는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론도의 노래》는 전쟁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그러는 대신 강렬한 상징들을 이용하여 전쟁과 평화의 이미지를 대비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용감한 세 친구의 깨달음처럼, 폭력은 폭력으로 물리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빛과 사랑이 가득할 때만이 폭력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에 의해서만 사랑이 가능하듯, 평화도 평화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6504678
발행(출시)일자 2015년 11월 05일
쪽수 36쪽
크기
192 * 255 mm / 299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산하작은아이들

Klover 리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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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내 인생의 책]
 
론도의 노래/우크라이나 론도의 붉은 양귀비와 전쟁 이야기~~
 
 
 
지구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는데, 여전히 크고 작은 전쟁은 지구를 메우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술로 화성 살기 프로젝트까지 나올 정도로 문명이 발달된 지구라지만 세상 어딘가에선 전쟁의 공포가 있기에 아직은 미개한 지구 같습니다. 아직도 전쟁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있는 게 지금 지구의 현실이니까요.
평화에 대한 염원은 늘 있어왔지만 지구의 평화는 언제쯤 완성될까요? 아름다운 마을에서 벌어진 전쟁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금 평화를 염원하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우크리나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과 극복 과정을 알리는 책입니다.
 
론도에 사는  단코, 파비안, 지르카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던 친구였어요.
 꽃으로 유명한 론도엔 노래하는 꽃이 있을 정도로 마을엔 즐거운 꽃들의 노래가 가득했답니다. 어느 날 끔찍한 기계들이 공격을 해오면서 론도는 전쟁으로 휩싸이게 됩니다. 노래하던 꽃들은 금세 검은 꽃이 되었고, 풀들은 가시로 덮였어요. 무엇보다 론도의 꽃들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고,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숨어서 전쟁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어요.
 
전쟁은 마을과 마을 사람을 바꿔버렸어요. 전쟁에 물든 론도엔 짓밟힌 거리의 꽃, 어두워진 거리, 사람들의 공포와 죽음이 가득했으니까요.   
 
노래가 끊기고 빛이 사라진 론도를 바꾸고자 단코, 파비안, 지르카 등 세 친구는  사람들의 힘을 모았어요. 그리고 론도에 빛을 밝히고자 기계들도 모았고요. 모아진 기계로 빛을 만들었고, 그 빛으로 꽃을 키웠어요. 피어난  꽃들은 다시 노래하는 론도를 만들었어요. 론도 사람들은 빛과 향기로 밝아진 론도를 만들어 어둠과 공포를 몰고온 전쟁을  그렇게 물리쳤다고 합니다.
 
 
 

 
 
전쟁이 짖밟은 론도이지만 사람들은 기계를 모아 빛을 밝혔고 어둠은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검은 꽃 자리에 붉은 양귀비가 피어났다고 합니다.
 
붉은 양귀비는 제1차 세계대전당시 한 병사가 붉은 양귀비를 노래한 뒤로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쁜 꽃으로만 보았던 붉은 양귀비가 1914년부터 휴전의 상징으로 쓰였다니, 예쁜 꽃이 이리도 의미있는 꽃이었다니, 새삼 무게감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무기를 들고 전쟁을 벌이게 되면서 아름다운 꽃이 가시 돋게 되는 모습과  행복한 미소를 머금던 사람들은 점점 어두운 얼굴을 하고 숨어버리는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진 그림을 보며 단순함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줌을 생각했어요.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그림이지만 론도의 상처를 느낄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강렬하게 와 닿았거든요. 
 
전쟁이 남긴 상처는 참혹했지만 론도는 향기로운 꽃을 키우고 노래가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전쟁의 상처를 극복했다니, 평화를 상징으로 그렇게 붉은 양귀비를 심고 가꾸었다니, 론도 사람들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론도의 노래>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그린 그림책인데요. 2015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했다는 작품입니다. 전쟁에 대한 직설법 대신에  상징과 은유로 가득하기에 마치 한 편의 서사시를 읽는 듯 했어요. 평화를 바라는 론도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져 더욱 먹먹했던 독서였어요. 
 

 
 
 
 
10점 중 10점
『론도의 노래』는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뉴호라이즌 부문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두 명의 작가가 함께 작업한 작품인데, 이분들은 ‘아그라프카’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크라이나의 아름다운 도시 르보프에서 살면서, 이 책을 함께 쓰고 그렸다고 하는데, 바로 자신들이 사는 나라에 작년에 일어난 전쟁으로 인한 아픔 때문에 탄생하게 된 책입니다.
 

론도라는 도시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이런 평화로운 곳 론도에서 단코와 파비안, 지르카, 세 친구는 평범한 일상의 삶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론도는 평범한 일상이 보장되어 있고, 꽃들이 피어나며, 노래가 울려 퍼지는 곳이랍니다. 얼마나 좋은 곳인가요? 이곳엔 언제나 ‘론도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이처럼 평화로운 땅에 어느 날 전쟁이 몰아닥칩니다. 전쟁이 무언지도 알지 못하던 론도의 사람들은 점차 전쟁의 끔찍함을 알아가게 됩니다. 이제 론도에는 노래가 사라졌습니다. 온통 어두움과 파괴뿐이죠.

 
작가는 말합니다. “전쟁에는 심장이 없다.”고 말입니다. 이제 심장이 없는 전쟁으로 인해, 론도의 사람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숨게 됩니다. 거리는 텅 비어 버렸고, 세상은 어두워졌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단코는 ‘론도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죠. 노래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말입니다.

 
단코는 이제 모든 걸 알게 되었어요. 전쟁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를 두려워한다는 걸요. 아주 약한 빛으로도 어둠을 쫓아낼 수 있다는 걸요. 전쟁을 멈추려면 빛을 만드는 기계가 필요했어요. 노래하는 꽃들을 지키고, 어둠을 무너뜨려야 하니까요.

 
이제 사람들은 다시 희망을 품고 한마음으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전쟁을 멈추도록 ‘빛을 만드는 기계’를 만들어야 하거든요. 드디어 빛이 어둡던 론도에 비취기 시작하고, 전쟁은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어둠도 걷히게 되고, 론도의 노래가 다시 울려 퍼지게 됩니다. 하지만,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게 되죠. 사람들은 가슴속 깊은 곳에 슬픈 기억을 갖게 된 겁니다. 그리고 전쟁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붉은 양귀비꽃이 론도에는 가득 피어나게 됩니다.

 
『론도의 노래』는 전쟁의 끔찍함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몰아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희망의 노래, 평화의 노래를 불러야 함을 이야기하죠. 전쟁은 결코 같은 폭력으로는 이겨낼 수 없습니다. 이게 작가들이 말하는 메시지입니다. 아무리 폭력을 행한들 전쟁은 깨닫지 못하고, 아파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심장이 없거든요. 그렇기에 같은 폭력은 전쟁을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전쟁은 빛과 노래처럼 아름답고 밝은 것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린 함께 평화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전쟁에서 이긴다 할지라도 상처는 끝내 남게 됩니다. 그러니, 전쟁은 이겨야 할 대상이 아닌, 멀리해야 할 대상인 거죠. 전쟁은 이긴 편도 진 편도 씻을 수 없는 슬픈 기억을 갖게 되니 말입니다. 이 땅에 전쟁이 아닌, 평화의 노래가 언제나 울려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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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도의 노래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웅변 발표회를 하기 때문에 가끔 집에서 자신이 해야 할 웅변을 준비하더라구요.
주제는 바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어제 둘째가 물었어요.
"엄마 우리는 아직도 남한과 북한이 나눠져 있어요?"
분단국가라는 것을 아이에게 설명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그리고 휴전에 대한 이야기 전쟁에 대한 이야기...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오늘 <론도의 노래>를 읽어보니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답니다.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지구 어느 나라에서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직접 경험하지 못한 우리는 늘 책을 통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아름다운 마을 론도에서는 꽃들이 노래를 부르고 새들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마을에 세 친구 단코와 파비안, 지르카가 있어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이 세 친구들을 보니 우리 아이들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온실에서 꽃들은 '론도의 노래'를 불렀고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모여들었지요.












평화로운 론도에 전쟁이 들이닥쳤습니다.
전쟁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론도의 사람들은 전쟁과 맞서며 정중히 이곳을 떠나달라고 부탁했지만
전쟁은 단코의 빛나는 심장과 지르카의 날개, 파비안의 다리를 무차별로 공격했어요.
금이 간 단코의 가슴이 너무 아프게 느껴지네요...
세 친구들은 똑같은 방법으로 전쟁과 맞서기로 했어요.
<하지만 전쟁은 심장이 없었고 끔찍한 꽃들을 계속 심었습니다>
이런 표현들이 마음을 울컥하게 만듭니다.












온실 속의 시들어가는 꽃을 살리기 위해 페달을 밟는 단코...
꽃들은 론도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단코는 어떻게 해야지 전쟁을 멈추게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더욱 열심히 페달을 밟았답니다.












전쟁은 많은 것을 우리에게서 뺏어가죠.
안타까운 일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쟁은 어쩌면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전쟁을 멈추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서로의 욕심에 의해 이기심에 의해 그 방법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죠.
론도의 노래처럼 한마음으로 노래한다면 전쟁은 우리에게서 멀어지게 될까요?
론도 마음에 활짝 핀 양귀비꽃, 붉은 양귀비는 1914년부터 휴전의 상징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둠으로 둘러싸인 론도에 다시 평화를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단코의 가슴에는 여전히 금이 가 있고, 지르카의 날개에는 불에 탄 자국이 그대로이며, 파비안은 다리를 절뚝거립니다.
전쟁의 상처는 이렇게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입니다.













10점 중 10점
론도의 노래로마나 로마니신, 안드레이 레시프 지음최혜기 옮김산하빛을 엮어 만든 것처럼 투명하고 맑은 마을 론도.그리고 노래하는 꽃들이 부르는 론도의 노래.행복하고 평화로운 이 곳.이 론도에 전쟁이 들이닥쳤다.그리고모든것이 달라졌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경험한 작가가쓴 그림책이라 더 관심이 갔다. 전쟁을 여전히놀이로만 생각하고있는 아이들에게책으로나마 그 무게를 보여주고싶었다. 









노래하던 론도의 꽃들은더이상 노래하지 않았다.전쟁이 들이닥친후전쟁은 모두를 괴롭혔다. 심장이 없는 전쟁이 심는 검은꽃​
...전쟁을 가장 잘 묘사한 문구가 아닐까.전쟁은 사람들의 목숨과 사랑을 앗아가지만정작전쟁은 그 심장을 다치지 않는다.심장이 없기에.그래서 사랑없는 끔찍한 일들만 꽃피게 하는게 아닐까.



 
전쟁을 이길 방법빛. 희망. 그리고 거기서 피어난 꽃의 노래가 전쟁의 검은꽃을 사라지게 했다.혼자가 아닌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책의 첫 표지를 기억하는지.강렬한 붉은 꽃들.전쟁을 겪고 나서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이 전과 같을 수는 없다...마치, 무고하게 죽어간 이들이 흘린 피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듯..



실제로 붉은 양귀비는 제 1차 세계대전(1914~1918)때 한 병사가 
시에서 붉은 양귀비를 노래한 뒤로,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현실이지만 상징으로 표현된 그림책.짧은 그림책으로 담아내기위한작가의 많은 생각이 응축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붉은 양귀비꽃을 보며이제는예쁘다라고 느끼는것과 함께전쟁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될 것 같다.
10점 중 10점


도서출판 산하의 산하작은아이들 51번째 작품은 <론도의 노래>에요.
<론도의 노래> 이 책은 2015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 수상작을 받은 작품이랍니다.
라가치상은  한해동안 전 세계에서 출판된 어린이 도서 중에서
최고로 꼽히는 작품에 주는 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린답니다.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작가가 두명이네요.
로마나 로마니신과 안드레이 레시프 두 명의 작가가 함께 만든 <론도의 노래>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계기로 해서 쓰여진 작품이랍니다.
빨간 양귀비꽃이 표지 가득 그려져 있어요.
아주 작게 양귀비꽃들 사이로 탱크와 파괴되어지고 있는 건물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전쟁이라는 무겁고 무서운 주제를 <론도의 노래>에서는 어떤 그림과 표현으로 그려냈을지 참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아주 가느다란 빛을 엮어 만든 것처럼 공기가 투명하고 맑은 론도라는 특별한 마을이 있어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곳처럼 새들이 노래하고 꽃이 아름답게 피고 평화롭기만 한 아주 아름다운 곳 론도 마을이랍니다.
이 론도 마을에는 전구처럼 빛이 나는 단코,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분홍색의 파비안,
그리고 마치 종이비행기처럼 보이는 지르카 이렇게 세 친구가 살고 있어요.

론도에는 커다란 온실이 있어요.
이 온실에는 희귀한 꽃들이 가득하고 이 꽃들은 놀랍게도 노래를 할 수 있어요.
바로 꽃들의 노래가 '론도의 노래'랍니다.

 
 
 
 
 
 
 

아침이면 꽃들이 노래하는 론도의 노래가 가득 울러퍼지던 론도 마을에
어느날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들이닥쳤어요.
무서운 소리로 마을을 부시고 빛이 사라지고 론도 마을에는 어둠 속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죠.
전쟁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그림책에서는 보여주지는 않아요.
대신 전쟁으로 파괴된 론도 마을의 참상은 검은색으로 표현되어 모든 것을 삼키게 되죠.
전쟁과 맞서싸우던 단코,파비안,지르카는 각자 상처를 입게 되고,
전쟁에 똑같은 방법으로 전쟁과 맞서 싸우게 되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헛수고였어요.
왜냐하면 전쟁에게는 심장이 없었거든요."

 
 
 
 
 
 
 

모든 것을 파괴하고 사람들은 하나씩 사라지고 론도에는 검은 빛이 점점 짙어만 가죠.
어둠의 그림자가 짙은 론도에서 단코는 꽃들을 위한 론도의 노래를 불러요.
전쟁 속에서 어둠 속에 꽁꽁 숨어있던 빛줄기가 뻗어나가고,
결국 전쟁은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에 무릎을 꿇게 된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서는 어디선가 참혹한 전쟁과 테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요.
어른들은 전쟁을 정당화하면서 일으키고, 전쟁으로 천사같은 우리 아이들이
론도의 꽃들처럼 죽어가고 있죠.
어른들의 무모한 전쟁으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얻게 되는 것일까요?
전쟁은 또 다른 전쟁을 낳게 되고 결국 평화로운 우리 일상에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무참히 밟게 되죠.
아이와 함께 <론도의 노래>를 읽으면서 전쟁이라는 무서운 주제로 잠시 이야기 나눠봤어요.
끝이 없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버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론도의 마을에
화사한  론도의 꽃들을 심어서 검은 죽음의 그림자를 몰아내보자고 했네요.
전쟁으로 상처받은 론도 사람들에게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상처와 기억을 남기고
론도 마을에는 붉은 양귀비꽃이 자라고 있어요.
붉은 양귀비꽃은 휴전을 상징한다고 해요.
전쟁이라는 엄청난 검은 어둠이 다시는  붉은 양귀비꽃들을 검게 물들고 짓밟게 되지 않도록
지켜주고 온전한 빛을 받고 자랄 수 있게 보호해야겠어요.

10점 중 10점

 
 
 
 
2015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작인 론도의 노래
가슴아픈 전쟁이야기를 무겁지않게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다.
 
책표지에 붉은 양귀비꽃이 한가득 피어있다.
양귀비꽃은 1914년 부터 휴전의 붉은 상징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한 병사가 붉은 양귀비를 노래한 뒤로 이 꽃은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전쟁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론도의 노래
겪지않아야 하지만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침울한 문체가 아니라 론도라는 아주 평화롭고 특별한 나라에
색을 입혀서 구성하였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론도는 아름다운 꽃이 피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밝은색으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어두운 색으로
전쟁이 끝나고 다시 평화가 찾아왔을 땐 밝은색으로 구성하였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전쟁의 무서움과 끔찍함을 색체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평화로운 나라도 전쟁으로 인해
예전의 모습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없는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다.
 
 
 
 

 
 
 
 
우리나라도 6.25 전쟁이후 남북분단의 아픔을 아직도 겪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 만나지못하는 비극
이산가족상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상처가 되는 전쟁을 하지않도록 생각하게 만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점 중 10점
2015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작
 
  제목만으로 상상해볼 수 있는 이야기가 없어 더욱 궁금했던 책이다. 론도는 특별한 마을이다. 가느다란 빛을 엮어 만든것처럼 공기가 투명하고 맑은 곳이다. 그곳에 사는 단코, 지르카, 파비안은 자신들이 사는 론도를 무척이나 사랑한다. 단코는 전구처럼 빛이 나며, 식물 돌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파비안은 사냥꾼 집안에서 태어난 몸이 엄청 가벼운 강아지다. 그래서 항상 무거운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지르카는 하늘을 높이 날 수 있으며 자신의 종이날개엔 여행의 흔적들이 가득 했다. 론도라는 곳도 독특하지만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들이 무척이나 아기자기하다. 꼬마전구같은 단코, 풍선(강아지모양)같은 파비안, 종이학같은 지르카.. 어느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론도의 광장에 있는 커다란 온실의 희귀한 꽃들이 아침마다 부르는 노래! 그노래가 바로 '론도의노래' 이다.
 
  맑고 깨끗한 내용으로만 진행될거 같은 론도! 반전이 시작된다! 론도에 전쟁이 들이닥친것이다. 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론도의 사람들은 그저 무섭기만 하다. 무섭고 잔인하고 어두워 햇살조차 가려버린 전쟁.. 햇살이 가려져 광장의 꽃들은 더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전쟁을 이겨낼 방법을 찾던 단코! 드디어 방법을 찾아내고 마을사람들이 모여 서서히 전쟁을 밀어낸다. 결국 전쟁을 완전히 밀어내고 마을엔 붉은 양귀비꽃이 자라기 시작한다. 예전처럼 매일아침 론도의 노래가 울려 퍼지지만 단코에겐 실금이 파비안에겐 상처가 지르카에겐 날개의 구멍이 자리잡는다.. 그들에겐 그동안엔 없었던 슬픈 기억을 갖게 되었다.
 
  붉은 양귀비의 의미가 휴전의 상징인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전쟁이라는 좀 어두침침한 주제를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이야기로 만들수 있다니 참 재미있었다. 아들녀석도 처음엔 시시하다고 하더니 전쟁이야기가 나오면서 조~금 관심을 보이더니 이내 재미있게 읽는다. 그야말로 반전이 있는 책 이었다. 다들 아프기만 한 전쟁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대는 아들녀석이 귀엽기만 하다.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덕분에 과거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일제시대 이야기도 할 수 있었지만 역시나 전쟁에 대한 기억은 가슴아프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10점 중 10점
론도의 노래

​올해는 광복 70주년에 해였기에 더더욱 우리가 그날을 기억하는 해였다.
그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맘이 더욱 간절해 지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도 전쟁이라는 것과 분단이라는 아픔을 간접적으로 나마 알게 되었더 해이기도 하다.
전쟁이 지나간 뒤 그 아픔이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분단으로 가족이 평생을 헤어져 살아야만 하는 아픔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이해하고 알아가는  때이기도 했기에 이 책을 접할 때  그 아픔을 짐작하리라 생각된다.
​론도는 아름답고 특별한 마을입니다. 론도에 사는 이들은 행복했어요.

이 마을 주민들은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지요.
마을 한가운데의 온실에서 자라는 꽃들은 아침마다 ‘론도의 노래’를 부른다.​ 


 이 책 표지에 나와 있는 붉은 꽃들은 양귀비 꽃으로  이 꽃은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갖게 된
휴전의 상징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꽃들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재주 많은 세 친구인 단코와 파비안과 지르카도 평화롭고 즐겁게 살아가지요.
 단코는 열심히 식물을 돌보았지요..
어느 평범한 날처럼 파비안과 지르카는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는데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지요.
 
론도의 꽃들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습니다.
 전쟁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노래를 부르지 않고 향기도 없는 가시 돋친 검은 꽃들이 돋아납니다.
​세 친구는 처음엔 대화로 전쟁을 설득하려 하지만, 평화로운 이 마을에서 물러나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끔찍한 기계들은 자꾸자꾸 공격을 했고, 뾰족한 돌들이 날아옵니다.
​돌 하나가 단코의 가슴에 맞았고 심장이 있는 곳이였답니다.
단코의 몸에 거미줄 같은 금이 생겨났고, 날카로운 가시가 파비안의 다리를 질러 댔답니다.
그래서 세 친구는 전쟁과 똑같은 방법을 쓰기로 합니다. 돌과 쇠붙이를 던져 전쟁의 심장을 공격하는 것이지요. ​




단코는 온실로 가서 론도이 노래를 불렀고 꽃들도 모두 노래를 불러  어둠속 전쟁을 향해 
빛줄기를 뿜어냈지요.. 그러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답니다..
전쟁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걸 두려워 한다는 사실을 알았죠.
그래서 모두 힘을 합쳐 빛을 내는 기계를 만들어냈답니다.
 
 
밝고 환한 빛은 어둠을 사라지게 만들었지요.
 지금에 우리는 너무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기에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답니다..
티비를 통해 가끔 전해 들을 뿐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빌어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그 들또한 전쟁을 직접 겪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쟁은 현실이 되어 버렸고,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은 사라지고 엉망이 되어 버리게 된답니다.
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어린이들일 것입니다..

 
 어둠에는 빛으로 막아내야 한다는 것을 알아낸 마을 사람들과 세 친구는
평화를 다시 되찾게 되겠지요.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곳곳에 전쟁의 피해는 남아있답니다.
단코는 가슴에 거미줄 같은 금이 갔고, 파비안의 다리에도 상처가 남아있지요.
어린이 책이지만 전쟁의 상처를 대조적으로 담아내고 있답니다..
 
우리의 마음에 빛과 사랑이 가득해야만 폭력도 전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답니다.
사랑에 의해서만 사랑이 가능하듯, 평화도 평화로만 지킬 수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믿음은 믿음으로 폭력은 폭력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밝고 힘찰수록 앞으로 밝은 미래가 계속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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