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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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font color="330099"><b>이동진</b></font> 선생님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1984년 제2회 MBC 창작 동요제에서 <노을>로 대상을 받았으며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바보 이야기>(전 10권), <세계명작그림동화>(전3권)가 있습니다. 그 외에 어린이와 어른 책에도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지금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상명대학교과 공주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동진
출판사 서평
창작동화가 미미하던 때 산하는 창작동화의 문을 조금 넓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어린이 책에서 창작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유아그림동화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한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많은 번역물 그림책 중에는 뛰어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의 그림동화는 대부분 그린이와 글쓴이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더욱 더 잘 나타낼 수 있어서일 것입니다.
지금쯤 유아그림동화에도 우리만의 독특한 창작 그림동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내밉니다.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만들고픈 이야기가 하나씩은 있더군요. 이번에 "생각이 넓어지는 그림책"으로 유아그림동화를 시작하면서 도서출판 산하는 가슴속에 품고 있던 그림작가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이 책은 생각이 넓어지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먼저 그림을 보고 생각을 한 뒤에 글을 보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글로 한정 짓기 전에 그림을 보고 마음껏 펼치도록 하고 싶어서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보는 책은 예쁘고 쉬워야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 책이라고 해서 꼭 아름답고 쉽게 만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제 마음대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책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직접 제 손으로 만지려고 합니다.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에도 그냥 얌전히 걷는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손으로 훑으면서 걷지요. 아이들은 이런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책은 부모가 선택했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손으로 짚어 가며 보고 또 아이들 스스로 느낀 생각을 말하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것이 더욱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주고 "상상력"을 넓혀 주니까요. 이 책은 아이들이 맘껏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면 아주 좋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502278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05월 31일 |
쪽수 | 50쪽 |
크기 |
188 * 3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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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밤, 이상한 물체 하나가 놓여있다. 강아지가 뼈다귀로 생각하고 콱 물어뜯었다가 퉤퉤, 여우가 토끼로 생각하고 콱 물어뜯었다가 퉤퉤, 고양이가 생선으로 여기고 콱 물어뜯었다가 퉤퉤...그러는 사이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다. 그 요상한 물체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다름 아닌 다 떨어진 구두 한 짝이 땅 속에 거꾸로 쳐 박혀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관심과 필요, 과거의 경험, 가치관 등의 영향을 받아 주관적으로 보고 해석한다. 특히 상징적인 언어로 소통할 때 훨씬 주관적 변형이 심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이란 고도의 기술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미성숙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100%사실이라고 믿는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주관을 넘어서서 상대방이 본래 전하려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보고 들은 것이 오류가 섞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그 첫걸음일 것이다.
특히 남자와 여자 간에는 의사소통방식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여성들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주제를 동시다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다중트랙의 능력이 있다. 따라서 그녀들이 대화하는 것을 보면 각자 자신의 관심사를 동시에 이야기한다. 남자들이 보면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알 수 없어서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지나간다. 여성들은 생각의 속도만큼 말을 할 수 있다. 말을 해야 생각이 정리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말할 상대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에둘러서 표현하기를 즐긴다. 관계 중심적인 성향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피한다. 반면 남성들은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를 꼭 차례를 지켜 교대로 말해야 소통이 가능하다. 즉 단일트랙밖에 구사할 수 없다. 남성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을 하거나 말을 하거나 둘 중 하나 밖에 못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에둘러서 표현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사실 남자와 여자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두 종(種)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그러니 생면부지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생활을 하게 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먹고사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과제인 것이다. 여자는 남자도 자신들처럼 의사소통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오해는 오해를 낳고 갈등은 자꾸만 커진다. 결국 사이가 극도로 나빠지면 "성격 차이"로 못살겠다는 불멘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진단이다.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의사소통 기술의 부재가 본질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신의 의사소통 습관을 비추어 보는 거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대화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문학작품은 거울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이 짧은 그림책은 사물을 인지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주관적이며 편견에 사로잡힐 수 있는지 단박에 알려주는 좋은 거울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와 개, 여우처럼 오해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소통, 주관적 해석, 관계, 편견]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영식 http://www.bibliotherapy.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