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어떤 변수들이 혼재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본문은 서브프라임 부실 확산이 어떻게 전개될지, 한국의 내수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 한국수출의 증가수는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지, 미국 경제 침체의 골이 얼마나 깊어질지 등 비즈니스맨들과 CEO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안들을 면밀히 분석한다.
여기에는 치솟는 유가로 인한 오일쇼크의 가능성,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예상정책 등 일반인들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내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우리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한 남북관계, 최근 농업과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FTA 진행에 관련된 전망도 내 놓는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세계경제의 불안이 교차하는 2008년을 미리 내다보며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 구조적 변화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경제는 대외충격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작가정보
목차
- 책을 펴내며
2008년 전망 기조
세계 경제
PREVIEW / 1 탈동조의 시험대에 선 세계 경제 / 2 끝나지 않은 서브프라임 부실, 깊어가는 미국 경제 부진 / 3 흔들리는 달러화 위상, 약세 현상 지속 / 4 완만하게 청산되는 엔 캐리 트레이드 / 5 고조되는 신흥시장 금융 리스크/ 6 정치통합으로 EU의 국제적 위상 강화 / 7 세계 경제의 숨겨진 뇌관, 중국 리스크 / 8 푸틴 이후 러시아, 순항 지속 / 9 고공 행진을 지속하는 국제 원자재가격
2 국내 경제
PREVIEW / 1 정상화되는 소비, 경기 견인의 힘은 부족 / 2 건설투자 부진 속 설비투자는 소폭 상승 / 3 경기의 버팀목, 수출 / 4 기지개 펴는 일자리 창출력 / 5 피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 6 안전성과 수익성의 기로에 선 시중자금 / 7 현실화 가능성 낮은 한국판 서브프라임 / 8 FTA를 통한 경제체질 강화 노력 전개
3 산업
PREVIEW / 1 정보통신산업 : 수요 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성장 지속 / 2 메모리반도체 : 설비투자 둔화/ 3 가전산업 : 수출부진 속 내수회복 기대/ 4 디스플레이산업 :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 / 5 자동차산업 : 내수회복 기대 / 6 조선산업 : 수출 호조세 지속 / 7 석유화학 : 내수회복 본격화 / 8 유통산업 : 소득 2만 달러 시대의 명과 암 / 9 건설?부동산 : 건설수주 정체와 주택시장 위축 / 10 문화산업 : 정체에서 성장국면으로 전환 / 11 부상하는 유망산업
4 기업경영
PREVIEW / 1 소프트 경쟁력으로 성장의 돌파구 마련 / 2 온라인 소비시장의 비중 확대 / 3 생존 위한 구조조정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 4 책임경영의 강화와 펀드의 감시 역할 확대 / 5 창조인가 도태인가, 기로(岐路)에 선 기업 / 6 선택이 아닌 필수, 기업의 사회적 책임 / 7 인재를 찾아라, 글로벌 탤런트 확보 경쟁
5 공공정책
PREVIEW / 1 신정부 출범과 공공 부문 구조조정 / 2 삶의 질 향상, 규제정책의 새 방향 / 3 신국토발전전략에 대한 논의 대두 / 4 안정과 대립의 이중주, 변혁이 가속화될 노사관계 / 5 글로벌 경쟁력, 중소기업의 새로운 화두 / 6 FTA 확대, 새롭게 변화되는 농정 / 7 국내 탄소시장 개설 본격화 / 8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 상반기를 정점으로 ‘개선 후 교착’
6 사회·문화
PREVIEW / 1 단체소송제 시행으로 가시화되는 소비자 주권 강화 / 2 효율성 중심의 사회보험 개혁 논의 / 3 ‘일하는 복지(Welfare to Work)’ :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 / 4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서’ : 경제 의식의 변화 / 5 교육의 다양성 니즈 확대 및 질적 변화 본격화
출판사 서평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교차하는 2008년
한국 경제는 대외충격을 극복하고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은?
≪SERI 전망 2008≫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2008년 한국의 경제, 산업, 기업, 사회의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구조적 변화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부실 확산이 전 세계적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부진을 거듭하는 미국 경제, 불황에 빠진다면 세계 경제는 어떻게 될까?
·치솟는 유가, 오일쇼크 다시 찾아올 것인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한국의 내수, 회복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한국 수출, 6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가능한가?
·환율불안, 2008년에는 진정될 것인가?
·한-미 FTA와 한-EU FTA,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까?
·2008년 새롭게 부상하는 한국의 유망산업, 성장의 가능성은?
·새로 출범하는 정부, 달라질 정책은?
·기로에 선 기업경영, 창조인가 도태인가?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남북관계, 2008년 전망은?
■ 이 책의 주요 내용
새로 맞이하는 2008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2008년은 향후 5년의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해이자, 외환위기 10년을 마무리하고 한국 경제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 경제는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하반기 이후 다소 주춤하며 하강했던 경기흐름이 2007년 2분기 이후 다시 상승하고 있다. 수출이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소비와 투자의 회복세가 가세하며 경기 확장의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지난 몇 년간의 호황을 마치고 본격적인 둔화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부실 확산, 유가 급등 등 대외 충격이 증폭되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 경제는 내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작동하며 경기가 회복 중이나, 세계 경제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가 급등 등 대외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2008년 한국 경제의 향방은 엇갈린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내외 변수들의 힘겨루기 결과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내부에서 축적되고 있는 회복 모멘텀이 외부 충격을 견뎌내고 자생력과 복원력을 발휘한다면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 둔화의 영향을 덜 받으며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외 충격이 거세게 밀려와 내적 회복의 힘을 압도한다면 경기회복의 흐름은 역전되고 한국 경제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 경제는 비교적 대외 충격을 잘 흡수해왔다. 아직 미국 경제의 부진이 전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에 이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내수가 살아나는 등 경기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는 요인도 크다. 2008년 한국 경제가 2007년에 이어 5.0%라는 잠재성장률과 거의 흡사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보는 이유도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이어지리라 보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부실 등 세계 경제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한국 경제의 흐름을 되돌릴 만큼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비록 유가 및 환율불안이 리스크로 대두되고 있으나 2008년 예상되는 유가수준이나 상승률은 국내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심리의 개선과 일자리 창출의 확대에 힘입어 2008년에도 소비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내외수의 균형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2008년 경기회복세 유지 전망의 근거가 된다. 한편 전통 주력산업도 2007년 이후 상승 추세이며, 국내 IT산업도 세계 IT 경기의 회복세와 맞물려 회복 징후를 보이는 등 제조업과 IT 경기가 동반 상승하는 것도 경기흐름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대외환경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어 한국 경제가 외생적 충격을 흡수하고 견뎌내기가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 서브프라임 부실 확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누구도 자신 있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경제 침체의 골이 얼마나 깊을지,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얼마나 둔화될지도 미지수이다. 그간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아직도 내수가 경기 상승의 탄력을 확대, 발전시킬 만한 여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 충격의 전개 여하에 따라 경기 회복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라는 말이 있다. 모진 바람이 불어 닥칠 때야 어떤 풀이 단단하고 곧은지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2008년은 한국 경제의 실력이 시험받는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기대감도 크다. 그동안 한국 경제가 축적해온 저력과 강점이 있기 때문에 경제체질을 튼튼하게 만들어 경기 상승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어 있다. 궁극적으로 경제체질의 개선과 성장동력의 확충을 위한 의지의 확립 여부가 2008년 한국 경제 전망의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될 것이다.
1 세계 경제
2008년은 세계 경제에 있어 고성장-저물가의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가 마감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세계 소비시장인 미국과 제조공장 중국이 이끌었던 고성장-저물가의 황금시대가 미국의 경기 퇴조, 유가 상승 및 중국 내 버블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등으로 종언을 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금리차 축소 현상에 따른 글로벌 과잉 유동성의 흐름이 금융시장 불안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2008년은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금융불안이 증폭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세계 경제는 실물 부문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진전되어 과거만큼 충격을 크게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미국의 영향력이 줄고 달러패권시대가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선진국 간 금리격차 축소 현상과 미국 경제의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의 영향 등으로 유로, 엔, 위안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심화로 그동안 세계 경제를 떠받쳐왔던 달러 리사이클(dollar recycling)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마저 있어 이 또한 세계 경제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그동안 고공 행진을 거듭해온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급등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들의 석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도 석유 채굴 및 원유 정제시설에 대한 투자가 충분하지 못해 수급불안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원자재가격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글로벌 과잉 유동성이 원자재시장에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 등 신흥공업국들의 빠른 산업화로 수요 급증세가 불가피하여, 최근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요소는 글로벌 과잉 유동성과 이로 인한 이머징마켓의 리스크 증가라 할 수 있다.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제의 성장둔화와 금리인하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제 자본이 고수익-고위험 지역인 이머징마켓 국가로 대거 유입되면서 자산가격 버블과 물가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2 국내 경제
2008년 한국경제는 경제성장률 5.0%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는 내구재 소비가 확대되고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면서 연간 4.5%의 증가율을, 설비투자는 7.1% 증가하면서 2006년 이후의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출은 2008년에도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근 원화강세, 해외 경기의 감속성장 등으로 다소 우려감이 있으나, 한국의 수출은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지역 다변화, 아시아 역내 교역 및 분업 확산, 수출구조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에 힘입어 2003년 이후의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2007년보다 0.1%p 하락한 3.2%가 예상된다. 취업자 증가 수도 2007년보다 소폭 상승한 31만 명으로 특히 사업서비스업 등 특정 서비스업에 일자리 창출이 집중될 전망이다. 2008년에는 ‘비정규직보호법’ 등 노동 관련 법과 제도의 변화로 다양한 근로형태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3.0%로 2007년의 2.5%에 비해 상승폭이 높아질 전망이다. 2006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3년 연속 잠재성장률을 넘어서면서 대내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외적으로는 고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한 반면 이미 900원대를 넘나드는 환율은 추가적으로 하락하기도 어려워 국내 물가에 대한 파급효과는 과거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발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가중되면서 소비자물가는 최근 몇 년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시중금리는 2007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에도 경기회복으로 가계와 기업의 신규자금 수요가 확대되고 정책금리 변경, 외화대출 관리 강화 등 긴축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3 산업
2008년 국내 산업은 대체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신제품 출시로 인한 대체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내수와 생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원화절상 영향으로 일부 산업의 수출은 위축이 불가피하지만 산업 전체의 수출은 공급과잉 해소,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 등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T산업 분야는 교체수요 확대와 베이징올림픽 특수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종별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은 2008년에도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저가 제품 조립은 해외로 이전하고 있지만 고가 제품 및 부품의 국내 생산과 수출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산업의 경우 메모리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과 함께 메모리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드는 2007년 말 이후 D램·낸드플래시 모두 공급이 과잉되겠지만 2008년 하반기부터는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계절적 수요증가로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가전산업의 경우 국내 업체들의 해외 생산 증가에 따라 2008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가 지속되겠으나,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가전 유통채널 간 경쟁 심화 등으로 내수가 늘면서 가전 생산규모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최근 정보통신산업의 효자로 떠오른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2007년 소폭 반등했던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 수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전통 주력산업은 원화절상에 따른 원가경쟁력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과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꾸준한 수출증가세가 예상되고, 내수도 소비심리 호전과 수요산업 성장으로 예년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내수는 구매여력 확대와 차량 노후화로 소폭 회복이 기대되지만, 수출은 원화절상과 해외 현지생산 본격화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산업은 업체들의 신?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건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높은 가격으로 수주된 선박이 인도되면서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산업의 경우 2007년 내수가 장기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한 데 이어 2008년에도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비스산업은 소비심리 회복과 신규서비스 확대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먼저 건설 및 부동산의 경우 정부의 SOC 투자예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소폭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세부담 증가, 분양가상한제, 원가공개 등 시장안정대책들이 200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택시장은 공급 감소 속에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유통산업은 2007년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2008년 업체들의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문화산업의 경우 2008년에는 2007년 저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에 따른 방송사의 광고수입과 선진국으로의 온라인게임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 기업경영
유가상승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신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에도 국내 기업들은 전방위적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회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프트 경쟁력의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축적된 e-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온라인 소비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 기업의 구조조정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그룹사의 지주회사 전환이 가속화되고, 각종 펀드의 경영 개입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적으로 기업들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사회적 책임(CSR)을 지속가능성장의 필수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 우수 기술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2008년부터는 한국에서도 글로벌 핵심인력의 확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5 공공정책
2008년에는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 조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른바 ‘작은 정부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유사?중복 기능이 최소화되고 시장 친화적 공기업 민영화도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이나 민영화는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선진국의 규제정책은 경제에서 사회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 자국 산업의 비교우위를 살리고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규제는 전략적으로 줄여가되 환경, 안전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경제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사회규제 및 법규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08년에는 1단계 국토균형발전사업이 종료된다. 그 후속으로 2단계 균형발전정책이 2007년 7월 발표된 바 있고 2008년에 예정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행복도시, 혁신도시, 지역혁신사업 등 1단계에 시작된 사업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정부의 분산 중심 균형발전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분권 및 행정 광역화 등을 핵으로 하는 신국토발전전략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부가 출범하면 노동정책 개혁에 대한 논의가 재부상할 것이다. 각종 불법파업 근절, 파행을 거듭하는 노사정 대화의 복원, 산별노조 확산에 대한 기업의 우려 해소, 그리고 비정규직과 관련된 갈등 해소 등이 논의될 것이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되는 복수노조 시대에 대비한 사전 안정장치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이다. 신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4월에 실시되는 총선은 노동개혁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08년에도 유가와 환율 등 국제 경제 변수는 예측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FTA에 이어 한-EU FTA 체결이 가시화되면 중소기업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것이다. 특히 한-EU FTA가 체결될 경우, REACH로 대표되는 환경규제까지 겹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FTA 파고는 농업 부문에 큰 시련이지만, 농업이 과거 양(量) 중심에서 질(質) 위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농정(農政)도 현재의 경제적 지원이 아닌, 시장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는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라는 과학적 근거가 분명해지면서 2008년에는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 정치의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일본과 EU는 2008년부터 교토의정서에서 부여받은 감축 의무의 실질적인 이행에 돌입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2013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탄소시장 개설 등 적극적인 대응책 모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말까지 핵 불능화와 신고가 완료되면 곧이어 북한이 테러지원국 및 적성국교역법에서 해제되는 등 2008년 상반기까지는 북미관계가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 미국이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북미관계가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 남북관계 역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여파로 2008년 초까지는 호전되겠지만 북미관계가 정체되면 소강상태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북경협은 개성공단 등을 중심으로 획기적 개선이나 급격한 후퇴 없이 조금씩 진전되어가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6 사회ㆍ문화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단체소송제가 2008년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일정 요건을 갖춘 소비자나 사업자단체가 법원에 유해제품 판매금지, 약관수정 등을 청구하거나 사업자의 침해행위 중지를 청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소비자 불만에 대한 기존의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전사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소비자 불만에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단체소송에 따른 비용보다 적기 때문에, 기업들은 단체소송 방지에 노력과 비용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신정부 출범과 함께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에 대한 개혁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건강보험 보험료 수입은 만성 적자로 국고 지원이 계속되고 있고, 국민연금은 2007년 7월 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고령화, 국민소득 향상 등에 따라 건강보험 지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지출억제 논의가 불가피하다. 국민연금 역시 기금운영의 효율성 제고가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취약계층의 고용 부진, 노동시장의 양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참여정부는 2007년부터 소위 ‘일하는 복지(Welfare to Work)’로의 정책전환에 나섰다. 이는 개인의 소득 보장과 노동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신정부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2008년부터 근로장려세제(Earned Income Tax Credit)가 시행됨에 따라 근로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시장 친화적 복지정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시혜 중심의 전통적 소득보장제도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는 크게 다르다.
최근 들어 ‘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WLB: 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 연평균 근로시간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세계 최장시간 근로 국가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근로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단축되고 있는 국가로 국제노동기구(ILO)가 보고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우수인재 유치와 창의성 강화 등을 위해 직원의 개인생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근로자들도 자기계발과 여가활용의 고급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신정부가 출범하면 교육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비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당국과 대학, 관련 교육기관은 물론, 전문가, 시민단체 등 교육 관련자의 관점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수요자 니즈의 다양성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양성 확보의 관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 고등교육에 있어서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노력이 가속화될 것이며, 2008년 예산에 반영된 “고등교육 재정 1조원 투자 확대”는 열악한 고등교육 재정여건 개선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정보
ISBN | 9788976333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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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7년 11월 30일 |
쪽수 | 388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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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제가 저 혼자 읽고 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가 얻은 정보를 요약발제하면서 다시 되새기고 여러분에게 한번쯤 2008년 경제흐름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_^
[ 2007년 한국경제 평가 ](SERI, 재경부)
1. 경제성장률 4.8% : SERI가 2006년 11월 예상했던 2007년 한국경제성장율은 4.3%였으나, 실제 달성한 경제성장율은 4.8%로 0.5%나 초과달성하였음. 주요한 원인은 수출이 예상 외로 늘었고 국내 내수소비 역시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 특히 2007년에 미국 경기의 경착율 가능성 등 세계경제 불안, 북핵사태로 인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의 확대 등 국내외 여건이 불투명한 상화에서 이루어낸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2. 경기흐름 : 2007년 1/4분기 성장율이 4%에 그쳤지만, 2/4분기에 5%, 3/4분기에 5.2%, 4/4분기에 5.2%로 이어져 경기의 회복속도가 빨라졋음.
3. 경제주체 심리 : 소비자심리지수가 1/4분기에 기준치를 넘어 103을 기록한 후 3/4분기에는 112까지 상승했고 기업실사지수도 상승 추세이며 KOSPI지수가 한 때 2,000선을 돌파한 것도 경기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
4. 수출 : 2003년 이후 2007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 기록. 2007년은 2006년 대비 15.4% 증가하면서 경기흐름을 주도
5. 내수 및 소비 :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한 내수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음.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설비투자 역시 2006년 증가율을 상회함.
6 . 미국발 금융위기 : 2007년 3/4분기까지 상승세를 타던 한국경제는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암초에 부딪힘. 미국 당국이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나 서브프라임 대출의 부실규모와 금융기관의 피해액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미국 주택경기의 침체에 따라 부실규모가 늘어날 전망이기에 금융불안은 아직 진행형...
7. 달러약화와 고유가 : 미국 금리인하에 따라 달러가치가 급속히 하락(2007년 중 한때 900선이 무너지기도...)하고 국제유가가 급상승...
8. 종합 평가 : 서브프라임 부실, 고유가와 원/달러 환율 급락이라는 대외 충격에도 2007년 한국경제가 회복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내적으로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
[ 2008년 한국경제 전망 ] (SERI, 재경부)
1. 리스크 점검 : 2007년에 본격화된 경기회복 흐름이 2008년에도 유지될 수 있는가의 여부는 한국경제를 엄습하고 있는 대외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상당부분 의존
- 2008년 대외리스크의 최대변수는 미국경기의 향방. 2007년 미국경제가 부진한 성장(예상 이하의 1.9%)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중국, 인도, 중동산유국 등 개발도상국 경기의 호조에 힘을 얻어 상대적으로 3.8%의 건실한 성장율을 유지(미국경제와 세계경제 사이의 경기흐름이 차별화되는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 전개 중...)
- 하지만, 글로벌 디커플링 현상은 미국경제가 완만한 하강국면에서만 유효하며 미국이 경기침체에 돌입하는 경우 세계경기의 동반하락은 불가피... 그리고 미국의 2008년 경기흐름은 주택경기가 침체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될 것임.
- 2008년 미국경제는 2% 미만의 성장율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미국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세계경제는 3%대 중반의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임.
- 환율불안 : 미국의 취약한 경제상황과 금리인하가 미국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을 촉진시킬 것이기에 달러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 그러나 달러약세로 미국의 경상수지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2008년 하반기에는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부실문제가 어느정도 가닥을 잡고 금융불안도 진정될 것이기에 달러화 약세는 진정될 것임. 한국경제의 경우 2008년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되고 외국자본의 유입이 줄어들며 자본수지 흑자도 크게 축소될 전망이어서 국내적 요인에 의한 원화환율 압력은 거의 소멸되어 2008년 원화 절상율은 3% 수준, 연평균 9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
- 고유가 : 수급불균형, 달러약세, 지정학적 불안요인으로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이나,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원유수요가 하락하고 유가급등이 지속되는 경우 산유국들이 증산을 통해 유가안정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2008년 연평균 국제유가(두바이 기준)는 배럴당 74달러를 예상함...(2007년에는 평균 68달러)
2. 경제성장율 : 2008년 한국경제 성장율은 5.0%로 전망... 이는 한국경제가 서브프라임 부실, 환율하락, 유가급등 등 대외여건이 불안해짐에도 불구하고 2007년부터 시작된 경기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
그 근거는,
- 첫째, 서브프라임 부실 등 세계경제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회복되고 있는 한국경제의 흐름을 되돌릴 만큼의 충격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이는?국경제는 미국경제와 디커플링 현상을 유지하여 한국경제를 주도하는 수출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 (대미국 수출비중, 2007년 12.9%, 일본 7.6%, 중국 21.7%)
-둘째, 과거에 비해 유가와 환율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충격이 줄어들고 있음. 환율의 경우 한국 달러화 대비 원화만 절상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국 통화도 동시에 절상되기 때문이며, 고유가가 경제에 부담을 주기는 하지만 2008년 예상 유가 수준이나 상승율은 국내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이내로 예상하고 있음.
- 셋째, 내부적으로 경기흐름이 정상화되고 있음. 최근들어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며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는 등 내외수가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음.2008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4.5%로 2007년 4.4%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며, 투자 역시 7.1%로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
- 2005년 4월 경기저점 이후 경기상승 국면이 32개월 이상 경과하고 있어 경기흐름을 상승세로 진단할 수 있지만, 문제는 경기 상승국면에서 성장율이 낮아지고 있음. 그 이유는 경제체질이 허약해져 성장잠재력이 저하되었기 때문. 수출은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내수가 경기를 주도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
3. 산업 및 기업 : 2008년 국내 산업은 일부업종을 제외하고는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의 개선과 신규제품 출시에 따른 대체수요의 증가로 내수와 생산이 확대되고 원화절상 등으로 일부 산업의 수축위축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의 해소, 국내기업의 경쟁력 향상 등으로 산업전체의 수출입은 다소 증가하는 등 내외수가 조화를 이룰 것임.
- IT산업 : 교체수요의 확대와 베이징올림픽 특수로 성장세를 지속
-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 : 원화절상으로 원가경쟁력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과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로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내수도 소비심리 호전과 수요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예년의 증가세를 유지
- 서비스산업 : 어느정도 개선될 것이나 소비 개선 폭이 크지않기 때문에 성장세를 보이기는 힘듬
[ 부문별 2008년 전망 ] (SERI)
1. 세계 경제 : 2008년 세계경제는 고성장-저물가의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가 마감되는 한해가 될 것임. 미국과 중국이 이끌었던 고성장-저물가의 황금시대가 미국의 경기퇴조, 유가상승 및 중국 내 버블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증대 등으로 종언을 고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금리차 축소현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이 금융시장 불안을 더욱 심화시킬 것임.
- 세계경제는 실물부문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여파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 다만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의 디커플링 현상이 진전되어 과거만큼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임.
- 2008년 세계경제는 선진국 경기의 상승세가 약화,둔화되나 개발도상국들은 성장둔화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성장이 가능(2008년 경제성장율 - 미국 1.9%, 유로 2.0%, 일본 1.9%, 중국 10.7%, 아시아 5.8%, 자원수출국 6.4%)
- 금융시장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줄고 달러패권시대가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될 것. 미국은 주택경기 침체로 금리인하가 지속되나 유럽과 일본은 물가불안 요인으로 일부 금리인상 가능 -> 금리격차가 축소되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진행 -> 달러화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임 -> 달러의 위상 격하
-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세 지속 : 세계경제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도 등 신흥공업국들의 석유수요가 계속 늘어 고유가 지속. 공급측면에서도 석유채굴 및 운유정제시설에 대한 투자가 충분하지 못함. 지역분쟁 등이 발생할 경우 100달러 돌파도 가능. 글로벌 과잉 유동성이 미국 금리인하로 인하여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하고 2007년부터 원자재시장으로 대거유입되고 신흥공업국들의 빠른 산업화로 수요급증세가 불가피하여 당분간 원자재가격 상승이 불가피
- 2008년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요소는 글로벌 과잉 유동성의 흐름과 이로 인한 이머징마켓(떠오르는 시장, 신흥시장)의 리스크 증가. 투자처를 찾지못한 국제자본이 고수익-고위험 지역인 이머징마켓 국가로 대거 유입되면서 자산가격 버블과 물가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음. 이로 인해 경제체질이 취약한 일부국가는 버블 붕괴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으며, 올림픽 특수가 끝나는 중국경제도 경기조정 국면을 맞을 것.
- EU : 니스조약의 개정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늦어도 2009년 6월까지 EU의 개정조약이 발휘되고 EU는 유럽대통령과 외무장관직을 신설하고 신속한 정치적 의사결정이 가능. 그동안 경제력에 비하여 왜소했던 EU의 국제사회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위상약화 등 팍스아메리카나의 퇴조와 맞물려 EU의 입지가 강화됨으로써 국제정치와 세계경제는 미국과 EU의 양강 구도속에서 아시아가 약진하는 분화현상이 가시화 될 것임.
- 러시아 : 2000년 푸틴의 집권 이후 2006년까지 러시아는 연평균 경제성장율 6.5%, GDP는 7,630억달러에서 1조100억달러(세계 10위), 외환보육액 3,037억달러(세계 3위), 정부외채는 133억불에서 42억불, 주식시가 총액은 750억달러에서 1조달러로 성장하였고 현재 푸틴의 지지율은 80%...(윽!!!) 2008년 4월 러시아 대통령선거시 푸틴은 푸틴이 추천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고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며 실질적으로 통치할 전망. 따라서 러시아의 정치안정과 경제성장(2008년 6%대 중반)은 지속될 것...
2. 국내 경제 : 경제성장율 5.0% 전망... 세계경기는 다소 하락하나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 등의 내수증가세도 확대될 것이기 때문...
- 민간소비 : 내구재소비가 확대되고 서비스 지출도 증가하면서 2007년보다 다소 높은 연간 4.5%의 증가율 보일 전망
- 2007년 하반기 이후 고용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시차를 두고 소비회복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증시가 급격한 하락조정에 진입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소비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 다만, 가계의 실질소득이 크게 늘지않고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금리상승으로 이자부담은 커져 민간보시 증가폭은 제한적
- 설비투자는 2008년에 7.1% 증가하면서 2006년 이후으 ㅣ호조세를 이어갈 전망.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재무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설비투자가 재개되??나면서 2007년(1.8%)보다 다소 개선. SOC 투자, 각종 지역개발에 의한 공공부문 건설의 확대가 건설투자를 주도하며 민간건설은 설비투자의 호조, 민간소비 확대로 공장,상가 등 비주거용 건설이 증가하겠지만 지방의 높은 미분양물량 등으로 주택경기가 침체되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움.
- 수출 : 2008년에도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 견인차 역할을 지속할 전망. 최근 원화강세, 해외경기의 감속성장 등으로 다소 우려감이 있으나, 한국의 수출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지역 다변화, 아시아 역내교역 및 분업확산, 수출구조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에 힘입어 2003년 이후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
- 수입 : 고유가와 내수회복으로 수입이 크게 늘면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서고 만성적인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경상수지는 10년간의 흑자기조를 마감하고 적자로 전환될 전망.(재경부는 균형수지를 제시... 정부니까...ㅎㅎㅎ)
- 실업율은 2007년보다 0.1% 하락한 3.2%를 예상하고 취업자수도 2007년보다 소폭 상승한 31만명 예상(주로 서비스업)
- 소비자물가 : 2007년 2.5%보다 높은 3.0% 예상. 이는 경제성장율이 몇년간 상승세를 유지한데다 고유가와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반면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기 때문...
- 금리 : 2007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2008년에도 경기회복으로 가계와 기업의 신규자금 수요가 확대되고 정책금리 변경, 외화대츨 관리강화 등 긴축정책 기조가 유지되기 때문...
3. 산업 : 첨부파일(2008년 산업전망) 참조
- 정보통신산업 : 2007년부터 수출경쟁력을 회보하면서 성장세로 전환된 정보통신기기산업은 2008년 생산과 수출이 각각 4.1%와 4.6% 증가. 특히 휴대폰은 동아시아 중심의 신흥시장 성장지속과 선진국의 3세대 이동통신 수요확대에 힘입어 저가 휴대폰 조립의 해외이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개선을 통하여 국내기업의 고가 휴대폰 및 부품의 생산과 수출이 꾸준히 성장할 전망.
- 반도체 : 2007년 D램 가격은 공급능력이 급속히 증가한 반면 기대했던 윈도비스타 수요가 예상에 못미쳐 연초부터 급속히 하락. 2007년 11월 이후 D램, 낸드플래시 모두 공급과잉이지만 2008년 하반기부터는 설비투자 증가세 감소, 계절적 수요증가로 수급이 개선될 전망.
- 가전산업 : 국내업체들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가전 유통채널 간 경재심화 등으로 내수가 증가하여 생산규모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 평판 TV, 멀티형 에어컨 등 프리미엄급 가전과 김치냉장고, 정수기 등 \'도시형\' 가전, 저전력과 친환경을 반영한 가전 등이 2008년 수요를 견인
- 디스플레이 산업 : 2007년 반등했던 디스플레이 패널가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에 따른 수요증가로 강세를 유지할 것. 국내산업의 생산 및 수출금액은 두자리 성장을 지속할 전망. 2007년 10월부터 본격 양산단계에 진입한 AMOLED 패널은 휴대폰이나 모바일 기기 등 중소형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전망.
- 자동차산업 : 2002년 카드버블 이후 정체를 거듭하던 자도아 내수가 2008년에는 구매여력 확대와 차량노후화에 따른 교체수요 발생으로 소폭 회복될 것. 하지만 수출은 원화절상과 해외 현지생산 본격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 차급별로는 경차규격 확대 및 고유가 지속에 따라 경,소형차의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 한-EU FTA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격인하 경쟁이 확산되고 있는 수입차는 고객기반을 더욱 넓혀갈 것.
- 조선산업 : 2007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였고 2008년에는 업체들의 신,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건조량이 큰 목으로 증가할 전망. 이와 더불어 높은 가격으로 수주된 선박이 인도되면서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 중국 조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한국 업체들의 건조가 증가하면서 인력난, 후판공급부족 등 조선업 호황의 그늘이 더욱 짙어질 것.
- 석유화확 : 2007년에는 내수가 장기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함. 2008년에도 국내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 내수회복세가 지속될 전망. 수출은 베이징올림픽 특수로 중국의 석유화확원료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다시 증가할 전망. 생산은 2007년까지의 신,증설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2008년부터는 증가할 것이나 기업의 수익성은 2007년에 일시적인 수급요인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나 2008년에는 고유가 및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인 공급물량 확대로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
- 유통산업 : 2007년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2008년에는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다소 개선될 전망.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이 성장을 주도할 것임. 대형마트는 신규출점 대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인터넷쇼핑은 매력적인 가격과 편리성을 토대로 저가형 유통채널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 또 2008년에는 소득 2만달러 시대에 진입하면서 가치소비, 합리적 소비, 차별화 소비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
- 건설,부동산 : 2007년 건설수주는 실물경기 회복지연과 1.11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어듬. 2008년에는 정부의 SOC 투자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건설수주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특히 세부담 증가, 분양가 상한제, 원가공개 등 시장안정대책이 2008년에도 지소될 예정이어서 주택시장은 공급 감소 속에 다소 위축될 것.
-> 2007년 주택건설 규모 : 2006년 대비 6% 줄어든 44만호... 국내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2.3조원 줄어든 105조원, 해외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111% 늘어난 350억달러...(우와.....)
-> 2008년 : 국내 건설수주 106조원, 해외는 360억달러. 주택건설 43만호...
-> 주택시장 :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이 지속되면서 2007년보다 좀 더 위축...
- 문화산업 : 2007년 저성장에서 벗어나 8.3% 성장 예상. 베이징올림픽에 따른 방송사 광고수입과 선진국으로의 온라인게임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 유아용 캐릭터의 호조세는 2008년에도 이어지고 한국영화는 2007년 상반기의 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될 것.(???) 하지만 한류의 침체로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외한 나머지 수출은 하락세.
- 부상하는 유망산업 : 고령화사회로의 이행, 도시화의 급진전, 지속가능성 중시, 자원확보 경쟁 등 주요 거시환경 변화에 따라 생명산업(유헬스, 바이오신약), 환경산업(온실가스 감축, 물 산업),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 바이오연료, 수소에너지), 도시화산업(도시인프라 등)이 유망산업으로 부상 중...
4. 기업경영 : 유가상승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신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에도 국내 기업들은 전방위적 변화를 경험할 것.
-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회생 속에서 국내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소프트 경쟁력의 강화가 중요한 과제
- 기존에 축적된 e-비지니스 역량을 토대로 온라인 소비시장이 활성화될 전망.
-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 기업의 구조조정도 활발히 진행될 것.
- 그불사의 지주회사 전환이 가속화되고 각종 펀드의 경영개입도 점차 강화될 것.
- 기업들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적 책임(CSR)을 지속가능성장의 필수조건으로 인식
- 세계적으로 우수기술인력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2008년부터는 한국에서도 글로벌 핵심인력의 확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할 것.
5. 공공정책(SERI) : 신정부(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공공정책 방향은 '작은 정부론'
- 정부의 유사,중복 기능이 최소화되고 시장 친화적 공기업 민영화도 추진
- 경제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사회규제 및 법규는 한층 강화될 전망.
- 2008년 1단계 국가균형발전사업이 종료되고 2단계를 추진해야 하나, 신정부가 재검토 하면서 분권 및 행정 광역화 등을 핵으로 하는 신국토발전전략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 노동정책에 대한 논의가 재부상
- 한-미 FTA 체결에 이어 한-EU FTA 체결이 가시화되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문제가 대두되고 농업이 시련과 더불어 질적 전환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음.
- 지구온난화가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과학적 근거가 분명(2007년 5년 공표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mimate Change- 4차 보고서)해지면서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정치의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
- 2008년 내에 북한의 핵 불능화 신고와 미국의 테러지원국 해제 등이 마무리되면 북미관계가 급속하게 개선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 미국 대선으로 인하여 교착국면에 빠질수도 있음.
6. 사회문화(SERI)
-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단체소송제가 2008년 본격 도입
- 신정부에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 대한 개혁을 추진할 가능성
- 고령화, 취약계층의 고용부진, 노동시장의 양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일하는 복지(Welfare to Work)' 추진 중
- 최근들어 '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WLB)'을 추구하는 사람이 증가
- 신정부의 추진으로 교육문제에 대한 근본저이고 장기적인 논의 개시
최근들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따른 미국내 금융기관과 세계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작년 예상보다 크게 드러나면서 미국 경제가 충격에 빠지고 세계 대부분의 증시가 폭락하면서 SERI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예상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한국경제의 2008년 전망이 안좋은 쪽으로 흐르는 것 같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중앙은행이 연이어 금리를 대폭 낮추고 각국의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파장이 누그러지겠으나 향후 얼마나 더 손실이 예상을 벗어날지, 소비와 투자가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입니다...^^
2008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에 대한 정부기관과 연구기관의 평가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부동산만 빼면... 즉, 한마디로 '국방부 시계는 우리와 상관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라는 것이죠.
경제전망의 흐름이 여러분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회사, 업종이나 분야에 어떤 식으로, 어떤 구조로 연관되어 있고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분석하여 올 해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저는 2단계 학습으로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숙한 정보에 접근하고자 합니다.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여러가지 사업 아이템(부동산개발, IT 등)은 지금과 같은 속도와 내용으로 진행하겠지만, 국내외 경제동향과 산업별 흐름, 사회문화적인 변화와 공공정책을 알고 있지 않으면 어려움이나 불의의 한파(?!)를 당할 수 있다는 경험에 의거하여 함께 진행코자 합니다.
제 2단계 정보수집은 부동산시장과 건설시장, 정부부처 연두업무보고, 블루오션에 대한 검토,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부동산,건설 등) 접근, 대북사업(새정부 정책때문에 쉽지 않겠지만...ㅋㅋㅋ) 등입니다.
하지만 처음의 기대치를 빼고 생각해보면 전체적으로는 괜찮은거 같아요.
중간중간 전문지식도 좀 필요하고, 검색도 해가면서 읽어야해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은 읽기가 어려웠다는..느낌이었구요. 삼성경제연구소의 전망이라고 제목을 달고 나오긴했어도,
삼성의 전망이 아니라,, 보고서를 쓴 개개인들의 전망이기에.. 약간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각각의 보고서들을 토대로 전체적으로 누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그런 친절한 책도 하나 나와줬으면 ... 하는 바램이..^^
이 책을 본 여러 사람들의 호평에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다. 마치 ‘2008년 예언서’를 손에 넣은 듯. 그게 화근이었는지도 모른다. 역시 마음을 비우고 적당히 기대했어야 했다. 그렇다고 완전 실망했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내 기대치가 ‘전망’을 넘어 ‘예언’까지 도달한데 기인한 결과가 ‘실망’을 낳았을 뿐.
대단히 정리가 잘 된 책이다. 다분히 경제관련 정보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와 많은 정보로 이뤄져있다. <세계경제>를 중심으로 <국내경제>, <산업>, <기업경영>, <공공정책>, <사회·문화>로 나눠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단히 정리가 잘 된 책’ 그 이상의 점수를 주기엔 뭔가 모자란 느낌.(역시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 행여 읽으려는 분들은 오해하지 마시길.)
내 경우엔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산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전공시간에 대부분 교수님께서 다뤘던 부분들이었고, <기업경영> 역시 타전공에서 배웠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공공정책>과 <사회·문화> 또한 신문·뉴스·방송에서 접했던 내용들이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별거 없는 책이잖아?’ 혹은 ‘자랑하나?’고 오해하실까싶어 덧붙이자면, 경제 및 금융의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정의, 굵직한, 화두가 된 내용들이어서 주변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들어봤음직한 내용들이라는 것.
우리나라의 최고(?) 엘리트들이라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의 ‘전망’. 많은 양의 정보 때문인지 아니면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한 경제라는 그 고유성 때문인지 엘리트인 그들조차 뚜렷한 색으로 표현하지는 못한 듯하다. 잘 ‘정리’된 정보들 사이사이에서 ‘이럴 가능성도 있고, 저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그만큼 어렵고 예측하기 힘든 게 경제니까.
그들의 소신(?)이 조금만 더 많이 나타났다면 하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틀리면 어떡하지?’에 대한 두려움은 일반인이나 엘리트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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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선물해주신 昌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책을 읽고 고민 아닌 고민을 하며 리뷰를 썼답니다.
역시나 해답은 ‘솔직하게 쓰자’였습니다.
전적으로 책에 대한 평이니 행여 언짢아하시진 마세요.
책을 선물해 주신 것에 대해 거듭 감사를 드리며.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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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국내경제, 산업, 기업경영, 공공정책, 사회 문화 분야에 각각의 전문가들이 2008년 전망을 내놓았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세계경제 부분이다.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인플레이션, 엔케리트레이드, 유가상승등의 문제들로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다. 작년부터 있었던 문제점들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덕분에 주식시장은 매일매일 요동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는 경제신문을 보면 거의 매일 지면에 등장하는 문제들이다. 그리고 최근 스테그플레이션(저성장+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고 엔케리트레이드 문제는 오랫동안 잠재된 문제점이었다. 또한 저번주에 유가상승의 역사에 점을 찍고자 하는 한 사람에 의해 유가가 잠깐동안 $100를 돌파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소식들이 많았다.
항상 이런 전망을 예측하는 기사나 책을 보면 약간 부정적인 소식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리스크들은 이미 리스크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2008년 여러 악재들 가운데 세계경제가, 그리고 우리경제가 순항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그리고 SERI 전망 2009년에는 희망들만이 가득하길 바라며! 화이팅!
우선 어렵습니다
책장도 잘 안넘어가고 이게 무슨 외계어인가 싶은 단어도 튀어나오고
금세 책을 옆으로 밀어 놓기가 몇차례였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이 입에는 쓰다하지 않았습니까?
그 말이 딱 맞는 경우 같습니다.
지난해 재테크 열풍이 몰아치던 때
가볍게 읽었던 책들보다 어렵지만
그만큼 많이 찾아보게 되고 또 생각도 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시간을 내서 천천히 읽어볼까 합니다
줄도 치고 색펜으로 별도 그리고
수험 공부하듯이 꼼꼼히 읽어볼 생각입니다
이책은 일반 경제서적이 아닌 세계경제, 국내경제, 산업, 기업경영, 공공정책, 사회, 문화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여기서 또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서 과거를 통한 2008년의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해 놓고 있다. 일부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제게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 머릿속에 남는건 공기업 민영화와 온실가스문제, 교육문제이다.
공기업을 매각할때 과연 우리나라 기업들이 소화를 해 낼수 있을지...
산업은행처럼 해외에 매각이 된다면 문제가 발생할건 뻔하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온실가스 문제...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해 탄소펀드가 생긴다고 하내요
앞으로 환경을 견양한 펀드가 계속 나오지 안을까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교육문제 정말 교육자만 어디서 들려도
귀가 솔깃솔깃해요. 아이들이 자랄수록 사교육비에 부모들의 허리가 잘룩해져서...
OECD국가 평균 수준에도 못미치는 정부부담의 교육재정...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많이
투자 되야 할것이 인제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에서도 지적했듯이 이공계 박사부족 현상이 사교육에만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고
누군가에 의한 두뇌만 키우는 교육의 수준을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공교육의 질이 바뀜으로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인재 부족현상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이책을 읽으면서 크게 생각하면 나라 경제에 관한 이야기지만
나 스스로에게 접목시키면서 나의 발전을 계획한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글로벌 탤런트 인재는 될수 없겠지만 우리 사무실에서만이라도
탤런트적인 인재가 되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2008년을 시작하는 이시점에 앞으로 우리나라 제와 함께 선진국 도약을 위한
문제들을 잘 꼬집은 책으로 한번쯤 읽으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다.
아무래도 이책을 다시한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_^*
매년 말이면 꼭 사서 보는 경제 전망 책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심혈을 기울여 발간하는 책으로, 여러 전망서들 중 가장 뛰어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7년 12월말 부터 읽기 시작했는 데 왜 이렇게 진도가 안 나가는지...오늘 휴일을 맞아 집근처 도서관에서 힘들게 마스터(?)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CHAPTER로 나뉘는 데, "세계경제, 국내경제, 산업, 기업경영, 공공정책, 사회문화"의 클 틀속에서 해당분야의 전문 연구원들이 심층 전망을 하고 있다.
무릇, 전망서는 말 그대로 전망이지 꼭 그게 실현되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전망해보는 것은 동사회를 사는 지식인으로서 한해를 시작하면서 꼭 체크해 봐야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한해를 전망해 보고, 실제로 어떻게 세계가 변해가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그것에 대비하고, 반성하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이 전망에 그치든, 혹은 실현이 되든. 그 결과에 상관없이 말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08년! 세계 경제의 큰 틀속에서 한국의 경제, 산업, 기업, 사회 등 모든 분야가 구조적 변화와 트렌드에 발맞추어 성공적으로 유지,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에 대한 더 넓고 더 깊은 이해를 위해서 현상에 대한 관심과 깊이있는 공부를 통해서 많이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꼭 읽고 넘어갈 부류의 책으로 차년도 경제 관련 책을 꼽는지라
12월 들어서면서..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전망 2008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일생을 (경제적인) 굵직한 사건으로 나누어 본다면..
출생-취직-결혼-집장만-아이들교육-노후
쯤 될터라 생각되는데
2006년과 2007년에 취직과 결혼이라는 큰 사건이 있었던 터라
한해를 경제적으로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됬고..
그래서 작년부터 경제 관련 서적과 기사들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되었었다.
SERI2008에 대한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이제껏 읽어오던 책들에 비해 내용이 많이 어려웠다-_-;;
2008년도의 경우
한 나라의 지도자인-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하는 터라..
경제전반의 내용을 예측하는 책의 경우
2007년도 중반부터 자료를 수집해서
책을 저술한다는 것이 힘들텐데.. 내용의 신뢰도가 떨어지지는 않을까..싶었는데
(이명박 후보의 취임을 이미 예측(?)하고 )
공공정책 및 세법 등에 대해 기술하는 내용들이 신뢰가 갔다.
내년도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내년도 국내외 경제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책~!!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유가와 환율.. 등등의 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세계 경제에서는 ’07년의 이슈였던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미국 경제의 부진, 중국 리스크, 달러 약세, 국제 원자재 가격 문제를 크게 다루고 있으며, 각 이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국내 경제에서는 수출 전망을 좋게 보고 있는 점이라든지, 건설투자 부진과 설비투자 상승을 예측하는 점은 다른 기관의 예측과 비교해 봤을 때 특이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많은 기관에서 예측하듯이 경상수지 적자를 예측하고 있어서 벌써부터 걱정을 하게 만든다.
산업 부분은 11가지 테마로 나누어 예측하고 있는데, 내년 투자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 부분을 보려고 예측 서적을 구입하는 것이 아닐까? 내용은 책을 직접 구입해서 보시길… ^^
전체적으로 짜임새있는 책이지만, 한 권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욕심이 앞선 느낌이고, 다른 예측서적에 비해서 Macro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 것이 아쉽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008년 해외/국내 경제, 산업에 대해 전망한 이 책은 2006년부터 내가 꾸준히
구독해 온 책 중 하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지고, 내수 경제도 올해보다 더 나아질 듯 싶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그리고 유가 상승으로 허리띠를 더 졸여 매야 할 듯 싶다.
2008년을 미리 준비하는 자세로 이 책을 읽는다면 매우 도움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