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존 쿳시(J. M. Coetzee)]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쿳시는 1940년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와 미국에서 컴퓨터 과학자와 언어학자로서 교육을 받았다. 그의 첫 작품은 『어둠의 땅들』(Dusklands)이다. 그 다음 작품은 『나라의 심장부』(In the heart of the Country)인데, 이 작품으로 남아프리카 최고의 문학상 및 CNA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야만인을 기다리며』(Waiting for the Barbarians)는 CNA상, 제프리 페이버 메모리얼상, 제임스 테잇 블랙 메모리얼상을 수상했다. 『마이클 K』(Life & Times of Michael K)로 1983년 부커상 및 프리 에트랑제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이후 『포우』(Foe), 『철의 시대』(Age of Iron), 『페테르부르크의 대가』(The Master of Petersburg), 『추락』(Disgrace) 등을 발표했으며, 1999년 『추락』으로 다시 한 번 부커상을 받음으로써 최초로 부커상을 2회 수상한 작가가 되었다. 『엘리자베스 코스텔로』(Elizabeth Costello)로 1987년에는 예루살렘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라난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번역서, 언어연구서, 문학연구서를 펴낸 바 있으며, 『소년시절』(Boyhood: Scenes from Provincial Life)과 『청년시절』(Youth: Scenes from Provincial Life Ⅱ) 등 두 권의 회고록을 집필했다. 옮긴이 [왕은철 ]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며,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다.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클래리언 펜실베니아 주립대와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H. B. 이어하트재단(미국)과 케이프타운대학교(남아프리카)의 펠로와 학술진흥재단 해외파견교수를 역임했으며, 쿳시가 재직하던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2년간 객원교수로 있었다. 『래그타임』, 『내 영혼의 밤』, 『즐라타의 일기』, 『콘라드』, 『거짓의 날들』, 『한톨의 밀알』, 『비밀요원』(근간), 『위대한 유산』(근간), 『올리버 트위스트』(근간)를 번역했으며, 쿳시의 『추락』,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야만인을 기다리며』, 『철의 시대』, 『소년시절』, 『마이클 K』를 번역했다. 저서로는 『배반과 도덕적 상상력』(Betrayal and Moral Imagination),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상호텍스트성과 탈식민주의』(문화관광부 추천 우수도서) 등이 있다.
번역 왕은철
목차
- 리얼리즘
아프리카에서의 소설
동물들의 삶 1 _ 철학자들과 동물들
동물들의 삶 2 _ 시인들과 동물들
아프리카에서의 인문학
악의 문제
에로스
문에서
후기 레이디 찬도스, 엘리자베스의 편지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 줄거리 소설과 비소설(강연, 에세이)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포스트모던한 기법의 작품 이 책은 '여덟 가지 강연'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듯이 모두 여덟 가지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물론 각 장마다 약간의 형식적 파괴는 있지만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강연하는 장면이 실려 있다. 그리고 후기 형식으로 "레이디 찬도스, 엘리자베스가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보낸 편지"라는 제목의 글은 앞의 장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내용이다. 앞장에 나오는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는 20세기 초반에 태어난 오스트레일리아 작가인 데 반해, 후기에 나오는 엘리자베스 C는 17세기 사람이다. 쿳시가 말하기를, 이 후기는 "오스트리아 작가인 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작품에 기초한, 편지 형식으로 된 일종의 허구화된 에세이"로서 "언어와 사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그의 소설적 흐름으로 보건대, 독특한 글쓰기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소설과 비소설(강연, 에세이)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불분명하게 한 이 작품은 다분히 포스트모던한 기법이라 할 수 있다. 1928년에 태어나 아홉 권의 소설과 두 권의 시집, 새에 관련된 저서 한 권과 상당한 분량의 논픽션을 저술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는 네 번째 소설인 {에클즈 스트리트의 집}(1969)으로 명성을 얻어, 1995년 미국에서 수여하는 '스토우' 수상자로 선정된다.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수상 연설에서 생뚱맞게 '리얼리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이것이 첫 번째 강연이다. 몇 년인지 알 수 없는 어느 12월, 엘리자베스는 보름간의 일정으로 크리스처치에서 출항하여 로스 대빙원으로 갔다가 다시 케이프타운으로 항해할 예정인 스톡홀름에 있는 스칸디아 선박회사의 유람선 SS 노던 라이트 호에서의 강연을 의뢰받는다. 그 유람선에서 그녀는 젊은 날 아주 잠시 열정을 불태웠던 나이지리아 작가인 에마뉴엘 에구두와 함께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녀의 강연은 '소설의 미래', 에구두의 강연은 '아프리카에서의 소설'이다. 이것이 두 번째 강연이다. 스토우 상 수상 2년 후, 미국 애플턴 대학에서 매년 한 차례 열리는 '게이츠 강연'에 초청을 받은 그녀는 자신과 관련있는 소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장기인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다. 첫날은 철학자들과 동물들, 둘째 날은 시인들과 동물들이라는 부제로 '동물들의 삶'이라는 강연이 바로 세 번째 강연과 네 번째 강연이다. 어머니 장례식 이후 1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언니 블랑쉬의 초청으로 엘리자베스는 아프리카로 날아간다. 블랑쉬는 고전학자로서 교육을 받고, 의료선교사로 재교육을 받아 줄룰란드에 있는 마리안힐 병원에 의료활동을 펼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되었다. 언니의 명예박사 연설인 '아프리카에서의 인문학'이 바로 다섯 번째 강연이다. 게이츠 강연이 있고 난 뒤 1년 후, 그녀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신학자들과 철학자들이 모이는 학회에서 '침묵, 공모성, 그리고 죄의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부탁받는다. 이것이 여섯 번째 강연인 '악의 문제'다.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강연은 앞의 강연들과는 형식을 달리한다. '에로스'라는 일곱 번째 강연은 미국인 친구가 보내준 책에서 에로스와 프시케에 관련된 시를 읽은 뒤에 신과 인간, 그리고 최소한의 것도 아니고 최종적인 것도 아닌 사랑에 대한 명상이다. 여덟 번째 강연 '문에서'는 시간도 장소도 애매모호한 어느 곳에서, 목적지를 향한 문을 통과하려면 믿음에 대한 진술서를 써야 한다는 재판관에 대항하면서 믿음과 작가 또는 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출판사 서평
J.M. 쿳시Coetzee처럼 20세기 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렇듯 왕성한 작가가 과연 있을까. 3회에 걸친 CNA상(남아프리카 최고의 문학상), 2회에 걸친 부커상(영연방 최고의 문학상), 프리 에트랑제 페미나상, 예루살렘상, 아이리쉬타임즈 국제문학상, 래난상, 영연방 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다시피 했고, 마침내 2003년에는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했다. 들녘에선 이미 {야만인을 기다리며}(2003년 9월) {철의 시대}(2004년 3월) {마이클 K}(2004년 11월)를 펴내 국내 독자들에게 쿳시의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사실 이 세 작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안고 있는 문제, 즉 흑백 갈등을 그 모티브로 삼고 있으며, 인종과 성,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휴머니즘과 폭력 등의 문제를 빼어나게 형상화시킨 작품들이다. 그의 문장들은 마치 수동 타자기의 자판을 두드릴 때 글자들이 톡톡 박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남아프리카의 동료작가이자 노벨상 수상작가인 나딘 고디머가 '종달새처럼 날아올라 매처럼 쳐다보는 상상력을 갖고 있는 작가'라고 표현했듯이, 그의 글쓰기는 강렬하면서도 유려한 리듬 속에서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2003년에 노벨문학상 수상과 거의 같은 시기에 발표한 {엘리자베스 코스텔로Elizabeth Costello:Eight Lessons}에서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간단히 표현하면, 그의 작품의 중심 배경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동했다는 점이다(쿳시는 이미 2002년에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떠나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했다). 게다가 이 작품은 기존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형식이다. 즉, '여덟 가지 강연'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여덟 가지 주제를 담은 강연 내용이 큰 기둥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비록 형식과 내용에서 어떤 변화가 있든지 간에, 여전히 강렬한 이미지의 표상과 노련한 글솜씨는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5275005 ( 8975275000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18일 |
쪽수 | 304쪽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