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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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_ 박남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소설 전공)를 졸업하고 한국출판정보센터 등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우리말 연구와 인문·교양 분야 저술에 전념하면서 각종 매체에 자유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제2회 ‘청년심산문학상’, 제12회 ‘계명문화상’, 제3회 ‘창작문학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지은 책으로 『반역의 세계사』(상·하, 계백), KBS 방영 『역사의 라이벌』(전4권, 계백), 『세계전래동화』(3권, 웅진), 『논술 4주 만에 끝내기』(작가정신) 등이 있다.
●연락처 : 010-5729-7770 ●e-mail : true4kj@naver.com
목차
- 1부 우주와 자연
우주와 시간 : 해/ 달/ 별/ 계절과 때
날씨와 기후현상 : 비/ 바람/ 눈, 서리, 얼음/ 더위와 추위, 구름…
지리와 방위 : 땅/ 강과 바다/ 길/ 위치와 방향
-
2부 생물과 사물
동물 : 동물의 종류와 이름/ 동물의 생태
식물 : 식물의 종류와 이름/ 식물의 생태
사물 : 사물의 이름/ 사물의 현상과 이치/ 물, 불, 광물
-
3부 사람과 사회
사람의 몸과 생리현상 : 사람의 몸/ 생로병사/ 생리현상
사람에 대한 별칭 : 생김새나 처지에 따른 변말/ 행위와 성격에 따른 변말
사람의 행위와 성정 : 사람의 행위/ 사람의 성정
사람의 관계와 모둠살이 : 사람의 관계/ 살림살이와 모둠살이
-
4부 경제활동
생업과 노동 : 농경과 어로/ 일, 노동/ 장사와 그 밖의 생업
도구와 단위 : 연모와 기구/ 수량과 단위
재물과 거래 : 돈과 거래
-
5부 일상생활과 문화
의식주 : 옷과 장신구/ 먹을거리와 마실거리/ 집과 잠
문화와 풍속 : 말글과 예술/ 민속과 풍습/ 혼인과 성 풍속
-
찾아보기(가나다 순)
책 속으로
……말에도 신분이 있다. 평범한 백성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 지으려 애쓰는 사람들은 말글살이에서도 뭔가 남다르게 보이기를 좋아한다. 조선 시대 이전의 지배층은 어려운 한자말을 마구 쓰는 것이 높은 신분과 학식을 뽐내는 일이라 여겼고, 일제의 침략에 동조하면서 부귀를 누리던 이들은 앞장서서 일본말을 마구 퍼뜨렸다. 또한 해방 뒤부터 지금까지는 영어 구사 능력이 신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되면서 일상적인 말글살이에서도 우리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풍조가 자리를 잡고 말았다. 이처럼 어느 시대나 외국말글이 우리말보다 높은 ‘신분’을 누렸던 것이 사실이다. ……문화선진국 프랑스는 ‘국어 보호법’을 제정하여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모국어를 보호하고 있으며, 그 국민들은 일상적인 대화 가운데서도 어법을 어기게 되면 스스로 ‘미안하다’고 사과한 다음에 말을 바로잡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말의 오염된 정도를 감안하면 프랑스보다 두 배 정도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터이다. 그럼에도 우리 문화 정책을 담당하는 관료들과, 문화 권력을 행사하는 거대 언론매체들은 우리말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무작정 어휘 수를 늘리는 것이 말글살이를 풍요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쉽고, 편하고, 아름답고, 세련되게 다듬어야 한다. 그것은 글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소설, 시, 수필 등의 문학작품에서,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에서, 또는 대중에 대한 파급력이 높은 방송 대본 따위에 우리말을 살려 씀으로써, 언중의 의식에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두루 새겨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자 머리말에서
출판사 서평
해 진 뒤 서쪽 하늘을 보면 유난히도 반짝이는 별 하나가 있다. 지구의 바로 안쪽에서 태양의 주위를 도는 행성, 그래서 사람들에게 유달리 친근하게 여겨지는 별, 바로 ‘금성’이다. 그런데 이 금성의 다른 이름이 꽤나 여러 개라는 걸 아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금성이 저녁 때 서쪽 하늘에 보일 때는 이를 개밥바라기, 태백성, 어둠별, 장경성 등으로 부르고, 새벽하늘에 보일 때는 샛별, 명성, 계명성 따위로 부른다. 그중에서도 ‘개밥바라기’는 참으로 재미있는 우리말이다. ‘바라기’는 ‘작은 그릇’을 뜻하므로, ‘개밥바라기’는 ‘개의 밥그릇’인 셈. 집안의 친숙한 동물인 개의 밥그릇으로 별 이름을 지칭하였으니 그 별 또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친숙하게 다가올 것인가. 이처럼 이 책에는 아름답고 재치가 넘치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옛말이 1710개나 실려 있다. 한마디로 ‘다시 살려 써야 할’ 우리말의 상세한 풀이사전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을 살려야 한다’라는 당위적인 대의명분을 내건 책은 많지만 ‘어떻게?’라는 물음을 해결해주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표제어(올림말)에 대한 재미있는 어원을 비롯하여 그 단어의 문화인류학적 혹은 사회학적 해석 등이 담긴 상세한 풀이와 함께,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해 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독창적인 예문이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 ◆1710개의 아름다운 우리말, ‘어떻게’ 살려 쓸 수 있을까? - 예를 들어 ‘볕의 그림자’를 뜻하는 ‘볕뉘’의 풀이를 보면 이렇다. - 볕뉘 볕의 그림자. 햇볕을 은덕으로 여기며 고맙게 이르는 말. 조선 시대 학자 남명 조식의 시조에 ‘구름 낀 볕뉘도 쬔 적이 없건마는’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볕뉘는 ‘볕의 그림자’를 이르는 말이다. 현실 정치를 멀리하고 평생을 초야에 묻혀 학문을 닦으며 처사의 길을 걸은 조식이, 그림자만큼도 임금의 은덕을 입은 적은 없었지만 추운 겨울날 삼베옷을 입고서 임금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햇볕에도 그림자가 있을까? ‘뉘’는 본디 세상이나 사람의 한평생, 한 세대를 뜻하는 옛말이다. 하지만 이 말이 볕뉘의 경우처럼 접미사로 쓰이면 별로 대단치 않은 것, 작은 것, 미천한 것, 그림자 등을 뜻한다. 옛날 사람들은 임금을 햇볕에 비유하였으니 볕뉘는 결국 ‘임금의 작은 은덕’을 이르는 말이다. 사실은 임금의 은혜를 거의 입지 못했음에도 그 은덕을 간절히 바라는 백성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하여 전향을 거부하고 평생을 창살에 갇혀 지낸 그는 교도소 안에서도 재소자들의 인권을 위해 투쟁하다가 볕뉘도 들지 않는 징벌방에 몇 주일씩 갇혀 지내기도 하였다. 이 책에 실린 활용 예문들은 거의 전부가 저자의 창작 문장이다. 그런데 그 문장들 자체만으로도 지독히 ‘아름다운 산문의 향기’가 넘친다. 그리고 문장의 갈피갈피마다 저자의 세계관과 사상, 주관이 묻어난다. 흔히 보이는 ‘사전류’의 천편일률적인 건조함과 가치중립적인 문장에서 탈피하여, 이 책은 잘 짜여진 한 권의 읽을거리 교양서로서 손색이 없다. 특히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계 종사자, 출판 편집자, 각급 학교 교사, 글쓰기·독서지도사 들은 반드시 한 번쯤 정독해야 할 책이다.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판형과 가독성 높은 편안한 레이아웃, 고급스런 장정 역시 이 책의 또 하나의 미덕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4832285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5월 10일 (1쇄 2004년 10월 07일) |
쪽수 | 456쪽 |
크기 |
128 * 188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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