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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영국인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지성이자 영국의 지성인들조차도 경의를 표하는 지적 모험가.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으로 철학과 과학, 물리학과 수학, 문학과 예술, 역사와 현대 사회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백여 권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어려운 주제와 지식들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머와 통찰력 넘치는 시각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과학과 철학 도서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책을 펴지 마시오!Do Not Open!》 《무엇이 언제 일어나나?What Happens When?》 《열정의 과학자들The Great Scientists》 《지구는 어떻게 움직이나How the Earth Works》 《아틀라스의 야생동물The Wildlife Atlas》 《세상의 위대한 생각들The World’s Greatest Ideas》 《중국의 부상China Rises》《인도의 부흥Indian Booms》 등의 책을 썼으며 그가 쓴《콜린스 어린이 백과사전Collins Children’s Encyclopedia》은 부모와 교육자가 꼽는 어린이 필독서였다. 영국 학술원이 수여하는 과학 도서 대상(Royal Society Prizes for Science Books)과 최고의 청소년 과학 도서에 수여하는 코퍼스 과학 도서 상(Copus Junior Science book prize)의 최종 후보로 수차례 노미네이트되었다. 책을 위한 글쓰기뿐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 등의 극본을 썼으며 러시아 문학과 스페인 연극을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가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들 중 주목해야 할 60개를 추려내고 그에 대한 기발하면서도 다소 엉뚱한, 정곡을 콕 찌르는 예리한 해답을 담아냈다. 그는 해답을 제시하며 생각을 어떻게 발현하고 확장하는지, 자신이 알고 있는 평면적인 지식을 어떻게 입체적인 창의성으로 완성시키는지, 콧대 높은 면접관을 어떻게 기죽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이 책에 담긴 질문은 면접관들에게도 좋은 힌트가 될 것이다.
목차
- 여는 글_유전자변형 생물체가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유전자변형의 양면성
DNA의 벌견
DNA의 기능 연구
DNA 암호의 해독
DNA 역학
유전자변형 제품의 생산
유전자변형 작물
강인한 식물의 생산
비료가 필요 없는 곡물
유전자변형 작물 개발의 필요성
식량 문제를 둘러싼 논란
변화하는 식품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관리
유전자변형 동물
유전자재조합 식품의 현재와 미래
유전자변형 Q&A
DNA와 GMO 연구의 역사
유전자변형 연구의 공헌한 과학자들
유용한 도서와 웹 사이트
기본정보
ISBN | 9788974783679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1월 15일 | ||
쪽수 | 127쪽 | ||
크기 |
170 * 236
* 20
mm
/ 26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미래과학 로드맵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From DNA to GM Wheat: Discovering Genetic Modification fo food/Farndon, John |
Klover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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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책 하나를 발견했다. 지루하지 않고 한 가지 주제로 복잡하지 않게 다루고 있다.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가볍지만은 않은 필수 문제를 무겁지 않게 보여주고 있다. 현재 환경과 식량과 테러 등 지구촌에는 수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그에 따른 다른 문제가 생겨난다. 이 책은 DNA를 발견하여 유전자 조합으로 식량을 해결하고자 하나, 그에 따른 부작용을 알 수 없어 두렵게 한다. 그렇다면 두려움의 원천을 알고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이 책에서 플라스미드는 DNA가 담고 있는 일련의 다른 데이터를 다른 세포로 옮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리가아제는 잘린 플라스미드 조각을 이어 붙인다. 이렇게 리가아제는 자신의 DNA를 결합시켜 다른 형태의 플라스미드 조각으로 생성한다. 이러한 과학적 실험으로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DNA 조각에 플라스미드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가장 최초의 유전자변형 생물실험이라고 한다. DNA의 발견은 유전자변형의 길을 넓혔고, 기업들은 돈을 벌기 위한 모험을 기획했다. 세상은 언제나 ‘돈’의 크기를 제한하지 않는다.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는 호기심 많은 젊은 여성이 상자를 여는 바람에 전쟁이나 질병 같은 재앙이 세상에 퍼졌다고 한다. DNA가 판도라의 상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이미 상자는 열렸다. 그 예들을 읽는 것은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전자 변형 식물로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은 황금쌀과 단백질이 보통 감자보다 높은 감자, PG효소 활성화를 막아 쉽게 물러지는 것을 막은 토마토와 항암작용을 하는 자주색 토마토도 신기했다.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생산하고, 맵지 않은 양파, 농약사용을 줄이는 바이러스 저항성 고추 등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이렇게 GM 작물로 개발되어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작물 안정성 승인을 한 국가가 무려 59개국이나 되었다.
DNA의 의미부터 DNA의 발견과 유전의 관련성을 밝혀내면서 과학계는 그것들을 식물과 동물에 접합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DNA의 암호가 해독되면서 인공복제나 DNA의 재조합이 가능해졌다. 아직 기뻐해야 할지 두려워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해충에 강한 식물을 기를 수 있게 되면, 해충들은 모두 먹이가 없어 죽고 마는 걸까? 자신과 똑 같은 생명체를 배양해서 나의 아픈 장기들과 교체하면 그것은 또 다른 살인에 해당 되는 게 아닐까? 온통 머리가 시끄럽다. 요즘 아이들이 산만하고, 정신없이 혼란스런 시대에 살고 있음은 자명하다. DNA의 발견이 획기적이기도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늘 불안하다. 불안한 미래를 똑바로 응시하기 위해서라도 “DNA 발견에서 유전자변형까지”라는 책은 필요하다. 이 책은 두껍지도 않다. 급변하는 영상시대, 인터넷 시대에는 활자로 된 책을 선호하지 않는다. 다행히 이 책은 삽입된 그림이나 글자의 포인트, 그리고 내용이 모두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생활 깊숙이 퍼져 있는 유전자 변형에 대해 도덕책을 배우는 것처럼 기본적인 소양으로 그 실태와 영향과 미래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야할 이유다.
이 책은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다. 글씨도 큼직해서 마음에 든다. 그림도 많이 나와서 이해를 돕는다. 잘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는 옆에 작은 칸으로 정리를 해주고 있다. 유전학의 역사에서부터 실제로의 활용, 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다양한 분야를 낮은 수준에 맞춰 쉽게 설명해 준다. 이전까지 그냥 피상적으로 GMO 식품은 나쁘다고 생각 했던 편견에 대해 과학적인 답변을 한다.
인류는 드디어 인간의 유전자에 까지 손은 뻣쳐서 삶에 관여하려고 하고 있다. 영화에서만 보았던 이식 장기를 위한 인간을 키울지도 모르는 세상에 살고 있다. 과학에서 윤리라는 분야가 강조되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다.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말하듯이 유전적 정보에 의해 저절로 조절 당하고 있다. 의료가 발달하고 과학이 발달하면 더 양질의 삶을 가져 오겠지만 소외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유전학의 발전을 인류가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누구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