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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동화의 아이들 4
마이클 모퍼고 저자(글) · 김난령 번역 · Michael Foreman 그림/만화
풀빛 · 2001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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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모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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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B> 마이클 모퍼고</B>
위대한 이야기꾼, 마이클 모퍼고는 지금까지 60여권의 책을 출판하면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1999년에는 청소년 지도에 힘쓴 공이 인정되어 두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그는[켄즈케의 왕국]으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린이 <B>마이클 포어먼</B>
그는 30여권이 넘는 자신의 책과, 셰익스피어, 그림 형제 등 많은 세계 유명 저자들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스마티즈 대상, 캐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등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B>김난령</B>
영국 런던 인스티튜트의 LC P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학위를 받고,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대한 강의와 글을 발표하고 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아이작 싱어의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로알드 달의 [마틸다] 등을 번역했다.

그림/만화 Michael Foreman

글을 쓰고 그림을 마이클 포맨은 1938년 영국에서 태어나, 로스토프트 예술학교와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 런던의 왕립 미술학교를 다녔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직접 글을 쓰기도 했다. 스마티즈 대상, 케이트그린어웨이 상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여러 작품이 수십 개국에 번역 출판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전쟁 놀이' 와 '전쟁 소년' 이 있고,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는 '안녕하세요?' '친구야 안녕!' 등이 있다.

목차

  • 1. 친구의 이름은 페기 수
    2. 물 물 그 어디에나 물
    3. 항해일지
    4. 긴팔원숭이와 유령
    5. 나 켄즈케
    6. 아부나이! 위험해!
    7. 침묵이 모든 것을 말한다
    8. 나가사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
    9. 새끼 거북들의 한밤의 대이동
    10. 밀렵꾼들이 오다!

    후기

출판사 서평

책소개
어느 날 열한 살짜리 소년 마이클의 가족에게 특별한 일이 생긴다. 실직해 있던 아빠가 배를 타고 세계 여행을 가자고 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와 마이클도 결국 아빠의 설득에 넘어가고(사실 무언가에 홀린 듯이 하나가 되었다), 떠나기 전에 전문가에게 훈련을 받으며 만만의 준비를 한다. 드디어 여행을 시작한 마이클 네 가족은 아프리카며, 호주, 남미, 태평양 등 많은 곳을 돌아다닌다.

그들은 서로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며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낸다. 말로만 듣던 무시무시한 태풍과 폭우 등도 겪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용감하게 힘든 시간들을 이겨낸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도 마이클 엄마 아빠는 마이클에게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격려한다. 여행한 곳에서 본 동물과 식물에 대하여 조사해서 항해일지에 기록하게 하고, 그림도 그리게 한다. 처음에는 그런 엄마 아빠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차츰 마이클은 자신만의 항해일지 쓰는 데 재미와 보람을 느껴간다.

그런 어느 날-그 날은 너무나 고요했다-갑판 위에는 스텔라와 마이클 둘 뿐이었는데, 위험하게 서 있는 스텔라를 부르려고 움직이다 그만 키를 놓쳐버린다. 그 순간 고요했던 바다에 심한 바람과 파도가 치고, 그만 둘 다 물에 빠져 버린다. 죽을힘을 다해 버텨보지만 결국 정신을 잃고 만다. 그리고 어떤 이름 모를 섬에 표류하게 된다.

모래와 물밖에 보이지 않고 이상한 동물들의 소리를 들으며 마이클과 스텔라는 섬을 돌아다닌다. 며칠째 아무 것도 먹지 못했던 마이클은 어느 날 자기가 머물던 동굴 앞에 물과 음식이 놓여 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마이클과 스텔라 그리고 낯선 섬의 주인 켄즈케의 장대하고 감동적인 서사시가 펼쳐진다.

찬찬히 살펴보기
켄즈케 왕국은 일종의 한 소년의 모험담이다. 소년은 열한 살이고, 이름은 마이클이다. 여행 도중 태풍을 만나 이름 모를 섬에 표류해 겪는 이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에서야 놀라운 이야기를, 내가 실종되었던 기간 동안 실제로 경험한 사실들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켄즈케는 적어도 십 년이 흐르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그 어떤 것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내게 당부했었다. 이것이 그가 나에게 한 마지막 말이었다.-(중간 생략)-지금 내겐 그 진실을 밝혀야 할 또 다른 이유가, 훨씬 더 절실한 이유가 있다. 켄즈케는 훌륭한 사람이었고 선량한 사람이었으며, 나의 친구였다. 내가 알고 있었던 그 사람을 세상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은 것이 이 이야기를 하는 또 다른 이유이다……

하지만 켄즈케의 왕국은 단순히 한 소년(마이클)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만이 아니다. 우리는 마이클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된다. 경제적인 충격, 그로 인한 부모의 갈등, 그리고 험난한 모험에 이르는 과정을 쫓아 가다보면 한 평범한 소년 마이클의 솔직한 눈을 통해 진실한 성장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부모와 자식간의 일정한 간격을 어느새 대등한 눈높이를 가지고 지켜보게 되며, 서로의 사랑과 고통을 자연스레 받아 안는다. 또한 섬에서 만난 일본인 켄즈케는 마이클에게는 또 다른 세상과 사랑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들은 나이차이(거의 60년)가 났고, 태어난 나라도 달랐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시대가 달랐을 뿐 그들은 같은 아픔-가족과의 이별, 홀로 지내야 하는 외로움-을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이클은 켄즈케를 만나면서부터 많은 걸 배우고 알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생각과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구조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마이클을 보며 켄즈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 언젠가 배는 올 거야, 미카상. 빨리 올 수도, 빨리 오지 않을 수도 있어. 하지만 꼭 올 거야. 인생을 언제나 희망으로만, 언제나 기다림으로만 보내서는 안 돼. 인생은 살기 위한 거야.”

결국 그들은 나이를 초월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갖게 되고, 다시 자신들의 삶의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예전의 그들이 아니다. 켄즈케에게는 마이클이라는 소년과의 잊지 못할 추억이 남겨져 있을 테고, 마이클에게는 켄즈케에게서 배운 그림과 삶의 가르침이 남아있을 테니까.

또한 마이클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개월 동안 찾아다녔던 그의 부모님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그 때의 회상을 마이클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 어머니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당신이 내가 살아 있다고 확신하는 한, 나는 살아 있어야 했다. 어머니는 그냥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두 분은 배를 타고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나를 찾아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부모님은 나를 찾아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바로 믿음이었다……

기 획 의 도
하나, 세대를 초월해 하나 되는 감동의 서사시
요즘 아이들은 쉽게 지치기도 하고, 쉽게 질리기도 한다. 그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이나 빨라진 정보들로 인해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다. 또한 서로의 관계 속에서도 배려하는 모습도 예전 같지 않다.켄즈케와 왕국은 세대를 초월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도 수많은 갈등과 오해는 있다. 그런 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화해한다.

둘, 긴 호흡과 함께 하는 숨고르기
이 책의 전개는 빠르지 않다. 어쩜 느린 편에 속한다. 그건 숨 고를 시간이기도 하다.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특별한 기교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묵묵히 올라가는 모습에 더욱 가깝다. 배 위에서 별을 보며 그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별들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행복해 하는 마이클의 모습,

체스를 두며 아옹다옹하면서도 서로에게 더욱 애틋함을 느끼는 엄마 아빠의 모습, 좁은 공간에서도 그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편안함을 주는 스텔라의 모습, 오직 혼자 섬에서 동물들의 생활을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켄즈케의 모습, 한밤에 거북이 새끼들이 깨어나 바다로 향할 때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온밤을 지새우던 켄즈케와 마이클의 모습 등은 잊고 살았던 우리의 삶에 커다란 숨쉬기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소개
글쓴이 마이클 모퍼고
위대한 이야기꾼, 마이클 모퍼고는 지금까지 60여권의 책을 출판하면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1999년에는 청소년 지도에 힘쓴 공이 인정되어 두 부부가 함께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그는[켄즈케의 왕국]으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린이 마이클 포어먼
그는 30여권이 넘는 자신의 책과, 셰익스피어, 그림 형제 등 많은 세계 유명 저자들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스마티즈 대상, 캐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등을 포함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김난령
영국 런던 인스티튜트의 LC P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학위를 받고,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대한 강의와 글을 발표하고 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 아이작 싱어의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로알드 달의 [마틸다] 등을 번역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4749194
발행(출시)일자 2001년 06월 05일
쪽수 194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풀빛 동화의 아이들
원서(번역서)명/저자명 Kensuke's kingdom/Morpurgo, Mich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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