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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눈먼 이가 보는 이를 위로한다

김제 남포리의 상록수 오윤택
희망을 여는 사람들 2
김경환 저자(글)
푸른나무 · 2008년 01월 10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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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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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어둠을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삶!
대한민국 희망의 증거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 〈희망을 여는 사람들〉. 〈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부와 명예를 쫓아 주위를 둘러보지 않는 현대사회에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실험 정신으로 자신의 일생을 바친 사람들의 여정을 추적한 시리즈이다. 지역 희망인들의 간절한 삶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철학을 생각하게 한다.

두번째 이야기『때로는 눈먼 이가 보는 이를 위로한다』는 전북 김제 남포리의 시각 장애인인 오윤택의 삶을 소개한다. 1급 시각 장애로 인해 학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뛰어들었던 막노동판에서도 허리를 다친 후 자신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어머니를 통해 남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선택한 그의 인생을 담았다.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설립과 정보화센터 건립, 장애우권익문제에 대한 노력과 마을 노인들을 속여 잇속을 챙기는 약장수와 싸움을 하는 등 보통사람도 하기 힘든 일들을 하면서 삶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그의 삶에 있어서 봉사란 무엇이며 자신 스스로와의 투쟁하면서 살아온 삶을 통해 각박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관하여 보여준다.

이 책의 시리즈 (8)

작가정보

저자(글) 김경환

김경환

이산 2세대로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대 영어과에서 공부했다. 대학시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으며, 월간 말, 코리아포커스 등 여러 매체에서 일했다. 낮은 곳에서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들의 삶에서 배우기를 좋아한다. 지금은 좋은 책을 기획하며 쓰면서, 새로운 매체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또하나의 투쟁〉, 〈권영길과의 대화〉, 산문집 〈비상을 꿈꾸는 새는 대지를 내려다본다〉가 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지역 인물 탐구, ‘희망을 여는 사람들’
    들어가는 말- 묵묵히 살아가는 평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1부 온 마을이 키운 사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남포리 ‘홍 반장’/피에 젖은 저고리/열네 살 노동자/
    좌절과 방황의 시간/어머니를 여의고/보길도 깡패와 싸우다/우산(牛山)에서 일어서다/
    청년회를 꾸리다/잊지 못할 추억들/마을 축제와 우산장학회/도박을 몰아내다/첫 승리

    2부 거기, ‘홍 반장’이 있었다
    ‘싸움꾼’ 형님/노인 울린 건강보조식품/‘맨손잡이’의 눈물-분노한 어민들, 거친 몸싸움,
    “남의 일 같지 않아서”/저울 눈금을 속인 농협-농민들 승리하다/
    닭고기 가공 업체와 남포리- 끈질긴 유혹, 목에 칼이 들어오면/
    경지정리사업을 감시하다

    3부 오늘 죽어 내일을 살다
    산다는 것/자신만이 아는 답/일생의 벗, 라디오/남포문고의 성공 비결/형제들/
    움직이는 도서관- 시민의 벗/책에서 컴퓨터로/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사월의 눈동자’를 가진 사람/눈먼 이가 보는 이를 위로하다/
    그 씨앗은 햇살의 사랑으로

    나오는 말 - 이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책 속으로

김제행 열차를 탔다. 오윤택을 만나러. 살면서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김제는 처음이었다. 여름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다. 내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1급 시각장애인으로 20년 넘게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그 성과가 남들이 쉽게 흉내 내기 어려울 정도로 눈부시다는 것 정도였다. 하지만 자료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나는 그의 활동이나 업적 뒷면에 깔려 있는 짙은 그림자 같은 것을 보았다.
어두운 빛깔이었다. 어두움, 왠지 그것에 끌렸다. 뭐랄까. 어둠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치열한 정신이랄까. 내면이 어두웠기에, 평생을 어둡게 살 수밖에 없었기에 그는 스스로 빛이 되려 하지 않았을까. 빈 곳은 채우려 하고, 넘치면 비우려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어두우면 밝히려 하고, 밝으면 그늘을 찾으려 한다. 그렇다 해도 그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밝은 것이 어두워지는 일은 쉽다. 하지만 어두움이 빛이 되는 일은 너무도 어렵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웃에 대한 봉사와 헌신으로 승화하기까지 그가 겪어야 했을 모진 수행의 시간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새로운 만남의 시간이 기다려졌다. 열차는 쉬지 않고 달렸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나누는 삶의 참 의미”
-희망을 여는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좇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그들의 삶과 조금은 다르게, 조금은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들. 허나 그 삶이 지역 사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인 동시에 눈부신 성과를 이룬 사람들을 추적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의 증거를 찾는 여정 〈희망을 여는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 오윤택은 전북 김제 남포리의 한 평범한 사람이다. 아니 어쩌면 ‘평범 이하’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는 1급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눈에 장애가 있었던 그에게는 남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학교 가는 것을 그토록 좋아했으나 여름에는 땀이 흘러 눈을 찌르기 때문에 집 밖에 나갈 수 없었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밖에서 뛰어놀고 싶었을까? 결국 초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였으나 중학교 진학은 포기해야만 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노동판에 내던져졌다. 막노동으로 전전하던 그는 어느 날 발을 헛디뎌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 그 후로는 더 이상 노동을 할 수 없었다. 그는 좌절하고 말았다. 눈이 성치 않은데다가 건강마저 잃었으니 살아갈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몇 날 며칠을 방황하고 고민했다. 그때 그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어머니였다. ‘병을 고쳐주려고 그렇게 애쓰셨는데….’ 또 ‘지금껏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이제 그들에게 힘이 되어드려야겠다.’ 그의 나이 스물넷이었다.

내면의 어둠을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사람!
자신을 불살라 타인을 이롭게 하는 사람!
그 후로 지금까지 그는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았다. 마을의 노인들을 속여 잇속을 챙기는 약장수와 싸워 그들을 몰아냈고, 담합하여 어민들을 괴롭히는 중간 상인들, 수협과 싸워 어민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저울 눈금을 속여 농민을 착취하는 농협의 비리도 들춰내고 뿌리 뽑았다. 마을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닭고기 가공 업체와 맞서 생존권을 지켜내기도 했다. 마을의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설립하였고, 컴퓨터 보급을 위해 정보화센터를 세웠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제지소장, 김제청년연합회 회장, 새마을문고지부장, 남포문고 회장, 농촌문화교육체험마을 대표 등등의 수많은 직함들은 주인공이 그간 지역에서 해 온 일들을 대변해 준다. 불편한 몸으로 보통 사람도 하기 힘든 일들을 해내며 살아온 것이다.

그의 삶은 봉사란 진정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봉사는 그를 지탱하는 힘이었으며 평생을 걸고 해낸 일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없고서는 결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한편생 남을 위해 불의와 싸우고 자신과 투쟁하며 살아온 주인공의 삶은 각박한 세상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하나의 길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좀더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킨 그의 삶은 어려움 없이 자라 쉽게 포기하고, 열정이 없는 현대 젊은이들에게 교훈이 되기에 충분하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4142223
발행(출시)일자 2008년 01월 10일
쪽수 190쪽
크기
150 * 2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희망을 여는 사람들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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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속일 것도, 가릴 것도, 숨길 것도 없는 사람'의 이야기. 책은 그의 어려서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기록한다. 한때는 좌절도 하고 방황도 했던 그가 김제 남포리 주민들의 벗이 되기까지 그가 겪은 숱한 사건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충분히 약해지고 작아질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더 강해지고 큰 사람이 되어 빛을 발하는 오윤택씨. 세상은 그에게 가혹했지만 그의 사람들은 따뜻했다.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사랑으로 승화시켜 마을을 밝힌 그의 고운 마음이, 삶에 지친 우리 '보는이'들을 위로한다. 잘 보이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밝게 세상을 바라보는 그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도 참으로 따듯하다.
10점 중 10점
눈이 멀었다. 가난했다. 고아였다. 몸까지 아팠다.
 
<때로는 눈먼이가 보는이를 위로한다>의 주인공 오윤택. 그는 사회의 언어로는 그야말로 '약자'고 '소수자'다. 
'눈도 성하지 않는 주제에 니 앞가림이나 잘해라'는 주변의 야유가 그를 따라다녔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았다. 낮은 목소리를 가장 어려운 곳에서 들었고 불의와 부당함에 맞써 당차게 싸웠다. 지역에 도서관을 세우고 정보화센터를 열고 장학회를 설립한 것 등등을 나열하는 것 만으로 그의 삶을 쉽게 설명할 수 없다
.   
각계 각층의 지도층을 만나 글을 썼던 전직 기자 김경환이 그를 취재한다. 그의 삶에 밀착된 시선은 낮고 담담하고 그래서 더 뭉클하다.  
당부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감동을 쉽게 예단하지 말자. 단순한 '장애인의 좌절 극복 스토리'로도 단순화하지 말자. 책은 얇지만 행간은 무척이나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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