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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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2년 5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 서울과 파리에서 공부하였다. 에밀 말 『서양미술사』, 앙리 포시옹 『로마네스크와 고딕』, 존 리월드 『인상주의 미술의 역사』, 드니 리우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 앙드레 루이예 『세계사진사』, 『매그넘 매그넘』 등 시각예술의 역사, 미학과 관련된 책을 번역해왔다. 저서로는 서구회화에서 사랑의 주제를 해부한 『사랑의 이미지』, 기록사진에 대한 비평서 『사진 속의 세상살이』, 『가족 앨범』, 에세이 『잃어버린 앨범』 등이 있다. 미술평론가로서 사진가의 사진집에 수많은 평론을 발표했다.
사진 이일라
목차
- 이일라와 그녀의 시대
아기 곰
아기 코끼리
아기 사자
개
고양이
아프리카 여행
인도 여행
동물과 이미지
출판사 서평
이 책은 헝가리 출신 여성사진가 이일라(Ylla, 1911-1955)의 생애와 동물 사진을 주로 작업한 그의 사진세계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사진집이다. ‘아기 곰’과 ‘아기 코끼리’, ‘아기 사자’ 등 앙증맞은 어린 동물에서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아프리카와 인도의 야생동물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동물들의 이야기가 120여 점의 생생한 흑백사진 속에 펼쳐진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한 여성사진가의 숨겨진 일대기와 사진을 통해 세계사진사에서 동물 사진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탁월한 사진가, ‘이일라’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다.
선구적 여성사진가의 사진세계와 동물 사진 국내 첫 소개
본명이 카밀라 코플러(Camilla Koffler)인 이일라는 헝가리 출신으로,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세계 최초의 사진통신사 ‘라포’의 초창기 회원으로 활동했던 선구적인 여성 사진가였다. 그는 사회적 편견과 도덕적 제약으로 인해 여성들의 진출이 어려웠던 초기 사진계에서 자신만이 접근할 수 있는 동물 사진 분야를 개척해 눈부신 활동을 보여주었다. 특히 무겁고 다루기 힘든 사진 장비를 들고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야생동물 사진을 찍는 등 남성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약진했다. 이일라는 『아프리카 동물』 『인도 동물』 등의 베스트셀러를 잇달아 출간하며 ‘가장 뛰어난 동물 사진가’로 당시 큰 인기와 기대를 모았지만, 안타깝게도 1955년 인도에서의 촬영 작업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44세를 일기로 요절했다.
미술평론가 정진국은 이일라의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와 그녀가 평생에 걸쳐 동물과 나눴던 깊은 교류에 주목한다. 그리고 역사와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간의 오랜 벗이었던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흥미롭게 서술한다. 또한 그녀의 동물 사진만이 가진 매력과 가치를 따뜻한 시선으로 역설한다.
이일라는 당시의 여느 사진가들처럼 동물원에 갇힌 동물이나 스튜디오에 동물을 연출해 사진을 찍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카메라를 메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포착한 첫 번째 사진가다. 그 때문인지 그녀의 카메라에 포착된 동물들의 포즈는 자연스럽고, 표정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 동물을 사람과 동등한 입장에서 애정을 갖고 대하지 않으면 찍을 수 없는 사진들이다. 이일라의 동물 사진은 1920-1950년 당시 일반 사진가와 대중매체가 간과하기 쉬웠던 생태환경의 문제, 동물의 권익 등에 처음으로 눈을 돌리고 여론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간과 동물의 깊은 교류, 생태 동물 사진의 모범
이 책은 이일라의 생애를 따라 초기 작업인 ‘동물’ 사진과 후기 작업인 ‘여행’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책의 초반에는 이일라를 베스트셀러 사진가로 만들어 준 ‘아기 동물’들이 등장한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산과 들로 나들이 떠나는 개구쟁이 아기 곰들의 모험, 수줍은 아기 코끼리 ‘자푸’가 엄마, 아빠 코끼리와 함께 마을축제에 처음 데뷔하게 되는 여정, 자꾸 졸기만 하는 아기 사자 등 깜찍하고 귀여운 아기 동물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사진으로 그려진다. 인간의 오랜 벗인 ‘개’와 ‘고양이’들도 이일라의 카메라를 비껴갈 수 없었다. 이일라는 다양한 종류의 개와 고양이들이 무심코 짓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익살스러운 표정을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았다.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펼쳐진 이일라의 야생동물 작업은 그 자체로 즐겁고 짜릿한 모험담이다. 특히 그 여로를 함께했던 수많은 문인들과 다큐멘터리 사진가, 영화감독 등과의 일화는 그 자체로 시각문화사를 증언하는 소중한 자료다. 그녀가 생존했을 당시 자크 프레베르와 같은 문인, 루이스 리키 등의 인류학자들과 함께 펴낸 동물 사진집의 인기는 선풍적이었다. 그녀 사후에 펴낸 『아기 코끼리』를 비롯해 여러 나라 언어로 출간된 수많은 베스트셀러가 남겨졌다. 특히 시인 아서 그리고, 아동문학가 마가렛 와이즈 브라운 등이 글을 쓴 ‘아기 동물’ 시리즈는 동물 사진집의 기념비적 모범이 되었다.
이 책은 미술평론가이자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등의 기행집을 통해 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저자가 그동안 수집해 온 이일라의 생애와 사진세계를 소개한 사진집이자, 각 동물의 생태와 특성, 그리고 인간과의 교감 등을 곁들인 우리 출판시장에서 보기 드문 문화ㆍ인류학적 동물지라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4092863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5월 07일 |
쪽수 | 228쪽 |
크기 |
200 * 220
* 20
mm
/ 80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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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
이일라 사진
정진국 글·엮음
눈빛
2012.5.7.
1911∼1955. 헝가리 사진가. 카밀라 코플러(Camilla Koffler). ‘Ylla’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찍은 분이 있습니다. 이분 이름을 한국에서는 ‘이일라’나 ‘일라’로 적습니다. 《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는 한국 사진비평가 한 분이 이녁 사진 가운데 ‘곰을 비롯한 여러 짐승’을 담은 사진을 작게 보여주면서 ‘사진을 풀이하는 말’을 달아 놓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진비평가는 Ylla 님이 어떤 마음으로 삶을 가꾸면서 문득 사진기를 손에 쥐어서 사진을 찍었는가 하는 대목을 읽기보다는, 사진에 찍힌 여러 짐승들 몸짓을 우스꽝스럽게 바라보면서 군말을 붙였구나 싶습니다. 참으로 쓸데없구나 싶은 군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서, 이 사진책을 읽는 내내 끔찍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일라가 사랑한 동물 이야기”라는 이름은 잘 붙였다고 느낍니다만, ‘사랑’이란 군말이 아닙니다. 귀엽게 바라보는 눈도 사랑이 아닙니다. Ylla 님은 사진에 담긴 ‘아이들’을 억지로 꾸미거나 이끌지 않았어요. 함께 살아가는 벗으로 마주하면서 즐겁게 사진으로 옮겼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읽지 않고서 섣불리 붙이는 비평이란 뭘까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