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ISBN | 978897322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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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6년 08월 21일 (1쇄 1989년 07월 01일) |
쪽수 | 128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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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서고에서 우연히 보게 됐는데, 책 표지에 있는 "어른도 아이도 함께 우는 감동의 화제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딱히 감동적인 이야기가 읽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책도 두껍지 않고 한 번쯤은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기로 했습니다.
책에는 "우동 한그릇"과 "마지막 손님", 두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동 한그릇"은 사정이 어려운 한 가정에 대한 이웃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가정을 지키고 행복을 가져다준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손님"은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일을 해내가며 그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던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업무가 그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임을 알고,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다움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우동 한그릇"은 1989년 일본 국회 예산심의위원회 대정부 질문 중에 한 국회의원이 갑자기 꺼내 읽기 시작한 동화입니다.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책으로도 출간된 것인데, 벌써 30년이 훌쩍 지났네요. 과연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 장소에서 모두의 마음을 움직여 눈물짓게 만드는 동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둘 다 사람에 대한 배려,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문득 생각해 보면, 요즘 이런 훈훈한 소식들을 접하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예전에 비해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접하기 훨씬 쉬워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온갖 흉악하고 삭막하고 인류애를 잃게 만드는 소식들이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종종 따스한 이야기가 우리를 달래주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적은 것만 같습니다.
비록 책을 통해서지만, 이런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이야기가 우리 사는 세상에 더 많아지기를 고대합니다.
12월 31일 북해정의 문 앞에서 수도 없이 망설였을 세모자
어렵게 문을 열고 들어서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하기 위해 얼마나 용기를 내었을까?
그런 세모자에게 난로가의 따듯한 2번 테이블로 안내하고 하나 반의 우동을 말없이 내놓는 주인장
엄마와 두 어린 아들이 이마를 맞대고 먹는 한 그릇의 우동
그 이후 매해 12월 31일이며 북해정의 2번 테이블은 예약석으로 비워둔다.
몇해를 오지 않는 세모자를 12월 31일마다 기다리는 북해정 주인 부부에게
어느날 세모자가 찾아온다.
우동을 먹으며 우동 가게 사장이 되고 싶다던 둘째, 큰아들, 엄마 세모자가 12월 31일 북해정을 찾아온다.
주변 상가 주민들과 떠들썩하게 송년회를 하던 주인 부부는 눈물만 흘린다.
이 책을 읽을 때면 항상 펑펑 운다.
북해정과 세모자의 12월 31일 이야기는 늘 따뜻하다.
작가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우동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을 차별 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주인 내외의 이야기를 감동으로 엮어낸 책입니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 올려봅니다. 아이들에게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쳐줄 수 있고 또 어른들은 옛날의 향수에 젖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가게나 인물을 만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어딘가는 반드시 있을 사람들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동 한그릇'은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에겐 희망을,
성공했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에겐 자신과 주변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을 선물해 주고 있다.
개인적 사정으로 힘들 시기엔 모르는 사람의 따뜻한 말이나 행동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북해정의 주인과 주인 아내의 모습에선 부처나 하나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로 부터 은혜를 입은 2명의 아들과 부인의 행동에서도 처한 환경을 이겨내는 감동적인 태도와 나중에
성공한 후 이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훈훈함을 볼 수 있다.
섣달 그믐날에 우동가게를 찾은 엄마와 두 아들. 이들은 넉넉치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우동 한그릇을 시켜 놓고 먹는데... 그 모습이 안타까워 늦은 시간이지만 넉넉히 우동을 담아 내주는 주인 부부의 따뜻함에 이 가족의 그믐달 우동먹기는 연례 행사가 되고....
'마지막 손님'에선 가게나 회사를 운영하면서 획일적이고 사무적인 업무처리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부끄러움을 알려주고 있다. 항상 < 춘추암>을 찾는 손님에게 인간적으로 최선을 다하던 게이꼬라는 소녀의 아름다운 태도에서 진한 감동이 전해저 오고 있다.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마음을 닮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대접받고 인정 받는 시대가 되길 빌어 본다.
어느 날 죽음을 앞둔 어머니를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중년의 남자를 위해 닫힌 가게를 열어 과자를 팔지만 그 노모는 먹지 못하고 임종을 맞고... 이를 안 주인공은 자비로 과자를 장만해서 장례식을 찾아가고...
"저 여보, 서비스로 3인분 내줍시다."
"안 돼요. 그런 일을 하면 도리어 거북하게 여길 거요."
한 번 더 생각하는 배려심이 느껴지는 부부 간의 대화입니다.
"뭔가 쓸쓸해요, 물질이 풍부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 사고 방식......"
게이코가 가야마에게 말하는 대사이다.
나부터도 언제부턴간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돈을 많이 번 친구를 부러워 하곤 한다. 이책을 읽다 보니 왜 그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했을까? 나도 현재 충분히 행복한대... 가끔 들려오는 그들의 소식에 비교되어 초라해지곤 하는 나를 보면 아직도 먼듯...
지은이: 구리 료헤이/다케모도 고노스케
<구리 료헤이>
일본 북해도 출생, 종합병원에서 근무이후 10여 직업을 경험
'베짜는 공주, 기적이 들리다' 등이 주요작품이다.
<다께모도 고노스께>
일본 영상기획의 설립자, 프로듀서로 활약.
주요작품은 '천칭의 시'
처음에는 쉽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읽힌다.
그러나 한 번 더 다시 또 읽을 수록, 그 깊이는 더해져만 간다.
감동도 감동이지만 감히 생각해보건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본적인 마음' '초심'
고객을 상대하는 자의 마음가짐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근본적인 따뜻함인 듯 하다.
두껍지 않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사회인들의 모토가 아닌가 싶은데,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부르짖지만, 이성과 감성의 다리역할을 하는 '진심'이 빠진 것은 아닐까.
서비스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준비생으로서 마음에 담아야 할 것이 잔뜩 많아진 느낌이다.
양적인 느낌보다 무게가 가늠할 수 없이 느껴졌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한 그룻의 우동도 기꺼이 주문받는 그 마음가짐- 일인분 그리고 그 반만큼만 더해 고객이 눈치채지 못하게끔의 세심한 배려-
그래서 따뜻함을 느꼈던 것이다.
가게를 정리하고 퇴근하는 길에 밤늦게 찾아온 손님을 보고선 되돌아와 당연하게 가게를 다시 여는 자세, 과자를 먹을 마지막 기회일 지도 모를 그 손님의 어머니를 위해 성의껏 과자를 고르는 그 마음-
그래서 깊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성을 주어도 모자를 이 작품에 별 하나를 뺀 이유는, 번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어색한 한글표기들이 가끔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이를 무시한다면 책장에 꽂아두고 몇 번이고 보고 또 보면서 바이블로 삼아도 될 만큼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우는 감동의 화제작>
제목 위에 거창하게 이렇게 적혀있군요. 얼마나 감동적이면 어른도 아이도 함께 우는 걸까 하면서 읽어봤습니다. 결국 저도 울었습니다. 단편 소설 2편이 실려있습니다. 두 소설 다, 감동적입니다(제가 두번 다 울었기 때문에).
첫번째 소설 제목은 우동 한그릇, 두번째 소설 제목은 마지막 손님입니다. 두개다,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다,라는 걸 이야기 해줍니다.
우동 한그릇을 읽다보니 예전에 해피투게더 프렌즈 편에 나오셨던 태진아 씨가 생각나더군요. 옛 친구의 집에 가서 밥 많이 얻어 먹었다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시면서 우시던 모습.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졌었거든요. 저는 그렇게 굶어본 적이 없어서 태진아 씨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돈없고 배고플때 누군가 따뜻한 밥 한끼 줄때 얼마나 고마울까요. 몇십년만에 만나도 그 밥 한끼가 다시 생각나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질 겁니다.
마지막 손님은 한 과자점 점원의 마음과 손님의 마음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 지 이야기하는 소설입니다. 요즘에는 매출을 위해 친절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돈을 목적으로 하는 친절이 보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행복하기 위한 친절이 더 소중하고, 더 감동적입니다. 어떤 분이 그 과자점의 과자가 죽기 직전에 먹고 싶어했습니다. 결국 그 과자를 못먹고 죽었지만, 그 점원의 진심어린 친절에 감동하고 행복하게 죽었습니다. 사실, 죽기 직전에 그 과자가 먹고 싶은 것 보다, 그 점원의 따뜻한 마음을 한번 더 겪어보고 싶었던 것이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람은 돈이라는 물질을 먹고 사는 게 아니라, 마음을 먹고 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동 한그릇과 마지막 손님, 이렇게 두 편의 글이 실려있다.
무언가에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하는 법이듯
나는 책의 표지에 보기 좋게 광고 해 놓은 멘트 따위는 읽지 않는다.
외서를 번역해 놓은 경우에 역자는 후기 따위도 먼저 읽지 않는다.
우동 한그릇.
제목에서 뻔히 알 수 있는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너무 뻔한 내용이 전개되었는데도 눈물이 흘렀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라지만 연령대 구별없이 읽기 좋은 글이다.
마지막 손님.
이 글은 솔직히 많이 아쉽다.
번역이 꽤나 엉망이고 편집 기술에서도 엉망이다.
적절한 단어 선택도 하지 못했고 어색한 일본식 문장까지.
어떻게 이런 책을 몇 번이고 다시 냈을까 싶을 정도로-
아마 우동 한그릇의 덕을 크게 보았을테지.
일본에 잠시 다녀왔던 그 날들이 떠올랐다.
서비스 정신만큼은 정말로 멋지던 일본인들.
그런 점은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단순히 고객과 상인 관계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중요한 그 무엇. 우리는 그것을 잃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사실 그냥울고싶다면 이책을 권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울고싶다면, 그러나 이책을 통한 울음은 우리가 아니 내가 그러하지 못하다는 눈물의 짠맛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우동한그릇 보다는 같이 있었던 뒷편의 이야기가 더 가슴에 닿았습니다. 비록 상점에서 점원과 손님으로 만난, 지나가는 인연처럼 이어진 관계가 그분의 삶에 마지막을 찾고 싶은것으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도 눈보다는 가슴을 흔드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무엇일까요? 우리는 잊어버린 세계에 던져진 못배운 아이들처럼 그이전의 따뜻하고 바른 향기로운것들을 다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과 사람인데, 사람들은 간데 없고 돈과 숫자들만이 세상을 메워버렸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할머니를 위해 자신의 돈과 휴가를 소비?해버리면서 찾아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어찌보면 유별나게 보이는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그네된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될것이 있다면, 나또한 그러한 대접을 받기를 원하는게 아닐까합니다. 인간으로써 대접받길...,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인간의 화페적 가치에 비해 절대적 가치가 소멸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에도 너무많은 사람들이 모인 군중에서도, 밟히고 밟는 그 순간에서도, 우린 인간들을 사람으로 나와 동등한 사람으로서 대우해야 한다는 평범한 목소릴 듣습니다. 자신의 직업에 투철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나와 같이 호흡하고 대화할수있는 사람이라는 그 단어 하나에 모든것이 다 담아 내야 하는것이 가장 사람스런 사람이지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