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이 암기과목이라고

지구과학을 포기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

임태훈 저자(글)

동녘 · 2005년 11월 10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07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임태훈

◈ 저자 임태훈 선생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이 지켜지고 다음 세대를 배려하는 사회를 꿈꾸며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생물 교사인 윤소영 선생과 함께 교사로서뿐만 아니라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의 기후』, 『주니어 라이브러리-지구』, 『신나는 지구탐험대, 』『알쏭이와 달쏭이의 기후여행』, 『소방귀에 세금을?』, 7차 교육과정 교과서 『고등학교 과학』을 집필했으며, 『실험실 지구』를 번역했다.

목차

• 책을 내면서
  
  첫 번째 수업| 지구야, 너 몇 살이니?
  지구 나이를 둘러싼 논쟁
  방사성 동위 원소, 논쟁을 멈추게 하다
  운석이 해결해 준 지구 나이 46억 년
  
  두 번째 수업| 운석이 알려 준 지구 생성의 비밀
  펭귄이 넘어지면 의심하라
  아옌데 운석
  행성의 구멍, 크레이터
  충돌은 폭발을 일으킨다
  운석의 고향
  먼저 맞는 매
  
  세 번째 수업|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아르키메데스의 공언
  미행성의 출현
  부딪치며 자란다
  충돌은 지구 대기도 만든다
  지구가 가스 행성이나 얼음 행성이 되지 않은 건?
  비가 비를 부른다
  공룡의 멸종은 운석의 충돌 때문?
  
  네 번째 수업| 지구가 태어났어요
  시계가 도는 방향은
  검은 태양의 패러독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땅덩어리
  뜨거운 물에서도 견디는 슈퍼 박테리아
  정보냐, 기능이냐?
  35억 년 전에 생명이 있었다
  산소는 쌓이고
  산호초는 이산화탄소의 저장고
  
  다섯 번째 수업| 지구는 살아 있다
  대륙은 항해하는 배처럼 움직인다
  지구는 커다란 자석이다
  다시 태어난 대륙 이동설
  지구는 여러 조각
  
  여섯 번째 수업| 요동치는 지구, 지진과 화산
  떠다니는 두 대륙판의 충돌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불의 신 불카누스
  태평양의 배꼽, 하와이
  
  일곱 번째 수업| 바다 이야기
  그곳에 다녀오면 죽을 맛이 난다
  왕발의 천사
  신대륙에는 이미 선남선녀가 살고 있었다
  밀려오고 빠져나가고
  밀물과 썰물은 지구 자전의 브레이크
  바다를 흐르는 강
  인어공주
  
  여덟 번째 수업| 대기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바람아, 너는 왜 불어오느냐
  적도의 마술사
  해류의 반란, 엘니뇨
  온도 상승의 주범, 이산화탄소
  하늘에 구멍이 뚫리다
  
  아홉 번째 수업|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의 손녀딸도 이해했다
  상대성 원리를 위반하는 것
  범인은 시간과 공간
  쓸 만한 시계 하나 없구나
  움직이면 짧아지고 무거워진다
  일반 상대성 이론
  
  열 번째 수업| 우주의 비밀을 벗겨라
  거북 하나, 거북 둘, 거북 셋
  어두운 밤하늘, 올버스의 패러독스
  아인슈타인의 자존심, 우주항
  팽창하는 우주
  우주를 탄생시킨 대폭발, 빅뱅
  패러독스의 해결
  
  열한 번째 수업| 별, 스스로 빛을 내다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탄생에서 죽음까지, 별의 일생
  우주의 등대
  빛마저 삼키는 검은 구멍, 블랙홀
  

출판사 서평

열한 번의 지구과학 수업을 지문과 대사를 써서 생생하게 옮겨 놓은 강의 노트! 관악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쓴 지구과학 책으로, 따분하고 지루한 ‘수업’에 대한 통념을 깨뜨리는 청소년 과학책이다. 사실 이 책은 1994년 처음 출간된 이후 10년 넘게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였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지구과학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그림과 사진을 새롭게 하여, 새 책을 내는 기분으로 제목도 바꾸어 다시 만들었다. 내가 이 책 속에 담고 싶었던 것은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다. 생각하는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 책은 조금 어렵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면 이 책의 내용이 곧 새로운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 ‘책을 내면서’ 중에서 지은이는 대중적 과학책이 많이 읽히는 것을 반가워하면서도 그것이 과학적 합리성과 연결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한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도와주는 책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럼, 이 책이 10년 넘게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외우지 말고 탐구하라 _ 과학 공부는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연습’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진지한 탐구 정신’이다. 지은이는 수업이라는 방식을 적절히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그럼으로써 암기과목으로 전락해 버린 지구과학을 학생 스스로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싶어 하던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 주었다. 또한 현직 교사가 수업 형식을 빌려 학생들을 대상으로 썼다는 점에서 수험 교양서의 가치를 지니기는 하지만, 지식을 머리에 구겨 넣는 것이 아니라 과학하는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단순한 수험 교양서의 차원을 한 단계 넘어서는 차별성을 가진다. 쉽고, 재미있고, 보기 좋게 요약해서 즉석에서 해답을 제시하는 책들의 홍수 속에서 진지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책의 가치는 크다. 그래서 지은이의 바람대로 한 번 쓰윽 훑고 던지는 책이 아니라,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한 번 읽고 다시 읽고 또다시 읽을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기본정보

ISBN	9788972974871
발행(출시)일자	2005년 11월 10일
쪽수	310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청소년의 책 디딤돌

Klover 리뷰 (1)

[bl*******]

이해를 도와 암기를 쉽게 만들어주는 책. 이따금 저자의
지적 허영심이 느껴지는 부분들만 빼면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