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가 숨쉬는 7가지 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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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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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11년 선정
이 책의 총서 (16)
작가정보
저자 서유진은 한양대학교에서 우리말과 글을 공부하고 잡지기자와 텔레비전 어린이 프로그램 작가 등을 거쳐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법원에 간 아름이』 『호랑이 뱃속 구경』 『공주 깍두기』 등이 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계속 작아지는 중입니다.
그림/만화 낙송재
그림 낙송재는 대학에서 동양화,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20여 년째 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전통 미술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위인전, 전래 동화, 역사책, 우리 민속에 관련된 동화책 등에 수묵화를 그렸습니다. 그림 책으로 『연싸움』 『대동놀이』 『영차 영차 줄을 당기세』 『짚으로 만들어요』 『을지문덕』 『농기구백과』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인하대학교 예술대학과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감수 허용호
감수 허용호는 서강대학교 국문학과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연행예술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라대학교 강의교수와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는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전통연행예술과 인형오브제』 『연희, 신명과 축원의 한마당』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등이 있습니다.
목차
- 글쓴이의 말
감수의 말
한국인의 대표 얼굴 안동하회탈
알록달록 화려한 봉산탈
나쁜 귀신을 쫓아내는 북청사자탈
다섯 가지 색깔 오광대탈
들판에서 쓰고 노는 야류탈
장터에서 번창한 산대놀이탈
발에 씌운 탈 발탈
탈놀이란?
책 속으로
“신령님, 저희에게 보내 주신 선물이니 마음을 다해 감사히 받겠습니다.”
촌장은 몇 번 절을 올린 뒤 다시 한 번 궤짝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눈을 지그시 감으며 궤짝 뚜껑을 들어 올렸습니다. 궤짝은 언제 잠겨 있었냐는 듯이 부드럽게 열렸습니다. 궤짝 안에서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흰색, 검정색의 오색 빛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눈이 부셔 쳐다보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빛이 수그러들자 촌장이 조심스럽게 궤짝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침을 꼴깍 삼키며 촌장의 손길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촌장이 궤짝 안에서 뭔가를 꺼냈습니다.
“탈이잖아?”
궤짝 안에는 다섯 개의 탈이 들어 있었습니다.
- 본문 53~54쪽 「다섯 가지 색깔 오광대탈」 중에서
또 다른 재미있는 인물로는 신주부가 있습니다. 신주부는 의사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의사를 다소 천한 직업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신분제도가 흔들리면서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 다라 평민이라 하더라도 양반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상인이나 의사 같은 중인들은 새로운 세력이 되었습니다.
신주부는 신분 제도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보다 가난한 사람들 앞에서는 마치 양반처럼 거들먹거리는 모순적인 면이 있는 인물입니다.
- 본문 84~85쪽「장터에서 번성한 산대놀이탈」 중에서
출판사 서평
흥미진진한 주제를 통해 만나는 우리의 역사!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시리즈는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나 이야기 형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어린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문화재나 여러 농작물의 씨앗, 국악기나 시조 등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그에 관련된 역사와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모아 들려주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재는 어린이들이 역사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도서의 신뢰도를 한껏 높였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는 역사를 좀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공부하고자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효과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또 다른 얼굴, 탈 뒤에 숨은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빙긋빙긋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있는 하회탈, 검은 바탕에 색색 혹이 울퉁불퉁 돋아 있는 봉산탈, 온 몸에 긴 털이 북실북실 매달려 있는 사자탈 등등, 지역별로 다양한 탈과 탈놀이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탈놀이는 사람들과 거리가 먼 전통문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통문화 행사장 등지에서 탈놀이를 스치듯 구경한 것이 전부일 뿐, 각 탈이 가지고 있는 의미, 탈놀이가 담고 있는 주제, 탈에 얽힌 전설이나 유래 등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 역사가 숨쉬는 7가지 탈 이야기』는 그런 탈과 탈놀이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한 권에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문화입니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탈을 썼습니다. 탈을 씀으로서 다른 동물이나 사람, 나아가 초자연적인 존재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탈은 주로 의식이나 제사를 치를 때 쓰였습니다. 풍년을 기원하고 사냥감이 많이 잡히기를 기도할 때, 혹은 자연 재해를 막고 싶을 때, 사람들은 탈을 쓰고 하늘에 기도를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가장 오래된 탈은 ‘방상시탈’로서, 이 역시 나쁜 일과 전염병을 막는 의식을 치를 때 쓰던 탈입니다. 옛 사람들은 탈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힘을 가진 신성한 존재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인류가 문화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탈의 역할은 변했습니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가면극이 발달했습니다. 탈을 쓰고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공연문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처음에는 궁중 의식에서 탈을 주로 썼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민의식이 높아지며 탈은 서민들의 한과 울분을 푸는 축제의 도구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조선은 엄격한 신분 사회였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탈을 쓰고 노래와 춤, 그리고 해학적인 대사들을 이용해 자신들을 억압하는 양반층들을 비판했습니다. 얼굴을 내놓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탈을 쓰면 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안동 하회탈, 부패한 종교 사회를 비판하는 봉산탈춤, 먼 나라에 살고 있는 맹수를 동경하는 마음을 담은 사자탈놀이, 보다 강도 높게 양반을 비판한 오광대놀이와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 문제까지 담아낸 야류, 장터에서 발달한 산대놀이, 얼굴이 아니라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발탈놀이까지······. 얼핏 보면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탈놀이지만, 탈놀이마다 각각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으며 각 지역 탈만의 개성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드는 탈이 있는가 하면 바가지로 만드는 탈이 있고, 종이로 만들어 한 번 쓰고 나면 불태우는 탈도 있습니다.
탈놀이는 시대의 변화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대중예술인 만큼 사회적 변화에 예민합니다. 승려를 비판하는 내용을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 불교의 위상이 고려시대에 비해 많이 낮아졌으며 그 과정에서 비뚤어진 승려도 많이 생겨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대놀이는 조선 후기 장터에서 발달했습니다. 상업과 공업이 발달해 신분사회가 흔들리고 새로운 신흥세력이 나타났던 당시 사회의 모습이 탈놀이 안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산대놀이에는 다른 탈놀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의사와 상인들이 등장해 신분 사회의 모순을 비판합니다. 조선 후기, 양반보다 돈을 많이 벌어 새로운 세력으로 떠올랐던 계층입니다.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장이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에는 탈놀이도 많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더 인기를 얻은 탈놀이도 있으니 발탈놀이입니다. 발탈놀이는 발에 탈을 씌워 발을 움직여 노는 인형극 형태의 탈놀이입니다. 거리나 공터에서 벌어지는 탈놀이와는 달리 좁은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었던 발탈놀이는 일제강점기에도 공연장에서 공연되며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렇듯 탈놀이는 탈놀이 자체에 얽힌 이야기와 그 시대배경까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입니다.
역동적인 탈놀이 장면과 개성 넘치는 탈의 면면을 한지에 수묵채색화 형식으로 섬세하면서도 힘 있게 그려내 읽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부록으로 우리 탈은 물론 세계 탈의 발달사, 그리고 탈놀이에 쓰이는 악기 목록, 전국 탈놀이 분포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실어 관련 지식을 익히고 정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고, 교과서에 수록된 탈놀이를 중심으로 책을 구성해 실질적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역사가 숨쉬는 7가지 탈 이야기』는 우리 전통문화의 훌륭함과 소중함, 나아가 역사 지식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889755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4월 19일 | ||
쪽수 | 104쪽 | ||
크기 |
180 * 260
* 20
mm
/ 34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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