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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양장본 Hardcover
물구나무 세상보기
정찬주 저자(글) · 정윤경 그림/만화
어린이작가정신 · 2016년 04월 2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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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는 그릇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감성 동화
낡은 절 풍경사에는 조약돌처럼 머리가 동글동글한 아이와 가지 굽은 소나무를 닮아 허리가 휜 스님뿐입니다. 스님은 하루 종일 향나무로 나무 그릇을 깎습니다. 끌질 열 번에 절 한 번. 나무 그릇을 하나 만들려면 스님은 수천 번 절을 합니다. 티 없이 맑은 아이는 그런 스님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그래도 스님이 만들어 준 나무 그릇은 못내 마음에 들지 않지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모과처럼 삐뚤빼뚤하거든요. 스님이 온 마음을 다해 나무 그릇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는 스님의 나무 그릇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요?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 두 번째 그림책 『마음을 담는 그릇』은 소설가 아빠와 일러스트레이터 딸의 정성 어린 손길에서 탄생한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서정적인 글과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나무 스님의 순수한 품성과 동자승의 티 없는 마음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 풍경이 편안하고도 잔잔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듭니다. 아빠와 딸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스민 그림책이 전하는 잔잔하고도 청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어른들은 마음의 위로와 위안을 얻고, 아이들은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태도와 지혜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총서 (12)

작가정보

저자(글) 정찬주

정찬주

저자 정찬주는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글쓰기로 오랜 기간 소설과 명상적 산문을 발표해왔다. 법정 스님은 저자를 재가제자로 받아들여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내렸다. 현재 전남 화순 쌍봉사 옆 이불재(耳佛齋)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 장편소설 『이순신의 7년』 『천강에 비친 달』 『인연』 『조선에서 온 붉은 승려』 『다산의 사랑』 『소설 무소유』 『산은 산 물은 물』 『다불』 『만행』 『대백제왕』 『야반삼경에 촛불춤을 추어라』, 산문집 『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암자로 가는 길』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돈황 가는 길』 『나를 찾는 붓다 기행』 『정찬주의 다인기행』 『뜰 앞의 잣나무』 『불국기행』, 그리고 어른을 위한 동화 『눈부처』 등이 있다. 1996년 행원문학상, 2010년 동국문학상, 2011년 화쟁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그림/만화 정윤경

그린이 정윤경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림책에 선과 색을 자신만의 터치로 섬세하게 펼쳐 세상 사람 모두와 소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음을 담는 그릇』은 소나무 스님의 순수한 품성과 동자승의 티 없는 마음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 풍경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첫 그림책이다. 『아들아 너는 최고의 인생을 살아라』 등 지금까지 몇 권의 책에 삽화를 그렸으며, 현재 ‘삼매화 아틀리에’에서 작업하고 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소나무 스님은 하루 종일 끌을 들고서 향기 나는 나무로
목탁이나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깎으며 절을 지켰다.
스님은 향나무 토막에 열 번 끌질할 때마다 절을 한 번씩 했다.
그러다 졸리면 돌샘의 찬물에 눈을 씻고 다시 끌질을 했다.
목탁이나 나무 그릇 하나가 완성되려면 수천 번 절을 했다.
“스님, 왜 끌질을 할 때마다 절을 하세요?
절을 하지 않으면 더 빨리 만들 수 있잖아요.”
“목탁이나 나무 그릇에 내 마음을 담고 싶어서다.”
_9쪽 중에서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풍경사는 끼니 거르는 일이 없어졌다.
하얀 눈으로 산길이 막히는 날만 빼고는 소나무 스님이 공들여 깎은
목탁이나 나무 그릇을 구하러 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새벽같이 나타나서는 남보다 더 큰 것을
더 빨리, 더 많이 가져가려고 했다.

그러나 소나무 스님은 목탁과 나무 그릇을
똑같은 크기로 한 개씩, 주문한 순서대로 만들어 주었다.
사람들이 아무리 재촉하더라도 더 빨리 만들 줄 몰랐다.
소나무 스님은 하나하나를 모두 자기가 쓸 목탁이나
나무 그릇이라고 생각하며 정성스레 깎고 다듬었다.
_16~17쪽 중에서

“우리 스님은 이상한 분이에요. 정말로 좋은 나무 그릇을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저랑 약속했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 지키지 않으셨어요.”
“좋은 나무 그릇은 어떤 건데?”
친구 스님의 물음에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하늘에 있는 별까지 다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이라고 하셨어요.”
“지금 가지고 있는 나무 그릇은 누가 만들었는데?”
“물론 우리 스님이죠.”
“그런데 다른 나무 그릇이 또 필요하단 말이냐?”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마음에 안 들어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심술궂은 사람 마음처럼 삐뚤어져 있거든요.”
_26쪽 중에서

“우리 스님이 들려준 얘긴데요. 별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대요.
별에서 다시 태어날 거라고 믿는 사람은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대요.
스님, 정말 그럴까요? 우리 스님은 벌써 별에 사는 사람 같아요.
어젯밤에 이렇게 혼잣말을 했어요.
‘별을 담을 수 있는 나무 그릇을 만들었으니
이제 할 일이 없군.’ 하고 말이에요.”
_28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작품 해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마음동화


요즈음 어디에서건 너나 할 것 없이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내 몫을 챙기지 못해 바쁘고 분주합니다. 학교로 학원으로 직장으로 오가며 치열하기 그지없는 일상을 보내며 지친 우리에게는 잠깐 숨을 돌릴 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좀 더 천천히 그리고 깊이 자신을 돌아보아야겠지요. 불교적 사유와 의식의 세계에 깊이 천착해 온 작가 정찬주가 일러스트레이터인 딸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어 특별한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며 맑은 마음결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마음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마음을 담는 그릇』에서는 고즈넉한 산사, 자연과 어우러진 삶 속에서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들며 묵묵히 구도의 길을 가는 노승과 때 묻지 않은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서정적인 이야기에 더해진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을 눈으로 좇다 보면 평안함과 안정감, 차분히 한 박자 쉬어 가는 여유와 위안이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줍니다. 그런가 하면 피상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는 물질주의 사회에 물든 나 자신을 반성하게도 하지요. 그렇다면 『마음을 담는 그릇』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스님과 아이가 건네는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나무 그릇에 별을 담은 소나무 스님과
그 별을 마음에 담은 아이 이야기


낡은 절 풍경사에는 조약돌처럼 머리가 동글동글한 아이와 가지 굽은 소나무를 닮아 허리가 휜 스님 단둘뿐입니다. 풍경을 울리며 지나가는 바람과 한낮 구름 한 점, 돌담 구멍을 들락거리는 다람쥐도 식구이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아이가 종일 산사 주위를 노니는 동안, 소나무 스님은 향나무로 나무 그릇을 깎습니다. 끌질 열 번, 절 한 번, 또 다시 끌질 열 번, 절 한 번…… 나무 그릇을 하나 완성하기 위해 소나무 스님은 수천 번 절을 합니다. 티 없이 맑은 아이는 우직하게 나무 그릇을 깎는 소나무 스님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그래도 스님이 만들어 준 나무 그릇은 못내 마음에 들지 않지요. 예쁘게 둥글지 않고 모과처럼 삐뚤빼뚤 못나 보이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풍경사는 사람들의 발길로 시끌벅적해집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소나무 스님이 만든 나무 그릇을 남보다 빨리, 많이 구하려고 몰려들어 스님을 재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소나무 스님은 늘 한결같습니다. 정성 어린 손길로 크기도 모양도 똑같이, 주문한 순서대로 수천 번씩 절을 하며 온 마음을 다해 나무 그릇을 만들어 갑니다. 소나무 스님이 이렇게 나무 그릇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산사의 고요하고 맑은 목소리가
마음에 전하는 위로와 격려


소나무 스님이 정성껏 깎아 온 나무 그릇은 절에서 쓰는 공양 그릇인 ‘발우’입니다. ‘바리때’라고도 부릅니다. 삼국 시대에 전래된 불교는 우리에게 종교로서만이 아니라,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사랑한 문화이자 역사의 일부로 오늘날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작가 정찬주는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이었던 신미 대사에 대해 조명한 장편소설 『천강에 비친 달』, 무소유의 삶을 가르친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무소유』 외에도 부탄, 네팔, 남인도, 스리랑카, 중국 오대산까지 불국을 다녀온 경험과 기록을 담은 에세이 『불국기행』, 어른을 위한 동화 『돌부처』 등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작품에 불교적 사유를 담아내었습니다.
끊임없이 창작에 매진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고자 특별한 그림책을 구상했습니다. 『마음을 담는 그릇』은 전작들과 사유와 의식을 같이하여 우리 산사의 풍경에 우리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 현재에도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의 불교문화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합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일러스트레이터 정윤경의 첫 그림책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소나무 스님의 순수한 품성과 동자승의 티 없는 마음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 풍경을 여느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깊은 끈기와 세심함으로 완성된 그림은 그릇에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던 소나무 스님의 마음가짐과도 닮아 책장 너머까지 그 정성이 느껴집니다.
『마음을 담는 그릇』은 마음의 위안이 필요한 어른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올곧은 성장을 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고즈넉한 산사, 그곳에서 소나무 스님이 그토록 힘겹게 나무 그릇을 만든 데에는 소박하지만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글자를 모르는 소나무 스님에게는 참선도 염불도 어렵기만 합니다. 대신 자신이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마음을 다듬어 가기로 한 것이지요. 마음을 다해 나무 그릇을 깎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소나무 스님의 모습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걸어가는 삶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삶이란 꾸준히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과정이지요. 소나무 스님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누가 뭐라고 하건 욕심 부리지 않고 오랜 세월 흔들림 없이 노력합니다. 그리고 끝내 나무 그릇에 빛나는 별을 담아내고 떠나지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구나 소망하는 깨달음의 경지에 가 닿은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담는 그릇』은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꿈을 이루는 그날이 올 거라고 격려합니다.

● 시리즈 소개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나, 우리 집, 우리 가족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웃, 지역사회, 나라, 지구촌까지 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렌즈에 따라 카메라 너머로 보이는 세상이 달라지는 것처럼, 새로운 시각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고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물구나무 세상보기]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자의식과 논리력이 발달하며 감정 또한 점차 성숙해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책을 읽고 열린 마음으로 책 속 세상을 자신의 관점으로 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우리 작가들의 풍부한 감성이 담긴 이야기와 빼어난 삽화로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는 물구나무를 서며 노는 듯이 쉽게 보다 넓은 시각과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2888086
발행(출시)일자 2016년 04월 25일
쪽수 42쪽
크기
210 * 230 * 15 mm / 339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물구나무 세상보기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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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이 책은
 
고즈넉한 산사, 자연과 어우러진 삶 속에서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들며 묵묵히 구도의 길을 가는 노승과
 
때 묻지 않은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펼쳐집니다.
 
 
 

 
처마 밑 풍경에 바람이 쉬엄쉬엄 쉬어 가는
 
풍경사는 아주 낡은 헌절이었다.
 
부처님도 금칠 옷이 닮아 노란 누더기기를 입은 것처럼 보였다.
 
뜰의 늙은 소나무 한그루도 가지가 땅에 닿을 듯 굽어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처마 밑의 풍경과 나뭇잎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해진다..
 
 
 


 
소나무 스님은 하루 종일 끌을 들고서 향기 나는 나무로
 
목탁이나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깎으며 절을지켰다.
 
소나무 스님은 글을 모르며
 
나무그릇을 끌질하며서 만든다.
 
아이가 왜 끌질을 하면서 절을 하냐고 물으니
 
스님은 목탁이나 나무 그릇에 내마음을 담고 싶다고 말합니다.
 


 
손님 스님들은 그릇을 기게로 만들지 라고
 
말하지만
 
아이가 보기엔그들은 소나무 스님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아이는 소나무 스님의 눈만 잠깐 보아도 속마음을 그새 알 수 있었다.
 
목탁을 깎는 마음, 나무 그릇을 깎는 마움. 웃는 마음,
 
우는 마음, 별을노는 마음, 바람을 보는 마음 등을 헤아렸습니다.
 
소나무스님은 그릇을 만들면서
 
자신의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그마음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쇠약해진 소나무 스님은
 
아이를 위해 그릇을 만들었다...
 
별을 담을 수 있는 그릇....
 
아이에게 만들어준 그릇이
 
별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는 걸
 
아이는 알지 못했다.

 
 

 
소나무 스님은 떠나고
 
아이는 한약이 든 나무그릇을 들고 나왔다.
 
이끼 긴 돌샘레 노을 한 조각이 떨어지자
 
소나무도 우우 솔바람 소리를 내며 함께 울었다.
 
아이는 소나무 밑동에 한약을 쏟아 붓고는 돌샘으로 갔다.
 
아이는 돌샘에 나무 그릇을 넣었다..
 
이제 별들이 돌샘에 내려와 반짝였다.
 
아이의 비뚤어진 나무 그릇에도
 
또록또록 빛나는 별이 두어개 담겼다.
 
그 때 아이는 나무 그릇 속에서
 
소나무 스님의미소 짓는 얼굴과
 
맑은 두 눈을 보았다...
 
 
이책은 소설가 아빠와 일러스트레이터 딸의
 
정성 어린 손길에서 탄생한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서정적인 글과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소나무 스님의 순수한 품성과
 
동자승의 티 없는 마음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 풍경이
 
 편안하고도 잔잔하게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스님이 만든 나무 그릇은 별을 담아냅니다...
 
 
이 책을 읽는 뒤 아이들은
 
내가 원하고 갈망하는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
 
그릇에 무엇을 담을건지....
 
이 책에 나오는 아이처럼
 
아이들은  자신들의 그릇에 무엇을 담을건지
 
스스로 갈망하고 찾아내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이책에 나오는
 
 서정적인 이야기에 더해진 섬세하고
 
세련된 그림을 눈으로 좇다 보면
 
 평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책입니다...
10점 중 10점
마음을 담은 그릇
어린이 작가정신
정찬주 글
정윤경 그림

마음이 아픈일이 있었다.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고민을 무지 많이 했다.
고민을 해서 풀리는 일이라면 좋겠지만 사건을 벌어졌고 그저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만
남아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내 마음을 다스는 일만 남아있었다.

이럴때 책을 읽어서 일까 내마음일 어루어 만져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얼마나 많이 깎고 깎아서 다음을 다 잡아 할것이고
모양이 삐둘다고 버리지 말것이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꽉찬다.
그래 모양이 무슨 상관인가 마음이 발라야지 하지만 내가 스님이 아닌이상 도를 깨우친 사람이 아닌이상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서 책을 다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아이를 위한 동화책이 어른인 나의 동화책이 되어버렸다.

'오세암' 동화책이 생각나는 책이다.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을 전해주는 책이다.
글을 모르는 까막눈의 스님은 그저 그릇을 깎고, 목탁을 깎는다.
동자승은 나도 법문을 읽고, 염불도 외고, 참선도 하는 스님이 진짜 스님인것 같아서 자꾸만 보챕니다.
그치만 아이스님도 압니다.
목탁을 깎는 마음, 나무 그릇을 깎는 마음, 웃는 마음, 우는 마음. 별을 보는 마음, 바람을 보는 마음을.
삐뚤어진 나무 그릇에 스님의 사랑이 얼마나 많이 담겨져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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