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심장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 책의 총서 (31)
작가정보
저자(글)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저자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는 196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기자로 활동했으며, 조형 예술, 음악과 관련된 일도 많이 했습니다. 2003년 첫 번째 작품 『더 이상 침을 뱉고 싶지 않은 소녀』를 발표한 뒤 꾸준히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썼습니다. 현재 프랑스 가론 강가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주워 모은 수천 가지 여러 물건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제 나쁜 말 하지 않을래요』 『구스타브와 나는 사슴』 『바삭바삭』 『주머니 속 강아지』 『모래 거인』 『눈을 먹어 버린 아이』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아빠를 부탁해』 『낱말 공장 나라』가 있습니다.
역자 이정주는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페기 닐은 1972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에콜 에스티엔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베트남과 네팔 등 세계 각지를 여행했으며, 2005년부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뿐만 아니라 가방, 액세서리, 문구 등에도 그림을 그렸고, 그린 책으로는 『어둠 속의 바이올렛』 『리리와 늑대』 『고양이와 새』 『달을 훔친 도둑』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인생에는 데이지 꽃 같은 날과 고슴도치 같은 날이 있어. 오늘은 고슴도치 같은 날이야. 콕콕 찌르고, 박박 긁고, 주르륵 뺨에 눈물이 흐르는 날이야.
조금 전에 엄마가 이야기해 줬어. 엄마는 소파에 앉아서 내가 엄마 둥지 속 참새일 때처럼 날 무릎 위에 앉혔어. 내 이마를 쓰다듬고, 내 곱슬머리를 매만지고, 날 꼭 끌어안으면서 말을 꺼냈어. 엄마는 마치 내가 듣지 않기를 바라는 듯이 나지막이 중얼거렸어.
_5~7쪽 중에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설명했어. 내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건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제나 어디에서나 연락을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이야.
“화장실에서도요?”
티보르가 작게 말했어.
하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어. 모두 죽음은 진짜로 있고, 내가 심장을 이식받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겠지.
_15~16쪽 중에서
두 분은 날 들어서 탁자에 올려놓았어. 이어서 큰 기계를 작동시켰어. 그건 내 몸속에 있는 너를, 사랑하는 내 작은 심장을 볼 수 있는 기계야.
불쌍한 작은 심장아, 네 상태가 아주 좋지 않대. 카림 간호사 아저씨가 밤에 달려 나온 키 큰 의사 선생님에게 그렇게 말했어. 의사 선생님도 오른쪽 뺨에 이불 자국이 선명했어. 작은 심장아, 너와 나는 사람들을 일찍 깨우는 신통한 재주가 있어.
의사 선생님이 내 침대 머리맡에 앉아서 내 손을 잡았어.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심각하다고 생각했어.
_27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오늘은 고슴도치 같은 날이에요. 엄마가 내 심장과 곧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거든요. 그 대신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게 될 거래요. 누가 나한테 심장을 내어주는 걸까요?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내 심장은 어떻게 될까요? 새 심장도 레오폴드를 좋아해 줄까요? 그래서 나는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사랑하는 내 작은 심장에게 말이에요. 『내 작은 심장』은 어린이작가정신의 《저학년 문고》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책입니다.
● 작품 해설
사랑하는 내 작은 심장에게
오늘은 고슴도치 같은 날이에요. 엄마가 내 심장과 곧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거든요.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지 않았던 내 심장이 이제는 정말 힘이 없어지고 있나 봐요. 그 대신 좀 더 튼튼한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게 될 거래요. 그것도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심장을 말이에요. 그렇지만 난 잘 모르겠어요. 누가 나한테 심장을 내어주는 걸까요?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내 심장은 어떻게 될까요? 새 심장도 레오폴드를 좋아해 줄까요? 그래서 나는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사랑하는 내 작은 심장에게 말이에요.
생명을 나누어 준 위대한 사랑, 장기 기증
세상에는 다양한 방식의 나눔이 있습니다. 작게는 친구와 간식을 나누어 먹는 것부터, 크게는 타인이 필요한 물질적인 것을 기부하는 것까지 나눔을 실천하는 일은 다양합니다. 브륀느가 새 생명을 얻게 된 것 또한 나눔을 실천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심장 이식 수술을 앞둔 어린아이의 미묘하고도 섬세한 감정 변화를 아이의 시선에서 솔직하게 담아 낸 『내 작은 심장』은 생명을 나누는 가장 숭고한 나눔, 장기 기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누군가가 선물한 소중한 희망의 씨앗 덕분에 꺼져 가는 작은 생명에도 한 줄기 빛이 비치게 된 것입니다.
내 심장아,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브륀느에게는 뾰족하게 가시 돋친 고슴도치 같은 날도, 한밤중에 켜진 등불 속에서 파닥이며 날아가는 밤나방 같은 날도, 마음속까지 따스하게 안아 주는 깜찍한 코알라 같은 날도 있습니다. 순수하고도 예민한 감성을 지닌 어린 브륀느는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놀아야 할 때이지만, 그보다는 지친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 더 익숙합니다. 한밤중에 엄마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낯설지 않은 만큼 말이지요.
미숙아로 태어난 브륀느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합니다. 그래도 지금껏 잘 버텨 왔는데, 이젠 정말 이식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나면, 좋아하는 남자 친구 레오폴드와 축구도 할 수 있고, 비행기도 탈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어린 브륀느는 슬프고 두려운 마음이 들어 이식 수술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아픈 내 심장을 꺼내어 버리고 다른 사람의 심장을 그 자리에 넣는 수술이라니.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이해되지 않고, 궁금증도 풀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빠와 엄마가 만들어 준 심장과 헤어지는 것도 싫습니다.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는 아빠와도 영영 헤어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면 브륀느가 더는 곁에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 또한 브륀느를 낯설게 여깁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 못하는 이 모든 상황이 불편하고 무서운 브륀느의 마음은 지쳐 갑니다. 어른에게도 벅차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브륀느가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엄마는 선물을 하나 건넵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속 수많은 생각과 말을 들어 줄 일기장이지요. 브륀느는 여기에 자신의 심장에게 전하는 말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누가 심장을 내어주는지,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심장은 어떻게 될지, 새 심장도 남자 친구 레오폴드를 좋아해 줄지 궁금한 것투성이인 채로 자신의 심장과 작별 인사를 한 브륀느. 수술이 끝나자 브륀느는 다시 한 번 편지를 씁니다. 아무런 대가도 엇이 못다 한 삶을 나누어 자신이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기증자와 자신의 새로운 심장에게 말입니다. 이제 브륀느의 하루는 예전과는 다르겠지요. 자신에게 심장을 주고 떠난 사람도, 옛날의 심장도 자신의 가슴속에서 함께할 테니까요.
《저학년 문고》 시리즈
어린이작가정신의 《저학년 문고》는 독서 습관이 갖추어지고, 사회성과 정서가 발달하여 자리를 잡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국내외 작가들이 쓴 우수한 창작 동화에 풍부한 그림이 더해져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이 읽기 책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또래 어린이들의 일상을 그린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밝은 웃음을 심어 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886006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1월 20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176 * 248
* 4
mm
/ 18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저학년 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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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심장 작가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출판 작가정신 발매 2015.01.20
리뷰보기
이번에 만난 책은 작가정신의 내 작은 심장이에요.
아이들에겐 엄청 어려운 심장이식이라는 단어를 아주 쉽게 풀어놓은 책이었어요~
우리,, 썬냥은 읽자마자 내심장과 헤어진다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고... ㅠ.ㅠ
너무 슬픈책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주인공 브륀느에요~
브륀느는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 보다는 마음이 지쳐가는 소리에 익숙해져있는 친구랍니다.
태어날때부터 미숙아로 태어났던 브륀느는 심장이 아주 약하거든요.
지금껏 잘 버텨왔던 브륀느...
이젠 심장이식을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까지 와 버렸어요!
그렇지만,, 브륀느는 슬프고 두려운 마음에 이식수술을 받기 싫어해요.
지금껏 함께 했던 내 심장을 꺼내어 병원쓰레기통에 버려지고,
다른 사람의 심장을 그 자리에 넣어야 한다니.....
새로운 심장이 들어오기전까진 기계가 내 심장을 대신하다고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이기에 더더욱 두려움이 앞서가요..
브륀느에게 엄마가 선물해주신 일기장...
이곳에 브륀느는 내 심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내려가기 시작해요.
오늘 잠에세 깼을때, 네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이문구에 괜히 눈물이 핑돌고 말았답니다.
이젠,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심장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브륀느..
그것을 도와준 기증자와 새로운 심장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아픔속에서도 그 기증자에 대한 감사한마음을 전하는 브륀느..
우리 썬냥은 어떻게 읽었을까요?!!
아직은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 하기 어려운 나이이긴 하지만,
장기기증을 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내가 죽을때,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게
아직은 몸소 느껴지지 않아서 인지..
그냥 무섭기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브륀느는 이러한 기증자가 있었기에
엄마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수 있고 살아갈수 있었던거라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아직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점점 더 자라면서 장기기증이 두려운것이 아닌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이란걸
조금 더 기억해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던거 같아요.. ^^
본 본스팅은 해당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쓰여진글입니다,
심장이식수술을 기다리며..준비하는 주인공 브륀느의 일기에요.
심장이식수술을 받아야한다고..엄마로부터..소식을 접한 날..엄마에게 공책을 선물로 받게됩니다.조금 있으면...떠나보내야하는 심장에게하루하루 편지를 씁니다.인생에는 데이지꽃같은 날과고슴도치같은 날이있다.심장이식수술에 대한이야기를들은 날이고슴도치같이 콕콕찌르고, 박박 긁고, 눈물이주르륵흐른 날이라고..작은심장을 떠나보내야한다는..죽은사람의 심장이 살아있는 주인공의작은심장보다 왜 튼튼한지...하루하루 사랑하는 작은심장에게 일기를쓰는 주인공의마음이느껴지네요
마지막일기는 새로운심장에게..새로운심장에 대한 고마움이있어요.동일한 아픔으로 브륀느와같이 새로운 심장을 기다리는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있는 시간이되었어요~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사랑하는 내 작은 심장에게
내 작은 심장
생명을 나누어 준 위대한 사랑, 장기 기증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서
이번기회에 아이와 장기기증.헌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었답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브륀느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합니다.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어린 아이의 복잡한 마음과 감정변화를
아이의 시선에서 솔직하게 담아낸 이야기
.
수술을 앞두고 심장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쓰기시작했답니다.
이식 수술을 하고
브륀느는
좋아하는 남자 친구 레오폴드와 축구도 하고
비행기도 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어린 브륀느는두려운 마음이 생겨서
이식 수술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소녀감성답게
아픈 내 심장을 꺼내어 버리고
다른 사람의 심장을 그 자리에 넣는 수술이라니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습니다.
아픈 자신의 심장을 영원히 떠나보내야한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브륀느를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하네요
마지막으로 두팔로 널 안으며 가만가만 달랬어
네가 참새와 같은 작은 날개를 파닥이며 하늘로 날아가는게 보였어
브륀느
-심장에게 보내는 편지5중에서-
심장이식 이후에도 레오폴드를 보며 가슴이 두근두근하는걸보면
옛날의 내 작은 심장도
여전히 내 안에서 살고 있구나
생명을 나누는 가장 숭고한 나눔 장기 기증
이름 모를 누군가가 선물한 소중한 희망의 씨앗 덕분에
꺼져 가는 작은 생명에도 한 줄기 빛이 비치게 되는 이야기
사랑하는 내 작은 심장에게
감사합니다.
두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이 아프거나 힘든 모습들이 나오면 감정이입이 너무 쉽게되어
마음이 편치많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정말 예쁘게 예쁘게 아이에게 희망을 주며
사랑스럽게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놓았네요~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일인지...
알면서도 아이에게 숙제 안한다고 잔소리하고 닥달했던 내모습이 왜 이렇게
바보같은지~~
자신도 슬프지만...쓰레기통에 버려질 심장을 걱정하는 어여쁜 소녀~브륀느~
이렇게 아름다운 동화가 또 있을까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프지만...행복하고...기쁘고...아름다운 모습이
자꾸 연상이 되는 건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브륀느 덕분이겠죠?
심장 이식 수술을 하는 브륀느가 이렇게 자신의 심장과 아름다운 이별을했지만..
레오폴드를 좋아했던 그 심장은...여전히 새심장과 함께 느끼고 함께 뛰고 있다는걸...
짧지만 아름다운 영상이 머리속으로 그려지는것 같아요~
내 작은 심장
[ 내 작은 심장 ] 은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브륀느가 보내는
편지 예요
브륀느의 심장은 처음부터 건강하지 않았답니다.
그런 브륀느는 자신의 작고 사랑하는 심장에게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지요
할머니처럼 점점 작아지는 심장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수없이 되뇌여줍니다.
심장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브륀느는 자신의 심장이 상처받지 않았을까 . .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식을 받고 나면, 내 심장은 어떻게 되나요? 라는 브륀느의 질문에
의사선생님은 병원 쓰레기통에 버려진다고 대답합니다.
브륀느는 자신의 작고 소중한 심장이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며,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자신의 힘들고 아픈 몸보다는,
점점 죽어가는 심장을 더 걱정하는
브륀느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브륀느는 레오폴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백하지만, 레오폴드는 주변의 친구들 덕분에 ^^;;;
브륀느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브륀느가 많이 아프다는 걸 알고,
레오폴드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널 좋아하는데 . . . .네 새로운 심장도 날 좋아해줄까?
정말 감성적인 아이들이예요 ^^;;;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브륀느의 작고 소중한 심장이 먼저
멈추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브륀느는 심장이 나타날때까지,
작고소중한 심장을 보내고,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브륀느는 작고 소중한 심장에게 이별인사를 해야만했습니다.
기증자가 누군지는 알수 없지만,
브륀느는 새로운 심장안에 작고 소중한 심장이 살아 숨쉬는 걸 알게 됩니다.
이식후 레오폴드를 보고
다시 강하게 뛰는 심장을 느끼는 브륀느는
새로운 심장의 옛주인도
내 작고 소중한 심장도
내 안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장기이식 관련부서입니다.
굳이 직업을 밝히자면, 장기이식코디네이터 가 저의 직업입니다.
브륀느와 같이 장기가 좋지 않아 이식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 혹은 보호자들이
저와 상담을 거쳐 이식을 받기로 마음먹으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이식대기자로 등록을 하게 되지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신장, 간장, 췌장의 일부만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이식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의 장기 심장, 폐장, 소장 등은 뇌사자 즉 곧 돌아가실 분으로부터 이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의 상담대상자는 성인 환자 혹은 성인보호자인데요
수혜자의 이런 경험을,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책이라
개인적으로는 제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밤에 자주 전화를 받는다거나, 기증자가 생기게 되면 집에 못들어오는 응급상황들에 대해
일찍부터 설명하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제가 하는 일에 대해 개괄적으로는 알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감성적인 스토리의 책을 읽으면서,
브륀느가 아프기 때문에 일찍 성숙해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고 난 후에는 저희 센터에 보관해두었다가,
대기자가 생기게 되면 한번쯤 읽어보도록 권유해주고 싶네요
내 작은 심장
제목과 눈물 모양의 그림이 이 책의 내용을 미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책이라는걸...
작고 어린소녀 브륀느의 작음심장에 문제가 생겨 기증자를 기다려야 하는
이야기. 브륀느가 새로운 심장을 기다리면서 아픈 심장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땐 그냥 평범한 아이처럼.
브륀느가 좋아하는 레오폴드의 말 한마디가 가슴을 울립니다.
"브륀느.... 궁금한게 있어....네 새 심장도 날 좋아해 줄까?"
브륀느는 새심장을 기증자에게 받아서 건강을 되찾게 되는 이야기!!
TV에서 장기기증서약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죽고 나서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약속 하는 서약서요.
저도 그런분들을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한 결심을 하신 분들이구나
생각만 하지, 정작 제 자신도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면 무섭고 망설여 집니다. 망설임을 이겨낼 수
있는 제자신을 기다리면서,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가득한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세상을 떠날 때,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갈 수 있다는
것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함께 한 약한 심장과 이별할 시간을 기다리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담담하면서 세심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소녀는 자신의 심장과 헤어지는 것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의 일부인 심장을 떼어 내고 다른 누군가의 심장을 자신의 몸에 받아 들이는 것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에게 튼튼한 심장을 기증해 주시는 미지의 사람이 너무 고마운 분이라는 것은 알지만
소녀는 어쩐지 심장을 이식 받는다는 것이 불안합니다.
혹시나 자신의 몸과 새로운 심장이 잘 맞지 않을까봐 걱정하는걸까요?
그 이유는 소녀가 곧 헤어져야 할 심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다보면 밝혀집니다.
너무나 소녀다운 그 감성에 읽는 이들은 웃음을 터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심장이 소녀의 몸에 들어 온다고 해도 소녀는 자신의 약한 심장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떠나보낸 심장은 영원이 자신의 마음 속에 변하지 않고 살아 남아있을 것이라고 심장을 안심을 시켜주는
소녀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까지 차오르며 읽게 되네요
소녀는 학교에 등교하여 혹시나 병원에서 오게 될 연락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 좋아하던 레오폴드를 바라봅니다.
1월에 레오폴드에게 고백을 했지만 "난 너를 좋아하지 않아"라는
아주 아픈 말을 했던 레오폴드는 여전히 멋있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 리더 역할을 하면서 이끄는 모습이 여전히 멋있는 레오폴드의 모습을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면
소녀는 레어폴드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긴장을 합니다.
그리고 레오폴드는 소녀에게 진심어린 말을 건넵니다.
"브륀느.....궁금한 게 있어....네 새 심장도 날 좋아할까?"
소녀는 레오폴드의 목에 손을 두르고 뽀뽀를 했습니다.
그리고 간절하게 새 심장이 레오폴드를 기억하기를 바랬습니다.
약한 소녀의 심장이 레오폴드에 대한 마음까지 함께 가지고 갈까봐
두렵고 걱정되는 소녀의 마음이 이 책에는 잘 드러나 있습니다.
자신에게 심장을 준 사랑에게 화가 난다고 말하는 소녀.
자신이 그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없기에 또 고맙다고 말 할 수 없기에 소녀는
화가나고 미안합니다.
자신에게 새로운 심장을 준 이름도 얼굴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 고마운 사람에게요.
과연 새로운 심장은 소녀의 소망대로 사랑하는 레오폴드를 알아 볼 수 있을까요?
내 작은 심장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 페기 닐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내 작은 심장> 심장이 약한 브륀느라는 소녀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이랍니다.
여느 책과는 다르게 브륀느가 자신의 심장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수필형식의 그림책이라,,, 오랜만이네요...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중에 하나인지라 유아가 보기에는 글밥이 많고요.
사실 저학년이 읽기에도 좀 난해한 내용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장기기증이라는게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어려운 일이잖아요...
사실 사후기증이나 뇌사시 장기기증은 생각하고 있는데,
선뜻 누군가를 위해 신장이식을 하라고 한다면 되게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물론 가족이라면 그 얘기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달라지겠지만요.
얼마 전에 서평으로 만난 장애아동에 대한 그림책과 같이
장기기증에 관한 책도 많아져야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고 관심도 생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의사 선생님은
기증자는 분명히 자신의 심장을 내어줄 만큼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어.
.
.
.
눈물이 났어. 아주 많이. 몇 리터는 됐을 거야.
나는 눈을 감고 네게, 내 작은 심장 위에 손을 올렸어.
그리고 고맙다고 말했어. 내게 심장을 주고 떠난 사람에게 고맙다고 했어.
왜냐하면 결국 그사람은 완전히 죽지는 않았으니까.
그래 내안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살아 있는 거야.
브륀느는 장장 열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심장을 이식받고 회복되어 학교로 다시 돌아갑니다.
보고 싶은 친구들도, 선생님도 만났어요.
그리고 새 심장도 여전히 레오폴드를 좋아하고 있네요...♡
어린이작가정신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페기 닐 그림
이정주 옮김
삶에는 항상 이별이 곁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아기 겪기에는 이별은 너무 힘듭니다.
그것이 바로 내 숨과 두근거림, 그리고 삶은 존재하게 하는 심장이라면 더욱더 그렇고요.
내 작은 심장에게 쓰여진 일기같은 글이지만
사실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새심장을 맞이하는 이별과 만남을 동시에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아이에게는 새심장만이 삶은 연장해 주지만
아이는 마음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서운함이 묻어난다.
아이의 눈으로 봤을때의 순수함이 너무나 아름답다.
새심장으로 바뀌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를 봤을대의 심장이 두근거림이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새심장은 받은 아이도 살아 있고 새심을 준 이도 살아있으니
이얼마나 아름답고 또 아름답지 않을가..
어른입장에 봤을때
새심장만이 너가 살아날수 있는것인데 얼른 새심장에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는 행운아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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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심장
작년... 신랑과 저는 다니는 교회에서 하는 작은 행사에 참여하면서
장기 기증에 대학 서약서를 작성했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집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증표가 도착했지요.
우편물을 뜯어 읽어보는 저에게 아이들이 뭐냐고 물어 보더군요.
무슨일이 생기거나 사후에 필요한 사람에게
내몸의 건강한 일부분을 나누어 주는 약속이라 설명을 했답니다.
큰아이는 이해하는데 꼬맹인 눈이 똥그레 져서는 어떻게 그러냐고 하더군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해를 한것인지...ㅎㅎ
그리고...
아이에게 장기기증을 통한 나눔의 사랑을 알려 줄 수 있는 책을 만났네요~
내 작은 심장...
아이와 같이 읽는 동안 먹먹하지만 따뜻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참새(나, 브륀느)가 둥지(엄마의 배 속)에서 삼개월 일찍 떨어져
어릴적 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는 브륀느...
브륀느가 새 심장을 얻기까지 심장에게 쓰는 일기 형식의 이야기랍니다.
고슴도치 같은 날...
심장에 이상이 생겨 새심장을 이식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브륀느...
내 작은 심장과 브륀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은 심장을 떠나 보냅니다.
그리고 새 심장을 받게 되지요~
새 심장을 준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고맙다는 말도 할 수 없고
결코 돌려 줄 수 없는 선물을 받은 브륀느...
새 심장을 전해준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여전히 내안에 살아 있는 옛날의 내 작은 심장과
살아 있게 해준 새심장과 함께
브륀느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