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호지 세트

새롭게 읽는 좋은 동양 고전

박원홍 그림/만화 · 하상만 엮음 · 시내암 저자(글)

청솔 · 2012년 08월 05일

책 소개

새롭게 읽는 동양 고전『어린이 수호지 세트』 . 동양의 고전 중 《삼국지》와 더불어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수호지》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언어적, 회화적 감수성에 맞도록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엮었다. 많은 등장인물로 인해 어렵게 다가오지만 개성 강한 인물들을 잘 묘사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야기를 사건식으로 재구성하여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 『어린이 수호지』 1권부터 5권까지를 엮은 세트입니다. (전5권)

작가정보

그림/만화 박원홍

그린이 박원홍은 서울 출생.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 어린이들이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역사 관련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한국사 탐험대 3〉, 〈유충렬전〉, 〈신재효〉, 〈당나라 대군을 물리친 대막리지 연개소문〉 등을 작업하였습니다.

엮음 하상만

저자 하상만(엮음)은 시인, 수원 청명고등학교 국어 교사.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이후 현대시문학 작가상, 교단문예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어린이 책으로 〈난중일기〉, 〈임경업전〉, 《어린이 삼국지》 등을 엮었습니다.

저자(글) 시내암

저자 시내암은 중국 원나라 말기에서 명나라 초기의 작가. 이름은 자안이고 자는 내암입니다. 중국 강소성 회안에서 태어났으며 2년간 진사로 관직에 있었지만 상급 관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관직을 버리고 문학 창작에 전념했습니다. 《수호지》, 《삼수평요전》, 《지여》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목차

• [어린이 수호지] ① 깨어난 108 마왕
  서막. 풀려나는 마왕들
  1장. 아홉 마리 용을 새긴 사나이
  2장. 잃어버린 편지
  3장. 지심이 된 노달
  4장. 지청 선사를 찾아가는 지심
  5장. 덫에 걸린 임충
  6장. 도망자가 된 임충
  7장. 양산박으로 가는 길
  8장. 푸른 반점의 사나이
  9장. 7인의 호걸
  10장. 수상한 대추 장수
  
  [어린이 수호지] ② 가자! 양산박으로
  11장. 양산박의 새 주인
  12장. 파석을 죽이는 송강
  13장. 호랑이를 때려 잡은 사나이
  14장. 무송의 복수
  15장. 의형제
  16장. 쾌활림에서의 전투
  17장. 복수를 부르는 복수
  18장. 청풍채로 가는 길
  19장. 양산박으로 가는 송강
  20장. 강주로 귀양 가는 송강
  
  [어린이 수호지] ③ 어이없게 터진 반역
  21장. 호걸들과의 만남
  22장. 심양루의 반역 시
  23장. 양산박으로 간 송강
  24장. 노모를 찾아가는 이규
  25장. 양웅을 구하는 나무꾼 석수
  26장. 양웅과 석수의 의리
  27장. 축가장으로 붙잡혀 간 시천
  28장. 축가장과의 결전
  29장. 등주에서 온 호걸들
  
  [어린이 수호지] ④ 양산박의 새 주인
  30장. 도술 전쟁
  31장. 흔들리는 양산박
  32장. 동맹
  33장. 불어나는 호걸들
  34장. 조개의 죽음
  35장. 노준의의 운명
  36장. 관승을 꾀어내는 호연작
  37장. 불타오르는 취운루
  38장. 능주 전투
  39장. 원수를 갚는 노준의
  40장. 한자리에 모인 108 두령
  
  [어린이 수호지] ⑤ 나라를 구하다
  41장. 동경으로 숨어든 송강
  42장. 황제의 술을 훔친 원소칠
  43장. 용서받는 양산박
  44장. 요나라 정벌
  45장. 전호의 반란
  46장. 반기를 든 왕경
  47장. 방납 토벌대
  48장. 항주성 혈전
  49장. 힘겨운 싸움
  50장. 방납의 최후
  51장. 별처럼 지는 호걸들
  
  [어린이 수호지] 특별 부록(수호지 독서 논술|수호지 한자 성어)

출판사 서평

■ 기획 의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호지
오늘날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호지입니다. 수호지는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필독서로 손꼽히는 중국의 고전입니다. 수호지에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낯선 지명이 나옵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주)도서출판 청솔에서는 그간 《어린이 삼국지》 시리즈를 출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수호지를 기획하여 출간하였습니다.

1. 선행 학습 효과를 위한 주요 사건 전개식 구성
우선 우리 책에서는 꼭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하게 빼고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구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은 흥미진진한 수호지의 줄거리를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등 과정과 고등 과정에서 읽게 될 완역본 수호지 혹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집필된 수호지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수호지 상식의 보물 창고
수호지에는 수많은 등장인물, 지명, 관직명 등이 등장합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외국 고전을 읽을 때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책에서는 주석과 참고 자료를 함께 싣고, 이야기 전개상 중요한 장소를 지도를 통해 알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또한 주요한 사건은 삽화를 통해 머릿속에 형상화된 이미지로 남도록 했습니다.

3. 다양한 인물을 통한 지혜의 습득
삼국지와 더불어 중국 대중 문학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수호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인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원나라와 명나라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문학 작품으로 완성된 수호지 속에는 108명의 인물이 등장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 이야기는 한 사람에 의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각계각층의 생각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 내용 및 구성
[어린이 수호지] ① 깨어난 108 마왕
송나라 황제의 명으로 사한 천사를 찾아간 태위 홍신이 복마전의 돌 비석을 치우자 검은 연기가 된 108명의 마왕이 나옵니다. 소화산의 도적들과 친하게 지내던 사진은 고발당하여 왕진을 찾아 길을 떠났다가 위주성에서 노달과 이충을 만납니다. 노달은 진관서를 죽이고 문수원으로 가서 지심이라는 법명을 얻어 스님이 되지만 난동을 부려 지청 선사를 찾아갑니다. 유 태공의 딸을 구해 준 지심은 대상국사에서 채마밭지기로 일하다가 임충을 만나 의형제가 됩니다. 임충은 자신의 아내를 희롱한 고아내를 혼내 주려다가 고구의 계략에 빠져 유배를 갑니다. 지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임충은 양산박으로 갔는데, 양산박의 두령 왕륜이 서약서를 가져오라고 하자 나갔다가 양지를 만나 결투를 벌입니다. 도성에 도착한 양지는 우이와 시비 끝에 죽이고 가벼운 벌을 받은 뒤 양 중서의 신임을 얻어 제할이 됩니다. 조개는 자신을 찾아온 유당과 함께 양 중서가 보내는 생일 선물을 빼앗습니다. 임충의 제자 조정을 만난 양지는 이룡산의 두목 등룡을 무찌르고 이룡산 산채를 차지합니다.

[어린이 수호지] ② 가자! 양산박으로
하도는 채 태사의 생일 선물을 훔친 도적을 잡아들이라는 제주부윤의 명을 받고 고민하다가 동생 하청과 상의하여 송강에게 도적을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립니다. 송강의 도움으로 양산박으로 달아난 조개는 임충과 함께 왕륜을 죽이고 양산박의 새로운 주인이 됩니다. 송강은 파석을 죽이고 시진을 찾아갔다가 무송을 만납니다. 경양강에서 호랑이를 때려잡고 양곡현의 도두가 된 무송은 형 무대랑을 만납니다. 억울하게 죽은 형의 복수를 한 무송은 맹주로 유배를 가다가 주점 주인 장청과 의형제가 됩니다. 맹주성에서 시은의 쾌활림을 찾아 준 무송은 장 단련사와 장문신에게 복수합니다. 송강은 청풍산에서 유 지채의 아내를 풀어 주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합니다. 그리고 진명, 황신과 함께 양산박으로 가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고 집으로 갑니다. 집에서 붙잡힌 송강은 강주로 유배를 갑니다. 유배를 가다가 몽한약을 먹고 쓰러진 송강은 이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송강 일행은 목가네 형제들에게 쫓기다가 이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어린이 수호지] ③ 어이없게 터진 반역
강주에 도착한 송강은 심양루에 반역 시를 썼다가 채 지부에게 붙잡힙니다. 채 지부는 도성에 있는 아버지 채 태사에게 송강을 어떻게 처리할지 묻는 편지를 썼다가 양산박에서 보낸 거짓 답장을 받습니다. 송강과 대종은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양산박 호걸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합니다. 송강은 아버지와 동생을 양산박으로 데려가고, 이규는 어머니를 모시러 갔다가 어머니를 호랑이에게 잃습니다. 어머니와 스승을 만나러 간 공손승은 대종과 함께 양산박으로 돌아가고, 양림, 등비, 석수 등도 양산박에 가담합니다. 석수와 의형제가 된 양웅은 바람난 처와 해공을 죽이고 양산박으로 가다가 시천과 함께 축가점에서 술을 마십니다. 시천이 닭을 훔쳐 먹어 이가장과 축가장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고 양산박은 축가장을 물리칩니다. 호랑이를 잡으러 간 해진과 해보가 모 태공의 계략에 빠져 옥에 갇히자 사촌 누나인 고대수가 구하여 양산박으로 갑니다. 이응과 두흥은 양산박을 도왔다는 이유로 지부에게 잡혀가지만 양산박 두령들이 구해 양산박에서 지내도록 합니다.

[어린이 수호지] ④ 양산박의 새 주인
뇌횡은 연예장에서 백수영을 죽이고 제주부로 압송되어 가다가 주동이 구해 줍니다. 이규는 시진의 외삼촌을 괴롭히던 은천석을 죽이고 양산박으로 도망갑니다. 양산박의 두령들은 시진을 구하려 하지만 고렴의 도술을 당해 내지 못하지만 공손승의 도움으로 시진을 구합니다. 고당주에서 싸움을 벌이던 호연작은 패하고 모용 지부의 도움으로 도화산 토벌에 나섰다가 양산박에 가담하고 청주성을 공격합니다. 양산박의 호한들은 화주성을 함락시키고 망탕산의 새로운 도적들마저 물리칩니다. 양산박을 공격하려던 증두시를 치러 갔다가 조개는 독화살을 맞고 죽습니다. 양산박에서는 노준의가 반역 시를 쓰게 하여 양산박에 가담하도록 하는데, 연청은 귀양을 가던 노준의를 양산박으로 데려가다가 놓칩니다. 북경성에 잡혀 있는 노준의를 구하러 간 석수 또한 양 중서에게 붙잡히는데, 양산박에서 이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북경성을 공격하여 양산박에 가담하도록 하여 두령의 수는 108명이 됩니다.

[어린이 수호지] ⑤ 나라를 구하다
송강은 천황의 용서를 비는 시를 적어 악화에게 읽게 하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이규는 불만을 나타냅니다. 이규를 옥에 가둔 뒤 송강은 여러 두령들과 정월 대보름 등불놀이 구경을 갔다가 이사사를 통해 시를 황제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이규는 이사사의 집에 불을 질러 고 태위에게 쫓깁니다. 황제는 양산박 두령들에게 조서를 내리지만 진 태위는 황제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황제는 양산박을 무력으로 제압하고자 합니다. 결국 연청이 이사사를 찾아가 양산박의 뜻을 전달하여 양산박은 용서받습니다. 황제는 양산박 두령들이 공을 세우도록 하기 위해 요나라를 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양산박은 요나라를 정벌하고 전호의 반란, 방납의 난을 진압하여 나라에 공을 세웁니다. 하지만 양산박의 두령들은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한 명씩 죽음을 맞이합니다. 송강은 황제에게 술을 받는데, 간신들은 그 술에 독약을 타서 보냅니다. 결국 송강은 초주에서 죽게 됩니다. 그리고 이규가 반란을 일으킬 것을 염려한 송강은 이규에게도 독이 든 술을 마시게 합니다.

[어린이 수호지] 특별 부록(수호지 독서 논술|수호지 한자 성어)/B>
특별 부록에는 ‘수호지 독서 논술’과 ‘수호지 한자 성어’를 실었습니다. 최근 학교에서는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논술 대회를 자주 치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수호지 속에 담겨 있는 한자 성어를 본문 속의 내용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으며, 수호지 속에 나오는 한자 성어를 해당 본문을 통해 살펴보며 한자의 훈과 음을 익히며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추천사
새롭게 펴내는 이 수호지는 우리 어린이들의 언어적, 회화적 감수성에 맞도록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고전이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수호지 읽기의 첫 문을 열어 보기 바랍니다.

조현설
전 베이징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교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 교수

Klover 리뷰 (4)

[ms*******]

수호지나 삼국지 같은 중국 고전은 우리나라의 역사 소설과 다르고 더군다나 고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어렵게 다가온다. 하지만 청솔 출판사의 '어린이 수호지'는 어린이들이 쉽게 수호지를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이 비교적 쉽게 구성이 되어 있다.
1권부터 5권까지의 긴 장편 소설임에도 읽는 것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책에 어려운 단어들은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었으며 한 편을 시작할 때마다 그 편의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
어려운 내용이 들어가 있을지라도 대충 전체적인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호지의 단점이 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 책을 읽는 도중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4권에서 책을 읽다가 1권의 인물이, 혹은 2권의 인물이 나올 때 책 맨 아래에
'몇 권에서 나왔던 인물, 어떠 어떠한 일을 했다'는 것을 적어주어 헷갈릴 일이 없도록 하였던 점이 좋았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특별부록에 수호지 독서논술과 수호지 한자성어가 별도로 있어서
다시한번 내용 정리를 할 수 있으며 한자학습도 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수호지에 나오는 사자성어)의 효과를 볼수가 있었다.

이 어린이 수호지는 현재 내려오는 이탁오본과 김성탄본 중에서 이탁오본을 약간 내용을
더 쉽게 재구성하여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은이의 말에서 우리나라의 홍길동전이
수호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였다. 홍길동전은 부패한 관리를 혼내주고 백성들을 위한 의로운 일을 하는데
수호지 양산박의 108두령 역시 부정부패한 관리가 있으면 불의를 참지 못한다.
아마 그래서인지 수호지 읽는 것이 더 재미있었을지도 모른다.

'고전은 왜 중요한 것일까?'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고전은 문제 해결의 방안을 제시하여 주고, 원활한 인간관계를 구축해주며 사람이 갖추어야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을 말해주어서 꼭 읽어보아야할 필독서라고 한다. 고전에는 인간관계의 기본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이번 수호지를 읽으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많이 실려 있었다.

수호지는 장군, 호걸이 등장하여 전쟁, 싸움질 등의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엄마께서 밤이 늦었다고 자자고 하셨을 때도 "엄마, 이것만 읽고요."하면서 계속 끝까지 읽고 싶었다.
다음 사건이 너무 궁금해져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수호지!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지만 한번 빠져 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책이다.
어린이 수호지로 고전의 세상으로 푹 빠져보길 바란다.

[mo*******]

[청솔출판사] 어린이 수호지 
                                           
 
이번에 울 못난이에게 온 책은 어린이 수호지랍니다..^^
사실 전 삼국지를 조금 읽었을 뿐이고 수호지는 처음이라서.. 무슨 내용인지 처음에 몰랐지요...
사실 제가 어릴때 삼국지도 그리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 아닌데 .. 하물며 수호지도 아이들에게 읽기엔 힘들지 않을까 생각 들었지요...
근데 이 책은 좀 쉽게 설명 되어 있기에 초고학년이 한번쯤 읽기엔 좋은 거 같아요...
 
이 어린이 수호지는 5권 본권과 함께 특별 부록 한권이 있어요..
본권 5권안에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의 팁이 잘 되어 있는 거 같더라구요.... 

 
머리글에는 왜 수호지를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울 못난이에게도 처음 머리글부터 읽어 보라 했지요..
지은이라던지 혹은 제작자의 의도를 알수 있기에 말이죠...
또 인물소개에서는 책 안에 나온 그림인물을 그려져 있고 그 인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각각의 챕터 앞에는 그 챕터에서 말하고자 하는 줄거리가 나와있답니다..^^
그래서 미리 어떤 내용이 진행될것인지가 적혀 있어서 길게 읽어나갈 때 흐름을 놓치지 않게 해 주는 팁 같았어요...^^

어린이가 읽을 때 어려운 단어 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도록 이렇게 단어의 뜻도 적혀 있구요...
 
 따로 특별 부록편이 있는데요.. 이것은 어머님들이 좋아라 하실거 같아요...
이 특별 부록편안에 수호지 독서논술 과 한자성어가 있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책을 이해하도록, 또 어머님들께서 원하시는 책을 읽고 확인 할수 있도록 활동지를 묶어 책으로 논술할수 있게끔 되어 있구요..또 한자도 있기에 어휘력을 높힐수 있도록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지금은 울 못난이랑 제가 어린이 수호지를 읽고 있는 중인데...
재미나게 울 못난이가 읽어나가는 것 같아요...
 
한번쯤은 이 어린이 수호지를 읽힘이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na******]

수호지는 4대 기서중 하나라고 합니다. 북송시대 협객들의 이야기라 하니 그 시대상이나 인물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큰 책입니다. 성향의 차이일수 있겠지만 아이가 삼국지나 수호지 등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만화로 된 이야기나 축약본을 읽기는 했지만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이 시리즈를 만나면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만화로 접하던 내용들을 5권이나 되는 책으로 만나면서 혹시나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을런지.
 

 
학교에서도 고전읽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요즘 많은 아이들이 고전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전 고등학교때 삼국지와 수호지를 접했는데 지금 아이들은 저희때와는 달리 뭐든지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해력도 좋고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른듯합니다. 고전을 단지 옛이야기라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를 안다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을 배경으로 해서인지 지명이나 인물들의 이름이 그리 익숙하지 않지만 5권까지 읽으면서는 어느새 익숙한 이름들이 됩니다. 책을 읽다가 아이가 어느 지역을 말하는것인지 궁금해서 처음에는 여러번 앞을 펼쳐보며 읽더라구요. 하지만 나중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일일이 다시 찾아보는 것이 힘들어서인지 지명을 찾아보지는 않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수호지 속 지명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지도로 표시되어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처음에 5권이나 되는 책을 아이가 읽을수 있을지 의문이였지만 느리게 읽던 처음과는 달리 읽으면서 많은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들 때문인지 빠르게 읽어나가더라구요. 여자 아이라 평소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아 끝까지 읽을수 있을지 걱정이였는데 그건 제 기우였나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고전으로 뽑힐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특별부록입니다. 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아이가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그 인물들을 모두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에서도 단순한 내용을 기억하는 질문이 아니라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하나의 사건이 주어졌을때 왜 그런 일이 일어났으며 인물들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이가 수호지를 단순히 무협소설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인물들의 생각과 그 시대의 이야기들을 알아가면서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hh*****]

별둘사랑하나의 정보세상에서
소개드릴 오늘의 책은
새롭게 읽는 좋은 동양 고전
어린이 수호지 입니다.
처음에 이 책을 만났을 때는 만화책이 줄 알고
별로 재미없는 만화책이겠니하고 생각을 했는데
글쎄 만화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는 너무 기뻐 단숨에 읽어보았답니다.

어린이 수호지는
동양의 고전 중 삼국지와 더불어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 소설입니다.
수호지의 특성상 많은 인물 등장으로 인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데요~이를 어린이 수호지에서는
개성 강한 인물들을 잘 묘사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이야기를 사건식으로 재구성하여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어린이 수호지로서는 고퀄리티 고전문학 입니다.

한 사건 사건마다 간략하게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서
읽기전 아이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수월하며
어려운 용어 설명도 붉은색으로 잘 알아보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는
총 5권으로 구성된 어린이 수호지 입니다.

1권 깨어난 108 마왕
2권 가자! 양산박으로
3권 어이없게 터진 반역
4권 양산박의 새 주인
5권 나라를 구하다


인물의 성격과 특성에 맞게 캐릭터 하나하나를 잘 묘사하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역사적 사실인
수호지는 기록문학일까 구비문학일까~
수호지의 작가는 누구일까~
수호란 무슨뜻일까~등등의 많은 사실을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중요한 역사적 진실을 중간중간에
설명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수 밖에 없는 책인 것 같습니다.



수호지는 크게 두 부분을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
전반부는 백팔명의 도적들이 양산박으로 모여드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후반부에는 양산박에 모인 사람들이 관군이 되어 나라를 위해
요나라를 물리치고 반군을 진합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집에는 수호지 만화책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책과 간략하게 비교하자면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만화책 보다는 글로 읽는 어린이수호지가
맥략과 흐름이 더 자연스러워서 이해하기가
쉬었어요. 한단계 단계 뚝뚝 끊어져 버리는
만화수호지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이 있는 어린이 수호지로
아이들에게 접해주시는 것이 훨씬 좋을 듯 합니다.
전 아직 2권을 읽는 중인데요~읽으면 읽을 수록~
또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

새롭게 읽는 좋은 동양 고전 <어린이 수호지>의
소개를 마칩니다~
만화보다는 글로 완성된
진정한 수호지로 다시 태어난 어린이 수호지로
아이들의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