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어디에서 왔을까?

와시타니 이즈미 저자(글) · 김창원 번역

진선출판사 · 2006년 03월 20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와시타니 이즈미

지은이
글
와시타니 이즈미
1950년 생으로 이학 박사이며, 현재 동경대학 교수(농학생명과학연구과)이다. 식물의 생활사와 진화, 생태계 보전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각지의 환경 보전과 환경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태계를 소생시킨다》(일본방송출판협회), 《앵초의 눈》(지인서관), 《보전생태학 입문》(공저), 《일본의 귀화생물》(공저) 등이 있다.

사진
하니 샤보우
1931년 생으로 동경농업대학에 사막식물연구실을 창설했다. 1968년부터는 식물 생태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식물일기》, 《씨앗이 간 곳》, 《선인장의 신비》, 《해바라기》, 《발아》, 《빛의 오선보》 등이 있다.

옮긴이
김창원
192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외과를 수료했다. 현재 자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식물일기》,《곤충일기》,《통통이의 엉덩이》등을 번역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할아버지 아주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가 보내는 편지》등이 있다.

번역 김창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외과를 수료하였고, 현재 자유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자연도감>, <모험도감>, <놀이도감>, <공작도감>, <탐구도감>, <원예도감>, <식물일기>, <곤충일기>, <바다일기>, <신기한 곤충도감>, <숲 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할아버지 아주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가 보내는 편지>가 있다.

목차

• 씨앗이란 무엇인가?
  
  1. 씨앗의 모험
  터지다- 살갈퀴, 등나무, 제비꽃
  바람에 실려서- 곰솔, 민들레
  물에 떠내려간다- 갯개미취, 물파초
  도토리의 행방- 물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나무 열매와 씨앗- 남천, 청미래덩굴, 겨우살이
  동물을 이용한다- 감나무, 비파나무, 잔디
  먹힌 뒤의 씨앗- 개머루, 산검양옻나무, 찔레
  개미가 나르는 씨앗- 낚시제비꽃, 왜제비꽃
  무전여행하는 씨앗- 도꼬마리, 도둑놈의갈고리, 길경이
  씨앗일까 열매일까- 민들레, 복숭아, 멍석딸기
  
  2. 씨앗의 깨어남
  싹트기 좋은 때를 알아낸다- 순비기나무, 별꽃
  봄에 싹이 튼다- 참나무, 앵초, 단풍잎돼지풀
  가을에 싹이 튼다- 실망초, 엉겅퀴, 냉이
  '틈'이 생기면 싹튼다- 자작나무
  높은 온도에서 싹튼다- 붉나무, 예덕나무
  잠자며 기다리는 씨앗- 연꽃, 방크스소나무
  
  3. 보물찾기 게임
  토양 종자은행이란
  토양 종자은행을 찾아낸다
  
  참고서적
  저자후기

출판사 서평

씨앗은 어디에서 왔을까? 식물은 ‘생체기계’라고도 부를 수 있는 체계로 씨앗이 먼길을 떠나게 만든다. 생체기계란 포유동물의 자궁에 해당하는 씨앗의 씨방이 강한 힘으로 씨앗을 튀어 나가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식물이 씨앗을 멀리 보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마치 온갖 생명체의 모성애의 원점을 보는 듯 신비롭기만 하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 ‘후～후’ 불어 날린 민들레 씨앗은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매서운 겨울 바람의 기운이 남아 있는 초봄, 들판뿐만 아니라 보도블럭, 콘크리트 틈새에서 얼굴을 내미는 싹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이 책은 이런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시공을 넘나드는 씨앗, 그 생명의 신비 아름다운 꽃이 진 후, 씨앗의 머나먼 여정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씨앗은 털에 매달려 뿌리를 내리기 적합한 장소를 찾아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물에 떠내려가거나 동물을 이용해서 먼 거리를 이동하기도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제비꽃처럼 곤충이 좋아하는 먹이를 씨앗에 붙이기도 하고 동물들을 유인하기 위해 달콤한 열매 속에 씨앗을 넣어두기도 한다. 때로는 밟히고 불탄 뒤, 100여 년의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잠에서 깨어나 싹트기도 한다. 씨앗은 이렇게 죽지 않고 끈기 있게 싹틀 기회를 기다려 번식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20여 년 넘게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살펴보는 생태학을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의 씨앗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작지만 무한히 큰 세계를 품고 있는 씨앗! 그 놀라운 생명의 신비가 책 속 가득하다. 새로운 형태의 visual book, Nature discovery books! 자연이라는 커다란 우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 그들의 놀랍고도 감동적인 삶의 모습을 흥미로운 글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전한다. Nature discovery books는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Nature visual book이다.

기본정보

ISBN	9788972214830
발행(출시)일자	2006년 03월 20일
쪽수	109쪽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네이처 디스커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