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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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은 상황적 사고, 중국과 일본 사이, 역사와 현재, 동아시아와 우리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담았다. 중국, 일본, 한반도로 이어지는 동아시아의 역사에는 ‘분단체제’가 존재했다고 지적하면서, 그 뿌리 깊은 단절을 극복하는 것이 오늘날 사상적 과제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가르침과 배움의 독특한 대담형식으로 구성하여 오늘날 분절된 동아시아 관계 속에서 사상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 쑨 거는 1955년생. 지린 대학 중국언어문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도립대학 법학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일본의 도쿄 대학, 교토 대학, 히토츠바시 대학, 도쿄외국어대학, 타이완의 지통 대학, 미국의 워싱턴 대학,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대학, 한국의 연세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로 체류했다.
중국어 저서로는 『구착집』求錯集, 『아시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亞洲意味著什?, 『주체 미산의 공간』主體彌散的空間, 『다케우치 요시미의 역설』竹內好的悖論, 『문학의 위치』文學的位置, 『역사적 순간을 파악하여 진입하다』把握進入歷史的瞬間, 『우리는 왜 동아시아를 말해야 하는가』를 발표하고, 일본어 저서로는 『아시아를 말한다는 딜레마』アジアを語ることのジレンマ,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竹?好という問い, 『역사의 교차점에 서서』?史の交差点に立って를 발표하고, 한국어 저서로는 『아시아라는 사유공간』, 『다케우치 요시미라는 물음』을 발표했다.
목차
- 젊은이와 대화한다는 것
스승과 대화한다는 것
대화를 시작하다
첫 번째 대화 상황적 사고
인식론을 사고해야 하는 이유
사건 속에서 사상의 자원을 건져내다
답이 아닌 물음을 만드는 법
개인의 물음과 공고적 물음
상황과 원리
사상과 이론
내부와 외부
서양으지 지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콘텍스트로의 진입
말의 용법
현실정치와 역사감각
이론과 감정, 이론과 실천
누구를 향해 발화할 것인가
두 번째 대화 중국과 일본 사이
대화의 방식에 관해
모어문화로 진입하다
번역와 이문화 교류
타자를 왜 사고해야 하는가
지의 공동체에서 드러난 것들
지식 세계에서의 위치
아즈마 시로 사건을 사고하다
동시대사의 상황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인식하는 측의 모순
중국 인식에 관하여
유동성과 틈새
한국과 중국의 상호인식
탈식민과 탈마이너리티
조선(한국)이라는 시점
세 번째 대화 현재 속의 역사
다케우치 요시미와의 만남
버림으로써 계승하다
아포리아를 아포리아로써 인식한다
역사에 진입하다
감정과 기억의 뒤얽힘
감정기억ㅇ을 꼐승한다는 것
체험의 일반화
일본 사상계의 내셔널리즘 비판에 대하여
일본의 조건에서 사상의 계기를 찾다
중국의 내셔널리즘
세대라는 사고의요소
전통과 논쟁
네 번째 대화 동아시아라는 사유공간
동아시아 상상의 균열
동아시아라는 시좌
동아시아 연구 경향에 관하여
중심과 주변
비대칭성에 대한 사고
감정상의 간극과 동아시아 시좌
동아시아 연대의 조건
동아시아라는 번역의 공간
번역의 윤리
인류를 위해 아시아를 원리화한다
동아시아 사상이 살아가는 법
동아시아론은 사상적 여정의 어디쯤인가
대화를 마치다
책 속으로
P.6~7 : 동아시아는 격동 중이다. 그런데도 정상성 집착이라는 편향에 빠져 위기를 외면하는 인간이 ‘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대의 위기에 민감한 자는 나와 같은 세대보다는 취직 등으로 힘든 젊은 세대인지 모른다. 그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은 윗세대로서 다음 세대에게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게 아니다. 그들의 반응을 통해 이 시대의 위기상태를 읽어내 나름으로 사상의 민감함을 연마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윤여일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앞으로도 젊은이와 폭넓게 대화를 지속할 생각이다. 그들과 대화하며 나는 현실에서 거리를 두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젊은이와 대화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니겠는가.
P.15 : 이 대담에서 나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첫째, 선생의 사고가 지닌 품과 깊이를 조금이라도 한국어로 알려내는 것이다. 글이 아닌 대담을 통해 선생의 사고가 지닌 독특한 입체감과 전체상을 담아보고 싶었다. 둘째, 선생과 대화하며 사상의 번역을 기도하되 자립의 계기를 구하고 싶었다. 사상의 번역이란 힘을 다해 상대에게 다가가려고 애쓰지만 상대에게 동일시하기보다 상대와 결별해 자신의 환경 속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노정일 것이다. 사상의 번역을 위해서도 자립하여 타자가 되기 위해서도 먼저 상대에게 파고들어 뒤얽힘이 발생해야 했다.
P.43 : 저는 물음을 조형하는 작업을 중시합니다. 아마 인류에게 끝까지 남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물음 자체겠죠. 우리는 비록 답을 얻었더라도 그 답을 내려놓고 떠나야 합니다. 다음의 답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점이야말로 답이 아닌 물음이 진정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물음을 만들어내야 자신이 무얼 위해 싸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음 자체가 목표는 아닙니다. 물음을 조형하여 우리가 노력해나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1995334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4월 01일 |
쪽수 | 352쪽 |
크기 |
152 * 225
* 30
mm
/ 52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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