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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양장본 Hardcover
푸른숲 새싹 도서관 1
김향이 저자(글) · 이덕화 그림/만화
푸른숲주니어 · 2012년 03월 29일
9.8
10점 중 9.8점
(19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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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한테도 형한테만큼 관심가져주면 안 돼?
초등학교 1ㆍ2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끼고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는 「푸른숲 새싹 도서관」 제1권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1994년 동화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 문학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김향이의 동화다. 2010년 그림책 <뽀루뚜아 아저씨>로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작가 이덕화의 유쾌하고 발랄하고 앙증맞은 그림을 함께 담았다. 말썽쟁이 '민재'는 집에 오자마자 학원 가방을 팽개치며 이가 아프다고 말했다. 그런데 엄마는 공부를 잘하고 몸이 약한 형인 선재가 올 시간에 맞추어 닭튀김을 만드느라 민재의 얼굴은 바라보지도 않았다. 민재는 엄마가 형한테 하듯 자신에게 사분사분해주기를 바랐는데…….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다. 자신과 달리 공부를 잘하고 몸이 약한 선재에게만 관심을 쏟는 엄마 때문에 화난 민재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감칠맛 나는 입말체로 쓰여진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형제자매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일상과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민재의 이유 있는 생생한 푸념은 형제자매를 둔 아이들은 물론, 그들을 지켜보는 무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특히 형제자매에게만 쏠리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부러워하는 아이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자신을 향한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의 총서 (50)

작가정보

저자(글) 김향이

김향이

저자 김향이는 1991년 ‘계몽 아동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1993년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집은 2003년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었으며, 태국과 프랑스에서도 출간되었어요. 이 밖에 《나답게와 나고은》 《내 이름은 나답게》도 다른 나라에 소개되었답니다. 2001년에는 《쌀뱅이를 아시나요》로 ‘세종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어요.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비둘기 구구〉 〈마음이 담긴 도자기〉 〈오시오 자시오 가시오〉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비롯하여 《꿈꾸는 인형의 집》 《나는 책이야》 《붕어빵 한 개》 《바람은 불어도》 《우리 할아버지입니다》 등 많은 작품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최근에는 컴퓨터 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손에 책을 들려 주기 위해 ‘인형으로 읽는 동화’ 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그림/만화 이덕화

그린이 이덕화는 광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어요. 단편 애니메이션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를 기획하고 감독했으며, 그림책 《뽀루뚜아 아저씨》를 쓰고 그렸어요. 《뽀루뚜아 아저씨》의 예쁜 그림으로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형밖에 모르는 우리 엄마,
이가 아프다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나한테는 만날 형이 쓰던 헌것만 물려주고
형하고 싸우면 나만 야단치고…….

“엄마, 나한테도 관심 좀 가져 주면 안 돼?”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맞춤 읽기 책 ‘푸른숲 새싹 도서관’

짧은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읽던 아이들은 초등학생이 되면서 글의 분량이 많고 내용이 빤한 읽기 책을 접하게 됩니다. 이때 아이의 수준과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책 읽기를 강요한다면 아이는 금세 책에 흥미를 잃고 점점 더 멀어지게 되겠지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은 그림 위주의 그림책에 익숙해져 있는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글의 비중이 많은 읽기 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스스로 읽는 힘을 기르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치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아직 글만으로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그림책처럼 풍부한 일러스트를 선보여 상상력을 키워 주고, 판타지와 모험 등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소재에 부모와 형제자매의 관계, 학교생활과 친구 사이의 우정 등 초등 저학년의 생생한 일상을 그린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이 쉽게 다가서도록 구성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푸른숲 새싹 도서관’과 함께하며 글의 분량이 많은 책도 혼자서 뚝딱 읽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다음 단계의 읽기 책에도 자신 있게 도전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작가 김향이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
‘푸른숲 새싹 도서관’의 첫 번째 책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는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 문학상’을 수상하고,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면서 국내 대표 동화 작가 반열에 오른 김향이 작가의 창작 동화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입니다.
우리 주위의 작고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해 온 작가는 실제로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언니와 자신을 비교하며 상처받은 어느 여학생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입말체와 리듬감 있는 문장은 형제자매와 함께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아이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덕화 작가의 재기 발랄한 그림은, 형 때문에 울고 웃는 주인공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 주어 교과서 속 작품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형밖에 모르는 엄마, 얄미운 형 때문에 속상한 동생의 이유 있는 투정
둘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함께 자라면서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역할 모델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때때로 맏이로서, 혹은 동생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이나 희생을 강요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에서는 자신과 달리 공부를 잘 하고 몸이 약한 형과, 그런 형에게만 관심을 쏟는 엄마 때문에 속상한 민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뭐든지 형이 쓰던 헌것만 물려받고, 형과 다투면 형한테 대든다며 야단맞는 민재의 푸념은 이런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아이들은 자기의 모습을 꼭 닮은 민재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얻고, 주인공 민재가 그랬듯이 자신 또한 엄마 아빠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내용 소개
나는 학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이가 아프다고 소리쳤어요. 하지만 엄마는 형이 돌아올 시간에 맞춰 닭튀김을 만드느라 내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양치질을 제때 안 하니 그 모양이라며 면박만 잔뜩 줬어요. 내가 자장면 먹고 싶다고 말하면 자장 라면 사다 끓여 주면서 형이 먹고 싶다는 건 무엇이든 다 만들어 주고, 나한테는 뭐든지 형이 쓰던 헌것만 물려주면서 형하고 싸우면 만날 나만 야단치고……. 치, 우리 엄마는 형밖에 몰라요!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1849392
발행(출시)일자 2012년 03월 29일
쪽수 30쪽
크기
220 * 297 * 15 mm / 346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푸른숲 새싹 도서관

Klover 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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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요즘처럼 외동이들이 많은 가정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야기이다.
부모의 관심을 모두 혼자 독차지하기 때문에 '엄마는 형만 좋아해'. '나는 언제나 형때문에 미움만 받아' .
이런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형제자매가 많았던 시절에는 어느 집에서나, 이런 풍경을 접할 수 있었다.
우리집은 딸만 일곱이었다. 아버지, 어머니에게도, 자매들에게도 항상 큰 언니는 공주와 같은 존재였다.
부모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언니였기에 우린 큰 언니에 대해서는 어떤 경쟁심(?)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다른 자매들에 대해서는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 부러운 점들이 많기도 했다.
예쁜 옷을 누가 입느냐에 대해서, 누가 더 공부를 잘 하느냐에 대해서...
나는 7 명의 딸 중의 넷 째였으니 위로도, 아래로도 중간적인 위치에 있었기에 성장하면서 열등감을 가졌던 시기도 있었지만, 독립심이 강해질 수 있는 위치였던 것같기도 하다.
언니와 동생들과 의논하기 보다는 내 일은 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곤 했기 때문이다.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를 읽게 되니, 어릴 적의 생각들이 떠오른다.
'언니만 잘 해주고..' , '동생만 잘 해 주고...' 그런 생각을 가졌던 어릴 적의 기억이 새삼스럽다.
이 그림책은 형에 대한 열등감을 가진 아우의 이야기이다.
흔히 가정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아우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어린이들에게는 심각한 이야기이다.
형인 선재는 공부는 잘하지만, 몸이 약하고, 동생인 민재는 몸은 튼튼하지만 공부를 못한다.
그래서 엄마는 항상 몸이 약한 형을 먼저 생각한다.



동생 입장에서 보면 맛있는 음식도 형을 위해서 만드는 것 같고, 새 옷도 언제나 형이 입고.
동생은 형이 입던 헌 옷을 물려 입게 되고 엄마의 관심은 형에게만 쏠리는 것같다.
어느날, 동생 민재는 이가 아파서 " 엄마, 나 이 아파"하고 말하지만, 엄마는 형에게 줄 닭튀김만 열심히 만드신다.





그러니,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어요"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엄마와 할머니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듣고서 엄마가 형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민재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가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부모와 자식 관계, 그리고 형제 자매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흔히 속담에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실상은 열 손가락 중에 더 아픈 손가락이 있고, 덜 아픈 손가락이 있기 마련인 것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가지는 생각도 더 생각하게 되는 자식과 덜 생각하게 되는 자식.
더 정이 가고, 덜 정이 가는 자식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그 정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렇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그런 생각들을 자식들이 눈치 채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식을 향한 기본적인 부모의 마음은 같은 것이기에 자식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 자식에게나 똑같이 나타내야 할 것이다.
어릴적에 자녀들이 부모의 행동으로 생기는 마음의 상처는 성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부모와 자녀가 같이 읽으면서 부모의 마음은 모든 자식들에게 똑같음을 일깨워 준다면 좋을 듯하다.
10점 중 10점




부모들에게 형제들의 싸움은 영원한 고민거리입니다. 아이들은 왜 그렇게 싸우는 걸까요? 큰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라죠? 그런가하면 언제나 형이나 언니에게 밀려 비교당하고 애정에 목말라 하는 동생들에게 위의 형제는 영원한 라이벌이죠. 분명 어릴 때에는 말이에요.^^ 하지만 형제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라는 사실을 언젠가는 깨닫게 되겠죠. 그런 시간이 조금 더 빨리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민재는 자꾸만 화가 납니다. 언제나 형만 챙기는 엄마 때문이에요. 이가 아프다고 해도 진통제 찾아 먹으라 하는 엄마가 너무 야속하거든요. 그래서 몸이 약한 형까지 미워지는 거죠. 하지만 아무리 심통 부리고 혼자 짜증을 내봐도 엄마와 형은 알은 체를 하지 않아요. 그러니 민재가 얼마나 더 화가 나겠어요?
 
"엄마, 작은 놈은 몸이 튼튼해서 좋고, 큰놈은 공부를 잘 해서 좋다 그러는 거야."...(본문 중)
 
민재의 말이 정말 당차고 긍정적이지 않나요? ^^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민재를 보니 사실 민재 마음 속은 아주 예쁘다는 게 저절로 느껴지네요. 어쩌면 엄마와 형도 그런 민재의 속마음을 알기에 민재를 믿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 이가 아프다는 민재의 말에 어느새 죽을 끓여오신 엄마의 모습에 민재의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는 거겠지요?
 

 
마주보는 두 모자의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비록 겉으로는 모든 마음 보여주지는 않지만 사실은 속속들이 알고 있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죠. 가끔 서로를 오해 하고 마음 아프게도 하지만 결국 그 마음 알아주고 보듬어주는 것도 가족이에요. 그 가족에는 언제나 무한정 사랑해주시는 엄마, 아빠 말고도 라이벌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내 편인 형제도 포함되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라는 속담이 있죠.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라는 직설적인 제목이 민재의 마음 변화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10점 중 10점
안그래도 아들들은 뭔가 더딘데
우리 아들은 생일도 엄청 빠른 누나와 연년생이라
항상 자기가 못하다는 생각에 빠져 있어요
사실 좀 느리긴 느립니다.
한글 익히는 것도 느리고, 조리있게 말하는것도 느리고, 달리기도 느리고 심지어 놀이터에서 그네 타는거 배우는것도
느립니다.
받아쓰기를 항상 100점 받아오는 누나에 비해서 아직은 약간 느리지만 착한 아들을 위해서 이책을 열심히 읽어 주었지요
제가 읽어 주기에 내용이 조금 짧아서 아쉬웠지만
오히려 초등 저학년은 짧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둘째 아들의 투덜거림에서 우리 아들도 같이 피식 웃더라구요
자기와 같은 공감대 인가 봅니다
아들이 유쾌하게 보아서 재미 있었던것같아요~
위의 아이한테 치이는 동생들을 위한 책이라 동생들한테만 읽어 주세요 ㅋ
10점 중 10점



 
초등학교 1ㆍ2학년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푸른숲 새싹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1권을 발간했네요. 그게 바로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랍니다.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떤 내용일지 감이 잡히시나요? 바로 둘째를 위한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형제나 자매가 있는 집에 아이들이라면 정말 공감을 많이 할 듯한 내용이랍니다. 저희 조카들도 보면 같은 성별의 형제자매끼리 투덜거리며 다투는걸 가끔 보게 되는데요, 둘째의 설움을 첫째는 모른다지요. 안타깝게도 저는 첫째라서 그 설움을 못 느끼지만 첫째라서 느끼는 부담감을 둘째는 모를 거예요.
 
 
 




 

둘째인 민재는 형만 챙겨주는 엄마가 야속합니다. 이가 아프다고 해도 양치질을 안 해서 그런 거라며 핀잔을 주고는 약도 직접 챙겨주지 않네요. 그러면서 형이 집에 올 시간에 맞춰서 형이 좋아하는 음식을 하시느라 엄청 바빠 보입니다. 속상할 만하죠. 온통 형 주려고 만든 닭 튀김, 형을 위한 조미료, 형을 위한 oo, 이런 것들은 민재가 불만을 가지만한 것들이죠. 민재가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면 자장 라면을 사다 주면서 형이 먹고 싶은 음식은 직접 만드는 정성까지 보이니 말이죠.
 
 
 




 

책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이 참 유쾌합니다. 그림이 재미있다 싶어서 확인해 보니 우리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책인 [뽀루뚜아 아저씨]를 그린 이덕화님이시네요. 전율이 오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의 뽀로통한 심리를 그림으로 나타낸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게 보인답니다. ‘나에게도 관심 쫌!’이라는 머리띠를 두른 민재의 모습은 정말 실제로도 부모에게 시위하고 싶은 그 마음을 나타낸 게 아닐까요.
 
 
 




 

형은 몸이 허약해서 도장을 보내고 자신은 뭐든 잘 먹어서 걱정이 없다는 엄마의 말에 오히려 아프고 싶다는 꾀도 생깁니다. 심술이 나서 이가 아프다는 핑계로 밥을 굶었더니 엄마가 죽을 만들어 주는데 죽 그릇을 보고는 행복해 합니다. 죽 그릇에 민재가 푹 빠져서 행복의 헤엄을 치는 것 같은 모습 이라죠. 그리고는 엄마와 민재의 대화가 참 재치 있게 들립니다.
 

책상 위에 있는 수학 시험지를 본 엄마는
 
“또 틀렸니? 어유, 작은놈은 공부를 못 해서 걱정, 큰놈은 몸이 약해서 걱정.”
“엄마, 작은놈은 몸이 튼튼해서 좋고, 큰놈은 공부를 잘 해서 좋다 그러는 거야.”
 

둘째의 너무 애교 있고 재치 있는 말이 아닌가요? 저는 이 대화를 보면서 저절로 웃고 말았답니다. 부모라면 대부분 첫 번째 대사처럼 늘 걱정하는 말을 하기 일쑤인데 순수하고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민재의 말을 보니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아’다르고 ‘어’다른데, 저렇게 이야기 하면 아이가 상처받겠구나 싶기도 하고 재치 있는 민재의 말은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웃집에 3형제가 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명랑한 둘째가 참 마음에 들어 했는데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 싶네요. 둘째야 힘내라!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10점 중 10점
울 지윤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은..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입니다.
 
 
 

 
 
 
 
울 지윤이는 첫째라..
아무래도 우리 집엔 동생만 있고 나는 없다.. 일꺼 같아요..
 
엄마는 똑같이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하는거 같은데..
아이들은 그래도 언니 동생과 비교하면 늘 부족하다고만 느끼나봐요...
울지윤이는 자기도 사랑해달라고.. 말하네요...
 
 

 
핑크색 왕리본 머리띠하고 열심히 책을 봐요...ㅋㅋㅋ
 
머리띠가.. 확~~~~눈에 띄네요..
엄마에게 관심받고 싶은 거 같죠???
 

 
책 내용은 형을 시기하는 동생의 얘기에요...
 
엄마는 늘 형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죠..
자기는 늘 찬밥신세이고요..
 

 
아파서 왔는데..
자기에겐 관심도 없고..
형이 먹고 싶다던 음식만 만들고 있는 엄마....
짜증이납니다..ㅋㅋㅋ
 

 
 
난.. 외톨이인거 같아요...
 
엄마의 마음은 아닐텐데... 말이에요...
 

 
요 부분 너무 인상깊은 부분이에요..
 
아이들의 긍정의 힘인거죠..
저또한 다 걱정 걱정이었는데..
아이들이 하는 얘기는 그게 아니였어요..
 
긍정의 힘을 키워야 하는데.....
 

 
 
엄마의 마음을 알았어요..
그리고 엄마도 둘째의 마음을 알았어요..
이렇게.. 사랑을 하는 건가봐요..
 
울 삼딸이들..
오늘도 이뻐라 해줘야 겠어요..
 

 
어제 텔레비전에서 모 프로그램 재방송을 봤어요..
한아이가 엄마에게..
엄마는 나를 제일사랑하다하고 동생에게는 동생을 제일 사랑한다고 하는데..
누구들 제일 사랑하는 거냐고 묻더라구요..
엄마가 대답을 못하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다른 출연자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아이들 한명 한명 다른 이유로 사랑한다고 말해주라고..
너는 첫째라서 아빠의 이상형이야 그래서 사랑해..
너는 제일 예뻐서 사랑해
너는 이러이러해서 사랑해..이렇게..
그럼 아이들이 다 받아들인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는 저도 뻥~~~~~했어요..
아 그렇게 말해야 겠구나..
 
10점 중 10점
 



 
어느 집이나 첫째를 먼저 챙기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먼저 세상에 나왔으니 옷을 사도 무엇을 해도 꼭 먼저 형을 챙기게 되는데 밑에 동생은 그렇지가 않다. 투덜투덜,자신은 엄마의 자식이 아니냐며 몇 번씩 물어 보기를 한다. 우리집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어느 집이나 첫째를 뺀 나머지 자식들의 공통된 불만사항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첫째만 챙기고 밑에는 챙기지 않을까,물론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들 모두 똑같이 한다고 해도 밑에 자식은 늘 자신에게는 모자라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집은 딸만 둘 예외일 수는 없다. 첫째를 챙기면 막내가 난리를 피우고 막내를 챙기면 큰놈이 막내만 챙긴다고 성화다. 도데체 엄마보고 어쩌란 말인지. 내리사랑이라는 것을 녀석들은 아직 이해를 하지 못하니 '그래 그래 너도 자식 낳아봐라,엄마맘을 그래야 알지.' 한다.
 



 
수학학원에서도 단단히 깨져서 들어 온 둘째, 이가 아프다며 엄마에게 말했지만 엄마는 형이 오면 줄 맛있는 닭다리 요리를 하고 있다. 형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엄마는 형이 올시간에 맞추어 하고 계시고 민재가 이가 아프다고 해도 진통제가 어디 있는지 얼마나 아픈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심통이 난 민재는 생각한다. 약한 형을 때려 눕힐 수도 있는데... 그렇다 형은 약하여 민재가 더 힘이 세니 때려서라도 자신이 형이란 위치를 뺏을 수 있다면 하고 싶다. 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있는데 엄마는 늘 형만 챙기고 난 눈에 보이지도 않나보다,아프다고 하는데.
 



 
속이 상한 민재, 형이 오고 엄마가 맛있는 저녁상을 차렸지만 먹고 싶지가 않다. 아니 배가 고파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지만 참는다. 엄마가 한번만 더 부르면 달려가 먹을텐데 속상하고 치사하게 한번 물어보고 둘은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식탁에서는 맛있는 냄새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니 더욱 배가 고프다. 그냥 나가서 먹을 수도 없고.그런데 엄마가 '민재야 죽 먹자' 하고는 맛있는 죽을 쑤어 들어 오셨다. 그리고 할머니와 통화를 하시는데 내 칭찬 일색이다. 엄마가 나를 너무 잘 알고 계신다. 엄마는 형만 챙기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그리고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치과에 가자고 하신다. 민재가 오버를 한 것일까?엄마의 통화와 말에 갑자기 환해진 세상,형만 있던 세상에 나도 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정말 많다. 우린 연년생이라 이런 말을 더 많이 들은듯 하다. 아무리 엄마가 두녀석 똑같이 사랑하고 챙긴다고 해도 녀석들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큰놈 앞에서는 큰놈 얘기만 하고 막내 앞에서는 막내 얘기를 해야 불화가 없을 그런 사춘기시절도 있었다. 녀석들 눈치를 보느라 내가 다 속이 상하여 녀석들에게 하소연을 하던 때,하지만 다 안다. 왜 녀석들 속에 언니가 없고 동생이 없을까. 좀더 관심을 더 받고 싶고 사랑을 더 받고 싶은 그런 것이다. 부모에게는 어느 한 녀석 콕 집어 이쁜 것이 아니라 모든 자식이 다 이쁜 것인데 녀석들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싶은 것이다. 사랑에 우선순위가 어디 있을까마나 그런 속에서 형제애가 더 짙어지고 사랑이 더 깊어지는 것 아닐까 한다.
 



 
<의좋은 형제>라는 이야기도 있다.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하지만 요즘은 많이 낳는 것이 아니라 하나 아니면 둘을 낳으니 서로 비교는 물론 남과도 비교를 무척 많이 한다. 결코 그것이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한참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있을 때는 모른다. 좀더 커봐야지 형은 동생을 더 잘 챙기고 동생은 형을 더 잘 챙기는,세상에 둘은 누구도 갈라 놓을 수 없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을 강압적이라기 보다는 그럴수록 보듬어 안아 품어 주듯이 한다면 느끼고 시간의 흐름속에서 자신 또한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투덕투덕 싸우다 정 들 듯이 그러면서 더욱 형제애도 깊어지고 가족간에도 정이 깊어지는 것은 아닐까. 민재가 넘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이들 어린시절을 보는 듯 하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라고 하니 한참 그런 것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감동 한 줌 남겨 줄 듯 하다.
 


 
<이미지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10점 중 10점





 





책 표지가 어쩜 이리도 가슴 찔리게 하는지 몰라요..
꼭 우리집 큰애가 구시렁 거리는 말처럼 들려서 말이지요..ㅎㅎ
아마도 대부분의 집들이 이렇지 않을까 싶은게 이 제목 하나만으로도 책 내용이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갑니다.. 우리집은 책과는 반대로 큰애가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 책
을 보면서 괜시리 미안해 집니다..
이 책 <<우리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는 유명하신 김향이 작가님의 1.2학년 아
이들을 위한 선물과도 같은 그런 책으로 초등학교 3학년 책에 수록이된 작품입니다..
지금 딱 3학년인 우리 아들에게 너무나 좋은 그런 책이네요..
 




 



학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온 민재는 엄마가 달려와 관심을 보여주길 바라며 이가 아프
다고 말을 해 보지만 엄마는 몸이 약한 형이 아침에 먹고 싶다던 닭다리를 튀기느라
관심도 없습니다.. 형이 올 시간에 맞추어 분주히 준비중인 엄마는 바쁜 뒷 모습만을
보여주며 관심은 커녕 "양치질을 가뭄에 콩 나듯이 하니 이가 상하지. 잘됐다."라며
구박만 하십니다.
동생이 보기엔 엄마의 하루 스케쥴은 온통 형에게만 맞춰져 있는 듯해 내심 화가 나
면서도 집에 없는 형이 밉기까지 하네요..괜히 신경질이 나서 단식 투쟁에 돌입을 하
는 민재..
오죽이나 서운하고 서러웠으면 저럴까 싶다가도 어째 우리집 모습을 보고 있는것 같
아 가슴이 쓰려 오네요..
우리 큰애도 저랬을텐데... 누나라고 책임감만 지워지고 동생 잘 돌보라고만 하면서
싸우면 더 혼을 낸 것도 누나였고 위에서 모범을 보여야 동생이 보고 배운다고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을 지워준건 아닌가 싶어 큰아이에게 많이 미안해지네요..
 




 



내가 자장면 먹고 싶다고 하면 자장 라면을 끓여주시고 형이 먹고 싶다고 한 마디만
하면 득달같이 해서주는 엄마..
동생이라고 형 것 물려 받기만 하는 서러운 동생들의 아픔과 고충이 이 한권에 고스란
히 담겨 있어 아마도 공감이 가는 다 내 얘기라고 하는 아이들도 많을 그런 책입니다.

형이 오자 배가 고플세라 밥상을 차리고 민재에게 밥 먹자고 하지만 이미 삐져버린 민
재는 배에서 꼬르륵 신호가 와도 안먹습니다.. 자기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에게 단단히
화가 나서 시위를 하는 거지요.. 그러나 엄마는 민재를 위해서 죽을 쑤어 가지고 들어
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 마음을 너무나 몰라요.그러니 아이들 일까요?
엄마 아빠에겐 다 같은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다 하나같이 소중
하고 사랑스러운 내 자식인데 조금 더 챙기고 덜 챙겨준다고 우리 아이들은 서운해 합
니다.
그럴때마다 우리 엄마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도 나중에 자식 낳아서 키워보라고..
아직 이 말이 무슨 말인지는 알려면 한참 멀었겠지요? 저도 내 자식을 품에 안아보고서
야 비로소 엄마의 마음이 어떤 건줄을 알았으니 말입니다..
"민재가 잔정도 많고 속도 깊어요. 몸이 약한 형 때문에 늘 뒷전이라도 제 일 제가 알아
서 하니까 공부 빼고는 나무랄 게 없어요." - 본문 중-
 



 


때마침 외할머니와 통화를 하는 소리를 들은 민재의 마음은 봄 눈 녹듯 스르르 녹아
내립니다..
그 동안 엄마에게 오해를 했었구나 싶은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렇게도 밉던 엄마가
너무나 예뻐 보입니다..
우리 민재가 몸이 약해 항상 걱정스러운 형을 위하는 마음과 언제나 씩씩하고 건강해
서 기특한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똑같다는 것을 언제나 깨닭을까요?

요즘은 많아야 두 자녀인 가정들이 너무나 많기에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
는 마음도 우리 때와는 더 다르나 봅니다..
가정에서 뿐만이 아니라 학교 에서도 요즘 아이들은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쟁탈전
을 벌이는 것을 볼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도 돌이켜 볼수 있게 될 것이고 한 발 더 나아가 가족의 소
중함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 내 자식이라는 것 쯤은 이젠 알수 있
겠지요?







 
 
 
<사진 본문에서 발췌>
10점 중 7.5점







푸른숲 주니어 - 우리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글 김향이 / 그림 이덕화

책 제목을 본 순간 형만 챙기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겠구나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김향이 작가님은 어떻게 풀어 나갔을까 궁금함이 몰려왔어요~
책 뒤에 작가의 말도 참 인상 깊었답니다.

저희 집은 동생이 어리다는 이유로 큰 아이 혼자서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많고
동생은 어려서 엄마가 이것 저것 보살펴 주면서 챙겨주는 일이 많기에
큰아이는 항상 엄마는 동생만 챙긴다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책에 등장하는 내용과 저희집이 거의 비슷한것 같아
큰아이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엄마는 동생만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두 아이 모두 잘 챙겨 주려 항상 노력 한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큰아이가 알았으면 합니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작은 아이 이가 아파도 신경 써주지 않는 엄마
자신과 형이 싸우면 동생이 양보를 해야 한다며 자신만 야단을 치고
몸이 약한 형이 먹고 싶다는 음식은 바로 만들어 주면서
몸이 건강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은 잘 안해주어 항상 서운한 아이.
자신은 이가 아픈데 엄마랑 형은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에 화가 나서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며 "나 밥 안먹어!"
괜히 밥 안먹는다고 투정 부렸나 하는 생각을 하며
속으로는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불러주기를 간절히 기다리는데~~~

그런 아이 마음을 알고 이가 아픈 아들을 위해 죽을 끓여서 아이에게 건네주는 엄마
역시 엄마는 천사~~
우리 집에는 형도 있고 나도 있답니다~ㅎㅎ


형제, 자매, 남매가 있는 어느 집에서나 일어 날수 있는 일들~
이런 일들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잘 풀어주었네요.
그래서 정말 내 이야기 처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책 속에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큰아이는 몸이 허약해서 걱정, 작은 아이는 공부를 못해서 걱정이 아니라
큰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좋고,
작은 아이는 몸이 튼튼해서 좋다고 말하는거야~~~~


이 책을 읽고 제 자신을 돌아 봅니다.
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인지를요,,,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는지....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는지....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좀더 많이 해주고
아이들 개성을 잘 살려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10점 중 7.5점
책의 제목만 읽어도 어떤 동화책인지 짐작이 가는 책이다.둘 이상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형은 엄마가 동생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동생은 엄마가 형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고민을 아이들의 눈에서 풀어내고 있다.
주인공인 민재에게는 선재라는 형이 있다.형은 공부를 잘하지만, 입이 짧아 가리는 것도 많고 몸이 약하다.동생인 민재는 공부 빼고 다 잘하는 아이다. 오늘은 학원에서 수학 문제를 틀려와서 속상한데 이까지 아프다.그런데도 엄마는 "양치질하고 진통제 먹어봐라"라는 말 뿐, 입맛이 까다로운 형 선재를 위해 닭 다리 튀김을 만들기에 바빠서 민재를 속상하게 만든다.민재는 형만 예뻐하는 엄마에게 심통이 나지만 외할머니와 통화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 또한 자녀를 키우는 부모이지만, 계속 엄마보다 민재에게 더 감정 이입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외할머니와의 통화에서 엄마의 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다.
"민재가 잔정도 많고 속도 깊어요. 몸이 약한 형 때문에 늘 뒷전이라도 제 일 제가 알아서 하니까 공부 빼고는 나무랄 게 없어요"
이 말을 뒤집어 보면 형만 위하는 엄마 때문에 속상한 민재에게 '착한 아이'라는 이름표를 달아주면서 달래준다."넌 착한 아이니까 뒷전이라도 괜찮지? 넌 건강하고 형은 약하니까, 넌 동생이잖아." 라고 합리화하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덜 아픈 손가락, 더 아픈 손가락은 있다는 것이 요즘 드는 생각이다.만일 민재가 아닌 몸이 약한 형이 이가 아프다고 했다면 민재 엄마는 당장 병원으로 달려갔을 것 같다.반찬 투정하는 것이 형이 아니라 동생이었다면? 그래도 형처럼 신경 써서 반찬을 만들어 주었을까?
따지고 보면 민재 엄마도 무조건 형만 사랑하고 동생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이가 아픈 민재를 위해 죽을 끓여오고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치과에 가자"고 말한다.
문제는 형을 위해 닭 다리 튀김을 만드느라 시간이 늦어져 바로 치과에 가지 못한 것, 형과 닭 다리 튀김을 다 먹고 난 후에 죽을 갖다 주었다는 점이다.
"민재야, 그것 봐, 엄마는 너도 형이랑 똑같이 사랑하셔"
라고 말해 주어야겠지만
"민재야. 사실 엄마는 형만큼은 아니지만, 너도 사랑하시기는 해."라고 말해주어야 하니 씁쓸하다.
혹시 형의 시선으로 본 이야기도 같이 나왔다면 형제의 생각과 오해를 푸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엄마의 편애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하다.
나 또한 두 자녀를 키우지만, 아이들을 공평하게 대하는 게 어렵기는 하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동생이 아직 많이 어리기 때문이긴 한데, 아무래도 큰 아이에게 더 양보를 요구하는 편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나도 모르게 큰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긴 하지만 부모들이 더 마음에 새기고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10점 중 10점
나는 외동딸이라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다. 오빠, 동생, 형, 누나. 그 누가 되었든 형제가 있는 아이들은 그들 때문에 짜증이 난다고 말하면서도 얼굴엔 행복감이 가득 차있었다. 나는 그 행복이 부러웠다. 거추장스러운 듯 싶지만 되짚어보면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보다 더 따뜻한 우애. 거기에서 느껴지는 가슴 벅찰 정도의 행복이 참 부러웠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는 사교육이 막 성행하던 시절이라 내 또래 아이들은 모두 학원에 다녔다. 엄마는 회사일로 바빠서 나와 놀아줄 시간이 없었고, 그나마 사귄 친구도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느라 나와 놀 시간이 없었다. 결국 나는 집에서 쓸쓸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슬펐던건 내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였다. 알면서도 모른척 했던 엄마였다. 아직도 그 때의 설움을 생각하면 눈물이 고인다.
 
아이들은 모두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외동이든 형제가 있든 상관 없이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달콤했던 순간에 대한 기억보다 부끄럽고 슬프고, 가슴 아픈 기억에 먼저 떠오르듯 사람들은 모두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사람이라는게 참 신기해서 어렸을 때 받은 상처를 '내 아이에게는 안 물려줘야지.'하면서도 무심코 똑같은 상처를 안겨주고 만다. 그래서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유년시절엔 같은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를 마음에 안은채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아니야,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유년시절의 아픔이 불현듯 떠오를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는데, 그런 판타지가 있었는데. 내가 들었던 대학 강의에서는 '가족 판타지'라고 부른다. 누구나 '나는 이 집 아이가 아니야. 다리 밑에서 주워온게 틀림 없어. 내 부모님은 더 잘 살고, 다정다감한 분이실거야.'라고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가족 판타지의 결말은 '부모님이 진짜 내 친부모님이었다니!'로 끝나고 말지만.
 
 

 
 
질투로 똘똘 뭉쳐있을 유년시절
아이들은 언제나 화젯거리의 중심이 되고 싶어한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싶어한다.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거나 조금이라도 침범하면 그 아이가 침범한 자리만큼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애쓴다. 때를 쓰기도 하고, 예쁜 짓을 하기도 하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를 받아 오기도 한다. 아이들은 그렇게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되어 쑥쑥 커 나가고 싶어하지만 형제가 있는 집안에서 두 아이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고 사랑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내 친구 중에 동생 때문에 얄미워 죽겠다던 아이가 있었다. 연년생으로 1년 늦게 태어난 동생이 있었는데 자기가 하는 것은 뭐든지 다 따라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옷을 입는 것도, 컴퓨터를 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언니가 하는대로 똑같이 따라한다고. 동생이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림을 잘 그리고, 애교도 많아 언제나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게 그렇게 얄미울 수 없었다고 했었다. 그때는 나나 내 친구나 감성에 젖어있을 나이여서 그런 일에 더욱 서럽고 짜증나 했었다. 내가 보기엔 귀엽기만한데 친구의 눈에는 갑자기 굴러들어온 돌맹이처럼 보인다는 것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연년생 형제들은 다 그렇다고들 했다.
 
그런데 친구가 더 미워했던 것은 동생이 아닌 엄마였다. 워낙 언니를 잘 따르고 언니가 하는 모든 것을 다 따라하고 싶어하는지라 언니의 물건에 허락도 없이 손을 대는 일이 잦았는데, 하루는 언니의 핸드폰을 자기가 가지고 가겠다며 때를 써서 때린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는 "까짓거 빌려줄 수 있지 왜 동생을 때리고 그러냐"시며 자신을 나무랐다고. 잘 알겠지만 그 나이 때(중학교 2, 3학년 때) 아이들에게 있어 핸드폰이란 애인보다 더 애틋하고 가족보다 더 소중한 자신의 분신과 같은 것이나 다름 없다. 상황이야 어찌되었든 친구는 그 날 이후로 엄마가 싫어졌다고 했다. 책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지만 부모가 한 자녀만 도담도담 감싸고 챙기면 다른 한 아이는 서럽고 외로워한다. 이때 아이의 질투는 부모가 다른 형제에게 쏟는 애정과 비례한다. '형이니까.', '동생이니까.', '언니니까.', '누나니까.' 하는 말들은 아이들에게 통용되는 변명이나 합의점이 아니다. 아이들은 합당한 이유와 대답을 듣고 싶어한다. 자신과 무엇이 다르기에 이토록 자신이 받고 있던 애정의 일부를 빼앗아가는지에 대해.
 

 
 
사실적인 그림 표현에서 오는 카타르시스
글 만큼이나 시선이 가는 것은 바로 그림이다. 초등학교 3학년 교재에도 수록되어 있다는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에는 아이의 심리가 그대로 엿보이는 사실적인 그림이 잘 표현되어 있다. 짜장라면을 패러디한 '왕짜장라면'의 포장지에는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나다 못해 짜증이 나있는 민재의 모습이 떡하니 그려져 있다. 이가 아픈 민재보다 형을 챙기는 엄마의 태도에 잔뜩 토라진 민재는 단식 투쟁까지 하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귀엽다. 3학년 국어시간,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고 어떤 이야기를 쏟아낼지 궁금해진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감하고 "속 시원하다!" 라고 말하지 않을까?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자기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형을 질투하는 민재의 모습이 그림책 곳곳에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엄마가 자녀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 아이들은 글보다는 그림을 보고 비로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민재가 엄마의 마음을 깨닫고 엄마와 미소를 주고 받는 부분보다는 잔뜩 토라져 단식투쟁을 하거나 화가 잔뜩 나서 형을 때려 눕히는 상상을 하는 장면에서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아이에겐 부모의 마음을, 부모에겐 아이의 마음을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철 들기 전에는 모를 부모의 마음을 아이는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긴 세월을 보내오며 아이의 마음을 잊고 살아온 어른에게 있어 이 책은 자녀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하며 지내지만 표현하지 않아도 잘 이해해주리라는 생각에 친구들에게 하는 것처럼 신경쓰고, 표현하지 않는다.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족이니까.'라는 말로 얼버무리며 더욱 표현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부끄럽더라도, 수줍더라도 용기내어 표현하는건 어떨까? 곧 5월이 다가온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 가족들에게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마음을 고백해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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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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