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뿐만 아니라 성장통을 앓고 있는 10대들의 일상도 함께 담은 이 책은, 과학적 지식 외에도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민들을 스스로 해결해 가는 책임감을 겪으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특히 톡톡 튀는 문체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전개되어 학교 공부에 필요한 과학 지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위한 〈생각이 자라는 나무〉시리즈는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키를 높임으로써 세상 보는 눈이 열릴 수 있도록 구성한 청소년 도서입니다.
이 책의 총서 (28)
작가정보
저자(글) 린카 케저
(Ranka Keser)
1966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났으며, 세 살 때 부모님과 함께 독일로 이주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단편 소설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오랜 소망이었던 미국 일주를 마친 뒤 1995년부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 뮌헨에서 살고 있으며, 우주와 천문학에 관심이 많아 청소년을 위한 독특한 형식의 과학책을 구상하고 있다. 작가의 다른 책으로는 《방이 없는 여름》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카페 안드로메다》, 《아인슈타인과 뉴턴의 대화》, 《진화 오디세이》, 《우연의 법칙》, 《시간의 놀라운 발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등이 있다.
그림/만화 최달수
1952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났으며, 서양화를 즐겨 그렸다. 경향신문사와 중앙일보사 출판국에서 일했고,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작업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몸, 그 생명의 신비》, 《우리나라 좋은 나라》, 《배꼽 잡는 그림책》, 《인체 여행》, 《마법의 성》 등이 있으며, 《과학 동아》에 〈동물 이야기〉를 인기리에 연재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도 가평의 화실에서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웃음과 동심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감수 박지선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 중계중학교 과학 교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생활 속 원리 과학》, 《한 번만 읽으면 확 잡히는 중학교 과학 - 지구과학 편》 등이 있다. 13년째 안텍 또래의 아이들에게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한국의 비너스 아줌마.
목차
- [안텍 우주에 작업걸다(생각이 자라는 나무011) 목차]
〈안텍, 비너스를 만나다〉 :
중학교 과학 1 해수의 성분과 운동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 중학교 과학 3 태양계의 운동
〈마리아 테레지아라는 이름의 낯선 행성〉 :
중학교 과학 1 지구의 구조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지구의 역사와 지각 변동 /
중학교 과학 3 태양계의 운동
〈우주로 연결되는 긴 입맞춤〉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열 번째 행성과의 우연한 데이트〉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 중학교 과학 3 지구와 우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암석 파편만이 아니다〉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 중학교 과학 3 지구와 우주
〈몇 가지 결심〉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안텍의 우주가 펼쳐지다〉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책 속으로
태양 - 태양은 표면 온도가 약 6000도, 중심부 온도가 약 1600만 도에 이르는 아주 뜨거운 별이다. 태양의 에너지원은 수소가 핵융합을 할 때 나오는 막대한 빛과 에너지이다. 태양이 방출하는 에너지 중 20억 분의 1가량이 지구에 도달한다. 태양이 지닌 수소가 모두 소모되는 약 50억 년 후에는 태양은 아주 큰 붉은 별로 변해서 수성과 금성을 집어삼키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양의 표면에는 쌀알 무늬와 흑점이 있고, 표면 주위에는 채층의 가스층과 홍염, 코로나가 있다.
지구의 역사 - 약 50억 년 전, 태양보다 많은 양의 가스와 먼지 구름이 서서히 회전하면서 수축하여 지금의 태양과 태양계가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물질은 중심부로 모였으나 일부 물질은 주변부에 남게 되어 원판 모양으로 납작해졌고, 주변부 물질들이 충돌하는 과정을 거쳐 원시 행성이 만들어졌다. 지구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원시 지구는 생물이 살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었다. 뜨거운 원시 지구에서 최초의 상물은 34억 년 전인 선캄브리아대에 등장했다. 그 뒤 고생대에는 삼엽충, 완족류와 같은 고생물이 갑자기 많이 나타났으며, 중생대에는 공룡과 암모나이트가 번성하였다. 신생대에 와서 현생종과 같은 대부분의 생물이 나타났고, 이 시대 말기에 인류의 조상이 출현했다.--- 본문 중에서
아빠! 우주 여행은 가능할까요?
대한민국에서도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간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단다. 우주인은 우주에 사는 사람이 아니냐고? 흔히들 지구 대기 밖으로 나간 사람을 그렇게 부른다는구나. 그럼 우리도 우주인이 될 수 있을까? 글쎄……. 물론 특수하게 훈련된 우주인이 아닌 일반인 우주인도 있어. 하지만 대부분 지구 밖에 다녀온 것에 만족해야 하는 수준이지. 달 표면을 밟아 본 닐 암스트롱 같은 우주인도 있지만 말이야.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먼 거리를 단숨에 달릴 수 있는 우주선이 필요해. 우주 공간은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현재의 기술로는 명왕성까지 갔다 오는 데에만 자그마치 20년이 넘게 걸려. 빛처럼 빠른 우주선이 개발되면 태양계 내를 다녀오는 우주 여행 상품이 개발되지 않을까? 그때 아빠랑 함께 우주 여행을 꼭 하도록 하자고!---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국어 시간에 읽는 과학책? - 우주를 통과하는 문, 사춘기
《안텍, 우주에 작업 걸다》는 ‘이야기’이라는 훌륭한 그릇을 100% 활용한 과학책이다. 과학적인 정보를 소홀히 하지 않는 데다 소설의 플롯 안에 사춘기 소년을 둘러싼 가족과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의미망이 마치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안텍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아빠의 여자 친구인 비너스 아줌마를 퉁명스럽게 대하고, 뭔가를 알아가는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아빠를 부끄러워하기도 하며, 두 소녀를 동시에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한다. 그러나 안텍은 결국 고민과 갈등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가장 최선이라 생각되는 길을 찾아나간다. 이 책은 그러한 성장 과정에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그것을 해결해 가는 모습을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삼고 있다.
안텍은 별에 대해 아는 사람을 ‘점성술사’라고 말할 정도로 우주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러나 우연히 달을 보며 시작된 과학적 의문은 우주 전체에 대한 호기심으로 발전하고, 그 의문에 답을 구하는 사이 멀리하려고만 생각했던 비너스 아줌마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과학적인 지식은 안텍에게 밤하늘의 달이 왜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밀물과 썰물은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해답을 알려 준다. 그러나 안텍이 그 과정에서 얻은 더 큰 깨달음은 우주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만큼이나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에도 많은 애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즉 그것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펼쳐진 두 개의 길이 아니라, 서로에게 포함되고 영향을 주는 하나의 길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안텍, 우주에 작업 걸다》는 그런 의미에서 과학 교양서인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는 성장 소설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청소년을 위한 삶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숫자는 북반구와 남반구를 합쳐 육천 개 정도 된대. 그러니까 맑은 날이면 우린 그중에서 삼천 개 정도를 볼 수 있는 거야!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은 하늘의 과거를 보는 것을 의미하지. 그러니까 네가 보는 하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넌 단지 옛날의 하늘을 보는 거야.”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
“어떤 별이 사라졌다고 치자. 우리가 그 별이 사라진 걸 확인할 수 있기까지는 수천 년이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별빛이 우리에게 그렇게 오랜 세월을 달려오니까 말이야. 반대로 생각해도 마찬가지야. 누군가가 다른 은하에서 성능 좋은 망원경으로 지구를 본다고 생각해 봐. 그는 뭘 보겠어? 아마도 네안데르탈 인이나 공룡을 볼 거야. 그러니까 네가 별을 볼 때에도 그 별의 지금 모습이 아니라 아주 옛날 모습을 보는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 별과 우리 사이의 어마어마한 거리 때문이야.”
-본문 205~206쪽에서
과학 시간에 읽는 소설책? - 인터넷 소설보다 재미있는 과학
《안텍, 과학에 작업 걸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은 물론 우주를 둘러싼 현상과 용어, 지식 등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 줄뿐더러 마치 인터넷 소설을 읽는 듯한 발랄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어서 청소년들의 독서 지구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인 지식이나 현상 등을 중학교 과학 교과서 범위 안에서 서술하여, 중학생은 물론 초등 고학년까지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장의 첫머리에 관련 단원을 명시해 교과서와 함께 읽을 때 더 큰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내용 중간 중간에 이해를 돕는 흥미로운 팁과 그림들을 담았다. 전체적인 내용 정리는 현재 서울 중계중학교 과학 교사이자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선 선생님이 맡았다.
〈안텍, 비너스를 만나다〉 : 중학교 과학 1 해수의 성분과 운동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 중학교 과학 3 태양계의 운동
〈마리아 테레지아라는 이름의 낯선 행성〉 : 중학교 과학 1 지구의 구조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지구의 역사와 지각 변동 / 중학교 과학 3 태양계의 운동
〈우주로 연결되는 긴 입맞춤〉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열 번째 행성과의 우연한 데이트〉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 중학교 과학 3 지구와 우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암석 파편만이 아니다〉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 중학교 과학 3 지구와 우주
〈몇 가지 결심〉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안텍의 우주가 펼쳐지다〉 : 중학교 과학 2 지구와 별
요건 몰랐지? - 다양한 팁 구성으로 학습 효과가 쑥쑥
어느 한 군데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이야기 속에는 학습에 필요한 보석 같은 정보들이 곳곳에 반짝거린다. 《안텍, 우주에 작업 걸다》는 교양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그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건져 올릴 수 있도록 중간중간 다양한 형식의 팁을 구성하였다. 독자들은 마치 친절한 가정교사처럼 사소한 정보라 하더라도 꼼꼼하게 체크해 주는 팁을 통해 스스로 중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평소 엉뚱하기 그지없는 아빠가 들려주는 ‘아빠의 교양백과사전’, 멀리 떨어져 있는 어느 작은 별에서 날아온 ‘우주에서 온 메시지’, 이야기꾼 비너스 아줌마가 알뜰하게 챙겨 주는 ‘비너스 아줌마의 쪽지’ 등 저마다 개성 넘치는 팁들이 청소년들의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시킨다.
‘세상에! 달을 파는 사람이 있다고요?’, ‘금성을 왜 비너스라고 불러요?’, ‘남극에도 운석이 있나요?’, ‘명왕성은 태양계 가족이 아닌가요?’, ‘화성에는 생명체가 살고 있나요?’,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은 뭔가요?’, ‘아빠! 우주 여행은 가능할까요?’ 등등.
필기왕 안텍의 노트 엿보기 - 안텍의 책가방 속 이야기
각 단원 끝에는 이야기 속에 언급된 과학 지식을 모아 교과서 관련 단원과 연계한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였다. 마치 공부 잘하는 친구의 노트를 엿보는 것처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부분이 깔끔한 이미지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요약되어 있다. 자칫 이야기에 묻혀 지나갈 수 있는 정보를 다시 한 번 정리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달은 어떻게 공전할까?’, ‘태양과 지구, 정체를 밝혀라!’, ‘유성, 그리고 운석이란?’, ‘목성형 행성들엔 무엇이 있을까?, ‘지구형 행성과 화성 탐사의 역사’, ‘별과 별자리 이야기’, ‘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등등.
기본정보
ISBN | 9788971847732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4월 17일 | ||
쪽수 | 220쪽 | ||
크기 |
153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생각이 자라는 나무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Antek und die ganze welt/Keser, Ran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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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주에 대해 많은것들을 알고 있지도 않고,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흠 그래도 생각 해보니 언뜻 우주인 이소연씨로 인해 잠시 귀 기울인적도 있었던듯^^;;
그리고 안텍 우주에 작업걸다 를 만났다..
솔직히 내가 아는 건 아이들과 같이 읽은 그리스로마신화가 전부이거늘 어렵지 않을까 했다..
책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중학교과서에 나오는 여러단원들에 나오는것과 겹치는게 있어서
딸아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했다~
14살의 사춘기소년 안텍..부모가 이혼해 아빠하고 같이 살지만 늘 엄마를 그리워하고 그 빈자리에 아빠여자친구가 들어오는걸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오히려 천문학에 관심있는 미용사 이면서 아빠 여자친구 비너스를 만나면서 안텍의 일상에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
물론 아빠보다 더 친해지는 느낌에 아빠의 묘한 질투도 느끼면서^^
우주를 다루는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속에 사춘기소년이 생각하고 커가는 성장통을 겪는 일상들,
여러과정들의 모습을 덤으로 보게된다.
매력있는 비너스와 많은 교감을 나누면서
점점 어른으로 커가는 안텍의 모습..
그모습에서 우주뿐만 아니라 많은꺼리들이 이 책을 손에서 계속 들게한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지난 달부터 쏟아져 나온다. 이소연씨의 우주참가로 인해 갑자기 우주에 관한 관심이 급증했다. 아이와 함께 우리도 이미 몇 권을 접하고 관련 영화나 신문도 봤었다.
이야기 중간중간 "아빠의 교양 백과 사전"이나 "우주에서 온 메시지" "안텍의 책가방 속 이야기" "비너 아줌마의 쪽지"등은 재미도 주면서 평소에 몰랐던 상식이나 학교 수업과도 연계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빠의 여자친구 비너스 아줌마를 만나게 안텍은 시큰둥했는데 아줌마가 하나하나 알려주는 천문학에 서서히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온갖 질문을 쏟아낸다.
지구, 태양계 등에 관해서 ... 비너스 아줌마는 미용사로 일하면서 언제 그렇게 우주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갖게 됐는지 모르겠다.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런 이유로 안텍이 아줌마에게도 우호적이다.
교과수업이 중학생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사춘기 소년 안텍과 등장하는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는 요즘 중,고생처럼 서로 이성에 대해서 자유스런 것 같다.
엄마의 재혼으로 인해 외움을 많이 느끼던 10대 안텍에게 비너스 아줌마의 등장은 구세주 같다.
안텍에게 가족의 허전함도 채워주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도 하고 또 안텍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 주니까...
우주에 작업걸다..라고 해서 안텍이 우주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처음 안텍은 우주에 대해서 무지할 정도였다. 하지만 비너스 아줌마를 만난 뒤부터 관심을 가져 지구뿐 아니라 우주 여러 행성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더불어 좋아하는 여자 친구 제클린에게 행성에 대해서 설명해 줄 때 안텍은 우쭐해 보이기까지 했다. 제클린이 안텍의 우주에 대한 지식을 놀라워했을 때 잘난 척 보이지 않도록 무지 애를 썼으니까...
그런데 안텍에게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잠깐 보이고...^^
잠깐 사이에 안텍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부모를 생각해줄 줄도 알고 ...
자신의 장래를 천문학자로 정해서 그 길을 가려고 다짐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서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
장차 비너스 아줌마가 안텍의 엄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텍에게 천문학에 관해서는 멘토임에 확실한 것 같다.
안텍이 우주에 거는 작업이 아주 오래도록 지속되었음 한다.
학습만화에서부터 전문서적에 이르기까지 우주를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욕구는 그래서 이 시간 현재 어느 정도 충족이 되어져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더욱 흥미있게, 더욱 새로운 구성과 형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안텍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으로 아빠의 여자친구인 비너스아줌마와의 교류를 통해 우주와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간다.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뿐만 아니라 성장통을 앓는 십대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라는 소개글처럼 안텍이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나가는지,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가며 자라가게 되는지 지켜봄과 동시에 우주의 신비로운 조화의 이치를 깨달을수 있으니 흥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구와 별, 그밖의 행성에 대한 참신하고도 성의있는 내용들은 관련분야의 백과사전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안텍이 비너스 아줌마와의 교류를 통해 우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워나갔듯 안텍과 비슷한 나이인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흥미롭고 감동적인 내용을 통해 그러한 계기를 얻을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몇 년전 여름에 영천 보현산 천문대를 찾아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안개가 자주끼기에 산을 오를 때도 조심해야할 그곳에 도착했을 때도 비가 오고 있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두 딸을 데리고 대구 시민회관에서 별자리탐험을 함께 했고 그때 보현산천문대장을 뵈었었고 블랙홀이야기나 여러 별의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은하수 이야기 또 직접 야광잉크를 이용한 별자리 그리기 체험도 있었다. 종이컵에 담긴 야광잉크를 이쑤시게를 이용해서 별을 찍으면서 조심조심하던 그때 아이들은 완성된 작품을 조명을 끄고 확인하고는 탄성을 질렀다. 대전국립중앙과학관에 갔던 기억 중에서 입구 야외전시관에 있던 커다란 공룡 앞에서 폼 잡고 사진을 찍었었고 2004년에는 대구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리 Space2020 우주탐험전 관람도 생생하다.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우주선안에서의 아찔한 체험과 우주3D 영상관에서의 체험이나 우주복을 입은 사진에 손과 얼굴을 내밀고 '치~즈'했던 아이들은 또 우주체험을 하고 싶어했다.
주인공 안텍은 이제 14살 남자아이다. 독일 아이란 것은 책을 거의 다 읽을 즈음에 알았다. 엄마와 인혼한 아빠와 살면서 아빠의 여자친구인 미용사인 '비너스아줌마'를 만나면서 우주에 대한 것과 은하계에 대한 이야길 듣게된다. 안텍은 환경미화청소부인 아빠를 부끄러워했지만 비너스아줌마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점점 아줌마를 좋아하게되었고 아빠와 결혼해서 동생이 생기면 좋다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옆집에 예쁜 15살의 여자가 이사를 오면서 그 아이와 우연히 키스를 하게된다. 사춘기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이웃이 생기고 서로 이해관계를 유지하는 결과들이 전개되면서 안텍은 지식을 더 키우려하지 않는 아빠를 걱정하고 책을 읽도록 건의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재클린과 친해지면서 재클린이 영어공부를 도와주러 집으로 왔을 대 안텍은 그전에 산 천문학책을 읽은 이야기부터 많은 이야길 해주게 된다. 난 재클린에게 들려주는 안텍의 이야기에서 '유성과 운석'의 차이를 알게되었고 비너스아줌마의 이야기에서 태양은 지구보다 100만배나 더 크고 목성이 지구의 천배나 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은하계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거리나 크기나 행성들의 자전시간이나 여러 가지 수치는 다 외울 수 없었지만 읽는 순간순간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행성이름이 그린스로마신화에서 따왔다고 했다. 달이 없다면 지구에 생물이 없었을 거란 이야기도 신기했다. 지구의 내부모습을 자른 그림을 보면서 왜 열대과일인 두리안과 망고스틴이 떠올랐을까? 얼마 전 지구의 내부안으로 땅을 파 들어가서 내핵가까이의 열을 이용해서 그 안으로 물을 넣고 그 물이 끓어서 생기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내용의 과학이야길 TV에서 접한적이 있다. 하지만 혹 그러다가 지구가 화가 나서 며칠전 큰 대형참사를 일으킨 중국의 지진처럼 커다란 지진이나 또 몇 년전의 동남아해일 같은 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영화 [아마겟돈]에는 텍사스 크기의 행성이 시속 22,000마일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그 대책으로 행성에 800피트의 구멍을 뚫어 그 속에 핵탄두를 폭발하여 행성을 둘로 쪼개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책 속에서도 혹 먼 몇 억 광년 떨어진 어느 행성에 우리의 과거나 미래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지 모를일이라고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태양계의 끝 쪽의 해왕성이나 명왕성가까이는 빛의 속도로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니 꿈도 못꿀 일이다. 하지만 과학의 날에 아이들은 상상화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고 우리 지구사람이 아닌 다른 행성의 우주인도 만나고 둘리처럼 말하는 공룡도 만나길 소원한다. 안텍이 학급반장이고 공부도 아주 잘 한다고 했다. 책을 많이 읽고 관심이 있는 것에 푹 빠진다는 것은 그만큼 몰입하고 칭찬할 일이고 부러웠다. 2008년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을 실은 소유스 로켓이 성공리에 발사돼 우주 여행에 대한 한국민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29)가 너무 부러웠다. 크리스머스 이브부터 며칠 동안의 안텍의 생활이야기가 우주이야기와 함께 나와서 딱딱한 과학을 부드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난 유성이 떨어질 때의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나의 아빠가 돌아가실 때도, 나의 언니가 어린나이에 하늘나라에 갈 때도 유성을 보지 못했지만 밤하늘에서 가끔 별을 볼 때면 가장 큰별을 아빠별이라했고 조금 작은 별을 언니별이라했다. 안텍이 꿈속에서 별이 가득한 하늘을 날 때처럼 나도 오늘밤에 언니와 아빠를 만나 함께 은하수 사이를 날아다니고 싶다. 내 두 딸이 이 책을 읽고 많은 꿈과 이상과 소망을 하길 기대해본다.
과학교양서이면서 10대의 성장소설로 또한 가족간 이성간 인간관계의 매듭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인생지침서로 어느 한부분 치우침없음에 3가지 모두에서 100점을 주고 싶어진다.
어느날 갑자기 캐나다로 훌쩍 떠나버린 엄마 그로인해 청소부 아빠와 단둘이 살고있는 안텍은 독일소년이다.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4년의 시간을 보내며 아빠와의 삶에 익숙해진 그에게 아빠의 여자친구 비너스 아줌마를 만나러 가는길은 불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녀와의 첫 대면은 자신의 상상속에 그려본 수다쟁이 아줌마 좋아하는 남자의 아이로부터 좋은점수를 받기위해 과장하는 몸짓등은 전혀 찾아볼수 없이 수수하고 담백했으며 만남이 계속될수록 천문학이라고하는 조금은 엉뚱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음을 알아가게된다. 비너스아줌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안텍또한 생소하고 무한한 궁금증을 안고있는 우주에대한 관심으로 발전 문외한이었던 그가 신비로운 우주의 정체를 하나하나 새로이 알아가는 과정속에 책을 읽는 아이들또한 우주의 매력속으로 자연스레 빠져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출발 태양계 우리은하 은하계 거대 우주로 점차 범위를 넓혀 알아가는 우주 상식은 원대한 이상과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에게 지식이외 더 넓은 세계와 좀더 높은 가치관을 키워나가는데도 아주 큰 역할을 하게된다. 지구 생명체의 근원이 되어주는 태양에너지는 수소가 핵융합할 때 나오는 막대한 빛과 에너지로 20억분의 1가량만이 지구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 태양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의 이야기와 위성 행성 76년의 주기로 지구를 찾아온다는 핼리해성을 비롯 우주를 들러싼 현상과 용어 지식등이 쉽고 친절하고 또한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기에 우주는 내 분야가 아니야 라는 마음을 먹은 사람들조차도 전혀 거부할수 없게 하는 마력이있다
또한 친엄마와 새로운엄마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비너스 아줌마 사이에서 발전되어가는 인간관계 그맘때 아이들에게 공부못지않게 중요한 이성문제의 갈등 그것을 호기심과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아빠의 시선은 언제 아이들이 겪게 될지 모르는 성장통의 시간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볼수도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새로운 이웃이 된 프리츠에게 “ 너 키스해본적이 있어 ?” 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해하는 안텍의 모습은 순수함 그 자체이지만 재클린과 프리츠라는 여자친구사이에서 이성의 관계를 정립해가는 모습은 참으로 으젓해보이기까지 한다. 항상 무언가에 대한 탐구와 열정이 느껴지는 안텍을 따라 현실에 안주해있던 아빠가 변화되어가는 모습에선 가족은 서로 밀고 당기는 사이 함께 발전해가는 관계임을 알수도 있었다. 사소한 발견에서 시작된 관심이 천문학자라는 큰 꿈이 되었듯 한권의 책에서 얻을수 있고 느낄수 있고 발견할수 있는것이 무한함을 알아간 소중한 만남이었다.
안텍,우주에 작업걸다 에 맞게 부제로 인터넷 소설보다 재미있는 발칙한 우주 이야기라.
산뜻했다. 반짝임도 우주라는 주제에 맞지 하면서
딸아이랑 같이 누가 먼저 책을 읽을 것인지 이야기하다 내가 밀렸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은 딸이 재미있다고 한다.
삽화가 곁들여져 이해하기 쉽다고 한다.
안텍은 14살 사춘기 소년으로 이혼한 아빠와 같이 살고 있다. 안텍은 아빠의 여자 친구인 비너스 아줌마와 천문학에 대한 대화를 통해
우주에 관한 지식을 넓혀 간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많은 사고와 관심을 갖은 결과 말과 생각이 깊어진다. 그리하여 자신이 직면한 두 여자 친구 사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선택을 할 수 있었고 아빠와의 사소한 갈등들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우주에 관한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안텍을 통해서 성장통을 이길 수 있는 방법도 얻을 수 있으리라.
달이 없다면? , 지구가 자전을 중단하면? 등 역발상의 질문을 통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정보들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주어
사고력 확장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