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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고학년문고 28
마갈리 에르베르 저자(글) · 곽노경 번역 · 오정택 그림/만화
한림출판사 · 2013년 10월 25일
9.2
10점 중 9.2점
(3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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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폴로와 쥐 상세 이미지
서로의 의미가 되어준 노숙자와 쥐, 희망을 보다!
『노숙자 폴로와 쥐』는 비루한 삶을 사는 노숙자와 쥐, 둘의 평범하지 않은 만남을 다룬 동화입니다. 쥐와 폴로의 일상이 각 장마다 교차되다 만남을 계기로 둘의 이야기는 하나로 전개됩니다. 쥐의 일상은 간결한 서술과 묘사를 통해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폴로의 일상은 대화체로 이루어져 세밀한 감정 표현이 돋보입니다. 서로의 존재감을 통해 잃어 버렸던 삶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은 사회 관심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진심어린 위로와 따뜻한 마음이란 걸 보여줍니다.

몸집이 크고 포동포동한 쥐는 날카로운 이빨에 위협적인 발톱까지, 두려울 것이 없다. 새 보금자리의 안락함도 잠시, 쥐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폴로는 편히 쉴 수 있는 골목길 분수대를 발견하고 허기를 달랜 뒤 잠이 든다. 잠결에 이상한 움직임을 느낀 폴로는 팔을 마구 흔들다 쥐에게 손을 물린다. 폴로는 쥐를 잡아 복수하기로 하지만 외로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쥐와 함께 있기로 결심하는데….

이 책의 총서 (29)

작가정보

저자 마갈리 에르베르는 파리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그림이나 사진 같은 예술적 표현에 항상 심취해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 동안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대중 사진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행 중에 읽었던 많은 책들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다. 『노숙자폴로와 쥐』는 어린이들을 위해 작가가 처음으로 쓴 책이다.

역자 곽노경은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기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 담긴 동화를 읽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반해 10년 넘게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침 별 저녁 별』, 『산토끼와 악어 이야기』, 『흰빛 잿빛 검은빛』 등이 있다.

그림/만화 오정택

그린이 오정택은 대학에서 섬유미술을,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공부했다.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아무도 펼쳐 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다.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 『진정한 일곱 살』, 『지도에 없는 마을』 등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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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외로움과 절망의 삶을 살아가던 노숙자와 쥐,
막다른 골목길에서 서로에게 의미가 되다!

“우리 둘이 함께 잘 지내보자. 너랑 있으면 문제없을 거야.”

실직하고 거리에서 구걸하며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폴로, 먹이와 보금자리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고 싸우는 시궁쥐. 세상 밑바닥을 살아가는 노숙자 폴로와 쥐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우연히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친구가 되는데…….

- 책 소개 -
프랑스 작가 마갈리 에르베르는 첫 동화 『노숙자 폴로와 쥐』에서 비루한 삶을 사는 노숙자와 쥐, 둘의 평범하지 않은 만남을 다룬다. 기존 어린이 문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노숙자’와 ‘쥐’를 주인공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서로의 존재감을 통해 잃어 버렸던 삶의 희망을 갖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다. 쥐와 폴로의 일상이 각 장마다 교차되다 만남을 계기로 둘의 이야기는 하나로 전개된다. 쥐의 일상은 간결한 서술과 묘사를 통해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폴로의 일상은 세밀한 감정 표현과 대화체로 이뤄진다. 이런 각 장의 특징은 주인공에 따라 읽는 재미를 더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평범한 가장에서 한순간 노숙자가 된 폴로, 먹이를 쫓아 무작정 집을 나온 쥐의 삶은 외면하려 했던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거칠지만 선이 살아 있는 오정택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길에서 살아가는 폴로와 쥐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고집 센 외톨이 대왕 시궁쥐에 비친 우리의 자화상

‘쥐는 포동포동한 큰 몸집에 새카만 털, 크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돋보였다. 덩치는 고양이만 했고 ‘대왕’으로 통했다. 강한 투지로 고양이든 쥐든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채워지지 않는 엄청난 허기 때문에 가족들이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나와 끝까지 싸우는 시궁쥐. 나눠 먹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아무 거리낌 없이 상대방을 죽이는 쥐의 냉정함은 섬뜩하지만, 누구든 밟고 앞으로 나가려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연민이 느껴진다. 세상을 살면서 그 누구도, 심지어 가족조차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쥐는 오늘도 거침없는 질주 본능을 드러낸다. 하지만 싸늘하고 음산한 밤에는 대왕 쥐도 감당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쓸쓸함에 사로잡힌다. 팍팍한 삶에서 살아남기 위해 달리는 시궁쥐는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보여 주는 건 아닐까.

노숙자 폴로 오늘도 정처 없이 길 위를 떠돌다!

‘사람들은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아. 바닥에 앉아 있어 사람들은 내가 못 본다고 생각할 테지. 아무도 말을 걸지도 않아. 나는 한쪽 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또 다른 벽에 불과해.’

6년 전 해고당한 뒤 일자리와 단란했던 가정까지 잃어버린 폴로.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무기력한 삶을 살며 사람들을 경계한다. 경제 불황으로 길거리에 내몰린 많은 사람들이 폴로와 같은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노숙자들의 지저분한 겉모습을 보면서 그들도 한때 평범한 가장과 사회인이었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회사에서 버림받고 가족들조차 떠난 뒤 폴로가 받은 상처가 사람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혹시 지금 길거리에 나앉은 이들에게 눈길을 줘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골목길 담장 사이로 별과 함께 떠오른 희망.
“이제는 더 이상 돌아다닐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쥐는 목소리를 듣자 움찔하더니 멈칫거리다 앞으로 나아갔다. 순간 쥐가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 폴로는 온순해진 쥐의 모습보다 털의 부드러운 감촉과 따스한 온기에 깜짝 놀랐다.’

폴로는 쥐와 가까워지려는 순간, 골목길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거지, 초췌한 사십 대 남성을 발견하고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폴로는 용기를 내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쥐도 폴로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사람에 대한 공격도 서슴지 않던 쥐와 스스로 단절된 삶을 살았던 폴로가 온기를 나누는 모습은 서로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생명임을 보여 준다. 사회 관심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위로와 따뜻한 마음이란 걸 작가는 폴로와 쥐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지 생각하게 한다.

- 줄거리 소개 -
몸집이 크고 포동포동한 쥐는 날카로운 이빨에 위협적인 발톱까지, 두려울 것이 없다.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닥치는 대로 공격했다.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찾고 싶었던 쥐는 막다른 골목길에서 분수대를 발견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새 보금자리의 안락함도 잠시, 쥐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노숙자 폴로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구급 대원에 이끌려 병원으로 간다. 하지만 폴로는 아프다는 말은 하지 않고, 간호사가 챙겨 준 돈을 가지고 다시 길거리로 나온다. 폴로는 편히 쉴 수 있는 골목길 분수대를 발견하고 허기를 달랜 뒤 잠이 든다. 잠결에 이상한 움직임을 느낀 폴로는 팔을 마구 흔들다 쥐에게 손을 물린다. 폴로는 쥐를 잡아 복수하기로 한다. 하지만 폴로는 쥐에게 연민을 느끼고 외로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쥐와 함께 있기로 결심한다. 폴로는 음식을 차려 놓고 쥐를 기다리고, 적의를 허물고 다가오는 쥐를 보고 폴로는 행복함을 느낀다. 폴로는 지난 6년 동안 노숙자로 비참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을 하고 눈물을 흘린다. 폴로와 쥐는 서로 친구가 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0946870
발행(출시)일자 2013년 10월 25일
쪽수 96쪽
크기
150 * 225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한림 고학년문고

Klover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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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쥐는 몸집이 크고 포동포동했다. 새까만 털에 날카로운 이빨, 거기다 위협적인 발톱이 유난히 돋보였다. 덩치는 고양이만 했지만, 고양이보다 훨씬 더 사나워 보였다.
쥐는 두려움을 몰랐다. 발길 닿는 곳 어디나 제집 드나들듯 헤집고 다녔다.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다리란 다리는 죄다 건너다녔고, 도랑도 수시로 넘나들었다.
쥐는 거만하고 고집 센 외톨이였다. 무리들 사이에서는 '대왕'으로 통했다. 적들을 이빨로 물어뜯고 발톱으로 마구 할퀴어 피가 흥건할 만큼 초주검을 만들고 세력을 잡자 붙은 별칭이었다.
..................................

승리를 향한 강한 추지로 고양이든 쥐든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늘 죽기 살기로 맞붙었다. 마음속에 자리 잡은 분노나 증오가 아닌, 허기 때문이었다. 채워지지 않는 끔찍하고 엄청난 허기가 스스로 추스를 힘조차 없던 쥐를 따스한 보금자리에서 나오게 했다. (6쪽)

정말로 힘이 세고 모두들 두려움에 떨게 하는 싸움이 시작되면 절대 지지 않는 커다란 대왕으로 불리는 쥐. 그리고 한 사람.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걸인과의 만남. 처음부터 둘이 만난건 아니다. 거리의 왕처럼 살아가는 쥐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한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람들이 지나가는군. 언제나 내 앞으로 지나다니지. 이런 빌어먹을! 그냥 왔다 갔다만 한다니까.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말이야. 저것 봐, 한 번도 안 보잖아. 눈길 한 번 안 준다고. 하지만 나는 모두 다 봐. 아주 유심히 쳐다본다고. 사람들은 내가 못 본다고 생각할 테지. 바닥에 앉아 있어 내 시선은 사람들 발목으로 쏠리니까. 하지만 나는 샅샅이 보고 있어. 위아래 할 것 없이 전부 다! (9쪽)

교회에서 보던 걸인들이 생각난다. 그중 한 걸인은 항상 지하보도에 앉아있다. 추운 겨울에도 그곳에 바람이 쌩쌩부는 곳에 앉아있었다. 그 사람을 보며 겉모습은 멀쩡해보이는데 왜 저러고 있지? 답답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 사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 사람은 왜 매주 그곳에 앉아있는걸까? 차가운 바닥에 죄지은 사람처럼 웃옷을 뒤집어 쓰고.

그런 사람중 이런 사람도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슈퍼에 가는 모습에서는 독일 여행갔을때가 떠올랐다. 독일의 무슨 역이었더라? 그곳에는 걸인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걸인들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서울역에도 걸인들이 많구나. 영등포역에도 그렇고. 독일에서 슈퍼에 물을 사러 들른적이 있다. 걸인들이 물건을 사는 풍경은 자주 못 보던 풍경이었는데 그곳에서 우리 앞으로 두 세명의 걸인이 무언가를 사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아니 신기하다기보다는 좀 무서웠다. 그리고 더럽고 가까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 걸인은 무엇때문인지 계산하는 직원에게 계속 뭐라고 하고 있었다.

이 책속에 나오는 걸인 역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뻗는 손길에 그닥 기뻐하지 않고 화를 내기 일수다. 그리고 자신만의 보금자리로 돌아가 안식을 취하기를 바랄뿐인다. 사람들과 있어서 외롭기는 마찬가지니 차라리 혼자 있는것이 낳다고 생각하는 걸인. 그런 걸인이 거리의 왕인 쥐를 만나게 된다.

쥐와 한판 치열한 싸움을 하고 난후 걸인은 더러운 쥐를 욕한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그 쥐라도 외로움을 달래는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쥐를 기다린다. 그리고 쥐는 걸인에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과는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한듯한 쥐가 걸인과 나누는 시간은 아주 따뜻해보였다.
10점 중 10점
노숙자와 쥐라는 제목과 표지가 어두워 슬픈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과연 어떤 내용일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지만 경제적 위기로 일자리를 잃고 아내와 사랑하는 자식들과도 헤어져여했던 폴로는 술로 시름을 달래는 노숙자로 전락한다.
거리를 헤매다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주변인들을 귀찮아하고 자신의 인생마저도 귀찮은 듯한 느낌을 주는 폴로의 앞에 쥐가 나타난다. 자신을 방해하면 고양이마저 물어뜯어버리는 사나움을 지닌 쥐는 폴로처럼 세상을 향한 분노를 지닌 존재이다.
처음에 둘은 서로를 죽이려고 한다. 폴로는 자신의 음식을 탐하는 쥐가 싫었고 쥐는 자신을 위협하는 방해꾼 폴라가 싫었다. 하지만 노숙자 폴로는 쥐를 통해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잃어버린 자식과 아내를 떠올리며 다시금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할 이유를 생각하게 해준다.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폴로와 쥐는 차츰 서로를 생각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된다. 이렇듯 관심과 사랑이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자 이유이자 희망이 되는 것임을 이책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었다. ^^
10점 중 7.5점
 
동화는 밝고 맑고 경쾌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전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는 듯.
노숙자, 거지...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우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기피의 혹은 조롱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다.
어른들도, 그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주기 어려운데 하물며, 아이들에게는 어떨까.
그 사람들도 원래는 한 가정의 가장이었다거나.. 주변 환경에 의해 약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이해와 관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면에서 , 이 소재를 선택한 작가의 배경이 궁금했다.  파리에서 태어난.세계를 여행한.. 아. 조금은 이해가 간다.
이 사람은 어두운 우리 사회속에서 어떤 희망을 발견하고, 또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글의 진행방향도 조금은 독특하다. 쥐와 노숙자가 만나게 되고, 그들간의 연대를 이루는 것은 이야기의 중반이 지나서부터였다.
어른들의 소설에서나 가끔씩 보았던 진행방식.
쥐나 노숙자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처음에는 그들도 서로 싫어하나 나중에는 화해의 장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우리의 관심과 애정 또한 그렇지 않을까?
오히려 그들이야 말로 관심이 필요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또 누구나 자신의 약하고 어두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따뜻한 연대를  기대케 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무거운 주제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루었고,
두껍지 않은 책과 큰 글씨체로. 조금은 쉽게 책을 들춰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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