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좋아해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유아(0~7세)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 국내도서 > 유아(0~7세) > 유아교양 > 사회성키우기
- 국내도서 > 유아(0~7세) > 4~7세 > 유아그림책 > 외국그림책
- 국내도서 > 유아(0~7세) > 4~7세 > 유아교양 > 사회성키우기
부르와 카나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마음에 드는 아이와 친구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아울러 그림을 통해는 카나와 친해지고 싶어 노력하는 부르의 모습, 부르가 무서워 울음을 터뜨리는 카나의 모습 등을 생동감 있게 담아냄으로써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어느 날 강아지 부르가 꼬마 카나와 가족이 되었어요. 부르는 카나와 친해지고 싶었어요. 부르는 카나의 얼굴을 핥았어요. 하지만 카나는 깜짝 놀라 울고 말았답니다. 카나가 장난감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네요. 부르는 카나와 친해지고 싶어 노래를 불러줬어요. 하지만 카나는 울면서 달아났어요. 부르는 카나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며 침울해했는데……. 양장본.
이 책의 시리즈 (6)
작가정보
지은이 후쿠자와 유미코는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림책 『우리는 단짝 친구』『고마워, 친구야!』『친구야, 네가 필요해!』『친구에게 주는 선물』이 있으며, 『물웅덩이에 사는 송사리』『두더지와 매미』『미미짱의 인형』등이 있다. 만화로는 「커다란 호주머니」에 게재된 『큰 곰과 작은 겨울잠쥐』『민들레 마을의 친구』가 있다. 현재 도쿄에 살고 있다.
번역 양선하
옮긴이 양선하는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와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자유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노란 양동이』『생물이 사라진 섬』『사유미네 포도』『징가의 신나는 장터 나들이』『점 점 점』『동그란 게 맛있어요!』『폴짝 폴짝』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서평
★ 부르와 카나의 첫 만남!
그러나 왠지 모를 서먹서먹한 분위기!
“어떡해야 친해진담?”
내용
“어떡해야 친해진담?”
강아지 부르가 카나의 새 가족이 되었어요. 부르는 새 친구 카나와 친해지고 싶지만, 무서운 얼굴의 부르 가 가까이 다가가면 카나는 금세 울기만 합니다. 부르는 카나의 피아노에 맞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카나가 좋아하는 인형 흉내도 똑같이 내지만, 부르의 마음을 모른 채 카나는 저 멀리 도망가 버립니다.
“카나는 날 싫어 하나봐.” 라고 생각하며 자기 집에 풀이 죽어 숨어버린 부르. 하지만 카나는 조심스레 도넛을 부르에게 주고, 부르는 커다랗게 입을 벌려 도넛을 맛있게 먹으면서 카나는 한바탕 크게 웃습니다. 그동안 부르와 카나의 서먹서먹했던 사이는 어느새 사라지고 말이지요. 이제 부르와 카나는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겠지요?
카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부르의 귀여운 모습이 글밥이 많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특징
서로 친해지기까지의 그 두근거림
처음으로 누군가를 만나면 “저 사람과 언제쯤 친해질 수 있을까?” 하고 누구나 두근두근 거리며 기대를 하곤 합니다. 그건 꼬마 친구들도 마찬가지. 조심스레 친구에게 다가가 무슨 이야기라도 걸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살짝 내밀거나 하는 등 저마다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어요.
『진짜 진짜 좋아해』는 강아지 부르와 카나의 첫 만남부터 둘이 친해지기까지 서로에 대한 마음의 벼노하를 경쾌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담았습니다. 이래저래 카나 양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해 풀이 죽은 부르. 험상궂은 외모와는 달리 카나에게 조심스레 다가오는 부르의 마음을 보고 드디어 용기를 내 가까이 다가가는 꼬마 아이 카나 양.
촉촉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진 이야기는 아이들을 웃음 짓게 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줍니다. 때로는 부르의 기분이 되어 보고, 때로는 카나의 기분이 되어 볼까요?
기본정보
ISBN | 9788970945620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3월 05일 | ||
쪽수 | 24쪽 | ||
크기 |
19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징검다리 3.4.5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ブルくんかくれんぼ/ふくざわゆみこ |
Klover 리뷰 (1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뮤지컬때문인지 노래탓인지 몰라도 책의 제목을 보고선 진짜 진짜 좋아해~~~나를 좋아해 라는 노래가 자꾸 입가에서 맴돈다. 참 이상하게도 내 눈에는 표지속의 불독과 꼬마 여자아이가 정말 많이 닮아 보인다. 부부가 자녀가 서로를 사랑하면 닮아가듯이 개와 사람도 닮아가는 것일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오는 징검다리 그림책 (3살무렵부터 즐길수 있는 그림책으로 분류) 으로 나온책으로 얼마전에 <쓱쓱 싹싹 목욕탕>이라는 책을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나 책을 읽기도 전에 무척 기대했었다. 아이가 3살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위해 글밥이 많지 않은 그림책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어느 날 강아지 부르는 카나네 가족이 되었고 카나와 친해지고 싶은 부르의 너무도 귀여운 일상들을 표현한 책이다. 카나와 친해지고자 얼굴을 핥아도, 노래를 불러도, 곰 인형 처럼 흉내를 내어도 카나는 언제나 모른척하고 울기만 하여 부르는 좌절한다. 밥까지 굶어 투쟁하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운지 카나는 자신의 도넛마저 내 놓으며 둘을 그렇게 친해지게 된다.
그림이 정말 이쁘고 귀엽다. 인형을 흉내내는 부르때문에 아이와 함께 너무 웃었다 어쩜 저렇게 똑 같은 포즈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걸까. 함께 책을 읽는 우리 아이도 따라해보면서 부르의 입장을 조금 이해 해보도록 했다. 아이들은 상대와 친해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을 취한다. 아이를 때려보기도 하고, 맛있는 사탕을 주면서 달래기도 하는데 카나와 친해지고 싶은 부르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웃음이 났다.
어른들은 서로의 입장과 득실을 따지느라 친해지기가 무척이나 어렵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친해지고자 용기내는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금새 친한 친구가 되어 버린다. 강아지 부르가 입을 쫘악 벌리거나 노래를 불러 카나를 놀래키지만 서로가 친해지고 싶어하는 카나와 부르의 용기는 무척이나 부럽기만 하다.
주인공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쳐 흘러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하는 책이 되었다. 정말 유쾌하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그림책이다.
십 년 전 쯤 지인 분께 선물 받은 [달님 안녕]은 오랜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이어 스테디셀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출판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내면 속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들이 많았기에 이번에 나온 신간 [진짜 진짜 좋아해] 또한 자연스레 집어 들었다.
조금은 험상궂게 생긴 강아지 부르와 양갈래 머리 귀염둥이 카네는 한 가족이 된다. 카나의 얼굴에 혀를 날름거리는 부르의 행동에 놀라 울기도 하지만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통점도 찾아 보고 카나는 먹고 있던 도넛을 부르에게 슬며시 건내주기도 한다. 언뜻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은 서로를 생각 해 주는 관심에서 시작된 배려와 사랑으로 친구가 된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기본예절을 지키며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인사도 하고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배려와 규칙에 따른 예절은 부르와 카나가 친구가 된 것처럼 우리 아이들 또한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 있어 선입견 없이 자연스레 친구로 받아들이는 법을 [진짜 진짜 좋아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서로 닮은 것이 없다하여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모든 걸 수용할 수 있는 것은 무한한 상상 속에 아이들이 갖는 순수함 때문이 아닐까..... 이익을 따지며 손해보지 않으려하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개념과 전혀 다른 의미 부여 되는 거 같다. 책 속에서 주인공 부르와 카나처럼 진짜 진짜 좋은 친구 많이 사귈 수 있는 팁을 얻으라 추천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책이었다. * 책과 함께 온 마스크는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좋아하는 친구줄거라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책 속 내용에 동요되고 있는 것 같았다.
<< 진짜 진짜 좋아해 >>
정말 좋아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게 아니라 친구가 원하는것을 해줘야 되죠.
나만의 방식으로 무작정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면 받아주는 입장에서는 다르게 해석할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어요.
어린 아이들이 그런 실수를 잘 저지르는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어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카나랑 친해지고 싶은 강아지 부르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카나네 가족이 된 강아지 부르!
카나와 친해지고 싶어해요^^
그런데 카나의 얼굴을 핥았더니 깜짝 놀라 울고 말았답니다. ㅠㅠ
어떻게 하지?
같이 노래를 불러볼까?
부르의 노래 부르는 커다란 입은 카나에게는 무서움으로 다가왔어요...
부르의 마음은 그게 아닌데...
곰인형처럼 굴어도 좋아해주지 않은 카나에게 이제 마음을 닫아버렸답니다.
자기 집에서 밥도 먹지 않고, 나오지 않는 부르!
그런 부르의 마음을 이제는 카나가 알았을까요?먹던 도넛을 줬는데 큰 입으로 먹는 부르를 조금 무서워했지만 웃어요^^
부르의 마음과 카나의 마음이 이제는 통했나 봅니다.
아주 행복하고, 평화롭게 낮잠을 자고 있는 둘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여요^^
누군가를 만나 사귀는 일이 그리 쉽지 많은 않은것 같아요.
거기다 이렇게 외모가 험상궂으면 어쩔수 없이 하는 행동도 무서워 보일수 있으니까요...
외모와 다른 마음의 따뜻함이 카나에게 통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간결한 그림과 글이 아이가 읽기에 좋았답니다.
친구가 되려면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는것을 둘은 이제 알게되었겠죠?
최근에 출시된 신간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책이다. 덩치는 크지만 귀엽게 생긴 강아지 부르와 앙앙 울고 있는 카나를 본다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집 두딸들도 재미있게 보는 그림책 중 하나인데 특히 작은녀석이 좋아한다. 귀여운 부르와 카나의 친구만들기!! 재미있고, 귀엽고, 유쾌하고, 멋진 보고 또 봐도 좋은 책이다.
내딸 소은이는 아직 관계맺기에 익숙하지 않다. 늘 가족이나 가까운 일가 친척들 하고만 만나서 그런지 새로운 얼굴의 사람들은 좀 꺼려하는 편이다. 게다가 소극적인 성격까지 더해져 아기였을때는 낯가림이 정말 심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과 잘 놀지 않는다는 말을 담임선생님께 들었다. 어떻게 하면 소은이가 친구들과 더 쉽게 어울리게 될까?
난 그 해답을 책에서 찾고자 했다. 카나와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부르의 그림책은 정말 멋진 해답이였다. 친해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물론 그 노력을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을수도 있지만 일단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부르는 호감의 표현으로 카나의 얼굴을 날름 핥거나, 피아노 소리에 맞춰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곰 인형 흉내를 내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그런데 카나는 쉽게 부르의 마음을 받아주지는 않아서 부르가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둘은 친구가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서 우리딸도 관계맺기의 비법을 전수 받았을 것이다. 친구와 놀고 싶어도 "같이 놀자"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쭈뼛쭈뼛 친구들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우리 소은이가 친구를 사귀어 집으로 초대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무섭게 생겼지만 마음은 따뜻한 강아지 부르 와 귀여운 여자아이 카나가 주인공이다.
어느날, 강아지 부르는 카나와 가족이 되었는데 부르는 카나와 친해지고 싶어한다.
이런 부르의 마음과는 달리 카나는 부르가 노력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울며 달아난다.
그래도 카나가 좋아할까 하는 마음에 부르는 꼼짝않고 곰인형 흉내를 내지만, 카나는 살금살금 다가가
곰인형만 휙 집어들고 온다. "끙, 카나는 날 싫어해!"
"카나가 또 울면 어떡해." 하며 집으로 들어가 꼭 숨어버린 부르는 밥도 먹으러 나오지 않는다.
이번엔 카나가 살살 다가가 자기가 먹던 도넛을 부르에 밥그릇에 올려놓자 한입에 쏙 넣어 먹는
부르의 모습을 보고 카나는 깔깔 웃는다.
어느새 부르와 카나는 함께 스르르 낮잠을 잔다.
아이들 대부분이 강아지를 귀여워하고 좋아라 하지만, 부르처럼 무섭게 생긴 강아지에게
다가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카나도 마찬가지..
이런 카나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카나와 친구가 되고싶어하는 부르.
무섭게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은 한없이 착한 부르와 귀여운 여자아이인 카나가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겉모습으로만 판단 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진심은 통한다는 것.
무엇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이해해 줄때 그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는 것..
단순한 배경에 카나와 부르만 나오는 그림과 간결한 내용이지만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이 있어서인지 그림도 내용도 커다란 책에 꽉 찬 느낌이 든다.
십 년 전 쯤 지인 분께 선물 받은 [달님 안녕]은 오랜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에 이어 스테디셀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출판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내면 속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들이 많았기에 이번에 나온 신간 [진짜 진짜 좋아해] 또한 자연스레 집어 들었다.
조금은 험상궂게 생긴 강아지 부르와 양갈래 머리 귀염둥이 카네는 한 가족이 된다. 카나의 얼굴에 혀를 날름거리는 부르의 행동에 놀라 울기도 하지만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통점도 찾아 보고 카나는 먹고 있던 도넛을 부르에게 슬며시 건내주기도 한다. 언뜻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둘은 서로를 생각 해 주는 관심에서 시작된 배려와 사랑으로 친구가 된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기본예절을 지키며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인사도 하고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배려와 규칙에 따른 예절은 부르와 카나가 친구가 된 것처럼 우리 아이들 또한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 있어 선입견 없이 자연스레 친구로 받아들이는 법을 [진짜 진짜 좋아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서로 닮은 것이 없다하여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모든 걸 수용할 수 있는 것은 무한한 상상 속에 아이들이 갖는 순수함 때문이 아닐까..... 이익을 따지며 손해보지 않으려하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개념과 전혀 다른 의미 부여 되는 거 같다. 책 속에서 주인공 부르와 카나처럼 진짜 진짜 좋은 친구 많이 사귈 수 있는 팁을 얻으라 추천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책이었다. * 책과 함께 온 마스크는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좋아하는 친구줄거라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책 속 내용에 동요되고 있는 것 같았다.
커다란 부르와 카나가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카나와 친해지고 싶어 카나 주변을 맴돌지만 어쩐지 카나는 부르를
피하기만 한다.
카나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카나는 부르가 노래하는 소리에
놀라 울어버리고...
카나의 곰인형 흉내를 내며 인형과 나란히 누워 보지만 카나는 인형만 쏙 들고
나가버린다.
부르는 슬퍼졌습니다.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카나때문에 집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그런 부르에게 카나가 먹다만 도넛을 주자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도넛을 우물우물 먹어
버린다.
이 모습을 본 카나의 놀랍고 우스운 커다란 웃음으로 부르와 카나는 드디어 서로를
의지하며 낮잠을 자는 사이가 된다.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하는 부르의 모습이, 그런 부르의 모습을 바라보는 카나의 얼굴이
예쁘기만 하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 사귐에 힘들어 할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일 것 같다.
누군가에게 다가가 손 내밀기까지.. 그리고 친구가 되기까지에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독후활동 - 1. 친구와 친해지는 나만의 방법 이야기해 보기
2. 내 짝꿍 얼굴 그려보고 좋은 점 설명해 보기
3. 책표지 앞, 뒤 설명해 보기
등으로 어색한 친구들과 더 친해져 보면 어떨까....
어?? 앞표지에선 무표정에 뾰루퉁해 보이기까지 한 불독과 한 소녀가 뒷표지에선 역시나 같은 표정으로 강아지집에 함께 들어가 있네요.. 과연 이들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넘넘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을 열어 봅니다
카나의 새 가족이 된 강아지 부르..부르는 카나와 친해지고 싶지만무서운 얼굴의 부르가 다가가면 카나는 금새 울기만 하네요
부르는 카나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카나가 좋아하는 곰인형 흉내도 똑같이 내지만
부르의 마음을 모른 채 카나는 멀리 도망가 버려요
“카나는 날 싫어해” 라고 생각하며 풀이 죽어 집으로 들어가 꼭꼭 숨어버린 부르..하지만 카나는 살며시 부르에게 도넛을 주고, 부르가 입을 쩍 벌리고 맛있게 먹자 카나는 한바탕 크게 웃는답니다
<진짜 진짜 좋아해>의 부제를 정한다면..
<카나와 부르의 친구되기 프로젝트>라 지어 주고 싶어요
유난히 내성적인 성격의 전..새로운 누군가와 처음 만나면 긴장 아닌 긴장을 한답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저 사람과 내가 친해질 수 있을까?"로 시작된 마음은..어느새 "저 사람이 나를 별로 안좋아하면 어쩌지?"
"날 싫어하는건 아닐까?"와 같은 걱정으로까지 이어지죠
물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게 두렵기만 하네요
어른도 이런 마음인데..낯선 환경을 만난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저보다 더한 두려움이나 두근거림이 느껴질런지도 몰라요 이책은 강아지 부르와 카나의 첫 만남부터 둘이 친해지기까지 보이는 마음의 변화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담고 있습니다
카나와 친해지고 싶어 노력하는 부르와 자신때문에 풀이 죽은 부르를 위해 겁은 나지만 용기내어 조심스레 다가서는 카나!!
그 둘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오죠 ㅎㅎ
수많은 동물들 중에서도 왜 불독일까요??
이런 궁금증은 책을 다 읽고 나면 자연히 풀린답니다
처음 만난 친구에게 다가가기 힘든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하는데는
불독이야말로 정말 탁월한 선택이 아닐수가 없지요^^
아직은 우리 윤후가 마니 어려 친구나 친구를 사귀는 의미를 아직은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우선은 <진짜 진짜 좋아해>책과 좋은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네요*^^*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부르가 카나네 이사오는 장면.카나네 새 식구가 된 부르... "저 아이랑 친해져야지." 하지만 부르의 생각과는 다르게 카나는 부르를 좋아하지 않아요.
부르는 카나와 친해지려고 볼도 핥아주고, 노래도 함께 부르고, 카나가 좋아하는 곰 인형 흉내를 내 보지만 소용이 없어요.
"카나는 날 싫어해." 부르는 집으로 들어가 꼭꼭 숨었어요. 밥도 먹지 않네요.카나는 살그머니 다가가 자기가 먹던 도넛을 부르의 밥그릇에 놓았어요."어?" 부르는 입을 쩍 벌리고, 꿀꺽!! 도넛을 한입에 먹었어요. "와하하!!" 카나는 깔깔 웃었어요.둘은... 이제 함께하는 친구래요.(부르의 집 안에서 함께 있는 부르와 카나-책 뒷쪽의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게 되면 그 환경의 적응과 새친구 사귀가 큰 과제로 제시되지요.한 걸음 떨어져서 먼저 외형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와 잘 맞는 친구는 어디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서 막상 상대를 대하고 난 후에는 편견을 갖게 된 친구들 중에도 그 진면목을 알게 되어 진짜 좋은 친구사이가 되는 경우가 많게 되더라구요.겪어보지 않고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금물!!새친구를 만나기 전 (어느 기관에 다니기 전..), 친구 사귀기를 시작할 즈음 읽어두면 좋은 그림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