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한림 고학년문고 24
시어도어 테일러 저자(글) · 이승숙 번역
한림출판사 · 2019년 07월 19일 (1쇄 2013년 01월 31일)
9.0
10점 중 9점
(5개의 리뷰)
좋아해요 (0%의 구매자)
  • 빙하 표류기 대표 이미지
    빙하 표류기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빙하 표류기 사이즈 비교 150x225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9,900 11,000
적립/혜택
550P

기본적립

5% 적립 5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5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빙하 표류기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우리는 구출될 거야!
진지하고 유익한 「한림 고학년문고」 제24권 『빙하 표류기』. 미국 태생의 어린이ㆍ청소년 문학가 시어도어 테일러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한 청소년소설입니다. 북극해에서 부빙을 타고 1,600km를 떠내려가 혹한의 6개월을 버티며 대자연과 사투를 벌이는 이투이트 형제의 표류기를 담았습니다. 개썰매를 끌고 물범 사냥에 나갔다가 부빙을 타고 표류하게 된 알리카와 술루가 사냥개 '잠카'와 함께 힘을 합쳐 물범을 잠아 식량을 마련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무시무시한 모험을 따라갑니다.

1868년 중순 흑야가 오기 전 겨울 양식을 사냥해 오는 전통에 따라 알리카는 동생 수룰와 함께 개썰매를 끌고 북쪽에서 떠내려와서 육지에 얼어붙은 부빙으로 물범 사냥을 나갔어요. 그런데 빙산이 다가와 부딪치는 바람에 부빙이 육지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알리카는 잠카를 남기고 다른 개들을 집에 보내 자신들이 위험에 빠졌음을 알려요. 집에 돌아온 개들을 보고 부모는 형제를 찾아 나서지만 부빙이 떨어져 나간 흔적만 발견하는데…….
형제를 찾아나서는 부모 이야기도 맞물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뛰어넘는 가슴 뭉클한 가족애와 형제애를 느끼게 해줍니다. 아울러 북극에서 살아가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대자연과 함께하는 이누이트의 지혜로운 삶의 방식은 물론,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이누이트 특유의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 속에 담긴 용기와 지혜,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아가 위기가 닥쳤을 때 두려움을 극복할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총서 (29)

작가정보

저자(글) 시어도어 테일러

저자 시어도어 테일러는 192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2006년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기자, 선원, 해군 장교, 영화 스크립터와 제작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 태평양 비키니 환초에서 진행됐던 두 차례 원자폭탄 실험에 참여했으며, 한국 전쟁에도 참전했다. 그 뒤에 전업 작가로 일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많은 책과 시나리오를 썼다. 그동안 쓴 책으로 『티모시의 유산』, 『비키니 섬』, 『이상한 사람』 등이 있다.

역자 이승숙은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과 청소년 책을 찾아서 기획하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책을 직접 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 『물고기와 함께한 탈출』,『로널드는 화요일에 떠났다』,『열 명의 왕』,『후트』,『내 방 찾기 전쟁』 등이 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걱정 마. 우린 구출될 거야. 형을 믿어!”

북극해를 떠도는 이누이트 형제의 감동 표류기!

『빙하 표류기』


이누이트 형제 알리카와 술루는 물범 사냥 중 사고로 부빙을 타고 그린란드 해협을 표류한다. 형제는 6개월 동안 1,600킬로미터를 떠내려가며 배고픔, 추위, 바다 동물의 위험에 맞서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형제애와 가족애를 느낀다. 형제의 표류기는 위기가 닥쳤을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 책 소개 -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해군이던 시어도어 테일러는 그린란드 해협의 거대 빙하를 탐험하는 항해에 참여한다. 항해 중에 읽은 『미국 실용 항법사』라는 전문 서적에서 흥미로운 문장을 발견한다.

“북극에서 계속 떠내려 온 가장 놀라운 표류는 타이슨 선장의 항해였다. 1871년 10월 14일, 선장과 일행 18명(이누이트 남성과 여성 4명, 그리고 이누이트 아이들 5명 포함)은 북극 탐험선 폴라리스호에서 떨어져 나와, 배를 되찾지 못하고 부빙에 남아 있었다. 빙산이 얼어붙은 해안가 정박지에서 떨어져 나와 부빙이 된 지 6개월이 넘게 지난 뒤에, 그들은 래브라도 반도에서 구출됐다.”

58년 뒤, 작가가 된 시어도어 테일러의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았던 강렬한 이야깃거리는 『빙하 표류기』라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부빙을 타고 북극 그린란드 해협을 표류하는 이누이트 형제가 겪는 사투의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어린이ㆍ청소년문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대한 스케일로 독자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비키니 섬』, 『티모시의 유산』으로 국내에서도 고정 독자를 확보한 시어도어 테일러가 전하는 탄탄한 필력과 가슴 깊은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삶과 죽음을 경계를 뛰어넘는 가슴 뭉클한 형제애
열네 살 알리카와 열 살 술루는 물범 사냥을 하다 해안에 붙었던 빙하가 떨어져 나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수천 년에 걸쳐 얼음 속으로 사라진 수많은 이누이트 사냥꾼들처럼, 알리카와 술루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 형제는 부빙에 갇혀서도 물범을 잡아먹고 곰의 습격을 용감하게 이겨내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표류가 길어지고 실수로 물에 빠진 술루가 죽음의 환영을 보자 형제는 극도의 공포에 시달린다. 알리카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사경을 헤매는 동생의 손을 잡는다. 위험을 무릅쓰고 빙산에 올라 탈출하려는 알리카의 모습은 형으로서 동생을 책임지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준다. 알리카와 술루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경험한 표류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꾸려 나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6개월의 빙하 표류기가 끝까지 흥미진진할 수 있는 것은 형제애와 가족애란 보편적 감성 속에 역경과 희망, 아이들의 강인함과 성장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험에 빠진 형제와 자식을 찾아다니는 부모, 누나탁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 전개되며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잃지 않는다. 1,600킬로미터에 달하는 표류 경로와 함께하다 보면, 단단한 형제애와 죽음도 두려워 않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찡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자연을 경외하는 이누이트의 삶과 문화
이누이트는 동토의 땅에서 태어나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자연과 함께하고, 죽어서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곧 얼음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자연을 경외하는 이누이트는 동물 영혼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여기고 사냥을 할 때도 영혼에게 감사를 표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이누이트의 순수함과 소박함을 엿볼 수 있다. 험난한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이누이트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사냥을 나갈 때 썰매에 총과 탄약, 생존에 필요한 간단한 물품 등을 마련해 둔다. 이누이트가 환경에 적응하면서 터득한 지혜로운 삶의 방식은 척박한 땅에서 이누이트의 문화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긴장감을 유지하는 작품의 구조뿐만 아니라, 책의 구성에서도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각 장마다 빙하의 특징, 북극권 지형과 환경, 이누이트의 생활이 담긴 소개 글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나누크, 토르나크, 시크리나크토크 등 이누이트 용어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낯선 이누이트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줄거리 요약 -
1868년 10월 중순 흑야가 시작되기 전 이누이트들이 겨울 양식을 사냥해 오는 전통에 따라, 알리카와 동생 술루는 개썰매를 끌고 물범 사냥을 나간다. 바다에 떠 있는 빙산에 앉아 있던 알리카와 술루는 거대한 굉음과 함께 남쪽으로 떠내려가기 시작한다. 알리카의 부모는 마을에 도착한 사냥개들을 보고 사고가 났음을 알아차리고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알리카는 곰의 습격이 걱정되었지만 이글루를 만들어 비상시를 대비했다. 알리카와 술루는 서로 의지하며 집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위는 심해진다. 알리카는 여름을 맞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술루에게 희망을 갖게 한다. 마을에서는 아이들을 기다리다 참지 못한 엄마는 아빠의 만류에도 사냥개들을 이끌고 혼자 아이들을 찾으러 떠난다.
3월 어느 날 술루는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지고 알리카와 잠카가 힘을 모아서 술루를 구하지만 상태는 점점 나빠진다. 알리카는 술루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 아이들을 찾으러 떠난 엄마는 포기한 채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4월이 되자 물범을 사냥하는 카약이 나타나고, 알리카와 술루는 여섯 달 만에 구출된다. 형제는 북극으로 떠나는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알리카는 선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0944241
발행(출시)일자 2019년 07월 19일 (1쇄 2013년 01월 31일)
쪽수 240쪽
크기
150 * 225 * 20 mm / 370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한림 고학년문고

Klover 리뷰 (5)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9점
10점 중 10점
60%
10점 중 7.5점
4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0%

좋아해요

0%

잘읽어요

0%

재밌어요

0%

유익해요

0%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한반도의 겨울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눈이 많이 오고 많이 추워서 눈 치우기도 힘들었고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죠.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그래도 따뜻한 봄이 찾아오니 참고 견디는데. 일년 내내 너무 추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북극과 남극인데요. 자연 환경으로 보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느껴지고 있지만 에스키모인들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터전이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이야기와 형제애를 알려 주기 위해 이 책을 보여줬습니다.
빙하가 계속 녹아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도 부빙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연 앞에서 사람은 정말 작고 보잘것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지혜를 발휘하느냐가 삶과 죽음을 나눈다고 하던데요. 알리카가 빙산이 다가와 부빙이 육지에서 떨어직 되자 개 한 마리를 남겨놓고 다른 개들은 집에 보내서 자신들이 위험하다는 걸 알리는 걸 보면서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겠는지 물었더니 너무 당황해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부빙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서 닥치는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을텐데요. 우리와는 낮과 밤이 다르다는 사실을 아이는 알게 되면서 북극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큰 고행이라고 생각된다고 하네요 ^^ 새삼 우리나라가 좋다는 걸 느낀답니다. 아이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그곳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배우게 되고 또 가장 중요한 가족애를 많이 알게 된 책이네요. 부모님의 사랑과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어요. 항상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없으면 너희들만 있으니 서로 돕고 잘 살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게 참 다행이고 고마운 입니다. 아이가 북극에 대한 호기심도 많이 갖게 되고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10점 중 7.5점
      요즘 아이들이 나약하고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고 정해진 틀에 갇혀 학교와 집, 학원을 오가고 있지요.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이렇게 자란 아이가 나중에 세상에 사회에 나와서 혼자서 헤쳐 나갈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많이 되지만, 막상 아이에게 모험심과 자립심, 용감함을 만들어 주기 쉽지 않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딸아이인데 겁이 많고 혼자서 뭘 하는걸 두려워 하는 무척 조심스러운 성격인데요, 최근에 탐험소설 모험소설을 통해 미지의 세계와 그 세계를 여행하는 용기와 꿈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얼마전에는 15소년 표류기를 읽고 무척 흥미진진해 해서 비슷한 테마일것 같아 빙하 표류기를 추천해 줬더니 재밌게 잘 읽었다고 합니다.이 책이 더욱 매력적인 것은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 또 두 형제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형제애를 발휘하면서 북극해를 탐험하는 이야기 인데요. 북극에 대한 막연한 열망과 환상을 가지고 있던 아이에게 무척이나 흥미진진한 경험이었답니다. 이러한 형제애와 함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아이를 찾아가는 부모의 사랑도 절실히 느낄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고난속에 피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는데, 이런 어려움과 고통속에서 형제애와 부모의 사랑의 테마는 무척이나 눈물겹고 감동적이었답니다. 또한, 각장마다 빙하의 특성과 자연환경과 북극권 문화에 대한 요약 등을 곁들어 아이들이 쉽게 재미있게 정보를 얻울수 있었구요. 주니어 책이지만 글의 전개나 구성, 긴장감과 감동을 잘 엮어 멋진 작품이 된것 같아요. 특히, 자연을 경외하는 이누이트의 삶과 문화가 무척이나 감동적이면서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한권의 책으로 여러가지 감동과 지식을 얻을수 있었던 멋진 책이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이 책은 시어도어 테일러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한 소설이라고 합니다.
북극해에서 부빙을 타고 1,600km를 떠내려가 혹한의 추위를 서로 의지한채
추위와 싸우고 배고픔을 견뎌며 6개월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 이누이트 형제의 표류기.
그래서인지 아이도 책을 읽는내내 마치 알리카와 술루와 함께 부빙을 타고 표류를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북극은 '빙하표류기'에서 그린 여러가지 상황이나
현재의 이누이트의 생활모습과는 많이 다를수도 있지만,
이책은 1868년 중순 흑야가 오기전에 겨울양식을 사냥하는 이누이트의 전통에 따라
 물범사냥을 나간 알리카와 술루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됩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그린란드 해협을 따라 알리카와 술루가 떠내려간 길을 나타내주고 있어
더 실감나게 형제의 표류에 동참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알리카와 술루는 여느때처럼 개썰매를 끌고 북쪽에서 떠내려온 부빙으로 물범사냥을 떠났어요.
그런데 빙산이 다가와 부딪치는 바람에 부빙이 육지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알리카는 당황하지 않고, 잠카만을 남기고 다른 개들을 집으로 보내고..
부모님께 자신들이 위험에 빠졌음을 알립니다.
개들은 무사히 마을에 도착하고..
마을에 도착한 개들을 보고는 알리카와 술루의 부모님은 형제가 부빙위에 떠내려 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때마침 동네 남자어른들은 사냥을 떠났고, 마을엔 여자들과 노인밖에 없었지만,
부모는 형제를 찾아 나서고, 부빙이 떨어져나간 흔적만 찾게 되지요.
 
한편 알리카와 술루는 부빙위에 이글루를 짓고, 잠카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죠.
부빙에 갇혀서도 물범사냥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곰의 습격도 이겨내며 용감하게 구조될날만을 기다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언제 구조될지 모른다는 상황이 형제를 지치게도..무섭게도 하죠.
그러다가 술루가 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고..
술루가 환영까지 보며 고열로 사경을 헤매자 알리카는 형으로서 동생 술루를 위로하며 극진히 간호합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구조될날만을 기다리는 알리카와 술루.
그러던 어느날..부빙이 녹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지경에 이르게 되고..
부빙이 녹아 부서지게 되면 형제는 꼼짝없이 바다에 빠져 죽게되는데..
마침 사냥을 나왔던 사람들에게 구조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형제들의 마을로 가는 미국선박을 타고 마침내 엄마,아빠에게 돌아오게 된 알리카와 술루.
이로써 알리카와 술루의 6개월의 빙하위에서의 대장정도 끝이나게 됩니다.
 
봄방학이라 하루종일 함께 있어서인지 부쩍 싸우는 일이 잦아진 저희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형제애를..우애를,,가족애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우리와는 많이 다른 생활모습을 가진 두 소년의 표류기를 통해
 이누이트의 생활모습과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수 있었고,
이누이트들이 주변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는지..
또 동물을 잡을때 감사와 존경심을 갖는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는 다른 북극권 기후와 자연현상,환경에 대한 지식도 이야기를 통해 접할수 있었구요.
 
 




 
여섯달 동안 부빙을 타고 바다를 떠도는 기간중
석달은 보름날과 그날앞뒤로 달이 뜨는 때를 제외하고는 암흑천지였는데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을까요.
하지만 형인 알리카는 묵묵히 자기의 몫을 다하고,
잠카의 도움으로 물범을 잡아서 식량도 마련하고, 곰들이 공격해올것을 대비해 늘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알리카 자신도 무섭고, 어리지만,, 동생 술루를 지켜주는 모습에서는
너무도 의젓하고 대견한 모습에 기특하고 감동적이기 까지 했어요.
 
알리카와 술루의 빙하표류기를 통해
우리아이들도..어떤 역경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지혜롭게 행동하면
그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을거란 긍정적인 생각과 용기.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뜨거운 형제애를 배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점 중 7.5점
얼마전에 어릴때 읽었던 15소년 표류기의 완역본을 읽었는데 은근히 이런 모험소설을 좋아하는것 같다.
자기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자의든 타의든 가서 스스로 개척하고 그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그린 모험소설은
가만보면 어른이 된 지금에도 좋은것 같다.
아마도 나도 모르게 그런 자유롭고 개척적인 삶을 동경하고 있는가보다.
이 책 `빙하 표류기`는 우리가 생각도 못했던 곳인 얼음위 그것도 움직이는 얼음위에서 15살의 소년이 혼자가 아닌 자기가 돌봐줘야할 대상인 동생을 데리고 6개월을 떠다닌 이야기이다.
일단 우리가 흔하게 봐온 모험소설과도 다르고 북극이라는 공간의 특수성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서 좋았다.

부모님없이 동생과 개들을 이끌고 물범 사냥을 온 소년 알리카는 14살이지만 이미 온전한 사냥꾼이자 한사람의 성인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어린 동생 술루는 그런 자신과 달리 사냥에는 흥미가 없고 오히려 사냥의 대상인 새들을 좋아해서 사냥하는 모습에 고개를 돌리는 어쩌면 이곳에 살기엔 적당하지않은 성향이지만 부모님은 그런 술루를 걱정하면서도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있는 화목한 집안이다.
정신없이 사냥에 몰두하고 있을 즈음에 빙산이 부딪치면서 아이들이 있던 부빙이 떨어져 나가 육지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부빙에 갖히면 죽는 사람이 대부분이기에 아이들은 공포를 느끼지만 침착한 알리카는 곧 상황을 파악하고 개들을 풀어서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에게 상황을 알려주기를 원하고 영리한 짐카만 곁에 남겨둔다.
이제 먹을거리를 구해야하고 집인 이글루도 지어야하고 무엇보다 물을 확보해야한다.무서운 북금곰인 우나크도 조심해야하고..
목숨을 건 부빙에서의 생활은 두렵고 외롭기까지 해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데..

물론 지금의 그린란드 주변은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과 생활이 좀 다를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시기는 1868년이기에 지금처럼 북극을 자유롭게 오가는 쇄빙선이 있는것도 아니고 서양 배들을 보기에 힘든 상황인데다 대부분의 이누이트족들의 생활은 원시적인 행태를 띠고 있다.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반년간 사냥에 열중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부빙에 갇혀도 구하러 가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다 험한 자연에 가족을 잃어도 그 슬픔을 마음속에 간직한채 순응하며 살아가는 순박하기까지 한 모습은 우리의 옛날과 비슷하다.
더욱 놀라운 건 어릴때부터 아버지의 사냥에 따라나서 10살이 되기도 전에 스스로 사냥을 하고 그런 경험의 축적이 목숨을 건 위기상황에도 15살의 소년이 스스로를 구하고 어린동생마저 건사하는 어른스러운 성인의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오늘날 우리주변의 아이들이랑 현저히 비교가 된다.
우리의 15살아이들의 모습은 어떠한지..공부에 치이고 학원에 다니느라 친구조차 사귈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아이들을 이런 위기상황에 두게 되면 과연 얼마나 살아나올수 있을까?답은 뻔하다.
특별하게 공부를 하지않아도 자연스럽게 어른을 따라 배우고 생활의 지혜를 습득하면서 험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이누이트족의 모습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었다.
15세 소년의 놀라운 표류기...흥미로운 책이었다.




10점 중 10점
 
빙하 표류기

북극을 배경으로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특정한 기후로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때를 대비해서 이누이트 사람들은 사냥을 나가야 합니다. 15살 알리카와 10살 술루 두형제와 그리고 충실하며 없어서는 안 될 허스키(개) 잠카와 함께 육지에 얼어붙은 부빙(물위에 떠다니는 얼음 덩어리)으로 물범 사냥을 나갑니다. 갑자기 빙산이 다가와 부딪치면서 부빙이 육지에서 떨어져 나가고 속수무책으로 두 형제는 험난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형인 알리카는 급히 개들 중 잠카만을 남겨두고 다른 개들을 집으로 보냅니다. 다행이 나누크(북극곰)의 눈에 띠지 않고 개들은 알리카와 술루의 집에 도착합니다. 두 아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지만, 불행히도 아버지는 사냥 중에 다리를 다쳐서 엄마만이 두 아들을 찾으러 힘든 결정을 하며, 썰매를 끌고 부빙이 떠내려간 남쪽으로 아들들을 구하러 떠납니다. 지켜보고 있던 아빠의 심정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이 괴롭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절망감으로 다시 마을로 돌아 와야 했습니다. 한편 형인 알리카는 아빠와 사냥을 다녀 보았기 때문에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집을 짓고 먹을 식량을 구하러 사냥을 나갑니다. 어렵게 사냥을 한 물범을 이글루로 끌고 오지 않고 두었던 것이 화근이 되어 피 냄새를 맡은 나누크(북극곰)의 출현으로 형제는 두려워 합니다. 또한 비축하려던 식량도 없어 다시 위험한 사냥을 시도 합니다. 그러던중 동생 술루에게 달려드는 나누크(북극곰)를 이누이트의 뛰어난 사냥술로 형 알리카는 동생을 위기에서 구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술루는 바닷물에 빠져 고열에 시달립니다. 애써 동생 앞에서는 태연하려 했던 알리카 에게도 동생이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무서움이 엄습합니다. 더 이상 형제들에겐 물러날 곳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쿵 하는 우뢰와 같은 소리 그리고 조금씩 부빙이 녹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부빙이 버틸 수 없음을 느낄 때 6개월의 대장정은 끝이 났습니다. 사냥을 하러나온 사람들에게 구출되어 형제는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게 됩니다. 마침 형제들의 고향으로 향하는 미국선박을 타고 꿈에 그리던 엄마와 아빠가 있는 형제들의 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혹한의 추위에서도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이누이트 사람들은 우리들이 흔히 걸리는 감기라는 질병이 없을 것 입니다. 아니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들만의 믿음이 있었기에 서구의 의약기술에 의존하지 않았고, 자연에 대한 감사함으로 그들은 생활하면서 행복했고, 늘 평온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사랑은 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머리로가 아닌 가정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일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두형제의 6개월간의 부빙에서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빙하표류기는 아이들에게 특히 형제나 자매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