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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아빠

양장본 Hardcover
김장성 저자(글) · 김병하 그림/만화
한림출판사 · 2012년 05월 25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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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아빠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아빠의 마음을 담아 그림책작가 김장성이 쓰고 김병하가 그린 『까치 아빠』. 갑자기 사라진 가족을 찾아 먼 길을 날아가는 까치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가족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아이에게 가르쳐준다. 특히 가족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느라 소홀해지기 쉬운 아빠와 아이 사이의 정서적 유대를 돕고 있다. 까치 아빠가 알을 품는 까치 엄마를 위해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에 사람들이 몰려와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를 실어가 버렸다. 까치 아빠는 까치집을 찾아 먼 길을 날아갔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김장성

저자 김장성은 학교를 마치고 난 뒤로 줄곧 그림책을 쓰고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모든 책이 전자책으로 바뀌어도 그림책만은 종이책으로 남을 거라 믿는 작가이자 편집자입니다. 봄날, 집을 짓고 있는 까치를 무심코 바라보다가 문득 ‘저렇게 열심히 지은 집이 느닷없이 사라지면 까치는 얼마나 황당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집 때문에 설움 받는 일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 『씨름』 『나무 하나에』 『좁쌀 반 됫박』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병하

그린이 김병하는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에 나무가 많은데, 가지들이 하나같이 뭉텅뭉텅 잘려 있는 걸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그 나무들을 이 그림책으로 데려왔습니다. 까치집을 찾아 관찰하고,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까치를 귀찮게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집을 찾아 트럭을 쫓는 까치 아빠의 애틋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꿈』 『수원화성』 『삼식이 뒤로 나가』 『개미가 고맙다고 했어』 『보리타작 하는 날』 『도토리신랑』『곰씨족 소년 사슴뿔이 사냥꾼이 되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에
사람들이 몰려와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를 실어 가 버렸어요.
까치 아빠는 집을 따라 날고, 날고, 또 날아갔어요.
먼먼 거리를 날아 까치 아빠가 도착한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까치 아빠는 까치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공원 울타리 밖에는 이런 저런 나무들이 모여 있어요. 그 나무들 중 가장 키 큰 은행나무에는 까치집이 있습니다. 그 집에는 물론 까치가 살아요. 그런데 어느 날,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 나간 사이에 사람들이은행나무를 실어 가 버렸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먹이를 구해 집으로 돌아 온 까치 아빠는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집이 사라졌으니 그럴 수밖에요.
까치 아빠는 집을 찾아 여기, 저기 날아다니는데 집은 공원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보일까 해서 높이높이 올라가 보았더니, 저 멀리 트럭에 실린 은행나무가 보였어요. 까치 아빠는 집을 향해 날고 또 날아갑니다. 트럭을 따라 고속도로도 지나고, 어두운 터널도 통과하지요. 힘들게 쫓아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춰 선 트럭을 보고 이제 한숨 돌리려는데, 갑자기 웬 녀석들이 나타나 퍽! 가슴팍을 들이받지 뭐예요. 할 수 없이 멀리 달아났다 돌아오자 까치집은 이미 그곳에 없었어요.
날은 조금씩 저물기 시작하고 까치 아빠는 점점 힘이 빠졌습니다. 날개 힘도 빠지고 부딪힌 가슴팍도 아파 왔어요. 집을 찾지 못할 것만 같은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때 저 너머로 어른어른 까치집이 보였어요! 남은 힘을 다해 까치 아빠는 집으로 날아갑니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가족과 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까치 아빠의 마음을 섬세하고 진지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가족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만나 보세요.

『까치 아빠』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까치 아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큰 흐름은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어디론가 옮겨진 후 필사적으로 집을 찾아가는 까치 아빠의 모습을 따라갑니다. 맨 처음 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나무가 많은 공원으로, 까치가 살아도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공간입니다. 그런데 까치집이 없어지고 난 후 까치 아빠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차가운 도시와 도로가 보입니다. 까치집이 있던 은행나무는 도시 속의 작은 공원에 있었던 거지요.
『까치 아빠』의 까치 가족은 도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콘크리트가 가득한 도시에서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치 아빠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먹이를 구했지요. 그리고 집을 찾아 필사적으로 날아갈 때에도 잡은 먹이를 계속 문 채로 날아다닙니다. 까치 아빠의 마음에는 가족을 향한 따뜻하고 진한 사랑이 가득합니다.
까치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우리네 모습과 꼭 닮은 『까치 아빠』를 보고 아이들은 자연스레 아빠의 마음과 사랑을 알게 됩니다. 아빠와 아이의 정서적인 유대를 돕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정제된 글과 포근한 그림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사랑의 그림책

『까치 아빠』는 부드러운 글과 따뜻한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간결하고 정제된 글은 까치 아빠의 감정을 전달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책을 읽는 독자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듯 세밀하고, 색이 없는 듯 꽉 차 있는 그림은 까치 아빠가 보내는 하루를 오롯이 담았습니다. 변화하는 하늘과 공기의 색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주변 환경의 변화를 담담하게 보여 줍니다. 차가운 도시의 모습과 따스한 도시 근교의 모습을 대조적면서도 일관성 있게 담았습니다.
실제 아빠인 두 작가가 마음을 담아 만들어 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0943640
발행(출시)일자 2012년 05월 25일
쪽수 30쪽
크기
265 * 215 * 15 mm / 423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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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까치아빠
 
김장성 글 · 김병하 그림/한림출판사 펴냄/양장제본/32페이지
 
 
 
인간의 세계에서도 그러하지만 동물의 세계에서도 자식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지극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리 미물이라 할지라도 자식을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인간에 못지 않죠.  가끔 공원 벤취에 앉아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 새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그들의 세계에서도 암컷과 숫컷이 서로 구애를 하거나,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부모새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부모새가  둥지에 있는 새끼새를 위해 끊임없이 먹이를 물어다 나르는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몇천만 번의 수고로운 날갯짓을 마다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식을 위해 먹이를 물어다 나르고 둥지를 만들어 갑니다.  
 
 
얼마전 집뒷산을  아이들과 함께  산책 삼아 오를때였어요.  이름을 알 수 없는 새가 나무 위에 지어 놓은 둥지위를 끊임없이 왔다갔다 하며 부지런히 뭔가를 나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어요. 아마도 둥지 안에는 새끼새들이 있지 았나 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그 장면을 설명해주자 큰 아이가 둥지안에 있는 새끼새들을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나무가 너무 높아 올라갈 수 없다고 하자 이내 포기하는 눈치였지만 나중에 산행이 끝나고 나서도 둥지안의 새가 궁금했던지 새끼새가 빨리 커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말을 듣곤 생각했었죠.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 엄마가 우리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것처럼 동물의 세계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다 설득력있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한림출판사에서 <까치 아빠>라는 따뜻한 책을 펴내셨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만나본 <까치아빠>는 가족을 향한 까치아빠의 눈물겨운 사랑을 잘 표현한 책이에요.  도심속 한 공원 울타리엔 이러저런 나무들이 모여있어요.   그중  큰 은행나무 에 까치집이 있습니다.  어느날 까치 아빠가 가족을 위해 먹이를 잡으러 다녀온 사이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없어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 까치 아빠는 하늘을 날며 까치집을 찾아 나섭니다.  다행히 까치아빠는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실린 차가 도심속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는 열심히 쫒아갑니다.   은행나무를 실은 자동차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까치아빠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이내 다른 새가  까치아빠를 공격합니다.   자기들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이유로요.   그사이 은행나무를 실은 트럭은 또 어디론가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까치아빠는 다시 힘을 내어 은행나무를 힘들게 찾아 또 떠납니다.   몸이 부서지는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족애가 잘 그려져있지요.    그러다가  은행나무는 시골의 어느집 마당에 심어지게 되고, 아빠는 그제서야 까치집에 있는 엄마까치와 아이까치들과 다시 상봉하게 되지요. 
 
책을 함께 읽던 아이는 마지막에 까치네 가족이 모두 상봉하는 모습에 박수를 치며 기뻐합니다.   그도그럴것이 계속 되는 까치가족의 수난사에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거든요.  그러다 마침내 시골어느 마을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사이 까치 새끼들이 알에서 부화해서 아빠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그동안의 걱정이 모조리 날라가는 기쁨을 맛보았나봐요.   이처럼 <까치아빠>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지극하고 끝없는 사랑을  담백하게 잘 전달해줍니다.
 
<까치 아빠>를 읽으며 총칼만 들지 않았을뿐이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직장에서 매일 가족을 위해 일을 하는 아이의 아빠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지요.  까치아빠가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위해, 다시 만나기 위해 그 험난한 여정을 잘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며  가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 많은 아빠들의  모습이 투영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한가지 더 놀라운것은 그림속에 표현된 까치 아빠의 모습이에요.  집을 찾아 필사적으로 날아갈 때에도 잡은 먹이를 계속 문 채로 날아다닙니다. 끝까지 가족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에 뭉클한 감동까지 맛보았네요.  아이들에게 아빠의 수고로움을 전달하기에도 더없이 좋은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주말이 오기를 기다려 아이 아빠에게 아이들을 무릎에 앉히고 이 책을읽어주십사 부탁드렸더니 아이 아빠는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까치 아빠>는  아빠와 아이의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주는  아름답고 멋진  그림책입니다.
 
 

 
10점 중 10점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중에 하나인 까치를 주제로 동화책 [까치아빠]를 만나보았어요
아이들은 주로 새처럼 날고싶어 하는 상상을 많이해요
우리 아이도 새처럼 날고 싶다고 하고 어떻게 하면 날 수 있냐고 물어 본답니다.

이책은 새를 소재로 담고 있는 책이지만 아빠에 관한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보낸 만큼 사회성이 발달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힘의 상징이자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아이들이 인식하고 있거든요
우리집에서는 왕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까치아빠에 나오는 아빠는 어떤 아빠일지 한번 만나보아요

숲속 키큰 은행나무 꼭대기에 까치집이 있고 까치들이 살고 있답니다.
어느날 먹이를 구하러간 아빠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집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그때 부터 까치 아빠가 바빠지기 시작해요 어떻게 해서든지 집을 찾아야만하니깐요
헤어진 식구들을 찾아야 하니까요
갑자기 사라진 집으로 인해서 당황하고 집을 찾아 헤메이는 아빠의 모습이 잘 표현 되어 있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수고하는 아빠의 사랑을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고
아빠의 얼굴을 그려 보아도 참으로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의 소중함,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남다른 마음을 까치아빠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소개해 준다면
아이들도 아빠의 소중함을 또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껴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모두다 가족의 울타리가 있기에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깐요

까치아빠의 생동감 넘치는 삽화도 책으로 만나보면 더 반가울 것 같아요
10점 중 10점
까치 아빠를 처음 읽는 순간 먼저 눈물이 뚝뚝~~흘렸습니다.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맞벌이라는 단어도 쉬운것은 아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자동료들의 피만 흐르지 않을뿐 전쟁터에서 동료와 경쟁을 하면서 일하고..실적을 만들어야하는 모습.
참 슬프지만 모두가 가족을 위해 일하는 모습이기때문입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도하지만...가족이 있기에 할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이잖아요.)
 
까치 아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까치 아빠의 이야기입니다.
도심속 은행나무에 까치집이 있었고, 까치 아빠는 가족을 위해 먹이를 잡으러 다녀온 사이..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빠는 하늘을 날며 까치집을 찾아 나섭니다.
아빠는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실린 차가 도심속, 그리고 고속도를 달리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쫒아갑니다.
은행나무를 실은 자동차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아빠도 한숨을 좀 쉬고 싶엇겠지만....
같은 동료인 다른 조류가 까치 아빠를 공격합니다.
자기들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뜻이겠지요. (마음이 아프고, 무겁습니다.)
동료 조류들로 부터 거센 공격을 받은 까치아빠는 다시 힘을 내어 은행나무를 힘들게 찾아 또 떠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까치가족이 있는 은행나무가 시골의 어느집에 심어지게 되고, 아빠는 그제서야 까치집에 있는 엄마까치와 아이까치들에게 잡아온 먹이를 전해줍니다.
가족을 찾고, 다른 조류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도 가족 생계를 위해 먹이가 물려있는 입을 열지못하고 가족애가 강한 까치가족.
요즘 아빠들의 모습이라 너무 너무 눈물이납니다.
아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아빠가 우리 가족을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부모님의 노고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알게해주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해야하는 존재 부모님..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 힘내십시요.
10점 중 10점
요즘 도시에서 까치를 볼 기회가 흔치 않은 것 같아 아이들에게 까치를 보여줄 기회도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책을 통해 까치 아빠의 고단한 하루를 살펴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먹이를 찾아 나갔던 아빠 까치... 그 사이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우리 집이 없어졌다니 정말 보통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빠가 회사에 간 사이에 우리 집이 사라졌다면 정말 큰 일이겠죠. 집이 사라졌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지 막막해집니다. 까치 아빠는 어떻게 할까요?
 
다행히 까치네 가족의 집이였던 은행나무를 싣고 가는 트럭을 발견하고 뒤따라가는데 정말 순탄치 않네요. 먹이를 입에 문 채 계속해서 집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고 뭔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찡합니다. 정말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물고 있던 먹이를 거의 다 놓치고 결국 가족을 만났을 때는 하나의 먹이만 입에 물고 있어요. 우리 아빠들도 아마도 직장에서 가족들을 위해 이렇게 애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아이랑 함께 해볼 수 있었답니다.
 
간신히 집을 찾아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게 되는 부분에서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네요. 더군다나 집에 돌아오니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 까치들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큰 감동이겠죠. 인간의 가족이라고 생각해봐도 이보다 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은행나무 까치집을 잘라가는 아저씨들이 나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래요.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잘라간 은행나무를 아빠 까치가 쫒아가서 다시 그 속에서 생활을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인간들이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아이 때문에 들었답니다.
아무튼 아빠 까치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잘 전해지고 있고 다시 행복한 까치 가족이 함께 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물이나 인간이나 자식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우리 딸들은 아빠가 우리를 사랑하셔서 먹이를 물고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고 이야기를 해요. 아이들에게 아빠의 사랑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10점 중 10점


 
까치 아빠
아이들이 아빠와 놀고 있는 모습을 볼때마나 아빠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빠의 삶.
까치 아빠는 가족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우리네 아빠들처럼요
 



 
공원에 솟아 있는 키 큰 은행나무에 까치집이 있어요
마치 도시에 자리한 우리 보금자리처럼 까치도 도시 한복판 공원에 둥지를 틀었나봐요
까치 아빠가 먹이를 찾으러 나간 사이 사람들이 와서 키 큰 은행나무를 실어 갔어요
집으로 돌아온 까치 아빠는 깜짝 놀랐죠
그리고 사라진 집을 찾아 날고 또 날아갑니다
날아가다가 키 큰 은행나무를 실은 트럭을 발견하고 쫓아갔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멈춘 트럭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낯선 동네에서 만난 까치들이 까치 아빠를 공격해왔어요
가슴팍을 부딪히고 한참 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키 큰 은행나무를 실은 트럭은 어디론가 가버린 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답니다
날개에 힘도 빠지고 가슴팍도 아파와요
해는 저물고 까치 아빠는 눈물이 났죠
용현이는 이부분에서 함께 마음이 아팠대요
얼른 까치집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빠르게 책장을 넘기더라구요
그때 눈물 너머로 키 큰 은행나무가 보였어요
옮긴 키 큰 은행나무를 시골 어느 마을에 심고 있게 아니겠어요
까치 아빠가 다가오자 각시가 고개를 내밀고 마음로 기다렸고 올줄 알았다는 표시를 합니다
물고 왔던 벌레를 건네주는데 들리는 작은 소리, 바로 새끼들이 태어났어요
시골 그 어느 마을에서 까치네 가족은 더욱더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요
 
 



 
 
까치 아빠가 울때 용현이도 마음이 많이 아팠고 집을 찾았을때 용현이도 함께 기뻐했어요
<가족은 함께 살아야하는 거야>하면서 이쁘게 말하더라구요
 
왜 까치 아빠일까?
제목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답니다
책 속에는 단순히 아빠의 사랑만을 담고 있는 것 같지 않았어요
물론 삭막한 도시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빠의 모습과 가족을 향한 마음도 함께 담고 있지만 자연이 파괴되면서 갈곳을 잃은 동물들의 모습도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숲이 아닌 공원이나 전봇대등에 집을 지어야하는 까치처럼요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까치의 모습을 통해서 사람들도 반성해야할 부분을 찾아가는 내용이도 담고 있는 것 같아 잠시 까치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시골 어느 마을에 심어진 은행나무를 보면서 고향으로 돌아간 까치 가족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10점 중 10점



한림 출판사의 까치아빠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까치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
 



 
공원에서 가장 키카 큰 은행나무에
까치 가족이 살았답니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을 위해 먹이를 찾으러 까치 아빠가 길을 나섭니다.
배경은 흐리게 까치는 선명하게 그려놓아
까치를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사진처럼 생생하게 까치를 그려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랍니다.


 
먹이를 구해 돌아왔지만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말았답니다.
놀란 아빠는 집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었지요.



 
겨우겨우 찾았지만
그 동네의 낯선 새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다시 집을 잃어버린 아빠는
집을 찾아 이리저리 날아다니게 되었어요.
 
 
 



 
가족과의 헤어짐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무렵
저 멀리 보이는 키큰 은행나무.
가까이 가보니 까치집과 가족은 무사했답니다.
갓 태어난 아기 까치들도 아빠를 보고 반가워하였답니다.
 
 
가족을 향한 까치 아빠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어요.
우리 나라 작가인 만큼 우리 정서에 길조로 자리잡고 있는
까치를 주제로 하여 공감을 더 불러일으켰답니다.
까치를 집중 조명하여 그린 그림도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멋진 기법인듯 해요.
 
책을 읽는 내내 일주일 내내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여 가족을 위해 애쓰는
우리 아빠가 생각이 나서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가족을 위해 먹이를 구하러 나서는 까치아빠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터로 나가는 아빠가 겹쳐져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구요.
늦게 퇴근 하는 날엔
아빠의 얼굴도 못볼때가 많지만
책으로나마 아빠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어
두고두고 읽어줄 그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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