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4

전갈의 전투

오쿠모토 다이사부로 해설 · 이종은 번역 · 파브르 원작 · 안노 미츠마사 , 오바라 타쿠야 , 미야마 히로시 그림/만화 · 운노 카즈오 사진

미래사 · 2006년 11월 01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문학상 추천도서 > 어린이문학상 > 안데르센상 > 1984년 선정

대자연을 살아가는 곤충들의 놀라운 지혜!
곤충의 본능을 깊이있게 다룬 곤충학의 바이블!

『파브르 곤충기』시리즈 제4권《전갈의 전투》. 본 시리즈는 일본의 불문학 전공 교수이자 아마추어 곤충학자인 오쿠모토 씨에 의해, 원서인 파브르『곤충기(전 10권)』에서 흥미있고 귀중한 내용만을 뽑아 해설을 덧붙여 새롭게 구성한 것입니다.

4권 〈전갈의 전투〉에서는 꽁무니 끝에 반짝이는 독을 가진 전갈에 대해 알아보고, 거미와 사마귀가 가진 무기는 무엇인지도 살펴봅니다. 그 외 특별한 특징들도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로 떠나 보세요~! [양장본]

☞ 이런 점이 좋습니다!
「파브르 곤충기」는 전 세계의 독자로부터 사랑받는 작품으로, 곤충학자 파브르가 오랫동안 관찰하고 실험한 것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재치있는 삽화들은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정보

해설 오쿠모토 다이사부로

(奧本大三郞)
프랑스문학자. 작가. 1944년, 일본 오사카 출생. 동경대학 불문과 졸업, 동대학원 수료. 주요 저서로《곤충의 우주지(?の宇宙誌)》(제33회 요미우리 문학상), 《백충보(百蟲譜)》, 《곤충의 춘추(?の春秋)》, 《여름 곤충, 여름 꽃(夏の?, 夏の花)》, 《진기한 곤충과 기이한 곤충(珍?と奇?)》, 《즐거운 열대》(산토리 학예상),《 가뢰의 집》(JTB기행문학 대상) 등이 있다. 파브르에 관한 다수의 저작 중《박물학의 거인 앙리 파브르》, (주니어판)《파브르 곤충기》(전8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등이 많은 독자들에게 애독되고 있다.
〈NPO일본 앙리 파브르회〉를 설립. 동경의 자택에 곤충 표본과 파브르의 자료를 전시하는 〈파브르 곤충관〉을 개관했고, 이 책의 저작을 위해 파브르가 살았던 남프랑스 각 지방을 여러 차례 답사하기도 했다.
현재 사이타마 대학 교수. 일본곤충협회 회장.

번역 이종은

1960년, 경북 안동 출생. 1984년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규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안동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곤충학회·한국응용곤충학회·한국동물학회·한국환경생물학회 이사, 자연보존협회 학술위원, 농업과학기술원 겸임연구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한국의 자연탐험》, 《한국의 생물다양성》, 《실험동물비교해부학》, 《한국경제곤충14》, 《한국의 반딧불이》등이 있고, 역서로는《인체의 신비》,《 환경과 생물》,《환경과학》외 다수가 있다.

원작 파브르

프랑스의 곤충학자이며, 박물학자. 1823년 샹 레옹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았으며, 수학, 물리, 화학 등을 스스로 깨우치는 등 기초과학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독학으로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에 카르팡트라스의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그런 후, 물리학과 수학을 더 공부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노래기벌의 연구'를 발표했고, 얼마 후에 아비뇽의 르키앙 박물관장에 임명되었으며, 1886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878년에는 그 유명한 '곤충기'를 출판하였고, 1910년에는 린네상을 받았다.

그림/만화 안노 미츠마사

1926년, 츠와노 출생.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그림책 작가, 장정가, 수필가로서 폭넓게 활동.《 파브르 곤충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프랑스로 여행을 가서 그림문집《파브르 기행》을 저술함. 그림책으로《기묘한 서커스》,《 ABC의 책》,《 여행의 그림책》,《 들판의 꽃과 난쟁이》등 다수가 있다.

그림/만화 오바라 타쿠야

오바라 타쿠야
1928년, 요코하마 출생. 광고대리점 디자인부 근무 후 삽화가가 되어 아동지, 교과서 등에서 활약. 소년 시절 요코하마의 자연 중 잠자리, 물방개, 거미에 관심이 컸다.《 바다에서 온 이반》,《 셜록 홈즈의 모험》, 《간디》등의 삽화 작품이 있다.

그림/만화 미야마 히로시

미야마 히로시
(곤충표본화)
1952년, 마츠야마 출생. 화가. 애히메 대학 농학부에서 곤충학을 전공. 탐험부 OB, 곤충표본화, 만화, 일러스트 등으로 활약. 전문은 동굴성곤충. 애송장벌레 신종 2종류를 발견해 명명함. 왕사슴벌레, 하늘소 등을 전문적으로 사육함. 작품으로 니이가타 현 구로가와 마을의《곤충의 집》벽화 등이 있다.

사진 운노 카즈오

1947년, 도쿄 출생. 곤충사진가로서 활약 중.《 파브르 곤충기》를 취재하기 위해 수회에 걸쳐 남프랑스로 촬영을 감. 사진집《나비의 세계》외에 저서로《도쿄곤충도감》,《 숲과 곤충의 1년》등등이 있고 오쿠모토 다이사부로와 공저한《박물지》가 있다.

목차

• 1. 나르본늑대거미
  1. 독거미 연구
  거미는 친구다
  사람은 왠지 거미를 싫어한다
  진짜 독거미
  검은배독거미
  거미를 '낚는'방법
  큰 호박벌도 단숨에 죽이낟
  그러면 그렇지, 급소를 알고 있었어!
  슬픈 실험
  2. 늑대거미의 집
  털실로 만든 망루
  노리고 기다렸다 덮친다
  시간은 되돌이킬 수 없다
  3. 알을 지키는 어미거미
  알을 싼 비단 주머니
  알 주머니는 절대로 떼어놓지 않는다
  4. 여행은 바람을 타고
  알에서 깨어난 새끼거미
  새끼 보는 일은 등에서
  태양 관선으로 살게 된다면
  높이높이 올라가고싶다
  뒤에 남은 어미거미
  
  2. 긴호랑거미
  1. 거미 새끼를 흩뜨린다
  터지는 씨의 먼 여행
  폭탄처럼 터지는 집
  2. 호랑거미의 그물 치는 법
  벌레를 잡는 새그물
  그물을 만드는 순서
  날줄에서 씨줄로
  끝마무리
  3. 덫의 본체
  끈적끈적한 줄
  거미줄위를 마음대로 다니는 거미
  실잣기의 명수
  먹이가 걸리면 곧 알게된다
  한 줄의 전화선
  거미줄로 뱅뱅
  한 번 문 효과
  
  3. 게거미
  옆으로 걷는 거미
  죽을 힘을 다해 알 주머니를 지킨다
  햇볕을 쬐고 바람에 실려
  
  4. 랑그도크전갈
  1. 모래 속의 집
  무서워했던 전갈
  집게와 독침
  전갈 마을을 만들다
  연구실 탁자 위에서
  전갈들이 사라져 버리다
  유리로 만든 사육장
  2. 전갈의 식사
  보기보다 적게 먹는 전갈
  나비 날개의 장식
  전갈은 몇 년이나 살까?
  3. 전갈의 독
  독거미와의 결투
  사마귀와의 승부
  독의 효과
  전갈의 독에 강한 나방
  완강한 지네
  꽃무지 애벌레는 강하다
  독에 저항하는 능력
  전갈의 독에 강한 애벌레의 비밀
  몸의 구조에 열쇠가 있다
  면역과 혈청
  4. 전갈의 결혼
  전갈 극장
  어둠 속의 춤
  귀중한 기록
  구혼하는 수컷
  결혼식이 끝나면
  5. 전갈의 새끼 기르기
  7월에 태어난 새끼들
  어미의 등을 타고
  허물을 벗어야 커진다
  혼자 살 때가 온다
  
  5. 황라사마귀
  기도하는 벌레
  도깨비다!
  더욱 난폭해지는 암컷
  사마귀 수컷은 목숨을 건다
  램포드의 오믈렛
  고마운 약 '데이뇨'
  
  6. 빗살수염사마귀
  괴상한 모습
  거꾸로 매달려 쉰다
  벌레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은?
  난꽃이 사마귀가 되었을까?
  
  곤충이란 무엇인가
  곤충은 어디에서 왔을까
  전갈에 쏘였을 때
  여러가지 거미들
  사마귀 찾는 법과 기르는 법
  
  책머리에
  지도
  연표

출판사 서평

모든 자연 과학은 대상의 관찰과 실험에서 시작됩니다. 파브르가 60여 년간의 끈질긴 관찰과 실
험을 통해 곤충의 본능을 깊이 있게 다룬 『곤충기』는 진정 곤충학의 바이블입니다.
또한 전세계에 걸쳐 폭넓게 읽혀지고 있는 명작이기도 합니다.
파브르의 생애는 가난과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 등 역경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대자연의 섭리에 대한 깨달음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파브르는 수학, 물리, 화학 등을 독학으로 깨우치는 등 기초 과학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파브르를 생물학자, 특히 위대한 곤충학자의 길로 이끈 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젊었을 때 우연히 읽은 곤충의 생태에 관한 잡지였습니다. 본능이라는 일정한 틀에 따라 행동하는 곤충의 신기한 습성이 불씨가 되어 파브르의 지적 호기심에 불을 붙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곤충의 행동 뒤에 숨겨진 본능을 밝혀내려는 끈질긴 노력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세심한 관찰과 창의적인 실험 정신 등과 한데 어우러져 불후의 명작인 『곤충기』를 낳게 된 것입니다.

『파브르 곤충기』는 프랑스의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가 약 60년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하여 쓴 책입니다. 원서는 분량이 많고,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그중에서 특히 재미있고 중요한 부분만을 추려서 고쳐 쓴 것입니다. 총 8권으로 되어 있으며, 마지막 권은 파브르의 전기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재치있는 삽화들과 섬세하고도 정밀한 세밀화들이 놀라운 곤충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거미는 곤충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벌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훌륭한 솜씨를 가진 벌레입니다.
여기서는 배가 검은 독거미로 알려져 있으며 땅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숨어 살면서, 먹이를 먹는 나르본늑대거미와, 기하학을 배운 것처럼 멋진 거미줄을 치는 호랑거미 종류들의 생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갈은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낯설지만 더운 나라에서는 흔합니다. 강한 독을 지닌 데다가 생김새도 무서워서 유럽에서는 옛날 그리스 시대부터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갈자리’라는 별자리도 있을 정도입니다.
거칠고 메마른 땅에서 전갈이 무엇을 먹으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고 싶었던 파브르 선생님은 아르마스의 정원에 전갈을 여러 마리 잡아다 기르면서 그들의 놀라운 생활을 자세히 조사했습니다. 두 팔을 가슴에 모으고 풀 위에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을 사마귀를 보면 마치 기도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기도하는 벌레’라는 뜻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그러나 이 벌레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자세로 가만히 먹이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먹이가 아무 생각 없이 다가오면 낫처럼 생긴 앞다리를 번개같이 펼쳐 가엾은 벌레를 무참히 잡아먹습니다.

기본정보

ISBN	9788970876252
발행(출시)일자	2006년 11월 01일
쪽수	285쪽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mi*****]

삽화가 참 멋집니다. 프랑스에 서식하는 곤충과 파브르란 인물 자체가 친밀하게 느껴지고요. 좋아하는 전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