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IZ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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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4)
작가정보
저자(글) 노베르트 볼프
저자 노베르트 볼프(Nobert Wolf)는 미술사가이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 초빙교수이다. 《성자들의 세계》를 비롯해 많은 책을 썼다.
번역 강주헌
역자 강주헌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낭만주의자 : 외젠 들라크루아》, 《뒤늦게 핀 꽃 : 마네》, 《야만인의 절규 : 고갱》, 《춤추는 여인 : 드가》, 《낭만주의》, 《렘브란트》, 《이슬람 미술》 등이 있다.
목차
- 나, 티치아노
세레니시마의 화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에로티시즘과 관능성
화가의 왕
티치아노의 생애와 작품
그림 목록
그림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45-48쪽
베네치아의 제단화에서 그처럼 인물이 크게 그려진 적은 없었다. 성모의 석관(石棺)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도들의 몸짓에서는 슬픔과 놀람이 읽혀진다. 또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성모 마리아를 지켜보는 사도들의 모습에서, 인물들의 성격 묘사가 조화를 이루면서 밀라노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은 두 손을 쭉 뻗어 신앙심과 겸양을 드러내며, 천사 합창단을 감싼 황금빛 후광 앞의 성모를 향해 몸을 기울인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 싶어한다. 성모의 승천이금빛 형이상학적 문제가 하나의 ‘이?기’가 된 것이다. 즉 관람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사건에 일체화시키빛 행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뜻이다. 프라리 성당의 제단은 이탈리아 수도원 가운데 원 ‘이그대로 보존한 극소수 중 하나다. 이 제단에서 우리가 위압되는 기분을 느끼는 이유는 <성모의 승천>의 거대한 크기 때문만은 아니다. 티치아노의 기념비적 작품에 우리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색을 다루는 탁월한 역량과 역동적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조화시킨 구도와 배치 때문이다. 신도석에 앉아서 강당 칸막이 너머로 보면, 이 제단화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51쪽
이 그림은 티치아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균형 잡힌 걸작이다. 파노프스키에 따르면, 벌거벗은 여인은 ‘베네레 셀레스테(천상의 미)’를 뜻하며 오직 머리로만 이해할 수 있는 우주의 원리와 같은 영원한 아름다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반면에 옷을 입은 여인은 ‘베네레 볼가레(세속의 미)’로, 눈에 보이는 실체의 이미지, 즉 지상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또 지상과 천상의 두 비너스 사이에 그려진 연못의 물을 휘젓는 아모르(큐피드)는 실플라톤주의적 개념의 사랑, 즉 우주 ‘혼합’의 원리를 상징한다. (……) <천상과 세속의 사랑>은 니콜로 아우렐리오와 라우라 바가로티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졌다. (……) 신랑 니콜로는 베네치아 ‘10인 위원회’의 서기였다. 그러나 신부 라우라는 베네치아 공화국에 반란을 일으켜 친척들이 처형까지 당한 파도바 가문 출신이었다. 따라서 이 결혼은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 때문에 ‘시뇨리아(베네치아 최고 행정기관)’가 이 결혼을 막으려고 나섰다. ‘세속의 사랑’을 뜻하는 하얀 드레스는 베네치아 당국이 압수했다가 1514년 결혼식 직전에 돌려준 라우라의 결혼 예복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티치아노가 이 사건을 염두에 두고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은 복원 작업에서 밝혀졌다. 그는 처음에 드레스를 붉은색으로 그렸지만 나중에 흰색으로 덧칠했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서술이 맞다면, 티치아노는 처음부터 위기에 빠진 신랑과 신부의 관계를 숭고한 사랑으로 승화시켜 그들을 지켜주려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출판사 서평
‘대담하고 찬란한 색채의 화가’
티치아노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2010년 예경이 선택한 화가, 티치아노
화가가 남긴 말과 글을 통해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I, 시리즈.
2007년 《I, van Gogh》를 시작으로 2008년 《I, Goya》, 2009년 《I, Raffaello》로 이어지며
일 년에 한 번, 애장판 특별 한정본으로 출간되어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 I, 시리즈가 선택한 화가는 바로 ‘빛과 색의 마술사’ 티치아노다.
티치아노(1488(90)~1576)는 대가다운 그림뿐 아니라 매력적인 성격으로도 유명했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티치아노는 베네치아 화파가 배출한 최고의 화가로 생전에 궁정 화가로 명성을 떨쳤다. 또한 16세기에 시도된 회화의 거의 모든 장르, 즉 초상화와 종교화를 비롯해 알레고리, 고전시대의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그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했다. 거칠지만 힘있는 붓터치, 동적인 구도와 독특하고 뛰어난 색채를 보여줌으로써 그는 르네상스의 고전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바로크 회화로 나아간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I, Tiziano》는 250×330mm의 대형 판형으로 제작되어 성당에 그려진 프레스코, 제단화 등 규모가 큰 작품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도록 했으며, 티치아노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색감을 살려 빛과 색을 통한 감동이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했다. 신비롭고 웅장한 르네상스 미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이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나, 티치아노가 말하는 삶과 예술
티치아노는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남긴 글이 적다. 그 때문에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편지를 통해서나 그의 글을 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생전에 베네치아의 궁중 화가로 활동하면서 그 명성이 이탈리아 전역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여러 역사적 기록에서 티치아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평론가 바사리가 남긴 《미술가 열전》의 티치아노 편, 시인이자 극작가로 활동하며 티치아노와 친밀하게 지냈던 아레티노의 글을 통해 당시의 시대 상황뿐 아니라 티치아노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동시대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도 알 수 있다.
티치아노는 스스로 나이를 부풀렸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지만 90세 가까이 장수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가 남긴 작품은 대략 400~600점으로 추정된다. 나체화나 기독교적 주제의 그림, 초상화 등 다양한 의뢰를 받아 연평균 80여 점 정도의 그림을 그렸다. 그의 작품 세계는 시대와 그 성격에 따라 크게 5가지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베네치아 궁정 화가로 활동했던 1518년까지, 프라리 성당 제단화를 통해 화가로서의 명성이 이탈리아 전역에 알려지게 된 1519~1530년, 국내외 여러 궁전에서 의뢰를 받으며 초상화가로서 입지를 굳힌 1530년대, 신성 로마 제국의 가장 뛰어난 화가라는 평판을 얻으며 교황의 초상화를 제작하고, 인물의 자세와 위치를 통해 인물의 인격을 전달하는 새로운 초상화의 전형을 이룩한 1540년대, 바로크 양식의 선구로 평가받는 ‘후기양식’을 이룩한 1550년대 이후를 5기로 구분할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 재능 있는 화가들은 왕이나 교황에 버금가는 부와 명예를 누리는 경우가 많았다. 동시대의 라파엘로는 천재적인 재능과 더불어 아름다운 외모와 깊은 신앙심 때문에 신성시되기도 했으며, 미켈란젤로는 ‘신과 같은 존재’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이들과 달리 티치아노는 평생 동안 경제적인 안정을 추구했고 교황과 귀족들에게 적당히 자신을 낮추고 오랫동안 지배계급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그의 지적수준을 의심받았고 작품의 격이 낮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방식은 고상함과 재치, 뛰어난 사교술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 편지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토론할 의지와 역량이 있었다. 또한 말기에 은둔 생활을 했다는 소문과 달리 사교적이었고 노년이 되어서도 큰 일거리를 맡으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그는 삶의 마지막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자유로운 붓질로 격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그리고 어두운 화면 처리와 불안정하면서 두꺼운 붓질의 임파스토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가 이룬 말년의 후기양식은 고전적 양식을 탈피해 바로크 양식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티치아노의 경이로운 그림들은 베네치아와 이탈리아 전체를 장식했으며 세계의 다른 지역들도 장식했다.
그는 화가들의 사랑과 추종을 받을 자격이 있고, 많은 점에서 찬미되고 모방될 자격이 있다. -조르조 바사리
기본정보
ISBN | 9788970843483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12월 01일 | ||
쪽수 | 172쪽 | ||
크기 |
250 * 330
* 2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I, Titian/Wolf, Nobert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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