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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서양 철학을 재정립한 위대한 고전 | 7 판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011
I. 칸트 저자(글) · 이명성 번역
홍신문화사 · 2006년 12월 10일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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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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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I. 칸트

■ 지은이 : I. 칸트

1724년 동프로이센에서 마구(馬具) 제조업자인 아버지와 신앙심이 두터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레데릭 고등학교에서 고전철학을 전공하여 가정에서의 도덕적인 교육을 더욱 확고히 했으며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에서는 철학적이면서도 수학적, 자연과학적인 훈련으로 인해 학문적인 방향이 이 시기에 정해졌다.
1755년 쾨니히스베르크 대학에서 강의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그 후 15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교수가 될 수 있었다. 1746년 《활력(活力)의 참된 측정에 관한 고찰》을 시작으로 일생동안 왕성한 저작활동을 했다. 이 책 《순수이성비판》은 그의 학문이 완숙기에 접어든 1782년에 씌어졌다. 이외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 등 3대 비판서와 많은 저서를 낸 칸트는 서유럽 근세 철학을 집대성하여 그 이후의 발전에 새로운 기초를 확립하였는데 그 영향은 여러 형태로 오늘날까지 미치고 있다.




■ 옮긴이 이명성

세계일보, 민국일보, 경향신문을 거쳐 일요신문, 일간스포츠 편집부장, 학예부장, 논설위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위원 역임
저서 및 역서 : 《신문광고의 윤리적 분석》 외 《신문소설의 윤리문제》 《기업과 광고의 상관윤리》 등 논문 다수. 기와바따 야스나리 《센바즈루(千羽鶴)》 《잠자는 미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제1판 머리말
    제2판 머리말
    서론

    선험적 원리론
    제1부 선험적 감성론
    제2부 선험적 논리학
    제1부문 선험적 분석론
    제1편 개념의 분석론
    제2편 원칙의 분석론
    부록
    제2부문 선험적 변증론
    제1편 순수이성의 개념에 대하여
    제2편 순수이성의 변증적 추리에 대하여

    선험적 방법론
    서론
    제1장 순수이성의 훈련
    제2장 순수이성의 규준
    제3장 순수이성의 건축술
    제4장 순수이성의 역사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인간의 이성(理性)은 어떤 종류의 인식에 대해서는 특수한 운명을 지니고 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이성 자체의 본성에 주어진 것이므로 거부할 수 없으며, 또한 인간 이성의 능력을 초월해 있기 때문에 그 답을 얻지도 못할 문제들로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인간의 이성이 이러한 어려움에 빠진 것은 이성의 책임이 아니다. 이성은 원칙에서 출발하는바, 이 원칙들은 경험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동시에 경험에 의해 충분히 증명된다. 이러한 원칙에 의해 이성은 점점 더 높이,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조건에까지 확대된다. 그러나 문제는 결코 끝나지 않기 때문에 이성은 자기의 임무가 언제까지나 끝맺음 없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이성은 모든 가능한 경험적 필요성을 초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상식과도 같은 보편적인 원칙들로 도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바로 이 때문에 이성은 혼미와 모순에 빠지게 된다. 물론 이성은 그 근저 어딘가에 분명히 오류가 숨어 있음을 추측할 수는 있으나 그것을 드러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성이 사용하는 원칙은 모든 경험의 한계를 초월해 있으므로, 이성은 경험에 의한 비판을 이미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끝없는 논쟁의 싸움터를 곧 형이상학(形而上學)이라 일컫는다.

----- 8페이지

출판사 서평

1781년 간행. 칸트의 비판철학의 첫번째 저서이며 철학의 역사에 한 시기를 이룩한 책이다. 이 책은 원리론과 방법론으로 나뉘었는데 원리론은 다시 선험적 감성론(先驗的感性論)·선험적 논리학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선험적 논리학은 또다시 선험적 분석론과 선험적 변증론으로 되어 있다.

칸트는 이 책에서 인간이성의 권한과 한계에 대하여 단적으로 질문하며, 학문으로서의 형이상학(形而上學)의 성립가능성을 묻는다. 즉 인간의 이성은 감성(엄밀히 말하면 감성의 선험적 형식으로서의 공간과 시간)과 결합함으로써 수학이나 자연과학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확실한 학적 인식(學的認識)을 낳을 수 있지만, 일단 이 감성과 결부된 ‘현상’의 세계를 떠나서 물자체(物自體)의 세계로 향하게 되면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에 말려들어 혼란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초경험적인 세계에 관한 형이상학적 인식은 이론이성(理論理性)으로는 도달 불가능하며, 실천이성(實踐理性)에 의한 보완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그 후에 저술한 《실천이성비판(實踐理性批判)》에서, 이 이론적으로는 해결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문제의 해결과 인간행위의 기준을 논하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0556802
발행(출시)일자 2006년 12월 10일
쪽수 566쪽
크기
165 * 225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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