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거미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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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우연히 만난 호른은 바이올린이나 플루트가 하는 일은 잘 모른다는 부끄러운 고백을 하고, 밤마다 집 주변에 출몰하던 바다거북이가 진정 원했던 것은 다 같이 둘러앉아 트럼프를 제대로 쳐보는 것이다. 하루키의 유쾌한 상상력은 이처럼 짧은 단편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는 각 에피소드의 상황을 명쾌하게 그려내며 하루키의 글에 힘을 실어준다. [양장본]
작가정보
1948년 일본 효고현 아시야에서 출생했다. 1968년 와세다 대학 연극과에 입학했고,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일본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 수상하며 순문학 작가로서의 입지를 튼튼히 했다. 《상실의 시대》《댄스 댄스 댄스(1~2)》《태엽 감는 새(1~4)》 등 10권의 장편과 9편의 단편집을 간행, 그 대부분의 작품이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1992년에는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이 영어로 번역되어 미국 내 출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현재 광고, 만화, 소설, 에세이 등 다방면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다. 저서에 《헤이세이판 보통 사람》, 《손 안의 토큰》 등이 있다.
그림/만화 안자이 미즈마루
목차
- 한국어판을 위한 서문
〈밤의 거미원숭이〉를 위한 서문
제1부
호른
연필깎이
홀리오 이글레시아스
타임머신
크로켓
트럼프
신문
도넛화
안티테제
장어
다카야마 노리코 상과 나의 성욕
문어
무시쿠보 노인의 습격
스패너
도넛, 다시
제2부
밤의 거미원숭이
아주 오래전 고쿠분지에 있었던 재즈 카페를 위한 광고
말이 표를 파는 세계
방콕 서프라이즈
맥주
속담
구조주의
무즙
자동응답 전화기
스타킹
우유
굿 뉴스
능률 좋은 죽마
동물원
인도장수 아저씨
천장 속
모쇼모쇼
세찬 비가 내리려 한다
거짓말쟁이 니콜
새빨간 고추
한밤중의 기적에 대하여, 혹은 이야기의 효용에 대하여
덤/아침부터 라면의 노래
후기 그 하나/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그 둘/안자이 미즈마루
후기 그 셋/김춘미
출판사 서평
신선함에 목마른 독자를 위한 신나는 상상력!
하루키의 단편은 멋지다. 내 안에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예민한 감수성의 한 부분을 조심스레 들춰내는 듯한 그의 문체는 짧은 단편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하루키의 단편 모음집, 《밤의 거미원숭이》는 하루키 특유의 신선한 문체뿐만 아니라 그 상상력이 더욱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숲 속에서 우연히 만난 호른은 나뭇가지로 땅바닥을 긁어대며 “바이올린이나, 플루트가 하는 일은 난 잘 몰라”라고 부끄러운 고백을 하고,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 밤마다 집 주변에 출몰하던 바다거북이 진정 원했던 것은 그저 다 같이 둘러앉아 트럼프 한 번 제대로 쳐보는 것이다. 지하철 긴자 선에 출몰하는 큰 원숭이가 승객이 읽는 신문의 글자 좌우를 바꿔버린 채 키득거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하루키의 상상력의 샘은 언제나 넘쳐흐른다.
즐거움 속에 숨어 있는 하루키 철학의 깊이!
하지만 하루키 단편의 진정한 힘은 그 상상력의 향연을 넘어선 철학에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단편 〈도넛화〉에서 도넛화한 애인은 주인공에게 말한다. “우리들 인간 존재의 중심은 무(無)예요. 아무것도 없는 제로라구요. 왜 당신은 그 공백을 똑바로 직시하려고 하지 않죠?” 가운데가 뻥 뚫린 도넛은 그의 작품 속에서 가슴이 텅 빈 현대인들의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형상화한다.
또 다른 단편 〈굿 뉴스〉에서는 하루키 특유의 현실 비판이 두드러진다. “나쁜 뉴스는 없습니다”라며 시작된 뉴스 앵커의 멘트는 멕시코의 대형 유조선이 갑작스럽게 폭발했으나 120명의 승무원 중 35명이 기적적으로 구출되었다는 뉴스를 통해 “죽는 사람이 있으면 사는 사람도 있다”는 말을 천연덕스레 전하거나, 자살 시도 끝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배우에게 “죽어서야 꽃이든 과실이든 맺을 수 있겠는가”라는 위로를 건네는 등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하루키 자신도 즐거워 한 요술 상자!
하루키는 《밤의 거미원숭이》 서문을 통해 자신이 “이 정도 길이의 짧은 스토리를 즐겨” 쓰며, 특히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정말 “술술 써 내려갔다”고 고백했다. 꼭 하루키의 입을 직접 빌리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책의 한 장 한 장마다 스며 있는 하루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쓰는 이조차 즐겁게 만들어버린 신선한 문체와 그칠 줄 모르는 유쾌한 상상력,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현대인에 대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하루키의 《밤의 거미원숭이》는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요술 상자와 같다.
독자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결 고운 삽화!
어떤 책 속의 글과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을 때 영상세대의 독자들이 얻는 쾌감은 몇 배로 커진다. 그런 의미에서 《밤의 거미원숭이》의 글을 쓴 무라카미 하루키와 그림을 그린 안자이 미즈마루는 독자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가장 훌륭한 파트너다.
하루키와 미즈마루는 서로의 감정의 결을 너무나 속속들이 알아챈다. 특히 이 책을 위해 안자이 미즈마루는 하루키의 독특한 상상력을 행간까지 읽어내 결 고운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
그런 완벽한 조화의 결과로 이 책에 들어 있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는 미즈마루의 그림을 통해 완결성을 얻는다. 각 에피소드의 상황을 명쾌하게 그려낸 삽화의 유쾌한 설정 속에서 우리는 하루키 글 안의 주인공들을 진정 생생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그려낼’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128177 ( 8970128174 )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6월 05일 | ||
쪽수 | 199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夜のくもざる/安西 水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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