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주의: 현대 아랍세계의 일그러진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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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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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엄한진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프랑스 이민자 사회운동을 주제로 DEA 학위를, 파리8대학에서 북아프리카의 이슬람주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에는 아랍세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였고 최근에는 아랍 민주화운동 및 중동전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이민현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다문화사회론』(2011, 소화)을 출간하였다. 그밖에 종교운동, 사회적 경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 서문
I부 아랍세계 연구방법론
1장. 오리엔탈리즘의 유산과 아랍세계 연구방법론
1. 아랍, 중동, 오리엔트, 이슬람
2. 아랍세계에 대한 관심의 성격
3. 아랍세계에 대한 논의의 특징
1) 정체성 문제의 중요성
2) 이슬람 중심의 논의
3) 보편적, 세속적 차원에 대한 무관심
4. 오리엔탈리즘에서 신오리엔탈리즘으로
1) 오리엔탈리즘
2) 신오리엔탈리즘
2장. 정체성 정치와 아랍세계
1. 세계화와 정체성 정치
1) 정체성 정치
2) 세계화와 정체성 정치
2. 종교적 정체성과 민족적 정체성의 친화성
1) 종교의 민족화
2) 세계화 시대의 종교와 민족
3. 극우주의
1) 극우의 태동과 부활
2) 극우현상의 정치사회적 배경
3) 극우현상의 성격
4) 극우현상과 종교의 결합
4. 근본주의 현상
1) 현대 종교변동
2) 근본주의 현상
Ⅱ부 이슬람주의
1장. 이슬람주의의 역사적 기원
1. 이슬람세계 역사에서의 정치와 종교
2. 개혁운동과 민족운동에서의 이슬람
3. 서구의 지배전략과 종교
1) ‘민족국가’ 이념과 오스만 제국에서의 정치-종교 관계
2) 식민지배와 종교적 정체성의 부상
4. 독립 이후의 이슬람과 정치
2장. 이슬람주의 현상의 사회학
1. 이슬람주의 현상
2. 이슬람주의 현상의 사회적 배경
1) 사회경제적 배경
2) 이슬람주의의 주체와 지지기반
3) 심화되는 세속화 속의 이슬람주의 현상
3. 이슬람주의 부상의 정치적 배경
1) 아랍정권들의 정당성 위기
2) 발전의 실패
3) 신자유주의 경제개혁
4) 새로운 사회통합 기제
5) 국가와 이슬람주의자들의 공생관계
4. 이슬람주의와 서구
1) 이슬람주의에 대한 서구의 기여
2) 무슬림형제단의 사례
3) 자본주의와 이슬람
4) 신자유주의와 이슬람주의의 논리적 연관성
5. 여성문제 중심의 이슬람 담론
1) 근대화와 아랍여성의 현실
2) 재이슬람화와 여성문제의 정치화
3) 히잡 착용의 다양한 의미
4) 이슬람주의와 페미니즘
5) 여성운동
3장. 이슬람주의에서 새로운 이슬람주의로
1. 이슬람주의의 성공요인
2. 급진화와 온건화의 이중적 변화
3. 새로운 이슬람주의
Ⅲ부 전쟁과 이슬람
1장.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와 현실
1. 팔레스타인 문제의 기원과 전개
1)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기원
2) 지역질서의 변동과 이스라엘 헤게모니의 확립
3)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의 변화
2. 2차 인티파다의 사례
1) 2차 인티파다의 양상
2) 2차 인티파다의 사회적 배경
2장. 새로운 중동질서와 이슬람
1. 새로운 중동질서의 형성
1) 아랍세계에서의 제국주의
2) 미국헤게모니의 정착과정과 이슬람
3) 이슬람주의의 성장에서의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
4) 이스라엘과 이슬람주의의 연관성
2. 걸프전의 의미
1) 걸프전 이후의 이라크
2) 종속 심화 속의 평화의 길
3. 제2차 레바논전쟁의 의미
4. 중동분쟁에서 중동전쟁으로
3장. 중동전쟁의 사회학
1. 탈냉전과 '새로운 전쟁'
2. '새로운 전쟁'으로서의 중동전쟁
1) 전쟁의 자립화
2) 이데올로기로서의 전쟁
3) 갈등을 생산하는 전쟁
4) 전쟁의 핵심요소로서의 외세개입
IV부 사회운동과 이데올로기로서의 이슬람주의
1장. 사회주의, 민족주의에서 이슬람주의로
1. 사회주의, 민족주의, 이슬람
1) 사회주의의 태동
2)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3) 사회주의와 이슬람
2. 아랍민족주의의 역사
1) 오스만 제국의 공존에서 민족주의의 각축장으로
2) 근대의 산물로서의 아랍민족주의
3) 아랍민족주의에서 이슬람주의로
2장. 아랍의 정치변동과 민주화
1. 아랍 근대정치사의 시기구분
2. 아랍 권위주의 정치체제
1) 아랍 권위주의의 배경 및 유형
2) 아랍정권 장수의 비결
3) 아랍 권위주의의 최근 경향
3. ‘아랍의 봄’의 전사
3장. 2011년 '아랍의 봄'
1. 전개과정
1) 혁명 이후의 튀니지와 이집트
2) 알제리, 제2의 튀니지?
3) 리비아, 제2의 보스니아?
4) 시리아, 제2의 리비아?
5) 입헌군주제를 지향하는 모로코 민주화운동
2. 사회적 배경
3. 민중봉기의 성격
1) 정치적 민주화에 대한 요구
2) 반외세와 새로운 지역질서의 요구
3) ‘배제된 세계’의 저항과 노동운동의 부활
4) 포스트-이슬람 혁명?
5) '아랍' '혁명'?
6) SNS: 엇갈린 평가
7) 종교적 설명의 한계
4. '아랍의 봄'의 유형화
4장. 아랍의 민주주의와 이슬람
1. 아랍세계에서 민주주의의 위상과 의미
1) 민주주의의 주변적 지위
2) 아랍 정치 및 아랍 민주주의에 대한 외부의 시각
3) 민주주의에 대한 아랍세계 내부의 인식
4) 통치수단으로서의 민주주의 담론과 제도
5) 사회운동과 이슬람
2. 민주주의와 이슬람
3. '아랍의 봄'과 이슬람
4. 터키 모델의 부상
5. ‘아랍의 봄’의 전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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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왜 아랍세계에서는 민주주의, 자유, 평등과 같은 근대 서구의 가치가 더디게 발전하는가? 왜 외부세계는 이 지역에 그토록 큰 관심을 가지는가? 아랍세계의 갈등 상황은 왜 지겹게 반복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모든 예외적이고 불합리해 보이는 상황에 이슬람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이 책은 이슬람주의 현상을 중심으로 오리엔탈리즘, 정체성 정치, 근본주의, 중동전쟁, 아랍세계의 사회운동과 이데올로기, 아랍의 민주주의와 ‘아랍의 봄’ 현상 등 아랍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여기에서 이슬람주의는 “이슬람 원리를 사회에 전면적으로 실현시키려는 이념과 실천”을 의미한다. 특히 그 어느 지역과도 비교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강조하는 기존 아랍지역 연구의 특수주의적 경향을 비판하면서 아랍의 특수한 경험을 가능한 한 소통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로 ‘번역’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 책은 이슬람주의에 대한 양극단의 평가를 넘어서고자 한다.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인 이념으로 추앙하거나 그와 정반대로 현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로 악마화하는 일반적인 인식에 동참하기 보다는 그 중간 지점에 놓여 있는, 많은 부분 ‘보편적인’ 성격의 얘기들을 전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이슬람주의와 그에 연관된 아랍세계의 양상이 이해하기 어려운 황당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과도 그리 다르지 않은 그들의 현실이 낳은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사회학적, 국제정치적, 역사적 측면을 강조하는 본 저술은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사회과학적 연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슬람주의를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이 현실은 부조리하고 극단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이슬람주의가 비합리적이고 극단적인 양상을 띠는 것은 바로 이 왜곡된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슬람주의는 아랍세계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서문
문제의식
9?11테러는 아랍세계, 즉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아랍민족 중심의 국가들에 세계의 이목을 끌게 한 바 있다. 한국 역시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슬람에서 이 지역을 이해하는 열쇠를 찾으려 했다. 초등학생용 책자에서부터 TV의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담론의 열풍이 불었다. 아랍 및 이슬람 사회는 케밥에서 관광에 이르기까지 이국적인 것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슬람 열풍은 근본적인 한계를 내포한 것이기도 했다. 이슬람이나 아랍세계의 문화는 외부세계가 알고자 한 것에 대한 답을 주지 못했다. 이라크전쟁, 중동분쟁, 테러리즘, 팔레스타인 문제, 이란 핵문제 등 우리가 알고자 했던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도 우리 자신의 인식틀을 가질 수 없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아랍세계는 ‘아랍의 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아랍의 봄’이라고 불리는 2011년 민주화운동과 그에 뒤이어 전개된 정치적 사건들은 아랍세계 인식에 있어서 한국 등 세계의 패러다임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전히 정치적 혼돈 상태에 있는 이집트의 현실은 팔레스타인 분쟁이나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기존 인식과는 다른 설명을 요구한다.
그동안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한국 학자들의 연구는 한편으로는 석유자원 및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적 관심이나 이라크 파병의 사례에서와 같은 정치적 관심, 다른 한편으로는 9?11테러로 촉발된 국제관계적 측면의 관심과 이슬람 등 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정부의 관심과 그에 영향을 받은 사회적 관심은 이 지역에 대한 담론을 양산해왔으며 학계, 정부, 언론의 인식 수준도 높아졌다. 그러나 괄목할 만한 양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집단조차 이 지역 현실을 설명할 만한 인식틀이 갖추어져 있지 않고, 대중은 파편적이고 현실과 유리된 지식의 축적 이상의 지적 성장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불변하는 것으로 보이는 전통 문화, 급변하는 일국적인 정치정세, 의아할 정도로 동일한 양상이 반복되는 지역정세 등 상이한 측면에 대한 인식 간의 단절도 극복되지 않고 있다. 9?11테러(2001년)나 이라크전쟁(2003년) 등 주요 사건이 발발할 때마다 제기되는 이 지역 전문가의 부재라는 지적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러한 사회적, 학문적 맥락에서 이 지역에 대한 지적 저발전 상태의 지속과 분절적인 인식을 극복하는 방안의 모색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은 학문적 측면을 넘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 제기되기도 한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등 중동 및 중동 인근 지역에 대한 군대의 파견, 실로 오랜만에 경제가 활력을 되찾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경제적 관심의 증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운동이 이 지역과의 경제적, 군사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중동과 한반도의 군사적인 상황이 가지는 긴밀한 연관성 등 이 지역은 과거보다 더 직접적으로 한국사회와 연관성을 맺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촉발된 최근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는 중동의 경험이 한국사회에 주는 현실적인 함의에 더욱 주목하게 한다.
주제 및 의의
이상과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은 ‘이슬람주의’ 현상을 중심으로 현대 아랍세계의 사회상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현대 아랍세계의 대표적인 사회현상인 이슬람주의에 대한 다면적인 조명을 통해 폭력과 분열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이슬람주의는 “이슬람 원리를 사회에 전면적으로 실현시키려는 이념과 실천”을 의미한다. 무슬림형제단, 하마스, 헤즈볼라와 같은 단체, 그리고 히잡 착용의 강요와 같이 잘 알려진 일상생활의 변화가 이슬람주의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정치 영역에서의 이슬람의 존재, 이슬람 원리를 사회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정치운동을 의미하는 ‘정치적 이슬람’이라는 표현도 맥락에 따라 유사한 의미로 사용한다.** 이슬람주의 및 다른 유사한 용어에 대해서는 이 책의 127~129쪽을 참조하시오.
이슬람주의에 대해 그간 다양한 방식의 설명이 있어왔다. 그중에서 이 책의 내용과 관련해서 두 가지 흐름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실천적인 차원에서 이슬람주의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이슬람사회를 변호하려는 목적을 지닌 논의들이 있다. 이슬람과 이슬람주의를 구분하면서 이슬람주의가 진정한 이슬람을 왜곡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이 대표적인 논리이다. 여기에는 이슬람과 이슬람주의를 동일시하면서 이슬람은 본래 배타적으로 자신의 원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종교라는 19세기 유럽의 오리엔탈리즘적 이슬람 인식을 극복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페미니스트, 정교분리주의자 등 이슬람주의에 반대하는 진영이 이슬람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사회의 이슬람화에 반대할 때 이 논리가 사용된다. 한국의 논의들도 상당부분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이슬람은 본래 평화의 종교인데 그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거나 또는 일부 과격한 세력이 이슬람을 왜곡시켰다는 논지가 주류를 이룬다.
두 번째로는 이슬람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성격 규정에 관한 논의들이 있었다. 특히 이슬람주의가 과거로 회귀하려는 반동적인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요인들이 반영된 근대적인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중요했다. 전자는 19세기 유럽 가톨릭세계의 반개혁(Counter-Reform), 그리고 20세기 초 미국에서 태동한 근본주의와 유사한 것으로 보는 입장이고 후자는 근대성, 민주주의와의 연관성이나 공존가능성을 강조하는 입장이었다. 예를 들어 질 케펠은 이슬람세계 지식인들을 이슬람주의자 또는 신지식인, 서구화된 지식인, 전통적 종교인의 세 이념형으로 구분한다(Gilles Kepel, 1993). 이 각각의 유형은 뚜렷이 구분되는 교육방식, 사회에서의 위치 및 국가와의 관계를 보여준다. 그가 그람시적 의미의 ‘전통적 지식인’과 대비시키는 의미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을 지칭하는 ‘신지식인’은 근대교육을 받았으나 사회진출이 어려운, 그래서 사회에 실망하고 이슬람주의 운동에 가담한 이들을 가리킨다. 그는 이들이 종교인들에 의해 교육받지 않아 오히려 근대적 지식과 전통적 지식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수용하여 체계적이지는 못하나 혁신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며 이들의 근대적 측면을 강조한다.
이슬람주의를 자유주의, 사회주의 등 근대사회의 주된 이데올로기들과 견줄 수 있는 근대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을 넘어서 기존의 것들보다 진일보하고 매우 새로운 ‘포스트모던’한 현상으로 보는 경향도 있어왔다. 이러한 해석은 후진적이고 주변적인 위치에 있는 제3세계에서 대안적인 세계의 모태와 동력을 찾는 ‘제3세계주의’ 성향을 가진 일부 서구좌파의 환상이 가미된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선배들이 마오의 문화혁명에 대해서 그랬듯이 이란혁명에 환호했다. 이러한 태도는 이란혁명에 대한 마이클 하트와 안토니오 네그리의 최근 논평(Michael Hardt & Antonio Negri, 2000)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이란혁명은 세계시장에 대한 강력한 거부라는 점에서 최초의 포스트모던 혁명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현대 이슬람 급진주의는 새로운 사고, 즉 이즈티하드(ijtihad, 이성에 따른 자유로운 경전 해석)라는 이슬람의 전통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논의는 이 현상에 대한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히 이슬람주의가 다양한 양상을 지니며 사회적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역동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었다.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 이슬람주의가 정치적인가 탈정치적인가, 근대적인가 반동적인가와 같은 논의는 모두 하나의 이슬람주의, 불변하는 본질을 지닌 이슬람주의를 상정하고 있었다. 이는 이슬람 및 이슬람세계를 불변하는 하나의 단일한 실체로 인식해온 오리엔탈리즘적 사고의 또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이슬람이란 이슬람주의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인정하기 어려운 관념이었던 것이다.
9?11테러 이후 정치적 이슬람 현상 역시 주로 ‘국제이슬람테러 네트워크’, ‘세계이슬람지하드’와 같은 개념을 통해서 설명되었다. 급진적인 이슬람 세력들도 자신을 이렇게 표방하였고, 서구사회도 이들을 그 내부가 동질적인 세력으로 간주하였다(Stark, 2005). 그러나 이러한 담론의 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정치적 이슬람에는 제도권 정치세력으로서의 이슬람과 저항세력으로서의 이슬람, 아랍 근대성의 상징으로서의 이슬람과 보수 내지 반동의 주역으로서의 이슬람이 공존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올리비에 후아는 “중동은 그 자체의 정치적 통합성이 없다. 중동은 서구와의 관계에 의해 규정된다”(Olivier Roy, 2008)라는 이론적 전제를 토대로 통일적인 중동 또는 동질적인 아랍사회를 전제로 한 이슬람의 정치와 종교, 아랍의 이슬람주의에 관한 기존 논의들을 근본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이슬람주의의 다양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이것이 매우 빠른 변화 양상을 보이는 가변적인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1990년대 후반, 특히 9?11테러 이후 이슬람주의는 새로운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부르주아화 또는 자유주의화 경향이다. 자본가 및 자본주의, 시민사회 및 민주주의와 같이 일반적으로 이슬람주의와 적대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요소들과의 관계가 보다 적극적이 되고 우호적이 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또한 보편성과 역사성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아랍세계, 근본주의, 중동분쟁 등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나 기존 연구와 구분된다. 기존 논의는 이슬람이나 아랍민족의 속성으로 간주되는 일련의 특징으로부터 현실을 설명하는 본질주의적 설명, 그리고 극적인 중동의 상황이 부추기는 현상추수적인 논의가 주종을 이룬다. 이러한 한계는 역사적 시각의 결여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면적이고 항상 변화하고 주체적으로 구성해가는 정체성을 불변의 것으로 간주하고 이 초역사적이고 단순화된 정체성으로 매우 다면적이고 변화무쌍한 아랍세계의 현실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한국사회의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우리에게 아랍세계는 석유 등을 매개로 분쟁지역이 되고 그 산물로서 재이슬람화(reislamization)가 진행된 다음인 1987년에 발생한 1차 인티파다, 또는 더 늦게는 2차 인티파다와 9?11테러가 발생한 2000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이러한 현재의 모습이 ‘불과’ 30~40년 사이에 이루어진 변화의 산물이라는 점을 의식하기가 매우 어렵고 현재는 항구적인 현상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의 양상이 언제 어떤 요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어떤 것이 새로운 것이고 어떤 것이 지속되어 온 것인지에 대해 따져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것이다.
역사적 차원의 복원과 함께 보편성의 회복도 본 저술을 여타 논의들과 구분짓는 특징이 될 것이다. 우리는 차이에 대한 담론의 극성기에 있다. 소수자에 대한 인정과 배려, 문화적 차이에 대한 관용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담론이다. 불과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종족적, 성적 소수자에 대한 논의가 금기시되었다면 지금은 소수자 및 타자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담론이 금기시될 정도이다. 그러나 이러한 타자와 차이에 대한 열광 뒤편에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경시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그리 민감하지 않다(Michaels, 2009). 이제 우리는 모든 사회현상과 담론에 대해서처럼 차이에 대한 담론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그 단초를 고전적인 논의에서 찾을 수 있다. 칼 맑스(Karl Marx)는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에서 소수민족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면서 특정 집단의 특수한 권리의 인정을 위해 보편적인 측면을 보류하는 것이 적절한 대안이 아님을 지적한다. 집단 간 갈등의 원천을 극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이러한 맑스의 견해는 차이가 생산되는 정치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는 차이의 인정 전략을 비판하는 의미가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Sigmund Freud)도 유사한 문제의식에서 정체성은 환상이며 그것은 소망의 결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정체성, 차이 자체보다도 이러한 소망의 실체에 관심을 가진다. 이와 함께 그 어느 지역과도 비교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강조하는 기존 아랍 연구의 특수주의적 경향을 비판하면서 아랍의 특수한 경험을 가능한 한 소통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로 ‘번역’하는데 초점을 둔다.
분절성은 이슬람주의 현상에 대한 연구의 또 다른 문제점이다. 이 분야의 연구가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어 왔는데 문제는 이 연구들이 각기 나름대로 설정한 연구질문, 이론적 틀, 방법론에 따라 상호 고립적으로 존재해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정치학자들은 어떻게 이슬람이 국가나 정치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에 관심이 있고 사회학자들은 이슬람주의자들의 충원과정에 작용한 인구학적 요인을 연구한다. 그런가 하면 종교연구 분야에서는 이슬람주의 현상을 야기한 이슬람의 교리적 요소에 관심이 있고 역사학자들은 특정 이슬람주의 집단의 역사를 상세히 다룬다. 분과에 따른 연구의 고립성은 해당 현상의 일면적인 해석에 그침으로써 종합적인 설명을 도출하지 못하는 문제를 낳았다(Wiktorowicz, 2004). 한국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이 분야에 대한 논의가 극도의 저발전 상태이면서 동시에 이상과 같은 보편적인 한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이슬람주의 현상을 중심으로 아랍세계의 사회경제적, 정치사회적, 종교적 측면을 복합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분절성과 함께 문화 중심의 담론, 또는 문화주의적 설명 역시 기존 아랍세계 인식이 지닌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중심주의와 문화의 정치도구화를 벗어나 문화를 이야기하고 문화의 정치적 역할을 회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본 저술의 목적 중 하나이다. 문화주의가 문제인 것은 문화 자체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종족적 현상이 당대의 사회적, 정치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고정된 과거의 요인이 잔존하거나 부활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점에 있다. 종족성이나 전통은 과거의 잔재가 아니라 권력의 약화와 연관된 사회적 위기의 산물, 즉 현재의 산물, 현대성의 산물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존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 그중에서도 이슬람 등 특수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는 이 지역 관련 연구자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종합해보면 이 책은 이슬람주의에 대한 양극단의 평가를 넘어서고자 한다.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인 이념으로 추앙하거나 그와 정반대로 현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로 악마화하는 일반적인 인식에 동참하기 보다는 그 중간 지점에 놓여 있는, 많은 부분 ‘보편적인’ 성격의 얘기들을 전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이슬람주의와 그에 연관된 아랍세계의 양상이 이해하기 어려운 황당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과도 그리 다르지 않은 그들의 현실이 낳은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물론 이슬람주의를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이 현실은 부조리하고 극단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이슬람주의가 비합리적이고 극단적인 양상을 띠는 것은 바로 이 왜곡된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슬람주의는 아랍세계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아랍세계 연구방법론, 정체성 정치와 아랍세계, 이슬람주의, 전쟁과 이슬람, 사회운동과 이데올로기로서의 이슬람주의로 구성되어 있다. 이슬람주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 책은 이슬람주의와 새로운 이슬람주의, 오리엔탈리즘, 정체성 정치, 근본주의, 이슬람사회에서의 여성문제, 팔레스타인 문제, 중동전쟁, 중동지역정치, 아랍세계의 사회운동과 이데올로기, 아랍의 민주주의와 ‘아랍의 봄’ 현상 등 아랍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이를 통해 이 책은 가능한 한 많은 독자들이 이슬람주의 현상, 그리고 아랍세계에 대한 총체적이고 비판적인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론 격인 I부의 1장에서는 아랍세계에 대한 인식 및 논의가 지닌 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오리엔탈리즘적 전통과 연관해 설명한다. 대표적인 접근방법을 소개하고 이 지역 인식의 주된 문제점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이 글의 주된 목적 중 하나인 오리엔탈리즘 극복의 방법을 모색한다. 2장에서는 역설적으로 세계가 하나의 촌락이 된다는 세계화 시대에 나타난 정체성 및 정체성 정치의 부상이라는 현상을 다룬다. 지역분쟁을 계기로 나타난 민족주의 현상, 극우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민족주의 현상과 종교가 결합되는 현상, 현대 종교변동의 대표적인 현상인 근본주의 등을 통해 이슬람주의 현상을 보편적 맥락에서 설명한다.
이슬람주의 자체를 다루는 II부에서는 역사적, 사회학적 측면에서 이 현상을 다루고 최근 양상을 살펴본다. 먼저 1장에서는 오스만 제국 말기부터 1960~1970년대 아랍민족주의 시대까지 정치와 종교가 어떠한 연관성을 맺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아랍세계에서 이슬람주의가 근대의 산물임을 확인한다. 2장에서는 국민국가 형성 및 발전의 실패가 낳은 산물로 이슬람주의의 부상을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동시대 제3세계가 겪었던 것과 유사한 사회경제적 배경, 종교가 정치권력의 정당성 기제의 일환으로 활용되는 정치적 배경 등 보편적인 요인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여성이 이슬람주의 담론의 핵심적인 주제 중 하나가 된 사회적 배경을 간략히 살펴보고 이슬람주의 페미니즘 등의 사례를 통해 이슬람주의가 여성과 맺고 있는 복합적인 관계를 검토한다. 3장에서는 2000년대 이후 이슬람주의의 부활과 변형을 다룬다. 기존의 이슬람주의와 다른 최근 이슬람 세력의 이념 및 실천을 통해 ‘새로운 이슬람’, ‘새로운 이슬람주의’, ‘포스트이슬람주의’와 같은 개념의 근거를 확인한다.
III부에서는 중동지역의 핵심적 현상인 지역분쟁을 이슬람과 연관해 설명한다. 이란, 하마스, 헤즈볼라 등이 중동분쟁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력적 상황은 정치적 이슬람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1장에서는 먼저 중동분쟁의 기원이 되었던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룬다. ‘팔레스타인 문제’ 또는 ‘이?팔 분쟁’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이 현상이 상당히 독특한 양상을 띠고 있고 인류의 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 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것과 다른 이 현상의 여러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지리하게 유사한 폭력적 상황이 지속되는 중동의 상황을 설명하고자 한다. 2장에서는 냉전의 종식과 함께 미국이 주도해 온 소위 ‘새로운 중동질서’ 형성의 기제로서 중동전쟁을 설명하고 이슬람이 이러한 지역질서의 변화와 어떤 연관성을 맺고 있는지 살펴본다. 3장에서는 중동분쟁을 지역분쟁의 하나로서, 그리고 탈냉전 세계화 시대에 나타난 전쟁의 새로운 양상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마지막 IV부에서는 이슬람주의를 이데올로기와 사회운동의 하나로 설명한다. 이를 위해 아랍세계의 사회운동과 민주화에 대한 개괄적 소개, 사회운동의 일환으로서 이슬람주의, 아랍에서의 민주주의, 이슬람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론적 논의, 최근 아랍세계 민주화운동에 대한 소개 및 이 현상에서 이슬람주의의 위상 및 향후 전망 등을 다룬다. 먼저 1장에서는 이슬람주의의 기원을 사회주의, 민족주의와 같은 현대 아랍세계의 주요 이데올로기와의 관계 속에서 소개한다. 2장에서는 아랍 정치체제의 특성과 함께 민주화 현상을 소개하고 3장에서는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되어 아랍 전역으로 확산된 ‘아랍의 봄’ 현상에 대해 그 배경, 전개과정, 성격, 전망 등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아랍 정치체제의 역사 및 특수성을 검토하고 동시에 아랍 정치에서 이슬람 및 이슬람주의의 위상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향후 아랍 민주화 과정에서의 이슬람 및 이슬람주의의 역할을 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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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세계에 대해 필자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프랑스 유학시절이었다. 당시 프랑스에는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북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과 관련된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들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언어문제와 매년 체류증을 갱신하면서 창구에서 겪었던 서러움으로 인해 가지게 된 종족적 소수자로서의 동병상련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공부하게 된 북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의 문제는 이후 북아프리카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필자에게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은 한국사회와의 차이가 아니라 공통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식민지 경험, 독립 후 발전의 경험, 반제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한국사회에 주는 함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필자가 다룬 연구주제는 당시 프랑스 학계가 그랬듯이 한창 관심을 끌고 있었던 이슬람주의였다. 이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대부분의 프랑스 학자들처럼 부정적인 것이었다. 유럽의 그 어느 사회보다도 보편주의적, 공화주의적 전통이 강했던 프랑스인들, 특히 좌파에게 이슬람주의는 억압적이고 퇴행적인 동시에 사회주의보다는 자본주의와 친화성을 가진 현상이었던 것이다. 앞서 언급한 필자의 접근방식 역시 상당 부분 이러한 프랑스적 전통에 기대고 있다.
필자의 이슬람주의 연구의 출발점에는 다음과 같은 의문이 놓여 있었다. 왜 아랍세계에서는 종교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는가? 왜 이 지역에서는 민주주의, 자유, 평등과 같은 근대 서구의 가치가 더디게 발전하는가? 왜 외부세계는 이 지역에 그토록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아랍세계의 갈등 상황은 왜 지겹게 반복되고 있는가? 그리고 이 모든 예외적이고 불합리해 보이는 상황에 이슬람, 그리고 이슬람을 자원으로 하는 정치운동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이 책 역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한계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아랍세계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초보적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변호해 본다. 이 책이 이 학문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본정보
ISBN | 9788968171406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6월 30일 |
쪽수 | 452쪽 |
크기 |
153 * 22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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