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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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R. 리파드의 미술비평 고전 『오버레이』
작가정보
저자(글) 루시 R. 리파드
1937년 미국 뉴욕 출생의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 액티비스트.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50회 이상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현대미술, 페미니즘, 정치, 장소 등에 대한 다수의 글과 20권에 달하는 책을 집필했다. 1969년 정치적 예술가 그룹인 미술노동자연합(Art Workers’ Coalition, AWC)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1976년 여성의 예술 및 정치에 주목하는 작가들과 함께 헤러시스 콜렉티브(Heresies Collective)를 결성했고, 같은 해 뉴욕에서 예술 전문 출판 대안공간인 프린티드 매터(Printed Matter)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6년: 1966년부터 1972년 사이 미술 오브제의 비물질화(Six Years: The Dematerialization of the Art Object from 1966 to 1972)』(1973), 『중심에서: 여성의 미술에 대한 페미니스트 글쓰기(From the Center: Feminist Essays on Women’s Art)』(1976), 『지역의 유혹: 다중심 사회의 장소감(Lure of the Local: Senses of Place in a Multicentred Society)』(1997), 『언더마인: 토지 이용, 정치, 미술을 통해 달려보는 변화하는 서부의 질주(Undermining: A Wild Ride Through Land Use, Politics, and Art in the Changing West)』(2014) 등이 있다. 현재 뉴멕시코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번역 윤형민
서울과 밴쿠버를 오가며 활동 중인 미술가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번역을 주제로 전시 기획을 하고 경기문화재단의 커뮤니티아트 웹진 《똑똑 커뮤니티와 아트》에 기고한 바 있으며, 다국어로 번역되는 《진보문화정책을 위한 유럽협회(European Institute for Progressive Cultural Policies)》에 실린 보리스 부덴의 글 「문화번역(Cultural translation: An introduction to the problem, and Responses)」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미술가로 활동하며 번역과 의미 구성의 과정에 잠재하고 있는 불확실성이나 모순을 사진, 영상, 설치, 인쇄물 등의 다양한 매체로 구현해오고 있다.
목차
- 서문
돌
페미니즘과 선사 시대
시간의 형태: 땅과 하늘, 단어와 숫자
되풀이하여: 지도와 장소와 여행
의식(儀式)
집과 무덤과 정원
추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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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목록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땅을 파는 사람들, 사상가들, 예술가들에게 이 알 수 없는 선사 시대의 영역보다 더 도전하기 좋은 무대는 없다. 그것은 이 책처럼 우리 시대의 사회적?심미적 비전을 세울 바탕이 되는 과학과 추론을 통합해 담을 그릇이다. (54쪽)
혁명이란 무엇보다도 개인의 삶에서 어떤 것들은 변화시키고, 또 어떤 것들은 지키기 위해 개개의 정치적 선택을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목소리로 우리가 사는 사회의 사회미학적 구조와 가치의 재평가가 근본적으로 필요하다. (73~74쪽)
시간은 60년대 후반 많은 미니멀리스트와 개념미술가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시간에서 시간의 초월로, 시간의 초월에서 역사로, 그리고 마침내 선사 시대에 대한 역사의 자의식을 통한 새로운 인식에 이르렀다. (116쪽)
끊임없는 움직임에 대한 충동은 현대의 삶과 예술에 내재하는 일시성과 영원성, 혹은 삶과 죽음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대립시킨다. (169쪽)
개인에서 대중으로, 대중에서 다시 개인으로 이어지는 호응과 존중의 순환은 ‘사회적 가치의 통일성’이 무너진 사회의 예술가와 관객 사이에 미약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수단으로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제공된다. 이렇게 집단적으로 만들어진 의식은 그들만의 관객을 확보하고,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교류의 중요성을 인정함으로써 현대미술을 확장할 수 있다. (257쪽)
예술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고, 또 그래야 하며, 이것은 현대의 정원사로 활동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주제다. (302쪽)
출판사 서평
“누군가 이 사회의 가치 체계를 불신한다면 그 대안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루시 R. 리파드, 본문에서
“현재는 역사 이전과 이후의 정신을 탐색해야 한다. 먼 미래가 먼 과거를 만나는 곳으로 진입해야 한다.” ―로버트 스미손, 본문에서 재인용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루시 R. 리파드의 미술비평 고전 『오버레이』
국내 미술계에서 ‘루시 R. 리파드’의 이름은 너무나 익숙하게 들을 수 있었지만, 그 면모를 제대로 접할 길은 없었다. 루시 R. 리파드는 전시, 비평, 예술운동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전시기획자이자 미술비평가, 액티비스트다. 특히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대지미술, 과정미술, 페미니즘에 대한 글과 전시를 통해 1960년대와 1970년대 새로운 형태의 미술을 소개하고 담론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평가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리파드의 주요 저서 『6년: 1966년부터 1972년 사이 미술 오브제의 비물질화(Six Years: The Dematerialization of the Art Object from 1966 to 1972)』(1973)를 비롯해 단 한 권의 저서도 번역 출간된 적이 없다. 이번에 현실문화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리파드의 주요 저서의 하나인 『오버레이: 먼 과거에서 대지가 들려주는 메시지와 현대미술에 대한 단상(Overlay: Contemporary Art and the Art of Prehistory)』(1983)은 40여 년 동안 전시 기획과 비평을 병행하며 현장을 누볐던 루시 R. 리파드의 예술적 실천의 일면을 접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미술을 새롭게 성찰하게 한 선사 미술과의 우연한 마주침
『오버레이』는 잠시 미술계를 벗어나 영국의 외진 농가에서 지내며 그저 걷고, 읽고, 소설을 쓰려고 계획했던 루시 R. 리파드가 그곳에서 걷다 우연히 고대 유적을 마주친 후, 다시 현대미술로 돌아와 쓴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현대미술 안의 선사 시대 이미지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선사 시대의 이미지와 현대미술을 연결하며 미술을 바라보는 관습적인 시각에서 벗어난다.
저자가 마치 모든 것이 또 다른 모든 것으로 이어지는 ‘스파이더 우먼’의 손아귀에 든 것 같았다고 표현했듯이, 책은 머나먼 과거로 떠나 세계 전역에 존재하는 방대한 시공간의 선사 시대 이미지를 다룬다. 그리고 선사 시대 이미지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는 현대미술 작가들 중 과거의 형식이 현재의 언어가 되도록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예술이 다시 쓸모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시간대를 돌아보고, 예술이 삶과 분리되지 않았던 시대의 예술·정치·종교가 가진 사회적 기능을 되살려보고자 한다.
“누군가 이 사회의 가치 체계를 불신한다면 그 대안책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라는 리파드의 문장이나 리파드가 3장 도입부에서 인용한 로버트 스미손의 “현재는 역사 이전과 이후의 정신을 탐색해야 한다. 먼 미래가 먼 과거를 만나는 곳으로 진입해야 한다”라는 문구는 초판이 출간된 지 30년도 더 지나 한국에서 번역 출간되는 이 책이 예술과 사회가 하나였던 과거로 돌아가 현재를 보며 미래로 진입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여전히 유의미하다고 말을 건다.
발로 뛴 현대미술의 현장을 확인하게 해주는 풍부한 도판
책에 수록된 13장의 컬러 사진을 비롯해 약 320장에 달하는 흑백 사진은 고대와 현대, 자연과 문화, 선사 시대 미술과 현대미술이 연속성을 갖고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들이 서로 겹쳐지며 이뤄내는 의미의 층을 따라가는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준다. 일부 리파드가 직접 찍은 사진을 포함하여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에서부터 스톤헨지, 에이브버리, 차코 캐니언, 나스카 라인, 세르네 아바스 자이언트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고대 문화 유적지의 사진들은 선사 시대 이미지로 종횡무진 떠나는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와 더불어 로버트 스미손, 미셸 스튜어트, 프리다 칼로, 조지아 오키프, 데니스 오펜하임, 루이스 부르주아, 캐롤리 슈니먼, 주디 시카고, 솔 르윗, 로버트 모리스, 안나 소페어, 낸시 홀트, 칼 안드레, 리처드 롱, 메리 베스 에델슨, 찰스 시몬스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대지미술, 페미니즘,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과정미술, 퍼포먼스, 생태미술 작업이 도판으로 수록되어 있다. 그 밖에도 마리야 김부타스의 고대 유럽 여신의 상징에 대한 이론, 알렉산더 톰을 비롯한 여러 학자들의 천문고고학 연구, 알프레드 왓킨스의 레이선 이론, 가이 언더우드의 수맥 이론, 오브리 벌과 마이클 데임스의 에이브버리 유적지 및 실버리 언덕에 대한 상이한 연구 등이 소개되어 촘촘히 짜인 이론 사이를 오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술사가, 비평가, 미술 작가,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예술과 사회가 선사 시대처럼 하나로 통합되는 가능성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하나의 층으로 기능해 그 위에 각자 자신만의 새로운 의미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간략한 내용 소개]
서문 외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장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장 「돌」은 오늘날 도시화된 문화에서 잊힌 흙과 돌이 지닌 태초의 중요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돌은 여전히 영원의 상징이며 옛것 위에 새로운 의미를 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시장의 문을 열어 자연과 일상을 받아들이고 예술을 거리와 현장으로 내보내고자 했던 과정미술, 대지미술, 개념미술, 퍼포먼스를 이어서 이야기한다.
두 번째 장 「페미니즘과 선사 시대」는 1960년대 후반 페미니즘의 등장과 더불어 일어난 새로운 역사와 신화에 대한 여성의 갈망이 선사 시대 모계 사회에서 그 배출구를 찾았다고 본다. 선사 시대 미술은 여성과 자연을 동일시했고, 현대의 예술가들이 여성과 자연 사이에 깊이 새겨진 이 연결 고리를 재조명함으로써 지배적인 문화의 여성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장 「시간의 형태: 땅과 하늘, 단어와 숫자」는 고대 지식의 기원으로부터 시작해 시간, 형태적 이해, 생각의 비언어적 소통 가능성 등이 어떻게 1960년대 후반 미니멀리스트들과 개념미술가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으며, 그들의 작품에서 다루어졌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네 번째 장 「되풀이하여: 지도와 장소와 여행」은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과정미술의 숫자, 시간, 측정에 대한 관심이 지도, 여행, 걷기에 대한 작업으로 이어졌음에 주목한다.
다섯 번째 장 「의식(儀式)」은 예술과 일상의 거리감을 좁히고 예술에 대한 사회의 수동적 기대를 좀 더 능동적인 것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온 예술가들이 종종 고대의 형식을 참고하고 의식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으려 했다고 보며 1970년대 행위예술의 성장을 설명한다.
여섯 번째 장 「집과 무덤과 정원」에서는 고립된 예술 오브제에 대한 반작용으로 고대 기념비에 영향을 받았거나 자연 현장에 민감하게 반응한 작품들이 시작되었다고 보며, 사회문제를 강조하고 형식에 치중하지 않으며 생태계에 더욱 민감한 태도를 보이는 생태미술을 다룬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642343 ( 8965642345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0월 25일 |
쪽수 | 344쪽 |
크기 |
170 * 240
* 25
mm
/ 75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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