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는 일본의 사상가이자 문화비평가 겸 소설가. 현대사상과 표상문화론, 정보사회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도쿄공업대학 세계문명센터 특임교수 및 와세다대학교 문학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 현재 겐론사의 대표이자 편집장으로서 언론지《사상지도β》를 발행하고 있다. 1993년 「솔제니친 시론」으로 데뷔한 후 현대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전개하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논객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 저서로 『존재론적, 우편론적 - 자크 데리다에 관하여』(1999년 산토리 학예상 수상)『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퀀텀 패밀리즈』(2010년 미시마 유키오 상 수상)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 - 오타쿠, 게임, 라이트노벨』등이 있다.
역자 안 천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현대 일본 문학을 전공했다.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대 일본 비평을 주제로 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현재 《문지웹진》에 ‘가라타니 고진과 현대 일본’을 연재 중이고, 겐론사의 회원지《겐론 etc》에 현대 한국 사회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현대 일본의 새로운 ‘계급’을 둘러싼 지적 지형도」 「 ‘소설의 종언’ 이후의 일본 소설론 ? 하스미, 오쓰카, 아즈마」 「대전환의 예감, 보이지 않는 윤곽 ? 3.11 이후의 일본 사회」 등의 글을 통해 아즈마 히로키에 관해 논해왔다.
목차
- 서문
1
1장 / 2장 / 3장
2
4장 / 5장 / 6장 / 7장 / 8장 / 9장 / 10장
3
11장 / 12장 / 13장 / 14장 / 15장
감사의 글
저자 인터뷰
옮긴이 해제
참고 문헌
색인
책 속으로
“이 책은 사회사상서라 할 수 있다. 또한 정보사회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상’이나 ‘정보’를 주제로 삼고 있는 많은 책들과 달리 여기에서의 주장은 매우 단순하다. 민주주의의 이념은 정보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또한 그래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 세간에는 정보기술이 민주주의를 강화한다거나 소셜 미디어 혹은 전자 투표가 국민을 주체로 한 정부를 가능하게 한다는 식의 서적이 넘쳐나고 있다. 이 책 또한 언뜻 보면 그런 부류의 책들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엇비슷한 종류의 다른 책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본문 7~8쪽 중에서
“루소의 요점은 딱 하나. 일반의지가 인간이 만들어내는 질서 바깥에 있다는 것이다. 그의 ‘사회계약’은 수없이 많은 자유로운 개인이 모여 서로 감시하고 서로 폭력을 휘두르는 불안정한 의사소통=자연 상태의 바깥에 ‘일반의지’라는 새로운 기반, 새로운 환경을 생성시키기 위한 의식인 것이다. 의사소통 없는 정치. 혹은 의사소통 바깥에 있는 정치. 근대 민주주의의 출발점에는 이런 꿈이 새겨져 있었다.” -본문 69쪽 중에서
“현재 우리는 여전히 정부를 시민의 명시적인 의지 표명에 기반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중시한다. 하지만 만약 루소의 말에 충실하고자 한다면, 미래의 정부2.0은 시민의 명시적인 의지 표명[루소의 용어에서는 ‘전체의지’에 해당한다]이 아니라, 그보다는 오히려 정보환경에 새겨진 행위와 욕망의 집적, 사람들의 집합적 무의식=일반의지에 충실해야만 할 것이다.” -본문 103쪽 중에서
“첫째, 근대 민주주의의 기초인 ‘일반의지’는 집합적인 무의식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둘째, 정보기술은 집합적인 무의식을 가시화하는 기술이며, 따라서 앞으로 이에 대한 분석을 통치에 활용해아 한다. 이 두 가지가 이 책의 핵심 테제이다. (…) 대중의 무의식을 철저히 가시화해서 이를 제약 조건으로 수용하면서도 의식의 빛을 잃지 않는 국가. 숙의와 데이터베이스가 서로를 보완하고 때로는 충돌을 겪으면서 욕망과 싸우는 사춘기 소년처럼 비틀비틀 운영되는 국가. 이 비전이 이 책의 세 번째 기둥을 구성한다.” - 본문 174~176쪽 중에서
“사람들이 서로 측은해하고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공공성을 담보하는 세계. 그 대신 모든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사적 영역[취미의 영역]에 가두어 사회 설계로부터 신중하게 격리한 세계. 철저히 상대주의적인 혹은 모든 ‘주의’와 무관한 세계. 리처드 로티는 이를 ‘리버럴 유토피아’라고 부르고, 현대사회는 이 이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 책의 구상 또한 모든 숙의를 사적 영역에 가두어 놓고, 공공성을 대중의 무의식을 통해 확보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로티의 이상에 접근해 있다. 이 책의 목적은 18세기 루소의 사상과 21세기 정보사회적 현실의 교차를 통해 미래를 사유하는 것이었다.” -본문 229쪽 중에서
“이 책이 제시한 독해는 『사회계약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이 텍스트를 소재로 한 ‘2차 창작’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낫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만용은 학문 세계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 책에서 이런 만용을 부린 것은 인터넷이 정치를 바꾼다. 소셜 미디어가 정치를 바꾼다는 시끌벅적한 주장들, 그 광경의 저차원적인 수준에 좀 진력이 났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정치를 바꾼다. 맞는 말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하지만 그 파급력은 단순히 전자 선거나 인터넷 정당 같은 수준이 아니라. 그보다 더 깊게, 애초에 정치란 무엇인가, 혹은 국가란 무엇이고 통치란 무엇인가, 그 정의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 필자는 이를 밝혀내고 싶었다.” -본문 259~260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대망의 신작이다. 이 책에서 아즈마 히로키는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가 고안한 기묘한 개념인 ‘일반의지’를 아크로바틱한 솜씨를 발휘하면서 재해석한다.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루소의 ‘일반의지’는 이제 구글과 트위터가 지배하는 이 시대의 집합적 무의식, ‘일반의지2.0’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즈마 히로키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그려내는 미래의 정치적 지형도! 그 전복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우리 시대의 정치, 그리고 미래의 정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 <아사히 신문>
21세기 일본 사상계를 뒤흔든 아즈마 히로키의 최신 정치사상서
<일반의지 2.0 ― 루소, 프로이트, 구글> 한국어판 발간!
정치사상가로 변신한 아즈마 히로키의 새로운 얼굴
2000년대 이후 일본 사상계와 문화 비평계에서 아사다 아키라와 가라타니 고진을 잇는 비평가로 떠오른 아즈마 히로키(東浩紀)의 최신 정치사상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발간되었다. <일반의지 2.0>은 지난해(2011년) 일본에서 발간된 후 3만 부 이상이 팔리며 현대 정치에 관한 대중적 논의에 불을 붙인 화제작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아즈마 히로키는 ‘서브컬처 비평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과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이 차례로 번역되어 일본의 서브컬처 문화를 비평의 대열에 올려놓은 선구적인 비평가로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서브컬처 비평가이기 이전에, 자크 데리다에 관한 논의를 펼친 <존재론적, 우편적>으로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현대 사상가로 지목된 바 있다. <일반의지 2.0>은 그동안 서브컬처 비평에만 몰두했던 아즈마 히로키가 사상계에 귀환하며 펼쳐낸 책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서브컬처 비평가가 아닌, 철학자이자 사상가로서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는 그의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루소, 프로이트, 로티를 경유한 전복적 민주주의론
‘소통 없는 민주주의’란 가능한가?
아즈마는 <일반의지 2.0>에서 ‘소통 없는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주장한다. ‘소통 없는 민주주의’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기묘한 민주주의이다. 우리 사회는 논의와 타협을 거쳐 대의에 도달하는 대의제 민주주의를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소통 없는 민주주의’는 오늘날 민주주의가 봉착한 곤란을 해결할 새로운 민주주의이다. 아즈마는 ‘소통 없는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반을 장 자크 루소, 지그문트 프로이트, 리처드 로티에서 찾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먼저, 아즈마는 루소의 ‘일반의지’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새롭게 추출하고 분열된 루소를 통합시킴으로써, 일반의지를 현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정립한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개개인이 계약을 통해 사회를 만들 때 추상적인 주권자로서 ‘일반의지’가 탄생하고, 이어서 일반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인 정부(국가)가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일반의지는 토론과 타협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다. 충분한 정보를 가진 인민들이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다면, 작은 차이가 모이게 되어 결과적으로 일반의지가 생성된다는 것. 여기에서 아즈마는 일반의지의 기본 요건으로 ‘소통의 부재’와 ‘다양성의 확보’를 도출해낸다. 즉 루소가 꿈꾼 민주주의란 소통을 통해 다양성을 감소시킨 대의제 민주주의가 아니라, 다양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직접민주주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통 없는 민주주의’, ‘일반의지 2.0’의 발현은 현실 정치에서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허무맹랑한 사상놀음에 불과한가? 250년 전 루소가 살던 시대에는 토론과 의견 조정을 거치지 않고 개개인의 의지가 다양한 모습 그대로 가시화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오늘날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개개인의 의사가 ‘데이터베이스’라는 ‘집합적 무의식’으로 집적될 수 있다는 것이 아즈마의 주된 논의이다. 예를 들어, 구글(google.com)이나 아마존(amazon.com). 이용자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할 뿐이다.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의 검색 패턴과 행동 이력이 축적되어 ‘검색어 완성’이나 ‘도서 검색의 경향’이라는 집단적 ‘의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별 의식 없이 행한 행동들의 축적, 무의식적인 선택의 결과들이 쌓이고 쌓여 거대한 체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매일 전 세계적으로 2억 개 이상의 ‘재잘거림(twit)’이 만들어지는 트위터의 데이터를 적절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면 이용자 전체의 무의식적인 욕망의 패턴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개개인들의 다양한 의지가 집적되는 장인 것이다.
폴리스에서 대중의 무능력과 정치 환멸을 드러내다
무의식/의식의 연대로 구상한 ‘민주주의 2.0’
아즈마는 이 소통 없는 무의식적인 욕망의 패턴을 ‘일반의지 2.0’이라 부른다. 그러나 대의제와 소통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의식은 대의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핵심적 주장이다. 여기에서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이 소환된다. 루소의 일반의지는 토론을 통한 의식적 합의가 아니라 정념이 넘치는 집합적 무의식을 의미한다. 그런데 프로이트에게 무의식이란 어디까지나 제어해야 할 대상이었다. 정신분석의 치료 과정은 무의식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언어화하면서 진행되는데, 언어화 혹은 가시화 과정을 거쳤을 때 욕망의 폭발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아즈마는 미래의 정치를 사유할 때 이러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의식 민주주의’는 정치가 대중의 무의식을 배제하지도 그 무의식에 맹목적으로 따르지도 않으면서, 무의식을 가시화한 다음에 그것의 제어를 추구하는 것이다. “모든 토의를 인민의 무의식에 노출시켜라.” 이것이 이 책에서 아즈마가 내거는 미래 정치 강령이다.
이를 다르게 말하자면 대중의 ‘의식’을 대변하는 정치인들만 모여서 정치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외부에 있는 대중의 ‘무의식’과 대결하는 과정을 거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사례를 들자면 국회의사당에서 논의나 표결을 할 때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 관한 국민들의 트윗을 스크린에 띄운다면, 국회의원들은 적어도 자신의 주장이 국민들로부터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확인한 후 의사 결정에 그 반응을 반영할지 여부는 물론 국회의원들이 결정할 일이다.
무의식 민주주의는 사실상 전통적인 정치사상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다. 정치란 ‘이성’, 즉 의식에 기초한 ‘공적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즈마는 리처드 로티를 검토함으로써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뒤흔든다. ‘소통을 통한 대의제 민주주의’ 모델은 대중에게 열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닫혀 있었으며, 이 모델에서 정치는 대중의 일반의지를 반영하기는커녕 ‘밀실의 정치’로서 사적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고 아즈마 히로키는 지적한다. 바로 여기에서 흥미로운 역전이 일어난다. 일반의지 2.0의 세계에서는 대중의 사적인 행동이 집약된 ‘집합적 무의식’이 공적이고 논리적인 정치의 장의 한계를 무너뜨린다.
환경 관리 권력으로서의 데이터베이스가 만든
미래 정치의 지형도 ‘민주주의 2.0’
이렇듯 아즈마는 구글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킹을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의 토대가 될 환경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아즈마가 말하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민주주의란 대안적 의사 전달의 창구로서의 공간이라는 정보화 시대의 민주주의 낙관론과는 전혀 다르다. 그는 민주주의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낡은 통념 대신에 ‘데이터베이스(집합적 무의식)가 민주주의를 바꾼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민주주의는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2.0으로 호명되는 것이다. 별 다른 의식 없이 입력한 검색어들, 트위터에 내뱉은 중얼거림과 불평들이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가 성장한다. 여기에 토론이나 논의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정보환경은 소통의 공간이 아니라 비(非)소통의 공간이다.
이와 같은 정보환경에 대한 독특한 시각이 ?일반의지 2.0?의 배후에 있다. 아즈마는 21세기 정보환경의 변화를 푸코의 ‘규율 훈련형 권력’이라는 근대사회의 원리가 아닌, 의식을 거치지 않고 개인을 물질적으로 제어하는 ‘환경 관리형 권력’으로 설명한다. 교통카드의 유무라는 물리적인 조건만으로 출입을 관리하는 지하철 개찰구 시스템은 개인을 물질적으로 제어하는 ‘환경 관리형 권력’의 대표적인 예이다. ‘환경 관리형 권력’이 점차 확산될 앞으로의 사회에서 개인의 자기 정체성은 ‘타자의 시선’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정보’와 연동하게 될 것이다. 구매 이력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제품을 권하는 아마존의 ‘추천 기능’처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정보’가 네트워크상에 ‘미래의 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반의지2.0>의 구상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과 새로운 민주주의론이 만나 만들어낸 미래 정치의 지형도이다. 인터넷 미디어에 쏟아내는 사적인 재잘거림을 집적한 후 소통의 장으로 피드백함으로써, 공적이라고 여겨지는 소통의 폐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아즈마 히로키가 이 책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는 입장이다. 기존의 정당 정치와 대중매체는 다양성을 줄이고 차이를 소멸시키는 방향으로 정치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개개인의 정치적 차이는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그는 민주주의 핵심적 가치인 ‘다양성’과 ‘비(非)소통’이 정보환경과 만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정치, 즉, ‘민주주의 2.0’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유통기한이 만료되어가는 민주주의를 새롭게 디자인한 그 대담한 구상은 우리로 하여금 정치의 미래를 다시금 사유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640479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7월 10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140 * 215
* 30
mm
/ 44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一般意志2.0 ルソ-,フロイト,グ-グル/東浩紀 |
Klover 리뷰 (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2)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