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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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둑을 찾기 위한 아이들의 진실 게임!
또 진짜 도둑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 동화로, 갑론을박이 무성한 진실 게임의 해답은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밝혀진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타인을 이해하는 힘!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분명 그 따뜻한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어느 날 반에서 김소정의 새 우산이 사라졌다. 박승유와 친구들은 범인으로 조민우를 지목한다. 김소정의 우산을 부러워했고 집이 가난하다는 이유에서다. 조민우는 억울하지만 의심을 풀 방법이 없다. 얼마 후 우지석의 전화기가 사라졌다. 이번에도 박승유와 친구들은 범인으로 조민우를 지목한다. 체육 시간에 아무도 없는 교실에 들어간 사람은 조민우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번에도 조민우는 억울하기만 하다. 우산도 전화기도 훔치지 않았는데, 두 번이나 도둑으로 몰리니 환장할 지경이다. 거기다가 매번 자신을 도둑으로 모는 데 앞장서는 박승유가 너무너무 얄밉다. 맹세코 조민우는 우산도 전화기도 훔치지 않았다. 진짜 도둑은 따로 있다!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5학년 1학기 국어 6. 말의 영향
6학년 1학기 국어 2. 다양한 관점
이 책의 총서 (56)
작가정보
저자 전은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영어 교재 만드는 일을 하며 동화를 씁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독서 퀴즈 대회》 《장래 희망이 뭐라고》 《가짜 일기 전쟁》 《비밀은 내게 맡겨!》 《쪽지 전쟁》 《천 원은 너무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송진욱
그린이 송진욱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내가 하고 싶은 일, 변호사》 《동물술사 쏘리와 수의 비밀》 《그림으로 보는 이순신》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 등이 있고, 현재 《수학동아》에 만화 [미스터리 수학자 부르바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목차
- 믿을 수 없는 눈 … 10
믿을 수 없는 기억 … 20
믿을 수 없는 생각 … 29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 34
범인은 박승유? … 38
믿을 수 없는 증인들 … 49
두 번째 도난 사건 … 59
이보다 원통할 수는 없다 … 71
믿을 수 없는 느낌 … 75
믿을 수 없는 추측 … 78
믿을 만한 생각과 추측 … 92
믿을 만한 눈과 기억 … 96
진짜 우산 도둑 … 105
사건 해결 … 113
뒷이야기 … 122
책 속으로
어제 아침 집을 나설 때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어서 나는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다.
또 김소정이 접으면 필통만큼 작아지는 새 3단 우산을 자랑했을 때 부러워한 것도 사실이다.
내 우산은 가장자리 한구석에 작은 구멍이 나서 물이 샌다.
가운데에 구멍이 난 게 아니라서 머리는 젖지 않지만 가방은 비에 젖는다.
하지만 할머니는 아직 쓸 만하다며 새 우산을 사 주지 않는다.
그래서 김소정의 새 우산이 부러웠지만 절대 훔치지는 않았다. ?12~13쪽
그런데 어째서 박승유는 의심을 받지 않고 나만 의심을 받는지, 나는 너무 분이 났다.
“나는 도둑이 아니야. 나는 남의 물건을 몰래 가져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박승유가 이렇게 대답했다.
“지난번에 네가 내 샤프 가져갔잖아.” -19쪽
일단 크게 소리친 다음 주위를 둘러보니, 아이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정확히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표정을 보니 다들 내가 가난하니까
우산 살 돈이 없어서 우산을 훔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는 박승유가 너무 미웠다. 친구들도 다 미웠다. -33쪽
“그냥 넘어가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
“누명을 벗기 위해 진짜 우산 도둑을 잡아야지.”
“너, 누가 김소정 우산 가져갔는지 알아?”
“몰라. 알아보면 알 수 있겠지, 뭐. 지금 그보다 중요한 건
나를 도둑으로 몬 녀석을 혼내 주는 거야.” -35쪽
출판사 서평
내가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이 항상 옳지만은 않다!
반에서 생긴 두 번의 도난 사건, 김소정의 새 우산과 우지석의 전화기가 사라졌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이 책의 주인공인 조민우! 조민우를 범인으로 몰고 간 일등 공신은 조민우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박승유!
박승유를 필두로 친구들은 조민우가 범인이라고 추측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한다. 자신들이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을 토대로 말이다. 조민우는 김소정의 우산을 부러워했고 집도 가난하다. 또 체육 시간에 아무도 없는 교실에 들어간 사람은 조민우 한 사람뿐이니 전화기를 훔쳤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들이 입을 모을 때마다 모든 정황은 조민우가 범인임을 가리킨다.
하지만 과연, 보고 듣고 기억한다고 해서 그게 진실일까?
우리는 객관성을 가장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일 때가 많다. 보고 듣고 기억하는 모든 건 상황과 감정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변형된다. 우리는 스스로 믿고 싶은 대로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론 보고 듣고 기억한다고 확신하는 것도 틀릴 수 있다. 그것은 나나 상대방,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기억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다.
조민우, 박승유, 그리고 친구들이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 그 속에는 분명히 허점이 있다!
진짜 도둑은 누구일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 동화!
친구들에게 도둑으로 몰린 조민우! 조민우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억울함을 토로한다. 조민우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억울한 누명으로 보인다. 조민우를 도둑으로 몰아세우는 박승유는 천하의 몹쓸 놈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박승유와 친구들의 이야기에 무게를 두고 읽으면 또 다르다. 박승유와 친구들은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자신들이 직접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을 가감 없이 전달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진짜 도둑은 누구일까? 조민우? 박승유? 그것도 아니면 제3의 누군가?
거듭되는 도난 사건의 진짜 도둑이 누구일지 독자 스스로 추리하게끔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갑론을박이 무성한 진실 게임의 해답은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밝혀진다.
작가 전은지가 촘촘하게 구성한 사건의 실타래를 함께 풀어 보지 않겠는가? 책장을 덮는 순간 나직한 탄성을 내지르게 될 것이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타인을 이해하는 힘!
사소한 사건들이 모여 눈덩이처럼 커지고 커다란 사건들을 만들어 낸다. 이 거대한 눈덩이는 한 반의 친구들을 꽁꽁 얼리고 와해시킨다. 내 생각은 맞고 네 생각은 틀리다며 서로를 의심하는 사이에 조민우가 울고, 박승유가 울고, 마음이 딱딱해진 아이들이 가득 생겨난다. 흥미진진한 추리 동화의 결말은 기막히고 쌉싸래해서, 곱씹을수록 여러 가지 맛이 난다.
그러기가 쉽진 않지만 때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자고 이 동화는 소리친다. 그러다 보면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의 마음이 조금쯤은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데에서 시작되는, 타인을 이해하는 힘! 이 책에서 그 따뜻한 힘을 꼭 발견하길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463115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27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80 * 231
* 10
mm
/ 34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아이스토리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80 * 231 * 10 mm / 342 g |
제조자 (수입자) | 밝은미래 |
A/S책임자&연락처 | 밝은미래 / 031-955-9550~3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하세요.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18.09.27 | ||
---|---|---|---|
사용연령 | 9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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