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그 일상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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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8년 4월 1주 선정
이 책의 총서 (10)
작가정보
1967년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국유사를 연구의 축으로 삼아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학과 사상 등을 비교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대학 밖에서 ‘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 이름으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저서로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중용, 어울림의 길』 등이 있고, 역서로 『차의 책』, 『동양의 이상』, 『밝은 마음을 비추는 보배로운 거울』, 『원형석서』, 『일본영이기』, 『삼교지귀』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논어, 그 일상의 정치
1. 학이(學而)
2. 위정(爲政)
3. 팔일(八佾)
4. 리인(里仁)
5. 공야장(公冶長)
6. 옹야(雍也)
7. 술이(述而)
8. 태백(泰伯)
9. 자한(子罕)
10. 향당(鄕黨)
11. 선진(先進)
12. 안연(顔淵)
13. 자로(子路)
14. 헌문(憲問)
15. 위령공(衛靈公)
16. 계씨(季氏)
17. 양화(陽貨)
18. 미자(微子)
19. 자장(子張)
20. 요왈(堯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공자가 일상에서 정치를 행하려고 한 까닭은
[논어]는 공자의 언행, 그 가운데서도 주로 말하기나 문답을 기록한 책이다. 우리는 [논어]를 통해서 공자가 사유한 단상들을 엿볼 수 있는데, 그것을 한마디로 줄여 말한다면 바로 ‘일상의 정치’라고 할 수 있다. 밥 먹고 잠자는 일상이 바로 정치의 시작이고,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정치의 끝이다. 내가 먹고 자듯이 부모와 형제도 먹고 자고 남들도 먹고 잔다. 모든 사람이 잘 먹고 잘 살도록 이끄는 것이 선비의 일이다. 그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어짊의 실천이다. 정치란 한 나라를 유지하고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행하는 모든 것들이다. 나라와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는 무수히 많지만 그 가운데 핵심은 사람이다. 정치를 행하는 것도 사람이고, 정치로 말미암아 억눌리거나 혜택을 받는 것 모두 사람이다. 사람은 일상을 벗어나지 못한다. 위정자의 일상이 정치라면, 농부의 일상은 농사이다. 일상을 벗어나서 생활하는 사람은 없다. 정치도 바로 그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일 수밖에 없다.
●지금 시대에 [논어]가 유효한 이유
공자는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세상에 쓰고자 하였다. 세상을 외면하지 못하였고, 외면할 수도 없었다. 도가처럼 세상을 떠나서 은둔하지 않았다.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수많은 제후들이 부국강병을 통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키면서도 힘없는 백성들의 안위와 삶을 돌아보지 않았던 시대이다.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들은 세상을 제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려 날뛰었고, 자신을 완성하고 천하 사람들을 위하겠다는 덕 있는 자들은 밀려나고 버림받았던 시대이다. 덕 있는 자들은 아예 쓰이기가 어려웠던 시대이다. 그로 말미암아 백성들은 고통을 당하고 불행했다. 공자의 인(仁)은 바로 그런 시대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려에서 나왔다. 인, 즉 어짊은 공자 사상의 고갱이다. 어짊은 나를 바로 세우고 남과 더불어 살려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은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자라야 비로소 그 맛을 볼 수 있다. 그 맛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모든 사람들의 삶이 내 삶처럼 보인다. 그래서 누구에게든지 지극하게 대한다. 바로 그 지극함, 한결같은 지극함이 바로 어짊이다. 공자의 사상을 알려주는 [논어]가 바로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 이유다.
●[논어]를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이란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특정한 상황에서 주고받는 것인데, 그 상황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온전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논어]에는 그런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 따라서 번역문으로는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이 책은 주석과 풀이를 통해 이를 보충하였다. 나아가 ‘사족’을 두어서 번역문에 숨겨진 의미를 더 명확하게 전달한다. 번역, 주석, 풀이라는 세 가지 구성을 통해 공자가 일상에서 정치를 행하려고 한 까닭은 이치를 체득하고 실현하려는 데에 있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원문에 내재한 율격까지 살린 순우리말 번역
[논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적실한 번역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기존의 번역본은 대체로 그 정확성과 적실성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 널리 쓰고 있는 한자어라도 그 뜻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고, 또 우리말로 정확하게 옮길 수 있는 한자어라면 찾아서 써야 함에도 기존의 번역본들에서는 그 점을 간과하고 있다. 이미 널리 쓰인다는 판단에서 굳이 번역하려고 하지 않는데, 문제는 본래의 뜻을 명확하게 이해시켜주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게다가 원문을 읽어야 비로소 이해되는 번역문도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문제들을 최소한 다잡을 필요가 있어서 번역을 시도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한자어를 거의 쓰지 않고 그에 걸맞은 순우리말을 찾아서 풀어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사투리, 고어, 북한말까지 가리지 않고 모두 끌어와 썼다. 또 주석에서는 번역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들을 밝혀 놓았으며 각 한자어의 뜻과 문장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풀이하고 있다. 그래서 주석 자체가 하나의 작은 ‘논어 사전’과 같은 구실을 한다. 또한 번역 문장은 원문의 율격에 맞도록 하였다. 소리글자인 우리말과 뜻글자인 한문은 애초부터 성격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율격을 부여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원문에 내재한 율격을 번역 문장에서 살림으로써 읽는 이들이 좀 더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도(道)’라는 축을 중심으로 한 일관된 해석
[논어]에는 100여 종이 훨씬 넘는 번역본이 있으나, 번역본마다 번역의 기준이나 해석의 관점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이다. 대개는 주희의 집주를 바탕으로 하는데, 주희의 해석 또한 하나의 관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조건 그 해석을 믿고 따르는 풍조가 있기 때문이다. 주희의 해석에는 송대의 관점이 들어가 있는데, [논어]는 한대 이전의 문헌이므로 단순하게 따를 수는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논어]를 춘추전국 시대의 역사적 상황이나 배경 안에서 이해하고 번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주희의 집주를 따르지 않고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번역을 시도한다. [논어]의 문답에서 빠져 있는 부분을 해설을 통해 보완함으로써, 다른 번역본들처럼 기존의 번역이나 해석을 거론하면서 단순하게 부연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바로 [논어]에 숨겨져 있는 ‘도(道)’라는 축을 중심으로 번역과 해석을 일관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하기는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풀이될 수 있으나, 그러면서도 도 또는 이치라는 측면에서 일관되게 해석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번역본에서 간과했던 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주석서가 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455004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4월 02일 | ||
쪽수 | 640쪽 | ||
크기 |
160 * 232
* 41
mm
/ 101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고전오디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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