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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요헨 틸 저자(글) · 이상희 번역 · 라이문트 프라이 그림/만화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01월 17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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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되자!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일상 속 차별과 편견의 말을 자존감과 가능성으로 바꿔 주는
우리 아이 첫 젠더 그림책 『여자가 되자!』

“이렇게 위험한 운동을 여자가 어떻게 해?” “여자들은 수학 문제에 약해.” “여자는 힘이 약해서 싸움을 못 해.” 여자는 자라면서 할 수 있다는 말보다 할 수 없다는 말을 더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이 책은 여자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듣는 말을 하나씩 짚으며 물음표를 던집니다. 그리고는 여자‘라서’ 우리는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자가 되자!』는 눈치 보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더 많은 꿈을 꾸고 싶은 모든 여자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세상에 네가 하지 못할 일이란 없어!
자신 있게, 마음껏 보여 주자!

『여자가 되자!』의 구성은 단순하고 통쾌합니다. 페이지는 일러스트와 한 줄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줄글에는 여자라면 태어나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들이 줄줄이 소개됩니다. 일러스트는 이 지루한 말들을 아주 유쾌하게 비틀어 표현합니다. 한눈을 파는 선생님의 등에다가 남몰래 메롱을 날리는 학생처럼요. 수학 문제를 한 개도 풀지 못한 남학생 옆에서 보란 듯이 수식을 써 내려가는 여학생, 이단 옆차기로 샌드백을 가뿐하게 터트려 버리는 여자 선수, 중장비를 멋지게 다루는 여자 기사 등 상반된 일러스트와 한 줄 문장을 보며 웃다 보면 어느새 ‘그러게. 왜 여자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거지?’라고 반문하며 두 손을 불끈 쥐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는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어른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용기를 심어 줍니다.

이 책의 총서 (4)

작가정보

저자(글) 요헨 틸

1966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어요. 학창시절에는 록스타가 꿈인 그다지 성실하지 않은 학생이었는데, 어느 순간 글쓰기에 영감을 받아 글을 쓰게 되었어요.

번역 이상희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어요. 출판 일을 하면서 다양한 글을 기획하고 번역했어요.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나는 아빠가 좋아요』, 『꼬마 거미의 질문 여행』, 『초등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이 있어요.

1982년에 태어났고, 마인츠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2008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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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5135784
발행(출시)일자 2020년 01월 17일
쪽수 40쪽
크기
207 * 208 * 9 mm / 27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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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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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07 * 208 * 9 mm / 272 g
제조자 (수입자) 아름다운사람들
A/S책임자&연락처 아름다운 사람들 / 031-8074-0082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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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0.01.17
사용연령 4세 이상
색상 이미지 참조
재질 이미지 참조
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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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여자가 되자!







요헨 틸/글



라이문트 프라이/그림



이상희/옮김











내가 9살 남자아이를 육아하며 나름 칭찬할 만한 육아태도를 찾는다면 성역할을 구분 짓는 ‘남자가’라는 단어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직 어떤 이념과 편견으로 물들지 않은 맑은 영혼에 치우친 사고가 자리 잡는 것이 못 견디게 싫었다.











자라오면서 무수히 겪어왔던 차별과 편견, 불평등한 일을 아이는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부조리에 상처받지 않고 타인의 평가에 몰두하기 보다는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비굴함에 복종하지 않고 옮고 그름에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세상을 선하게 변화시키는데 조금이라도 공정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여자가 되자!’라는 당당한 제목의 이 이야기책이 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짧지만 강력한 울림이 있다. 편협된 시각으로 평가되어져 온 여성에 대한 편견을 벗자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누구나 다 아는 평이한 문장이나 그 안에는 여성들의 절규와 호소가 담겨 있다.







여자는 늘 예뻐요.







얌전하게 행동하죠.







여자는 인형을 좋아해요.



중략<본문 인용>











글과 그림의 내용이 서로 대비되며 보여 지고 그 효과가 너무나 강렬하다. 내가 어릴적에는 어쩌면 매일 들었던 말일 수도 있다.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여자가 그게 뭐니/여자 방이 이게 뭐니/여자가 밤늦게 다닌다’ 등 행동이나 태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여성이라는 젠더프레임을 먼저 씌우는 것이 관례였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반항이 주어지면 이상한 애, 고집스런 아이, 말 안 통하는 등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남자 여자 이전에 ‘나’다움을 찾는 일은 불가능해 보였다.











가장 싫어하는 문장중 하나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다. 같은 성별아래에서 조차 서로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서로의 혐오가 담긴다. 여성이기 때문에 고정된 편견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아직도 여전한 것들을 조금씩 바꿔 나가고 있다. 여성이기 때문에 직면하는 문제들을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다. 19세기의 여성관, 결혼관이 2020년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니 여기저기 불일치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얽히고설킨 실타래 같은 이곳에서 남과여의 차별도, 대립도 아닌 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한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10점 중 10점
@daily_sssong 감사합니다#서평단#서평단모집#책#책추천#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동화책#그림책#어린이책#유아책#맘스타그램#육아#육아맘#초등맘#아이#부모#리뷰어#이벤트#동물#난화가나면#여자가되자  #아름다운사람들 #꽃송이네책장
[여자가 되자]
딸과 함께 82년생 김지영을 본 후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있다.
시대배경이 너무 달라서 영화 속 이야기들은 고등학생인 딸에게 공감을 충분히 형성시키지 못했지만
여자이기에 받는 편견 부당은 02년생인 딸아이도 여전히 느끼고 있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과 다른 대우를 받는 이유는 고정관념때문이지 싶다.
여자가 되자는 한 문장과 그에 따라 일러스트를 통해
우리의 고정관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 세상에 네가 하지 못할 일이란 없어!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왜곡된 시선은 한 페이지 한페이지 마다
맞아 맞아~~ 나도 이런 말을 들은 적 있어  라는 공감을 준다.
 



 



"여자는 늘 예뻐요"



"얌전하게 행동하죠"
"여자는 인형을 좋아해요"



시끄러운 곡을 연주할 수도 없고
암벽 타기처럼 위험한 운동도 못하고
얌전한 여자는 정리정돈을 잘하고
분홍색을 좋아한다는 고정관념은
여전히 우리 일상에서 여자들이 느끼게 하죠..
선물을 고를때의 기준조차
남자아이는 파랑 여자는 분홍.
남자아이는 총이나 공룡 여자아이는 인형놀이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여자를 단정지어 놓았죠
 
오래전 살아남기 위해서 육체적인 힘이 필수였던 시절
육체적 힘이 강한 남자들이 더 능동적으로 사냥, 전쟁을 이끌면서
남성이 여성보다 강하다는 인식이 자리잡히며
자연스럽게 남성들의 권력을 갖게 되었지만
오늘날 상황은 변화고 있는것을 조금씩 인식하게 된것은
페미니즘 운동을 통해서 였던것 같아요.
아직도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과 똑같은 권리를 가지 못하고
제한된 선택권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들이 변화되기를
그래서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딸들은
남자가 위라는 고정관념이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여자가 되자]
많은 설명이나 해석이 필요하지 않았죠.
한줄의 문장과 일러스트로도 충분히 공감과
권리를 내세우자라는 메세지를 찾을 수 있었어요
내딸에게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어른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용기를 심어 줍니다.



 
 
10점 중 10점
여성에 대한 성역할에 따른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이런 고정관념은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할아버지에게 듣기 싫어하는 말이 여자 아이가 무릎이 다 깨져서 오면 어떻게하냐는 이런 말들이랍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우리 아이는 여자라고 왜 다치고 상처나면 안되냐는 말을 한답니다.
 
이 책은 여자가 되자라는 제목인데 어떤 여자를 말하는 건지 조심스레 책을 열어봅니다. 책은 여자는 어때야 한다는 우리 안의 편견들을 보여줍니다. 여자는 늘 예쁘고 얌전해야 하고 인형을 좋아하고 핑크를 좋아하며 운동을 잘 못하죠. 쇼핑을 좋아하며 공주가 되고 싶어하죠. 기계를 만지거나 조립하는 것들은 당연히 못하고 싸움은 물론 논리적으로 문제 푸는 것도 못하죠.
 
책 속에는 얼마나 많은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글과 그림이 상반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긴 머리를 좋아한다고 써있지만 그림은 머리를 짧게 자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이렇게 그림과 글이 상반되는 것은 여자들에 대해 그런 편견을 갖고 있지만 오히려 여자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하네요. 책의 제목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봤답니다. 책의 제목이 어떤 여자인지가 나와 있지 않고 그냥 여자가 되자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던 것이죠. 우리 아이는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이나 당당함을 찾는 여자가 되자라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사실 저만 하더라도 남녀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으려고 이성적으로는 생각하지만 저도 모르게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있더라고요. 강인한 여자들을 보는 것은 오히려 괜찮아 보이지만 나약한 남자들을 보면 사실 조금 기존 남성의 이미지와 달라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지 않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알고보면 여성 뿐만아니라 남성에게도 존재하는 편견과 고정관념들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을 찾아나갈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우리는 여.남이 아닌 사람으로서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가지고 태어 났지요.사회적 편견에 의한 여ㆍ남 구분을 짓는 불편한 표현들을 역설적으로 그려 내고 있는 책입니다.여자라서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듯한 사실들을 그림과 글이 상반되게 표현되는 재미가 있는 젠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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