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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고전 큰 글씨 판
황종원 저자(글)
서책 · 2011년 07월 11일 (1쇄 2011년 06월 27일)
8.0
10점 중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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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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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황종원

역자 황종원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베이징대학교 철학과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논문으로 「장재 철학사상 연구-천인관계를 중심으로」(2002)를 제출했다. 연구 논문으로는 「맹자의 ‘행기소무사’ 원칙과 성론에 대한 생태 철학적 접근」(2007), 「정호의 생리, 생의, 인에 대한 생명론적인 접근」(2007), 「20세기 초엽 천도교의 인내천 교의 및 심성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2008), 「동학과 근대문명의 출구」(2004) 등이 있다. 공동 저서로는 『주자학의 형성과 전개』(2005)가 있고, 공동 번역서로는 『유교적 사유의 역사』(2006) 등이 있다. 2010년에는 ‘손 안의 서책’ 시리즈의 四書를 모두 번역했다. 현재 베이징대학교 한국어ㆍ문화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 『맹자』 해제

    梁惠王上양혜왕상
    梁惠王下양혜왕하
    公孫丑上공손추상
    公孫丑下공손추하
    ?文公上등문공상
    ?文公下등문공하
    離婁上이루상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고대부터 전해져온 지혜의 요체 사서四書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 공부하라


『논어論語』 『맹자孟子』『대학大學』『중용中庸』으로 대표되는 ‘사서’는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오랜 세월 우리 사회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준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들이다. 사서의 세세한 가르침과 내용을 모두 알지는 못하더라도,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온다면 그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와 같은 「학이」 편의 문구는 모르는 이들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또한 이미 사서의 여러 번역본과 해제본이 서점에 나와 독자들에게 선보여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사서는 일반 독자들이 다가가기에는 무겁고 어렵게 느껴진다. 도서출판 서책에서 펴낸 ‘손 안의 古典’ 시리즈는 이렇듯 멀게만 느껴지는 고전의 지혜를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63×93mm)의 ‘반양장 판’과 작은 글씨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만든 ‘큰 글씨 판’으로 이원화해 고전 읽기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북경대 황종원 교수의 최고의 번역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북경대학교에서 중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같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황종원 박사가 권위 있는 텍스트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다. 황종원 박사는 이번 시리즈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원전에 충실한 텍스트로 번역하기 위해, 옛 사람들의 사서 관련 기본 주석서, 중국과 한국의 현대 학자들의 해설서 및 번역서 등을 비교해가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또한 현대 중국학계의 사서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좀 더 정확하게 고전 텍스트를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황종원 박사에 따르면 중국학계에는 사서 관련 저서들이 적지 않은데, 이 책들은 사서를 새롭게 보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었으며, 기존 해석의 석연치 않은 의문점을 풀어갈 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시리즈는 기존의 어떤 번역보다 사서 이해의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휴대성 극대화한 작은 판형, 반양장 판과 큰 글씨 판으로 이원화
‘고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내용과 분량의 묵직함이다. 옛 사람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접하고 싶은 욕구는 충만한데, 막상 손으로 집어 들기에도 버거운 두툼한 책을 접하고 나면 덜컥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이다. 왠지 ‘학술서’ 같다는 느낌 때문에 거리감이 드는 것이다. 이에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작은 판형으로 선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고 다니며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실 사서에 담긴 사상들이 책상머리나 도서관에서나 논할 법한 것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고 깨달아야 할 지혜라는 점에서 이 시리즈의 의미는 각별하다. 또한 반양장 판과 큰 글씨 판으로 이원화해 독자의 성향과 요구에 따라 선택해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이 시리즈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도 걸맞은 개념의 책이다.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기보다는 어디든 이동하고 다녀야 하는 오늘의 삶의 형태를 비춰볼 때 이제는 책의 개념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한 발 더 나아간 책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고전 읽기, 암송, 한자 공부의 일석삼조 효과
기존의 사서 번역서들 가운데는 원전을 해설하고 해석해놓은 책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고전이라고 해서 반드시 텍스트를 뜯어보고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있는 그대로 지혜를 읽고 암송하고 체득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안성맞춤인 책이다. 책의 구성이 한자 원문, 한국어 독음, 한글 번역문으로 되어 있어 고전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교사, 학생, 일반인 들 모두가 늘 가지고 다니며 암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적으로 간편하게 꺼내볼 수 있는 휴대성 덕분에 간혹 잊어버려 다시 찾아보고 싶은 문구도 언제든 확인하며 암송할 수 있다. 또한 각 문구마다 일일이 독음을 달아 넣음으로써 고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가 있다. 해당 한자와 번역 텍스트를 비교해 읽다 보면 무작정 한자를 외울 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어로 풀어쓴 쉽고 정확한 문장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한문 고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사서를 비교적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되었다. 특히 어려운 철학 개념들을 가급적 풀어서 번역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서의 지혜를 이해하도록 했다. 외국 원전의 번역서들을 보면 상당수가 어려운 전문 용어와 직역 투의 문장으로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경우가 많다. 이는 원전을 바로 원어 그대로 직접 읽을 능력은 안 되지만, 번역 텍스트로라도 고전을 접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는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다. 오래된 지혜를 깊이 있게 느껴보는 것은 고사하고, 우리말로 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만도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손 안의 고전’은 우리말에 익숙한 모든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옛 이야기를 읽듯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유학의 지혜를 음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孟子
공자의 사상을 계승해 발전시킨 仁과 義의 철학


맹자의 이름은 가(軻), 전국시대 추(鄒)나라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자사(子思)의 문인에게서 학문을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맹자는 공자의 충실한 계승자로 자처한다. 그 역시 공자처럼 여러 나라를 주유하며,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제(齊), 송(宋), 노(魯), 등(?), 양(梁) 등지를 돌아다니며 군주들에게 ‘인정’을 펼칠 것을 역설한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년에 추나라로 돌아와 제자 교육에 힘쓴다. 『맹자』도 만장(萬章) 문도들의 참여 속에 이 시기에 기본적으로 완성된다.
맹자는 기본적으로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인’과 더불어 ‘의’를 강조한 점, 군주에게는 인정을 베풀 것을 권하면서 그 근거를 민심이 곧 천심이기 때문이라는 데서 찾고 있는 점,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주장한 점, 인간과 하늘의 상응성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맹자』에는 후세의 유가사상 및 유교문화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준 사상들이 가득 담겨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4940440
발행(출시)일자 2011년 07월 11일 (1쇄 2011년 06월 27일)
쪽수 316쪽
크기
105 * 148 * 30 mm / 21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손 안의 고전 큰 글씨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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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사회와 도덕, 철학 등을 싫어했던 탓에 고전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 공자, 맹자, 노자 등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름은 알고만 있을 뿐, 그들의 사상과 생각들을 알고 있지도 않았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나이가 들어갈 수록 고전에 대한 갈망은 늘어만 갔다.
손 안에 작은 책, 맹자는 그 첫걸음이다. 북경대 황종원교수가 해석한 이 책은 원문 한자와 함께 쉬운 한글로 쓰여있다. 이전에 접했던 두껍거나 어려운 해석본과는 다르다. 마치 성경중에 쉬운 성경을 보는 듯 하다. 쉽기에 그렇게 차근차근 읽어나갔는데, 그 한 문장문장의 깊이는 남다르다.
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등과 맹자의 이야기 속에는 맹자의 사상이 드러난다. 그는 그들의 질문에서 다른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는 그들의 생각을 꿰뚫어낸다. 양혜왕이 국익을 위하는 질문에도, 맹자는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고 그를 꼬집어낸다. 맹자는 국민에게 일자리를 주고 평안을 주는 왕, 이익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인의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어찌보면 그는 너무 사람을 믿는 것 같다. 어진 왕이라면 백성이 그를 믿고 평안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람은 선하다고 말한다. 경쟁하고 독하게 쟁취해야만 성공한다고 이야기하는 지금 시대와 그의 인의는 한참이나 동떨어진 듯 하다. 우리는 맹자가 이야기하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되고 싶지는 않아한다. 우리의 기준에서 볼땐 성공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맹자는 이상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실적이다.
사람들은 행복을 찾는다. 지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경쟁 속 성공과, 맹자가 이야기 하는 인의 중 어떤 것이 더 행복할까?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이미 우리는 마음속에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10점 중 10점
학교다닐 때 뿐만아니라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도 맹자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맹자를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언젠가는 맹자를 꼭 한번 읽어봐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자가 너무도 어려워서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황종원이라는 분이 맹자를 쉽게 접할 수 있게 책을 냈다.
번역되어있는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한자도 같이 있었다.
나처럼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원문으로도 읽어보고 싶을 수 있기 때문에 음을 전부 달아주었다.
옥편으로 그 한자의 뜻을 찾아보고 그 뜻을 나름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그리고 그 유추한 뜻들이 제대로 되어있는지는 한문아래에 풀이해놓은 이야기들과 비교해보면 된다.
맹자와 상대방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현재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고 왠지모를 불안감이 들면 전통으로 옛것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를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놓치면 안되는 것들은 예전부터 줄곧 우리 삶과 함께 해오는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우리가 쉽게 놓치기 쉬운 것들이었다.
그런 기초적인고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맹자라고해서 무조건 어렵고 좋은말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안에서 함께 숨쉬는 이야기임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10점 중 5점
 ‘사서’는 옛날부터 우리들에게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들이다.
사서의  가르침과 내용을 모두 알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접하고 교과서에도 나오니 알게 모르게 우리와 가까이 있긴 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서는 우리들이 다가가기에는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이렇듯 멀게만 느껴지는 고전의 지혜를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손바닥만하게 만들어졌다.
처음엔 책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실망했는데 휴대하기엔 이보다 좋을수 없다. 
‘고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내용과 분량의 묵직함과 어려움인거 같다. 옛 사람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배우고 싶은 욕구는 가득하기만 한데, 막상 손으로 집어 들기에도 두툼한 책을 접하고 나면 덜컥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이다. 왠지 너무 학문 같다는 느낌 때문에 거리감이 들고 어렵게 느껴진거 같다.
 
북경대학교에서 중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같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황종원 박사가 권위 있는 텍스트로 재탄생시킨 사서시리즈는 우리 책꽂이에 기본으로 있어야 할 책이다 싶다. 황종원 박사는 이번 시리즈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원전에 충실한 텍스트로 번역하기 위해, 옛 사람들의 사서 관련 기본 주석서, 중국과 한국의 현대 학자들의 해설서 및 번역서 등을 비교하면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맹자의 이름은 가, 전국시대 추나라 사람이다.  맹자는 공자의 충실한 계승자로 자처한다고 한다.
그 역시 공자처럼 여러 나라를 주유하며,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제(齊), 송(宋), 노(魯), 등(滕), 양(梁) 등지를 돌아다니며 군주들에게 ‘인정’을 펼칠 것을 역설한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년에 추나라로 돌아와 제자 교육에 힘쓴다. [맹자] 도  문도들의 참여 속에 이 시기에 기본적으로 완성된거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인’과 더불어 ‘의’를 강조한 점, 군주에게는 인정을 베풀 것을 권하면서 그 근거를 민심이 곧 천심이기 때문이라는 데서 찾고 있는 점,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주장한 점, 인간과 하늘의 상응성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맹자]는 후세의 유가사상 및 유교문화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준 사상들이 가득 담겨 있다. 
10점 중 7.5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에 출판되는 책은 나날이 많아진다. 눈 깜짝 하는 새에 미처 못 본 신간이 수두룩하다. 현대인들은 정말 바쁘다. 바쁜 일과에 새로 나온 책들에 인터넷까지, 늘 무언가 해야하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기 때문에 고전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었다. 특히 고전을 읽으려면 큰맘을 먹고 봐야하는데, 점점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멀어지고 있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아는 것’은 정보의 홍수 속에 허우적거릴 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지침이 된다는 생각이다. 눈앞을 혼란스럽게하는 너무도 많은 책들 속에서 가끔은 이렇게 고전을 읽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 고전을 다시 한 번 읽어볼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통 사서삼경이라면 삼경보다는 사서를 먼저 읽게 된다. 사서에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이 속해있는데, 수학을 공부할 때 집합 부분만 먼저 공부하고, 그 부분만 새카맣게 변하는 것처럼 한문 공부를 할 때면 대학이나 논어 정도에만 집중하게 되고, 맹자는 뒷전으로 밀리곤 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맹자부터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손바닥책이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보기에 좋다. 나의 경우에도 부피나 무게가 적으니, 이동 중이나 자투리 시간에 꺼내 읽기에 좋은 책이었다. 고전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쉽게 접하기 힘들다면, 고전의 문턱을 한껏 낮춰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자의 아래 일일이 음이 달려있는 것이 눈에 거슬렸다. 편리성을 위한 것이겠지만, 오히려 불편하다. 한자가 아닌 한글로 달린 음에 자꾸만 시선이 가기 때문이다. 공부를 위해 음을 가리거나 일일이 지워버렸던 옛 생각이 나기도 한다. 한자라든지 외국어라든지 한글로 된 음이 달려있는 것은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면이 있었다.
 그래도 그 점을 제외하면 손색없이 편리한 책이다. 고전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10점 중 10점
독서를 한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책을 읽는다는 약간의 노력을 통해 엄청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장르의 책을 읽을것인지에 따라서 얻게 되는 지식과 경험도 천차만별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지식과 경험을 얻게 되는 장르는 고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고전을 만나게 되면 다른 어떠한 책보다 기쁘고 더 소중하게 정독을 하게 된다.
 
맹자(孟子)는 중국의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양혜왕부터 시작하여 진심의 이야기까지 총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맹자를 2권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는데 양혜왕부터 이루의 이야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맹자는 송나라때의 유학자 주자(朱子)에 의해 유교의 기본 경전인 사서(四書)로 지정되어 그 권위를 높인 책이다. 중국의 영향을 받던 우리나라에게도 매우 익숙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의 구성은 한자를 먼저 기재하고 그것을 풀이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한자마다 독음이 적혀있기 때문에 한자의 어려움 없이 책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포켓북 같은 사이즈로 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휴대가 가능하다. 바쁜 현대인들이 간단히 소지하여 틈틈이 나는 시간을 활용해서 읽기 편할 것이다.
 
맹자는 전국시대 사람으로 당시 중국은 통일을 위해 많은 나라가 전쟁을 벌일 시기였다. 맹자는 무엇보다 인의(仁義)중시하고 민본주의 사상과 왕도정치를 주장했던 사람이다. 이런 그의 사상은 이 책 속에도 등장한다.
 
"누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습니까?’양왕이 묻자 "사람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는 자가 통일할 수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양혜왕 편
  
맹자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다. 그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혼란기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인간의 심성을 중요시 했던 것이리라..착한 본연의 심성을 통해 백성들이 편안한 태평성국을 바랐던 그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도 어쩌면 당시의 전국시대나 다름 없을 것이다. 단지 무기만 들지 않을 뿐이지 경쟁이라는 구도는 계속 유지되고 있지 않은가?
경쟁도 중요하지만 그 치열함 속에서 맹자가 주장했던 인(仁), 의(義)를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이 사회는 조금은 살기 좋아지지 않겠는가?
살기좋은 사회를 위한 현대인들의 필독서라고 할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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