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공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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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학교 공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학교 공간에 대한 관심은 학교 문화를 바꾸는 혁신의 토대가 된다.
새로운 학교 문화를 위한 학교 공간 개선의 안내서!
이 책은 이러한 학교 공간 개선의 중요성과 그 교육적 의미에서부터 학교 공간에 대한 심미안적 접근을 다루는 교사들의 수업 사례, 다양한 학교에서 진행한 공간 개선 프로젝트까지, 학교 공간 개선과 관련된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교문에서부터 현관, 도서관, 휴게 공간, 문화 공간, 화장실 등 학교의 세부 공간별로 개선 작업 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여 학교 공간 개선을 진행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모든 사례들은 교사와 학생 등 사용자 참여 관점에서 새롭게 꾸미거나 개선한 것들이다. 학교 공간 개선 사업의 최종적인 의미는 학교 공간을 학생의 삶에 기여하는 학습 경험 공간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학교 교육 혁신이 학교 교육의 본질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공간을 새롭게 하는 일은 그동안 소홀했던 학교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매탄고등학교 교장, 한국미술교육학회, 한국미술교육연구회 회장
미래 시대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학교 예술 교육이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수업 개선 노력과 연구를 병행하며 창의 교육 저변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빛중학교 교감, 교육학박사-교육심리전공.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학교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실천하고 참여하는 시민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학교교육과정과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며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장면에서 교육공동체의 소통하는 민주적 문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배웠다. 현재는 한빛중학교 초보 교감으로 근무하며 민주적이고 행복한 학교, 무엇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들과 함께 좌충우돌ㆍ고군분투하고 있다.
목차
- 머리말
프롤로그
1부 학교 공간 다시 보기
ㆍ학교 공간 개선, 어떻게 시작할까
ㆍ사용자가 참여하는 학교 공간 개선의 모형
2부 우리 손으로 바꿔 보는 학교 공간
ㆍ따뜻한 새울학교 만들기 공간 프로젝트
ㆍ공간 감수성 키움 프로젝트
● 동아리 활동으로 새로워지는 학교 공간
3부 학교 공간 재구성의 실제
ㆍ교문ㆍ현관
ㆍ도서관
ㆍ학생 휴게 공간
ㆍ학생자치ㆍ문화 공간
ㆍ도색ㆍ증축
● 학교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 ‘함께 꿈’
4부 마을로 나간 학교, 학교로 들어온 마을
ㆍ지역과 학교를 잇는 마을 교육 공동체, 동탄중앙이음터
ㆍ예술로 소통하는 공간,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책 속으로
학교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은 교사나 학생 모두에게 낯설다. 이 일이 누구에게는 의욕적인 도전 과제이자 보람된 일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품과 시간이 걸리는 부담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학교 공간 개선의 과제를 공동의 관심사로 삼아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더 만족스러운 학교 공간을 창조할 수 있다. 더군다나 교사나 학생은 공간을 개선하는 과정에 사용자로 참여하면서 학교 공동체의 주권을 회복하는 경험을 갖게 된다. 학교 구성원 스스로가 자신들이 필요한 공간을 탐색하고 개선의 방법을 고민하면서 공동체 안에서 자기 결정권을 갖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은 학교 공간 개선 사업이 기대하는 중요한 교육적 효과이다.
- ‘학교 공간 개선, 어떻게 시작할까’ 중에서
사용자 참여 공간 개선에는 학생과 교사가 공간 표현과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외부 건축 전문가가 진행하는 방식도 적극 권장된다. 공간의 상시 사용자인 학생과 교사에게 공간 구성 계획을 안내하고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간접적인 활동까지 모두 공간의 민주성 회복에 해당한다.
공간의 주인으로서 주권을 체험한 학생들은 학교를 넘어 이 사회를 디자인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공간 재구성 사업은 소통과 협력 중심의 민주시민 교육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 ‘따뜻한 새울학교 만들기 공간 프로젝트’ 중에서
기존의 딱딱한 느낌의 학교 교문이나 현관은 관료화된 조직 문화나 권위의 근엄함을 보여 준다. 어느 학교는 교문의 규모가 턱도 없이 커 위압적인가 하면, 또 어떤 곳은 차량과 사람의 통행로가 분리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교문에서 현관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일본 원산인 가이즈카 향나무들이 도열하듯 서있는 곳도 있고, 장대한 규모의 교훈석이 놓여 있는 학교도 많다. 교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이러한 공간 배치와 구성은 일제 강점기 이래 학교에 정착된 교사 배치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과거 병영 배치를 그대로 이식한 것이다.
학교의 현관은 학교 내부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곳으로 환영의 장소이면서 소통과 만남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 현관에는 실행 여부가 불분명하고 개연성도 약한 특색 교육이 게시되어 있거나, 학교의 역사를 나타내는 묵은 상장과 상패, 트로피 등이 채워져 있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야 하는 공간에 과거의 낡은 자취만이 남아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지 못하는 공간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학교 공간 재구성의 실제, 교문ㆍ현관’ 중에서
학생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 왜 필요한가? 쉼 없이 지속되는 학업으로 인해 생기는 긴장은 학생들의 피로를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때로는 학생들의 공격성을 높이고 폭력적 언어와 행동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학교에는 학생들이 잠시 멈추어 쉴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 … 행동유도성(Affordance)의 관점에서 보자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물리적 환경은 학생의 특정 행동을 강화할 수도, 억제할 수도 있다. 이 관점에서 생각하면 학교의 휴게 공간은 학생들의 일상을 달라지게 할 수 있다. 휴게 공간으로 인해 학생들은 대화를 나누며 교류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학생들의 우호적 사회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의 휴게 공간을 설치하는 것은 학생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인격체로 보겠다는 상징적 선언이기도 하다. 학교 내에 학생들이 쉬며 친구들과 소통을 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시혜적 차원이 아닌 의무가 되어야 한다.
- ‘학교 공간 재구성의 실제, 학생 휴게 공간’ 중에서
풍요로운 미적 경험은 우리에게 정서적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 세계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세계에 열린 시각을 가지게 한다. 미적 경험을 통해 대상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고정 관념이나 습관에 의지하여 대상을 바라보지 않고, 대상의 다양한 측면에 집중함으로써 지금까지는 간과되었던 측면들과 적극적인 상호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미적 경험을 위한 ‘장소’는 이런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적 경험을 위한 예술 공간은 우리로 하여금 창조적인 방식으로 이 세계와 마주하게 하면서 우리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 한다. 이러한 예술 공간은 예술 활동의 분절적 접근을 넘어서면서 기능 중심의 수동적 예술 활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이 된다.
- ‘예술로 소통하는 공간,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64461822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05일 |
쪽수 | 252쪽 |
크기 |
152 * 225
* 23
mm
/ 45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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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철학은 인구 소멸과 학령 인구 감소, 디지털 소양이 강조된 새로운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다. 시대 변화의 흐름에 따라 학교시설의 변화도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눈여겨볼 사항은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작업에 학교 사용자의 의견을 사전에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사전 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사업 규모를 확정하기 전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공간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와 필요성, 요구 사항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내 관련 구성원들로 모인 전담 협의체가 사전 기획의 주체가 된다. 얼마나 구성원들의 의견을 담아낼 수 있는지는 전담 협의체의 역량에 달려 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인사이트 투어(insight tour)가 시작된다. 학교 공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통찰을 얻는 시간이다. 이미 진행된 다른 학교로 찾아가 공간 구석구석을 돌아볼 예정이다. 인사이트 투어로 공간 감수성이 틔워지기를 바라본다.
이미 경기도 교육청에서 시작한 공간 혁신 사업은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공간 혁신의 사례를 담아낸 이 책이 40년 이상 된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맞게 탈바꿈하는데 참신한 인사이트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공간 혁신을 주도하거나 함께 했던 분들이다. 교육적 관점으로 학교 공간을 새롭게 한 이들의 사례가 그 어떤 자료보다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들이 공간 혁신을 위해 연구한 부분을 정리해 본다.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데 있어 근간이 되는 철학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에드워드 홀은 공간을 인간의 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파악했다. 공간의 한자어를 보면 관계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학교의 공간도 권위적인 구조에서 학생 중심의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기획 단계에서 학생 사용자를 참여시켜야 하는 이유다. 학교 교육계획에도 공간 혁신을 위한 방향성을 담아내야 한다. 학생들은 새로워진 공간에서 심미적 감수성과 공동체 정신을 배워갈 수 있다. 학교 공간을 학생의 삶에 기여하는 학습 경험 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공간이 사람을 바꾼다.
"공간 심리학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은 우리의 자전적 기억과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는 그 공간 안에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을 배워 나간다."_72쪽
학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은 어떤 곳일까?
지금껏 학교에 머물면서 가장 의미 있는 공간은 어떤 곳이었을까?
학교에는 어떤 공간이 필요할까?
우리 삶이 더 좋아지려면 학교에 어떤 공간이 있어야 할까? _73쪽
학교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는 현관의 공간 재구조화도 필요할 듯싶다.
"현관은 학교의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지역 사회 이웃들을 환대하고, 이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공간이어야 함" _117쪽
"학교의 모든 공간은 학습, 생활, 소통, 놀이 등 다양한 용도의 공동 공간이 되므로 가구 하나라도 섬세하게 선택하고 배치해야 한다" _118쪽
"학교 도서관은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지역 시민들과 함께함으로써 평생 교육 시설의 몫을 담당하는 공공적 역할도 맡고 있다" _126쪽
"학교 공간은 교사, 교과서에 이어 제3의 교사로 불릴 만큼 학교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에브람스)" _4쪽
다만, 학교 구성원들이 공간에 대한 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학생들을 위해 수고스럽더라도 공간을 배움의 공간, 소통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자발적 노력과 열정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귀찮은 일로 생각하고 남의 일처럼 여기는 한 사용자의 창의적인 의견을 담아낼 수 없다. 이것이 딜레마다.
출처: 이창수의서재
https://blog.naver.com/bookwoods/223550926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