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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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9년 1월 4주 선정
이 책의 총서 (40)
작가정보
저자(글) 크리스티안 볼프
지은이 크리스티안 볼프(Christian Wolff, 1679~1754)는 슐레지엔의 브레슬라우(현재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개신교도 피혁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687년에 라틴어 학교로 명성이 높았던 마리아-막달레나 김나지움에 입학했으며, 1699년에는 예나 대학에서 신학 및 수학과 물리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702년 교수자격 취득 논문인「수학적 방법에 의해 구성된 보편적 실천철학」을 완성했으며, 이듬해 강사 자격을 취득해 1706년까지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강의했다. 1704년부터 라이프니츠와 편지 교환을 시작하여 지적 관계를 맺었으며, 그의 추천으로 1706년에 할레 대학 교수가 되었다. 1721년 할레 대학 부총장 퇴임 기념으로 한 강연인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이 빌미가 되어 경건주의자들에게 ‘무신론’으로 고발되었으며, 1723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에 의해 48시간 이내에 프로이센 왕국을 떠나라는 추방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곧바로 마르부르크 대학 교수로 초빙되어 연구와 교육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1726년에 1721년 강연을 정당화하고 옹호하기 위해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을 상세한 주석을 달아 출간했다. 1740년 프리드리히 대왕에 의해 복권되어 다시 할레 대학 교수로 부임했으며, 1743년에는 총장에 취임했다. 1745년 바이에른 선제후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1754년 4월 9일 할레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독일어 형이상학』(Deutsche Metaphysik, 1719), 『제일철학 또는 존재론』(Philosophia prima, sive Ontologia, 1729), 『철인왕과 통치하는 철학자』(De rege philosophate et philosopho regnante, 1730), 『자연신학』(Theologia naturalis, 1734) 등이 있다.
번역 이동희
옮긴이 이동희(李東熙)는 한신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철학, 중국학, 신학을 공부하고 헤겔의 중국관에 나타난 정신과 자연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다룬 논문 “Der in die Natur versenkte Geist”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유럽 근대철학과 동서사상 비교에 대한 연구를 했으며, 주요 논문으로 「헤겔과 부정적 중국세계론」, 「헤겔에 있어 정신과 자연의 통일문제」, 「라이프니츠를 중심으로 본 유럽 계몽주의시대 중국철학 수용문제」, 「헤겔 역사철학에서 동양적 전제주의의 문제」, 「‘완전성’ 개념을 중심으로 본 볼프의 중국철학 수용과 이해」, 「개인적 자유와 국가 공동체의 매개로서의 헤겔의 대의제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이 있다. 저서로 『헤겔과 자연』(제우스, 2006), 『변증법과 해석학의 대화』(생명의씨앗, 2006),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철학이야기』(전2권, 휴머니스트, 2010), 『꺼지지 않는 불, 역사를 바꾼 종교개혁가들』(넥서스 크로스, 2013)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슐라이어마허의 해석학』(강돈구, 이학사, 2000), 『라이프니츠가 만난 중국』(라이프니츠, 이학사, 2003), 『쉽게 읽는 헤겔 정신현상학』(랄프 루드비히, 이학사, 2002), 『메타피지카 공주: 철학 나라로의 모험 여행』(마르쿠스 티이데만, 이학사, 2003),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전3권, 휴머니스트, 2015) 등이 있다. 국민대, 서울여대, 한신대, 한양대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신대 연구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한신대 초빙교수로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9
독역자 해설 17
편집사 113
라틴어 표제, 표제 번역 129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
머리말 133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 153
볼프의 주석 237
독역자의 인용문헌(약어) 379
참고문헌 389
라틴어 텍스트 편집 및 볼프의 라틴어 약어 설명 393
옮긴이 해제: 볼프의 중국철학 수용과 이해 397
크리스티안 볼프 연보 433
문헌 찾아보기 435
사항 찾아보기 439
출판사 서평
중국 열기’(Chineserie) 속에 고조되어 가는 중국 사상에 대한 관심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중국명은 以瑪竇)가 서양 최초로 서양문물을 중국에 전해줌과 동시에 중국의 유가(儒家)사상과 공자(孔子)가 서양에 소개되면서부터 바야흐로 근대 이후 본격적인 동서양 문명의 ‘사상적’ 교류가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서양에서는 당시 계몽주의자들 사이에 이른바 ‘중국 열기’(Chineserie)의 분위기가 고조되어 고도로 발전한 중국의 모습은 그들에게 기독교적 계시종교의 경직된 도그마에 대항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였다. 즉 중국의 사례는 이성과 자연의 토대 위에서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던 계몽주의의 ‘자연적, 합리주의적’ 사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712년 7월 12일, 독일의 한 대학에서 행해진 연설이 독일을 넘어 유럽 지식인계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연설자는 철학자 크리스티안 볼프(Christian Wolff, 1679~1754)였고, 그는 이날 할레 대학 부총장 퇴임 기념으로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설은 당시 할레 대학의 경건주의 신학자들로부터 위험하고 무신론적(無神論的)이라는 평판을 받았는데, 이들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에게 볼프 연설에 대한 검토를 의뢰, 결국 1723년 11월 8일 칙령을 내려 그를 48시간 이내에 프로이센 땅을 벗어나라는 추방 명령으로까지 이어지게 했다.
볼프가 행한 연설의 내용이 어떠했기에 고국으로부터 추방을 당하는 수모까지 겪어야 했을까?
한 철학자의 대학 연설, 무신론자라는 비난 속에 유럽 세계를 뒤흔들다!
이 책은 1726년에 출간한 중국인의 실천철학에 대한 연설문이다. 이 연설문에는 1721년 당시의 연설과 이 연설에 대해 볼프가 해설한 상세한 주석이 달려 있다. 볼프가 자신의 연설에 상세한 주석을 달아 출판한 이유는 그의 연설을 왜곡한 해적판 책이 출간되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건주의자 요아힘 랑게(Joachim Lange)가 볼프의 연설에 비판적 주석을 단 책을 출간해 그를 공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볼프는 이 책에서 중국의 도덕적 행위와 인륜의 기초는 오로지 ‘이성’에 놓여 있으며, 이 이성은 자연에 기초해 있다고 말한다. 볼프는 자신이 “인간 정신의 본성을 깊이 생각한 후에” 발견한 진리처럼 고대 중국인들 역시 “인간 정신의 본성과 일치하는 그와 같은 원리를 지혜의 참된 원리”로 여기고 이성의 자연적 힘을 통해 인간의 본성 속에 담긴 인간 정신의 근거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주장한다. 볼프는 이성과 일치하는 것이 인간적 본성과 일치하는 것이며, 이것이 행위가 따라야 할 규범이자 시금석이라고 주장한다. 볼프는 중국인들의 도덕 원리가 바로 이 시금석에 일치한다고 보았다.
볼프는 인간은 자신의 본성과 일치함으로써 자연법칙과 일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볼프의 기본 사상에 따르면, 모든 피조물은 우주의 전체 질서와의 조화와 일치하는 방향에서 원래 완전하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볼프는 소우주와 대우주, 즉 인간과 자연의 일치가 중국의 지혜의 원리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볼프는 중국인의 철학자 공자(孔子)를 고대 중국으로부터 내려온 지혜에 따라 인간의 ‘완전성’을 위해 소우주와 대우주의 일치를 요구한 인물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고대 중국인들은 이 중국적 지혜의 원리, 즉 소우주와 대우주의 일치라는 원리를 어떻게 갖게 되었을까? 볼프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창조자를 몰랐기에 자연종교도 가지지 못했고 신적 계시도 몰랐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덕(德)의 행사를 장려하기 위해 모든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자연의 힘”과 내적 동인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종국적으로 중국인들은 이 자연의 힘을 악덕, 죄악, 악행이 싹터 나오는 인간의 불완전성보다는 선을 행하고 덕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사용함으로써 가장 성공적으로 이용했다고 볼프는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전체적 행위를 궁극 목적으로서 자신의 완전성에, 즉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최상의 완전성에” 맞추어 놓았다는 것이다. 볼프가 이 책에서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바로 도덕적 행위와 연결되는 바로 이 완전성을 향한 중국인들의 행위이다.
이 완전성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행위한 공자를 볼프가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볼프를 비판하고 비난한 경건주의자들은 이러한 볼프의 생각을 무신론적 입장에 서 있다고 비난하였다. 볼프가 무신론자인 중국인들의 철학 원리로부터 도덕의 원리와 인간 행위의 지향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랑게를 비롯한 경건주의자들의 눈에는 ‘신(神)의 섭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종교에 기초한 계시이성이 아닌 인간의 자연적 이성에 기초한 도덕 원리를 설파!
볼프는 위에서 본 것처럼 중국철학의 수용을 통해 계몽주의 시대의 유럽에 새로운 도덕 및 이에 기초한 사회질서의 원리를 내세우고자 했다. 그것은 종교에 기초한 계시이성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적 이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도덕 원리이다. 이런 볼프의 철학은 기독교 없이 이성적 합리성에 근거해 도덕을 갖출 수 있는 ‘계몽주의적인 도덕적 인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중국철학(즉 유교)을 통해 이상적 정부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유럽 계몽주의자들로 하여금 갖게 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451670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2월 31일 | ||
쪽수 | 450쪽 | ||
크기 |
162 * 231
* 34
mm
/ 78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코기토총서. 세계사상의 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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