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보다 장맛 1

한국인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는 요리의 모든 것

김영순 저자(글) · 민영숙 그림/만화 · 김지연 감수

작은씨앗 · 2010년 06월 25일

책 소개

한국인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는 요리의 모든 것『뚝배기보다 장맛』제1권.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 수십가지를 꽉꽉 채워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구성한 요리책이다. 화려한 요리 사진 대신 우리 음식을 정겹게 그려낸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으로 자주 펼쳐보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순

저자 김영순은
88년 요리동호회 ‘싱그러’ 결성 운영
1992년 7월 『뚝배기보다 장맛』초판 출간
1998년 1월 『뚝배기보다 장맛』수정 증보판
현) 송파 세무서 납세다 보호 담당관

그림/만화 민영숙

그림 민영숙은 현) 성남세무서 조사관
오랫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다양한 일러스트를 선보이며 공모전에도 입상하였으며 독특한 그림체로 지금은 보기 힘든 한국의 옛 모습을 정겹게 그려내고 있다.

감수 김지연

감수자 김지연 (식품기술사, 조리기능장)은 전) 김지연조리제과학원 원장

목차

• 1. 밥
  김치토마토볶음밥 / 표고버섯주먹밥 / 굴밥과 양념장 / 홍고추마파두부덮밥 / 홍합영양밥 /
  버섯불고기쌈밥 / 카레라이스 / 치즈오믈렛 / 콩나물비빔밥 / 새우완자밥튀김 등 43가지 요리
  
  2. 국, 찌개, 탕, 전골
  굴두부국 / 배추속대쇠고기국 / 양송이버섯바지락국 / 애호박들깨국 / 부추달걀국 / 생태국 /
  아욱다슬기국 / 콩비지찌개 / 호박고추장찌개 / 대구무맑은탕 / 연어된장샤브샤브 등 119가지 요리
  
  3. 찜, 조림, 볶음
  갈비찜 / 홍고추소스코다리찜 / 표고버섯달걀찜 / 고등어곤약조림 / 마른조갯살조림 /
  대구전꿀조림 / 죽순장조림 / 낙지볶음 / 표고버섯피망볶음 / 중국식두부볶음 등 134가지 요리
  
  4. 나물, 무침
  느타리버섯나물 / 만가닥버섯배추나물무침 / 냉이된장무침 / 유채나물무침 / 쪽파김무침 /
  더덕생무침 / 풋마늘대무침 / 북어보푸라기무침 / 전어영양부추무침 / 골뱅이회 등 91가지 요리
  
  5. 전, 적, 부침
  만가닥버섯깻잎전 / 대파홍합전 / 깻잎고기생선전 / 굴전 / 김치산적 / 늙은호박지짐 /
  배추속대전 / 부추깻잎장떡 / 연근부침 / 깻잎두부부침 / 찹쌀부침 등 39가지 요리
  
  6. 튀김, 구이
  탕수육 / 돼지갈비찹쌀튀김 / 생선빵가루튀김 / 굴튀김과 파소스 / 깐풍소스표고버섯튀김
  대구살피시앤칩스 / 연어허브스테이크 / 연어구이 / 새우살구이 / 두부된장구이 등 86가지 요리

출판사 서평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며느리와 딸에게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요리책!

인간이 누리는 즐거움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는 즐거움이라고 하지만 하루 세 끼 밥상을 차려야 하는 손길에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수고가 담겨 있다. 특히나 한국인의 밥상에 주로 오르는 음식들은 왜 그렇게 하나같이 손길이 많이 필요한 음식들뿐인지…
게다가 세상에 요리는 참으로 다양한 것 같지만 막상 우리 식구 먹을 상에 오르는 음식들은 말 그대로 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좀 더 맛있고 영양 담긴 상을 차려주고 싶은 것은 주부들의 마음이지만 어디 현실이 마음 같은가?
그런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저자는 이 책을 출간했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평범한 주부인 저자의 야무진 손끝에서 출간된 이 책은 화려한 요리사진도, 내로라하는 요리고수들이 전달하는 비법도 없다.
그러나 말 그대로 이 땅의 많은 평범한 주부들, 직장과 가사를 병행하느라 지친 주부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면서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한 쉽고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음식 맛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며느리와 딸에게 대대로 물려주고 싶어질 만한 이 요리책을 통해 가족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맛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요리든 그 안에 배어 있는 것은 요리 본연의 맛만은 아니다. 밥이 뜸들 무렵 퍼지는 구수한 냄새, 보글보글 찌개가 끓어오르는 소리, 식욕을 자극하는 향긋한 제철나물 등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음식 안에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그것을 맛있게 먹을 사람을 떠올리는 행복과 사랑이 배어 있다. 이렇게 음식 본연의 맛뿐만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어나오는 정성과 사랑, 먹는 동안의 행복, 먹고 난 후 챙기는 영양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만나보자!

1. 밥
한국인이 가진 저력의 원천, 밥. 그러나 아무리 한국인의 주식이 쌀이라지만 365일 매끼 똑같은 식사는 피하고 싶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을 조금만 활용해서 가끔은 똑같은 밥에서 벗어나 특별식, 영양식을 만들어 보자.

2. 국, 찌개, 전골
밥과 함께 한국인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로 제대로 된 국이나 찌개, 전골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 뚝딱! 때로는 시원하게, 때로는 매콤하고 칼칼하게 먹을 수 있는 국, 찌개, 전골의 다양함을 만나보자.

3. 찜, 조림, 볶음
반상, 교자상, 주안상에 차려내는 요리로 육류, 어패류, 채소류 등을 이용하여 갖은 양념 후 국물을 자작하게 부은 다음 오랫동안 푹 무르게 익히거나 간을 약간 세게 하여 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약한 불에서 오래 익히는 요리로 들이는 시간만큼 만드는 정성이 느껴지는 요리이다.

4. 나물, 무침
긴 시간과 큰돈을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다른 반찬에 비해 계절에 따라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밥상에 올릴 때면 제철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의 풍미와 각 나물들이 가득 안고 있는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다.

5. 전, 적, 부침
육류, 어패류, 채소류 등을 다지거나 얇게 저며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 달걀을 입혀서 양면을 기름에 지지거나 여러 가지 재료를 썰어서 갖은 양념을 한 다음 꼬챙이에 꿰어 구운 음식으로 만드는 동안 배어나오는 노릇한 기름 냄새가 식욕을 돋우어 준다.

6. 튀김, 구이
구이는 육류, 어패류, 채소류에 양념을 하여 불에 구운 음식으로 불에 직접 닿게 굽는 직접구이와 팬이나 철판을 이용하여 그 위에 굽는 간접구이가 있으며 튀김은 재료를 일정하게 썰거나 모양대로 튀김옷을 입혀서 끓는 기름에 튀겨내는 것으로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에 속한다.

7. 소스, 샐러드
식욕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어 줄 수 있는 상큼한 샐러드와 소스. 식사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간단하게 애피타이저로 마련해도 좋고 들어가는 재료에 조금만 신경을 써서 밥상에 올리면 하나의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8. 냉채, 잡채
냉채는 생채나 숙채, 어패류, 고기 등을 소스나 겨자초장에 버무리거나 끼얹어내는 요리로 특유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잡채는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이것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님상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요리이다.

9. 죽, 스프
밥을 씹어 넘기기 힘든 환자에게 뿐만 아니라 입맛이 까끌한 날, 배는 고프지만 밥은 멀리하고 싶은 날 먹으면 좋은 하나의 별미로 자리 잡고 있는 죽과 스프. 쌀과 함께 넣는 재료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으며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가지고 있다.

10. 국수, 우동 및 별식
매일 먹는 밥에서 벗어나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매번 큰돈을 들여가며 외식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일주일에 한 번쯤 가족들이 모이는 주말을 이용해 다 같이 만드는 즐거움과 한 식탁에 둘러앉아 별식을 먹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11. 떡, 빵, 쨈
아이들의 간식이나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싶을 때 만들어 두면 좋은 메뉴. 특히 바쁜 생활로 아침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간단한 떡이나 빵 한 조각은 밥 한 그릇 못지않은 든든함을 안기고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다.

12. 음료, 술
무더운 여름날은 시원한 과일주스를, 추운 겨울에는 온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차를 집에서 만들어보자. 계절에 나는 과일들을 이용하여 제철에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을 음료로 맛보는 것도, 술로 담가 사시사철 과일의 향과 풍미를 느끼는 것도 별미이며 손님 접대용으로도 제격이다.

13. 마른 음식과 반찬
매 끼니마다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 미리 만들어둬도 상관없는 저장성이 좋은 음식들은 여유가 있을 때 만들어두어 음식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도 현명한 경제생활의 하나임을 기억하자.

많은 요리와 더불어 요리 시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정보들과 요리 힌트 및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수록하였다. 더불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시한 한식조리사 시험문제를 수록한 것도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팁이다!

[ 추천의 글 ]

음식 솜씨 좋은 집안의 대를 이어온 듯한 요리비법!

‘한 가정의 행복은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처럼 음식은 가족 건강의 근원이며, 삶의 행복을 가져오는 기본입니다 지루하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가족 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눌 때 ‘참 좋다’라는 행복한 느낌을 갖습니다.
어렸을 적 금방 지은 따끈한 흰 쌀밥에 버터를 녹이고 간장을 넣어 비벼먹던 일, 더운 여름 오이냉국에 밥을 말아 먹는다거나 겨울날 온돌방 따뜻한 아랫목에서 얼음 띄운 김치말이 국수를 먹었던 것과 같이 적절한 맛의 순간들을 찾아내는 즐거움이야말로 진짜 사는 맛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음식을 할 때 『뚝배기보다 장맛』(1992년 7월 출간)이라는 선생의 첫 번째 요리책을 참고합니다. 김영순 저자의 레시피는 요리학원이나 유명 요리선생들이 쓴 레시피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마치 음식 솜씨 좋은 집안의 대를 이어온 깊은 맛을 내는 요리비법을 모두 모아놓은 듯합니다. 화려한 색깔이나 모양새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돋우어내어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먹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친숙하면서도 입에 잘 맞는 그런 음식 말입니다.
이 책 한 권이면 ‘뭘 해먹을까…’ 하는 고민은 해결됩니다. ‘먹을거리’ 공해로부터 가족건강을 지키려는 손끝이 여문 주부, 음식솜씨가 서툰 새댁, 싱글족들, 부엌일을 거들고 싶어하는 남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로 ‘때’와 ‘입맛’에 맞는 요리를 거뜬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부 지방 국세청
홍성경 서기관

기본정보

ISBN	9788964231111
발행(출시)일자	2010년 06월 25일
쪽수	344쪽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