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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신서 12
김동윤 저자(글)
리토피아 · 2010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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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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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평론집『소통을 꿈꾸는 말들』. 문학평론가 김동윤이 문예지의 특집, 계간평, 서평, 작품집 해설로 실었던 글 및 대담 자료들을 함께 엮은 것이다. 소설, 시, 수필, 비평 등 여러 가지 문학 장르에 대한 글을 모았다.

이 책의 총서 (25)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윤

김동윤

저자 김동윤(金東潤) 문학평론가는 1964년 제주도에서 출생하여,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1950년대 신문소설 연구」(199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계간 ≪리토피아≫ 창간호에「문학의 권위와 위기, 그리고 대중문학 현상」발표를 계기로 본격적인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신문소설의 재조명』(예림기획, 2001), 『4.3의 진실과 문학』(각, 2003), 『우리 소설의 통속성과 진지성』(리토피아, 2004), 『기억의 현장과 재현의 언어』(각, 2006), 『제주문학론』(제주대학교출판부, 2008) 등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

    제1부 비틀린 현실과 언어의 출구
    우리 문학의 친독재 문제와 그 극복 논리
    최근 신문소설의 양상과 출구
    탈식민의 언어와 지역현실
    지역문학운동의 유효성과 방향

    제2부 촌벽을 꿈꾸는 열정의 서사
    암운과 촌벽 그리고 노년의 염원
    -이명한 소설『겨울나기』
    배제에서 상생으로 가는 문법
    -김남일 소설『중급베트남어 회화』
    황폐한 삶의 끝은 어디인가
    -공선옥 연작『유랑가족』, 전성태 소설집『국경을 넘는 일』
    상처를 붙잡다, 뜨겁고 기운차게!
    -홍새라 소설집『민들레꽃 사랑』
    국가와 공동체, 혹은 구속과 자유
    -정철훈 장편소설『인간의 악보』
    통일 지향의 인간학
    -조정래 장편소설『인간 연습』
    이야기꾼이 된 구도자의 원죄의식 혹은 사랑
    -김영현 장편소설『낯선 사람들』
    가뭇없이 스러져간 동백꽃 열정들
    -김시태 장편소설『연북정』
    "작품을 쓰면서 울기도 했어"
    -현기영『순이 삼촌』베스트 대답

    제3부 서럽게 피어나는 들꽃의 노래
    황토색 언어로 빚은 검붉은 서사와 초록의 고투
    -고정국 시집『지만 올단 장쿨래기』
    모성에서 피어난, 정갈한 성찰의 미학
    -장영춘 시집『쇠똥구리의 무단횡단』
    한 남자의 서럽고 가없는 사랑
    -이성준 시집『못난 아비의 노래』
    분출을 꿈꾸는 마그마
    -김석교 시집『봄날 아침부터 가을 오후까지』
    운명적 외출에서 들꽃 삶을 보듬다
    -김순남의 시 세계
    안개를 헤치고 동산에 오른 제주섬의 누이
    -허영선 대담
    진솔한 휴머니스트의 소박한 매력
    -문영택 수필집『무화과 모정』

    제4부 비평의 대화, 대화의 비평
    균형추의 무게, 유연성의 힘
    -조남현의 비평 세계
    정갈한 성실주의자의 중용적 글쓰기
    -임영봉『생성과 소멸의 언어』
    양심에 주목한 묵직한 성찰
    -이보영『역사적 위기와 문학』
    제주문학의 현실과 진로에 대한 전방위적 글쓰기
    -강영기『제주문학 담론』
    황홀을 꿈꾸는 해무 속의 비평가
    -송상일 대담

책 속으로

엘리트주의! 나는 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성립된다고 간주할 때 그 주범은 엘리트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문학의 위기를 운위하는 이유는 독자들이 문학작품을 잘 읽지 않는다는 말일 텐데, 왜 그런가. 재미도 없고 울림도 없기 때문이다. 작가들이 제아무리 심오한 철학적 사유나 예리한 역사적 안목과 사회인식의 단면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하더라도 독자들이 읽어주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새로운 매체와 영상물들이 범람하고 거기에 온갖 흥밋거리가 대중들을 유혹하는 현실에서, 재미없고 골치만 아픈 작품을 턱 하니 내놓고는 그걸 읽지 않는다고 무식한 놈들이라고 혀나 차는 형국은 아닌지 문학계는 자문할 필요가 있다.―「이야기꾼이 된 구도자의 원죄의식 혹은 사랑」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비평집에 실린 글들은 거의 청탁에 따라 쓴 것입니다. 문예지의 특집, 계간평, 서평, 작품집 해설로 실었던 글이 대부분이고, 대담 자료도 함께 엮었습니다. 당초 원고를 조금 다듬기도 하고 제목을 고친 것도 있지만,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습니다. 제1부의 글은 총론적인 것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친독재문학․신문소설․지역문학 등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제2부는 소설에 관한 논의들로, 정리해놓고 보니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을 주로 읽었음이 드러납니다. 제3부는 시에 관한 논의들에다 수필에 관한 것도 1편 덧붙였는바, 글의 대상은 가깝게 지내는 작가들이지만 의례적 찬사로 읽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4부는 비평에 관한 글들을 모은 것으로, 집필 과정에서 비평가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자신을 점검하고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았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체계적인 계획 아래에서 일관성을 견지하며 쓴 글들이 아니어서 묶어서 내놓아도 좋을지에 대해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엮지 않으면 점점 게을러지고 무디어지는 저의 글쓰기 작업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리하여 다시 선보이면서 질정을 듣고 싶은 부질없는 욕심도 있습니다. 팔리지 않을 비평집으로 리토피아의 장종권 주간께 또 한 번 폐를 끼칩니다./저자의 머릿말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4120095
발행(출시)일자 2010년 05월 08일
쪽수 304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리토피아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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