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즈(Her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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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삶은 그 자체로 역사의 커다란 변화가 오롯이 새겨진 역사적 기록이며, 동시에 분단 극복과 평화 미래를 기획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임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녀들의 삶에 대한 관심은 그것의 구체성이나 현장성의 맥락에서 제한적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그녀들의 숨소리 하나, 머뭇거리는 한순간조차 모두 역사라는 인식이 충분히 여물지 못했고, 여전히 여자들의 삶이란 그저 ‘기구한 개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정도로 폄하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사단법인 조각보가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의 소중한 삶이야기를 모아낸 것은 그 자체로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이 책에 참여한 12명의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들은 조각보의 삶이야기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을 성찰했으며 동시에 상대방과 소통해왔다.
이들은 용기 내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함께 대화를 나눈 이들의 공감을 받으며 마음 치유의 경험을 하기도 했다. 한반도라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삶의 궤적이 이들의 이야기 속 곳곳에 사실적으로 담겨 있다. 퍽이나 닮아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에는 고통도 있지만 동시에 형용하기 어려운 힘과 강인함도 존재한다. 그만큼 그녀들의 이야기는 과거를 재현하지만 그것에 머물지 않고 현재를 관통해 미래를 투사하기에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인 여성들이 다양한 억양과 말투로 들려준 삶이야기는 ‘국사’가 무시하고 잘라버린 수많은 개인과 가족들의 역사였다. 국가 권력과 제도에 갇히지 않고 경계를 넘나드는 초국가적 삶의 방식은 식민과 분단과 냉전시대를 살아온 한민족의 생존전략이었다. 색깔과 모양이 다른 자투리 헝겊 같은 삶이야기들을 조각조각 이어나가야 ‘조각보’처럼 온전한 민족사를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한 땀 한 땀 아름다운 삶이야기를 모으고 이어 붙여 더욱 온전한 민족사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
작가정보
목차
- 추천사: 여러분 삶을 얘기해보세요! _ 괴델리츠
추천사: 여성들이 만드는 조각보 민족사 _ 정병호
추천사: 이제 그녀들이 여러분에게 말을 건다 _ 김성경
이 책을 펴내며: 이산과 유랑의 여성사, 삶이야기로 모으다
들어가는 글: 역사를 아는 기쁨, 사람을 아는 기쁨, 운동을 다시 깨닫는 기쁨
Herstories: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삶, 역사가 되다
삶이야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Herstories 1. 홍달래, 1943~1996북한을 살다
Herstories 2. 이정희, 1946~1991 소련을 살다
Herstories 3. 마순희, 1951~1998 북한을 살다
Herstories 4. 이란, 1958~2021 중국을 살다
Herstories 5. 박연희, 1961~2010 중국을 살다
Herstories 6. 이진선, 1962~2021 사할린을 살다
Herstories 7. 배안젤라, 1975~2021 사할린을 살다
Herstories 8. 장올가, 1975~2001 우즈베키스탄을 살다
Herstories 9. 조미수, 1976~2013 일본을 살다
Herstories 10. 김향, 197×~1998 북한을 살다
Herstories 11. 김세연, 1980~2021 일본을 살다
Herstories 12. 김숙진, 1998~2017 카자흐스탄을 살다
나가는 글: 경청과 참여의 윤리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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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낯선 이국 땅에서 온갖 고통과 소외를 견디며 살아남은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으며, 식민지와 전쟁, 분단 속에 시달린 민족의 역사와 삶의 궤적, 그리고 여성의 한을 몸으로 느낀다. 글로벌 코레안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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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삶이야기가 10년을 이어온 것은 기적과 같다.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고, 어디서도 말할 수 없었던 그녀들의 이야기는 또 하나의 거대한 서사가 되었다. 국경을 횡단하며 정주와 이주의 땅에서 분투하며 살아온 그들의 삶은 근현대사, 여성사와 여성평화운동이 기존의 범주와 관점을 넓혀가기를 요청한다.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의 삶이야기가 사회적 공명을 만들어낼 때, 이는 평화의 씨앗이 될 것이다. 이 책이 담아낸 12명의 삶이야기는 서로의 삶을 경청하고, 환대할 때 평화와 공존의 세상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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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의 파고에 실린, 타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 그러면서 서로의 마음이 함께 울리는 것을 느끼는 것, 이것만큼 감동스런 일이 또 있을까? 이 감동 속에서 편견이 녹아내린다. 그가 받은 상처에 함께 아파하고, 그가 겪은 불의에 함께 분노하면서 그 속에서 세상을 바꿀 힘이 싹튼다. 철두철미 개인을 중심에 놓고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싸안으며 조용히 준비되는 혁명 - 디아스포라 동포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읽으며 한 생각이다. 지난 10년간 이런 만남을 주선해온 조각보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그 빙산의 일각을 보여주는 이 책의 출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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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는 다른 말로 이동하는 난민들이라고 할 수 있다. 고향이 폐허가 되었을 때 인간은 경계를 넘어 디아스포라를 선택해 왔다. 고향이 폐허가 되었을 때 극심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어린이였다. 아무리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사랑은 시작되고 삶은 지속된다.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삶이 그러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 평화의 씨앗이 담겨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의 삶에 경외를 보내며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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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운동을 하면서 점차 커지는 고민들 중 하나는 통일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해외동포들이 하나의 주체로 자리 잡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통일이 단순하게 남과 북의 정치 사회체제의 통합만이 아니라면, 식민과 분단의 역사로 해체된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 즉 각 국가로 분리된 동포사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회복하는 것을 지향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이질적인 동포들의 경계를 허물어나가는 과정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각보는 그 운동을 지난 10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었다. 150년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삶을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필독을 권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63248165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0월 27일 |
쪽수 | 396쪽 |
크기 |
153 * 225
* 23
mm
/ 57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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