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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및 도록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34명의 주요작품 58점을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작품들을 주축으로 크게 세 개의 주제, ‘수용과 변화’, ‘개성의 발현’, ‘정착과 모색’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이건희컬렉션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양질의 기증 작품을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증대하고, 지속적으로 조사ㆍ연구하여 미술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자리로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활용될 것이며, 문화예술계 기증문화의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록에 수록된 기증작품은 유존작이 별로 없는 나혜석의 ?화령전작약(華寧殿芍藥)?(1930년대)이나 백남순의 ?낙원?(1936년경) 같은 선구자적 여성화가의 작품을 비롯 김종태의 ?사내아이?(1929), 김중현의 ?농악?(1941) 같은 희귀작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중섭의 ?황소?(1950년대)나 ?흰 소?(1950년대)를 비롯하여,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1954)이나 ?유동(遊童)?(1963), 그리고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1950년대)나 ?산울림 19-II-73#307?(1973), 그리고 최고 대작 ?여인들과 항아리?까지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대표적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들과 미술사가, 미술비평가들의 작품설명을 더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국립현대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ㆍ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목차
- 006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개최하면서
010수용과 변화
036개성의 발현
068정착과 모색
책 속으로
일제 강점기의 조선은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면서 미술에도 변화를 맞이한다. 서구 매체인 유화가 등장하였고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등 생경한 용어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로서 조선의 전통 서화도 화를 모색하게 된다.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이 시기의 대표 명작들, 백남순의 ?낙원?(1936년경), 이상범의 ?무릉도원?(1922) 등 동서양의 특징을 서로 비교 감상할 만하다. 「수용과 변화」, 11쪽
?낙원?은 백남순의 오산 시절, 전라남도 완도에 살고 있던 친구 민영순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로 보냈다. 마치 서양의 아르카디아 전통과 동양의 무릉도원 혹은 무이구곡도의 전통을 결합한 것처럼, 동서양의 도상이 혼합된 독특한 느낌의 풍경화이다. (…) 이 작품은 1981년 백남순의 친구 민영순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미술평론가 이구열과 당시 뉴욕에 살고 있던 백남순의 협의를 거쳐 ‘낙원’이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해방 이전 제작된 백남순의 작품으로는 유일한 현존 작이다. 「수용과 변화: 백남순의 〈낙원〉 작품설명 中」, 김인혜, 13쪽
대한민국은 해방을 맞았으나 곧바로 전쟁을 겪게 된다. 그러나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작가들은 붓을 놓지 않고 다방 한 켠에 전시를 하면서, 새로운 미술에 대해 이야기 하는 등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이중섭 등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 녹아 있는 개성은 한국미술의 근간이 된다. 이건희컬렉션에는 특히 이 시기의 작품이 집약되어 있다. 「개성의 발현」, 37쪽
?여인들과 항아리?는 1950년대에 조선방직을 인수하여 국내 최대의 방직재벌 기업가가 된 삼호그룹의 정재호 회장이 퇴계로에 자택을 신축하면서 대형 벽화용으로 주문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 60년대 말 방만한 경영으로 삼호그룹이 쇠락하면서 이 작품은 미술시장에 나와 이후 삼성이 인수하게 되었다. 「개성의 발현: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작품설명 中」, 권행가, 47 쪽
한국전쟁의 피폐함 속에서도 미술계는 외국 유학을 가고 그룹, 개인 등의 지치지 않는 활동으로 꾸준히 새로운 미술을 모색하면서 차츰 정착한다. 이성자, 남관, 이응로, 권옥연, 김흥수, 류경채, 문신, 박생광, 천경자, 김종영 등은 국내외에서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탐구하며 풍성한 한국 미술계를 만들어 갔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이 작가들의 대표 작품도 이건희컬렉션에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정착과 모색」, 69쪽
?가을?은 류경채가 1955년 이화여자대학교에 재직하게 되면서 학교 뒤편 신촌에 자리 잡은 후 그린 것으로 국전에 출품하여 입선한 작품이다. 작가는 인상깊은 자연을 한번 본 다음 마음 속에서 재현해가며 그림을 그렸는데 이러한 자연 소재들은 시정이 깃들여져 새로운 풍경으로 화폭에 담겼다. (…) 1940년대에는 구분하여 표현한 것에 비해 이 작품에서는 대상과 배경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추상으로 가는 과도기적인 현상이 보인다. 「정착과 모색: 류경채의 〈가을〉 작품설명 中」, 김은주, 88쪽
기본정보
ISBN | 9788963032740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7월 20일 |
쪽수 | 93쪽 |
크기 |
186 * 25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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