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로 쌓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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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49)
작가정보
시인이 꿈이었던 아빠와 영화를 좋아했던 엄마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어요. 밤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셨던 할머니 사랑으로 자랐어요. 그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고 파도처럼 밀려와 동화를 쓰기 시작했지요. 지금은 그림책과 동시 들판에서 냥이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폴짝폴짝 신발 여행》, 《바다 탐험대》, 《감기 마녀》, 《우리 절기 우리 농기구》,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여우비 도둑비》, 《우시산국 이바구》, 《과일 특공대》가 있고, 동화집 《황금고래와의 인터뷰》, 《거북선 찾기》, 성경 창작 동화 《꿈꾸는 유리병 초초》, 청소년 시집 《마법의 샤프》, 그림책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 《고양이 빌라》, 기획 도서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가 있어요. 서덕출문학상, 우리나라좋은 동시문학상, 푸른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공룡 특공대》가 제2회 고성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동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세상에서 가장 넉넉하고 푸근한 그림책
이 그림책은 김이삭 시인의 시에 신소담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동시에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한눈에 느끼게 하는 그림이 어우러져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책을 다 읽고 덮은 뒤에도 세상에서 가장 넉넉하고 푸근한 할머니의 품에 안긴 듯한 느낌이 들게 하지요. 그림책 속 아이들은 외할머니가 아파서 외국으로 잠시 떠난 엄마 아빠의 자리를 대신해서 할머니 댁에 머물게 됩니다.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 머물면서 할머니가 온 정성을 들여 상추를 키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그마한 힘을 보탭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다 자란 상추를 바구니에 한 포기, 두 포기 쌓을 때마다 그 상추는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할머니의 사랑임을 깨닫게 되지요. 상추가 삼촌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록금이 되고, 아이들의 학용품이 되고, 엄마 아빠가 집을 잠시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디딤대가 됨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물질로 귀결되는 시대에, 오로지 조건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보듬어 주는 것이 바로 가족임을 아이들이 깨닫게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마음으로 느끼며 안전감을 느끼게 될 거예요.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더 행복해질 수 있어요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게 가족의 중요성을 잃어 가는 일도 많아지고 있지요. 하지만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도 우리가 꼭 잃지 않고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중 하나가 가족일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할머니의 고단한 생활 터전인 상추밭을 통해, 그 상추밭이 할머니의 근심과 아이들의 웃음이 함께 자라는 사랑의 텃밭임을 알려 줍니다. 할머니가 상추를 한 잎 한 잎 수확할 때마다 가족들의 꿈도 차곡차곡 쌓여 가기 때문이지요. 결국 할머니가 상추로 한 잎 한 잎 쌓은 사랑의 상추 탑은 가족의 행복의 탑이 됩니다. 이렇듯 가족이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더 행복할 수 있음을 달빛 환하게 비추는 상추밭에서 함께 느껴 보세요.
기본정보
ISBN | 9788963012803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5월 15일 | ||
쪽수 | 44쪽 | ||
크기 |
296 * 253
* 11
mm
/ 62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단비어린이 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96 * 253 * 11 mm / 620 g |
제조자 (수입자) | 단비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5.15 | ||
---|---|---|---|
사용연령 | 6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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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외가에 엄마가 가실 때 아빠와 함께 하는 그림이 담겼다.
뒷면지에 돌아오는 밤비행기의 그림이 짝을 이룬다.
할머니에게 어린 남매가 맡겨진다.
남매는 엄마와 아빠가 다녀 오시는 동안 할머니와 함께 상추 모종을 심는다.
할머니는 모종을 들고 누나는 물조리개, 동생은 호미를 들고 그 뒤를 강아지가 나란히 걷는 모습이 배경의 논밭과 잘 어우러진다.
같이 땅을 파고 심고 물을 주고 살피고 잘 자란 상추를 수확하며 그 일련의 과정에 할머니의 정성이 가득하다.
잘 자란 상추는 한 송이 꽃 같이 보인다.
꽃을 보듯
할머니는 상추 꽃잎을 한 장 한 장, 차곡차곡 바구니에 정성들여 쌓는다. 마치 상추탑같다.
상추 벌어들인 수입은 가족들을 위해 쓰여진다.
할머니의 약값, 삼촌의 등록금, 손주들의 학용품
읽고 나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많이 생각났다.
할머니의 사랑 가득한 그림책이다, 상추탑은 사랑탑이었다.
작가는 할머니를 통하여 일상 속에 녹아들어 인지하기 어려운 부모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고 느끼는 방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아이들과 함께 상추를 키우는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상추를 수확해서 탑을 쌓아가는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책의 후반부에는 상추로 인해 생긴 수입이 어떻게 쓰였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자녀들에게 읽어주어 책 속에 숨어 있는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책을 읽어 줄 것이다.
나는 김이삭 시인의 시에 신소담 작가의 그림이 입혀져 만들어진 그림책 「상추로 만들어진 탑」이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이 담긴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푸근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할머니가 온 정성을 다해 상추를 키우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를 떠올 릴 수 있었기 때문이며,
둘째, 더운 날씨에 다 자란 상추를 수확하여 하나, 둘, 셋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을 보며 고생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 났기 때문이며,
셋째, 할머니의 상추를 아낌없이 삼촌의 등록금, 아이들 학용품, 엄마의 친정행을 도울 비행기 값으로 바꾸어 쓰고 난 후에도 자식을 걱정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조건 없는 자식의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김이삭 시인의 시에 신소담 작가의 그림이 입혀져 만들어진 그림책 「상추로 만들어진 탑」이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이 담긴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푸근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와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할머니의 사랑은 점점 쌓여 탑이 된다.
그 사랑으로 손주들이 크고, 며느리의 우주가 되어 생명이 된다. 그 사랑이 어디까지 닿을지 자식은 헤아릴 수 없다.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상추로 무한한 사랑이 쌓여간다.
모종에서부터 팔릴 수 있는 상추가 되기까지의 정성과 사랑이
포근하게 전해져온다.
나는 무엇으로 탑을 쌓아 사랑을 전해볼까 생각하게 되는 아름다운 잔잔함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얼마나 큰 탑인 걸까?
《상추로 쌓은 탑》
따사롭고 포근한 화풍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늘하늘 나비들이 유유자적 여유롭게 날아다니고, 마치 《잭과 콩나무》에서의 콩나무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상추 위, 할머니가 온화한 미소로 물을 주고 계신다. 그 모습을 평화롭게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시선에 자꾸 눈길이 간다. 신소담 그림 작가가 표현한 《상추로 쌓은 탑》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일단 책을 펼치면 좌우 양면이 모두 그림으로 되어 있다. 글씨를 찾아볼 겨를도 없이 풍성한 색채감과 역동성에 순간 빠져들고 만다. 모종판에 한가득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새싹들과 그 위로 쏴아 시원하게 뿜어지는 물줄기들의 생생한 묘사에 마음을 ˻긴다.
이내 곧 보여지는 평화로운 그들의 모습. 할머니와 손녀, 손주 그리고 강아지까지 일렬로 함께하는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상추 모종을 심고, 두렁 위의 상추들이 어느 새 활짝 웃고 있고, 드디어 ‘글씨’, 그러니까 ‘글밥’도 등장한다.
‘할머니가 상춧잎을 땁니다.’
‘한 잎
두 잎
세 잎’
‘소쿠리에 포갠 잎’
이쯤이면 확실히 느끼고 알 수 있게 된다. 김이삭 작가의 따스한 감성이 녹아든 ‘동시와 그림이 만난’ 특별한 그림책임을 말이다. 김이삭 작가의 아버지는 시인이 꿈이셨고, 엄마는 영화를 좋아하셨다고 한다. 밤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셨던 할머니의 사랑까지 더해져 작가만의 아름다운 세계가 만들어진 것 같다.
한가득 풍성한 상추탑을 뒤로 한 채 할머니가 상추를 팔고 있는 시장의 모습, 그리고 몽골로 잠시 떠난 아이들의 엄마를 그리는 모습에서 잔잔한 여운이 느껴진다. 학용품이 되고, 삼촌 등록금이 되고, 약값도 될 상추탑. 그것의 막중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도 포근함과 행복감이 내내 느껴지는 이유는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덕분일 것이다. 두 작가의 멋진 콜라보로 탄생한 《상추로 쌓은 탑》으로 잊고 있었던, 놓치고 있었던 감성을 다시금 일깨워본다.
처음에 책 표지와 제목만 보고는 시그림책인가 싶었다.
펼쳐보니 시 그림책이라 해도 될만큼 글밥이 적어서
아이들 그림책으로 정말 좋은 책이었다.
한번두번 그림에 자꾸 눈이 가고, 정겨움에 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어릴때 친구들에게 가장 부러웠던 것이
시골 친척집이 있는 거였다.
우리집은 친가도 외가도 모두 고향이 서울이라
시골이 없었기 때문이다.
막내 이모가 시골에 정착을 하셔서 몇번 가보긴 했지만,
친구들처럼 재미난 경험을 하진 못했었다.
깡시골에 가까우면서도 근처에 냇가도 없고,
뭔가 놀거리, 볼거리가 거의 없었던 탓이다.
밭도 있고, 염소, 돼지도 있었지만 그뿐..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시골 경험을
시켜줄 수 없어 그게 참 아쉽다.
첫째 친구네는 친가, 외가가 모두 시골이라
틈만 나면 시골에서 신나게 놀다온다.
그 얘기를 들으면 우리 아이도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데려갈 시골이 없으니 그저 웃어 넘기곤 한다.
얘들이 조금만 더 크면 농촌 경험이나
멀리 놀러가는 걸로 대체해야 할 듯 싶다.
상추 농사를 짓는 할머니를 따라 밭으로 가는 아이들.
이 그림이 왜이리 예뻐보이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 유치원 학습으로 상추 키우기를 했었는데,
매일 물주며 좋아했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집에 작은 텃밭이라도 만들어봐야할까....?!
누나는 모종 심는 할머니를 돕고,
막둥이는 그 옆에서 흙장난을 한다.
스마트 기기를 벗어나 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것 같은 아이들의 모습이 참 좋다.
물론 시대에 따라가기 위해선
스마트 기기에도 익숙해져야겠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처럼 어릴 때는
매일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었음 싶다.
한 장, 두 장.... 정성스레 키운 상추가
차곡차곡 쌓여 탑을 이룬다.
이 상추가 아이들 학용품도 되고, 옷도 되고, 약도 되니
귀하고 고맙지 않을 수 없다.
상추가 잘 자라는 만큼, 아이들도 쑥쑥 크고,
할머니의 허리는 오ˊ로 필 시간이 없다.
그럼에도 할머니는 손주들을 위해 기꺼이 허리를 굽히고
상추를 정성들여 키우고 또 키워낸다.
정겹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그림책.
<p align="center" style="padding: 0px; line-height: 1.5; color: #8a8a8a; font-family: "957317_10"; font-size: 13.3333px; background-color: #ffffff;"> </p>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다.
책표지의 글씨도 마치 탑을 쌓아 놓은듯 정성이란 단어가연상되는 동시 그림책이다.면지를 펼쳐보니 배웅하는 뒷모습과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려진 상추로 쌓은 탑은 제목과 면지의 그림으로 어떤 내용인지 상상으로 이끌게 한다.첫 페이지의 그림이 익숙한 건 3년째 텃밭 가꾸고 있기도 하고 매년 단골로 상추를 심어서 그런지 친근한 그림에 눈이맑아지는 기분이다.모종을 들고 걸어가시는 할머니 뒤에 나란히 물조리개와 호미를 들고 가는 손녀들의 모습 보는 순간 내가 설레인다.정성껏 상추 모종을 심고 계시는 할머니의 마음을 조금은알것 같다.버드나무 아래서 나뭇가지로 흙장난하고 있는 손자의 동심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와~ 정성껏 심은 상추가 수확할 만큼 싱싱해졌다.상춧잎을 한 장 한 장 따는 할머니의 표정은 머리에 두른수건의 글자처럼 반짝거리신다.땡볕에 땀을 흘리면서 상추를 따고 계시는 할머니의 수고가 학용품이 되고 등록금이 되고 약값이 된다.며느리의 손편지와 손자들이 그린 그림에서 고단한 농촌 생활이지만 행복함을 엿볼 수있다.달님이 상추탑을 환하게 비추듯 동시 그림책을 보는나에게도 환하게 비춰지는 느낌이 든다.농촌생활과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할머니의수고스러움과 몽골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이 합해져 탑을 이루고 상추에 꽃이 피는 것처럼 한 가정의 삶을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 모습에 읽는이에게 행복감을 전이 시켜준다.농촌을 배경으로 한 상추로 쌓은 탑은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현실적으로 그려낸 동시그림책인것 같다.
모종에 물을 줍니다. 그런 후에 아이들은 할머니를 따라 함께 모종을 심어요. 상추가 자라면 할머니는 상춧잎을 땁니다. 한 잎, 두 잎, 세 잎 소쿠리에는 상춧잎이 포개집니다. 그리고 탑이 되어 가지요. 탑이 되어가는 만큼 할머니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탑이 된 상춧잎을 머리에 이고 할머니는 장에서 내다 파십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서야 할머니는 뻐근한 허리를 잠시 펼 수 있어요. 탑이 되었던 상춧잎은 아이들의 학용품이 되고 삼촌의 등록금이 되고 할머니의 약값이 됩니다. 아픈 엄마가 몽골에 간 사이 아이들은 할머니와 지내고 있네요. 할머니가 정성껏 가꾼 상추는 그렇게 가족의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땀방울로 쌓아진 상추로 쌓은 탑은 가족의 미래, 희망의 탑이 됩니다.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졌지만 가족이 가진 힘이나 사랑은 변함없음을 이 그림책을 통해서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 그림책에서 상추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할머니의 사랑이고, 땀이었습니다. 가족은 늘 내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인 듯 해요. 몇 줄 되지 않는 짧은 시와 그림은 우리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너무 따스한 그림책이었네요.
(이미지출처 : '상추로 쌓은 탑' 본문에서 발췌)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우리 조금 더 행복해지기로 해요)</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동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단비어린이 그림책</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할머니께서 땀흘리시며 상추를 따십니다. 한 장 한 장 딴 상추는 탑을 쌓고 그 탑은 손주들의 학용품을 사고, 삼촌의 등록금이 되고, 함머니의 약값이 됩니다.</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텃밭의 열기는 농사를 지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초보농사꾼이 된 우리 가족도 농사가 너무 힘들고, 가족을 위해 유기농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농사를 짓고싶지 않을정도로 농부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엄마 아빠의 자리를 대신해 할머니댁에 잠시 머무는 아이들은 할머니를 따라 밭에 가서 상추모종을 심고, 할머니께서는 상추탑을 시장에 가서 팔고 돌아오시는데, 그런 할머니를 마중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할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드러난다.</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너무나 예쁜 그림과 시가 조화를 이뤄 자꾸만 그림책을 읽어보게 된다. 제목도 너무 예쁜 '상추로 쌓은 탑"</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할머니의 농사의 고됨이 아이들의 웃음으로 녹아내리고, 사랑의 물을 가득 먹고 상추는 쑥쑥 자라서 가족의 행복한 꿈으로 높이 높이 쌓여간다.</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그림책을 가족들이 함께 많이 읽어보길 권한다.</p>
<p style="margin: 3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 </p>
동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상추로 쌓은 탑>은 그림이 주는 정겨움이 있습니다. 글자 없는 그림들을 볼 때면 따뜻함까지 느껴집니다. 누군가 모종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은 다정스러움이 담겨 있다는 것이 전해집니다. 다음 장을 넘기니 모종을 들고 가는 할머니 뒤로 아이들이 보입니다. 아이들과 할머니는 텃밭에 정성스럽게 상추를 심습니다. 작은 잎들이 어느새 먹음직스럽게 자랐습니다. 할머니가 소쿠리에 한 장 한 장 담은 상추는 탑처럼 높게 쌓여갑니다. 가족들이 먹기에는 정말 많은 양입니다.
탑처럼 높이 쌓인 상추가 담긴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할머니는 어디로 가시는 걸까요? 이 장면들이 아이들에게는 낯설지도 모릅니다. 어린 시절의 우리들에게는 정말 익숙한 장면입니다. 방학 때 시골에 가면 할머니는 우리들을 위해 늘 바쁘게 움직이십니다. 가끔은 우리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들도 있었지만 맛없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해 억지로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돌아오는 할머니의 손이 가볍습니다. 소쿠리가 가벼운 만큼 마음도 가벼워지지 않았을까요.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할머니는 상추를 놓이 놓이 쌓아갑니다. 가족들도 할머니의 마음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림 속 책상 위에 놓은 편지는 우리들을 울컥하게 만듭니다. 편지를 보니 할머니와 아이들이 배웅했던 인물인지 알게 됩니다.
힘들어도 눈앞에 놓인 상황들을 마주하며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가족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한다'라는 표현이 없지만 할머니의 가족이 서로 사랑하다는 것이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상추로 쌓은 탑>을 보면서 어른들은 자신의 어머니, 할머니를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묵묵히 자녀들을 위해 힘들게 일하시는 우리의 부모님이 생각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도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림에게 주는 싱그러움 따듯함이 전해진다
그림책 장면에서 할머니와 함께 상추 따러 가는 아이들이 귀엽다
장비 하나씩 챙겨서 줄지어 가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어릴적 할머니와 함께 살아 그런지 유독 할머니와 함께하는 이야기에
공감이 가고 정이 간다
내가 상추를 참 좋아하는데 상추가 이리 손이 가는 야채라니
할머니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농사의 무게가 느껴진다
상추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울컥해졌다 이 문장을 계속 읽고 싶어졌다
상추값이
삼촌 등록금이 되고
약값이 될 상추탑 ..
가족의 소중함 ,우리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
그 사랑이 내 아이에게
또 내 아이의 아이에게 점점 퍼져 나간다
내 아이를 낳고 키울수록 연하게 느껴졌던 사랑이 더 점점 진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