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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 외할머니

양장본 Hardcover
단비어린이 그림책 22
김인자 저자(글) · 문보경 그림/만화
단비어린이 · 2017년 03월 30일
9.6
10점 중 9.6점
(12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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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화려한 수식 대신 담백하고 따뜻한 언어로 채워져 있습니다. 주인공의 친할머니는 소박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반면 주인공의 외할머니는 손녀의 이야기를 듣고 맛있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낙인 소박한 어른이지요. 2가지의 대비되는 이미지를 통해 작가는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정 반대되는 성격의 할머니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손녀 사랑이지요.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자식 사랑을 한답니다. 그러던 할머니가 아파 병원에 입원한 장면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하지요.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국어] 8. 기억에 남는 일
[1학년 2학기 국어] 7. 다정하게 지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4. 뜻을 살려 읽어요
[1학년 1학기 가족] 1. 우리 가족
[1학년 1학기 가족] 2. 우리 집
[2학년 1학기 국어] 2. 경험을 나누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3. 마음을 담아서
[2학년 1학기 가족] 1. 친척
[3학년 2학기 사회] 3. 다양한 삶의 모습들

이 책의 총서 (51)

작가정보

저자(글) 김인자

저자 김인자는 그림책을 좋아하고 30년 넘게 온 세상 사람에게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심하게 좋아하고 온 세상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부지런히 글로 옮기는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라쌤껌딱지』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엄마 왜 그래?』 『누꼬?』, 에세이집으로 『김인자의 그림책을 통한 유쾌한 소통』 『할매 할배 참 곱소』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문보경

그린이 문보경은 어린이책은 물론 잡지와 카툰, 문구와 기업 광고에 멋지고 예쁜 그림을 많이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꿈이 담긴 유쾌하고 즐거운 그림을 오래도록 그리고 싶어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페루에서 온 망아지』 『통통 세계사』 『시라아의 눈물』 『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 엄마를 생각하며 아이에게 읽어 주기 딱 좋은 그림책 !

은유로 삶과 죽음, 순환,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한다.

모든 생명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생명은 언젠가 죽고, 그 죽음은 또 다른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이 ‘삶과 죽음’, ‘순환’, ‘세대의 연결’은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에게 무거운 주제이자 살아가는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자 ‘주제’입니다.

우리 친할머니는 못하는 게 없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장구도 잘 칩니다.
우리 친할머니는 뭐든지 잘 합니다.

우리 외할머니는 못하는 게 많습니다.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장구도 못 칩니다.
그렇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박수를 잘 칩니다.

그런 할머니가 아프십니다.
우리 할머니가 아프십니다.

우리 친할머니,
우리 외할머니.
나는 우리 할머니들이
매일매일 보고 싶습니다.

결국 나는 우리 할머니와의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하게 됩니다.
할머니의 죽음이라는 그 절망의 끝에서 다시 돋아나는 희망,
그리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책에는 죽음이라는 글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가족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할머니의 죽음을 암시하는 어떤 그림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하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맨 마지막 장면인 할머니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장면에서 할머니가 자신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출판사 리뷰

김인자 선생님이 새로이 선보이는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화려한 수식 대신 담백하고 따뜻한 언어로 채워져 있습니다. 주인공의 친할머니는 소박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반면 주인공의 외할머니는 손녀의 이야기를 듣고 맛있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낙인 소박한 어른이지요. 2가지의 대비되는 이미지를 통해 작가는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정 반대되는 성격의 할머니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손녀 사랑이지요.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자식 사랑을 한답니다. 그러던 할머니가 아파 병원에 입원한 장면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이야기하지요.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읽고 나면 할머니와의 추억으로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를 엄마아빠 혹은 선생님과 친구와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어요. 결론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철학의 시작 아닐까요? 철학이 어렵다고만 생각다나요? 하지만 이렇게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바로 철학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이를 사유하게 합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3011424
발행(출시)일자 2017년 03월 30일
쪽수 40쪽
크기
295 * 254 * 10 mm / 423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단비어린이 그림책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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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95 * 254 * 10 mm / 423 g
제조자 (수입자) 단비어린이
A/S책임자&연락처 가치창조 / 070-7733-3227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나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사용연령, 색상, 재질, 제조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17.03.30
사용연령 4세 이상
색상 이미지 참조
재질 이미지 참조
제조국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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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편인 우리 할머니-무조건 내 편이 되어 주는 할머니
 
 
나의 기억 속에는 할머니가 없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친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외할머니는 너무 멀리 계셔서 만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할머니는 그리운 단어이다.
할!머!니~~할~~~~~~~머~~~~니.할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언제나 내편이 되어 줄 것 같고,포근한 느낌을 준다. 또 하나의 안식처.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고, 할머니들 꼬시기 대장인 김인자 작가가 새로 펴낸 [친할머니 외할머니] 그림책은 이런 나의 그리움을 조금씩 조금씩 채워주었다.
 
그림책 표지만 봐도 빙그레 웃음이 난다.
 
새련되고 멋지고 아는 게 많은 친할머니와새색시처럼 부끄럼쟁이  일만하는 외할머니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할머니와이야기 듣기를 잘 하는 외할머니
 
영어도 잘하고 한자도 많이 알고, 일본어도 잘하는 척척박사 친할머니와언제나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척척 만들어 주시는 요리사 외할머니
 
서로서로 다르지만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보고 싶은 할머니들
 
책장을 덮으니 할머니의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책을 통해 아이들  가슴 속에도 찐한  할머니의 사랑이 스멀스멀 전해 질 것 같다.
10점 중 10점
할머니라는 단어는 엄마 다음으로 따뜻하고 애틋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비어린이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예쁘고 따뜻하고 또한 그리움이 담뿍 담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의 이야기와도 많이 닮아 있으며 내 아이의 이야기와도 닮아 있지요. 그림책의 주인공처럼 저도 어린시절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계셨습니다. 두 분은 정말 많이 달랐지요. 그중 이 그림책 속의 외할머니는 저의 외할머니와 많이 닮아 있었어요. 하지만 외할머니는 많이 편찮으셨고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제 딸의 경우도 마찬가지네요.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모두 손녀딸을 사랑했지만 두 분이 사랑하는 방식은 좀 달랐습니다. 손녀딸이 원하는 건 뭐든지 사주셨던 외할머니는 병으로 오래 편찮으셨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이 그림책의 외할머니는 저와 제딸의 외할머니와 너무도 닮아있습니다. 편찮으신것까지도.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읽으면서 그렇게 저는 제 가족들을 떠올려 봅니다.
 

 
 
 
단비어린이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반대되는 성격의 두 할머니이지만 손녀를 사랑하는 것만큼은 닮아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친할머니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무서운 호랑이 할머니이자 멋쟁이이며 춤, 장구, 노래까지 못하는 게 없으신데다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그림책 읽어주는 것도 좋아하시며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이지요. 반면 외할머니는 동네에서도 소문난 부끄럼쟁이 새색시같습니다. 외할머니는 온종일 일만 하는 부지런한 일벌레이지만 못하는 게 많아요.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장구도 못 치지만 박수는 정말 잘 치지요. 목소리가 작고 고요해서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림책 읽어 주기를 무서워하지만 못하는 요리가 없어 손주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은 다 만들어주지요. 헌데 할머니가 아프시네요. 손주는 할머니들을 매일매일 보고 싶어합니다.
 
 
 
우리 친할머니,
우리 외할머니.
 
나는 우리 할머니들이
매일매일 보고 싶습니다. (본문 中)
 

 
짧지만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할머니지만 손주를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사랑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것만큼은 다름이 없는 가족의 사랑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이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통해서 사랑을 받고 배웠던 아이는 할머니를 통해 또 이별을 경험하게 된 것이지요. 아이는 자라서 엄마가 되고 또 할머니가 될 것이고 사랑을 보여주고 또 이별을 알려주게 되겠지요.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읽다보면 누구나 할머니와의 추억을 먼저 떠올리면서 따뜻하고 그리운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그림책이지요. 어른들도 그렇게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으니까요.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족간의 사랑, 이별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그림책이네요. 오랜만에 퍽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만난 거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미지출처: '친할머니 외할머니' 본문에서 발췌)
10점 중 7.5점
  친할머니 외할머니-김인자 글/ 문보경 그림


 


할머니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우리 아이들에겐 친할머니 외할머니이지만 엄마인 내겐 시어머니 친정 엄마가 생각나네요. 늘 든든한 후원자, 엄마한테 야단맞고 속상하면 달래주는 할머니들, 언제나 울 아이들 편입니다. 뭘 하나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하고 똑똑한 손주로 만드는 특별한 능력까지 있는 할머니입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의 모든 것들이 정 반대입니다.
호랑이 할머니 친할머니, 수줍은 많은 부끄럼쟁이 외할머니
패셔니스타 멋쟁이 친할머니, 부지런한 일벌레 외할머니
못 하는게 없는 친할머니 춤, 노래, 장구도 잘치고
책 읽기도 잘하는 친할머니
못하는게 많은 외할머니 박수를 젤 잘치고
책 읽는게 두려운 외할머니
집에 없을때가 더 많은 놀이귀신 친할머니
일 하느라 종일 집에만 있는 집귀신 외할머니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친할머니
이야기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외할머니
척척박사 친할머니
못하는 요리가 없는 요리사 외할머니
외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친할머니가 책을 읽어주고
주인공 나는 외할머니 옆에 누워 있는 장면에서
가족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모든게 다르지만 손녀 사랑만큼은 똑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후원자 할머니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둘째가 작년 겨울에 세상 떠난
친할머니를 그리워 합니다. 할머니 보고 싶다고 눈물 보이네요
제주 많은 할머니셨습니다.
책 표지 그림부터가 따뜻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행복이 가득한
손녀의 모습이 미소짓게 합니다.
페이지마다 내용에 맞게 잘 표현된 그림들이 정겹습니다.
울 어린이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할머니는 어떤 할머니라고
얘기 할지 무척 궁금하게 합니다. 가족들이 모였을때 이 책을 읽어주면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10점 중 10점
 

 
 

나는 할머니 좋아하는 애들이 제일 부럽다
 

<친할머니 외할머니> 글과 그림을 보면서 그림 속의 ‘나’가 정말 부러웠다. 나에게서 두 할머니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존재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3년 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 아직도 살아계신 외할머니 두 분의 공통점인 남아선호 사상으로 손자만 예뻐했으니까. 특히 외할머니는 나를 귀여운 손녀가 아닌 본인의 딸인 엄마의 한을 풀어주는 도구로 취급했기에 더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돈으로는 잘해주셨기에 지금의 나도 외할머니라는 사람에게 돈으로만 잘한다.
 

[우리 친할머니는 못하는 게 없습니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장구도 잘 칩니다.
우리 친할머니는 뭐든지 잘 합니다.
우리 외할머니는 못하는 게 많습니다.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장구도 못 칩니다.
그렇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박수를 잘 칩니다. -본문 중에서-]
그래도 자랑하자면 친할머니는 요리와 뜨개질을 잘했고, 외할머니는 멋쟁이에다가 누가 학교선생 출신 아니랄까봐 늘 가르치려고만 하고 재미있게 놀아주신 적이 없다.
 

[우리 친할머니,
우리 외할머니,
나는 우리 할머니들이
매일매일 보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제일 부러운 문구다. 나는 할머니들을 보고 싶었던 적이 없었으니까. 어렸을 때 외할머니가 “할머니 싫어?”라고 물어보는데 싫다고 솔직하게 대답했을 정도면…….
다음생애가 있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친할머니 외할머니> 속의 할머니들처럼 많이 놀아주고 따뜻한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만다고 싶다.
 
10점 중 10점
친할머니 외할머니
김인자 글 / 문보경 그림
 

 

이 세상에서 ‘엄마’라는 말은 그 단어 자체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 다음의 단어는 뭘까? 바로 ‘할머니’일 것이다. 엄마가 좋지만 엄마의 잔소리는 싫다. 할머니는 엄마의 잔소리를 막아주는 유일한 방패막이다.
난 친할머니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사진으로만 뵈었다. 외할머니는 가까이 살지는 않아서 명절 때만 뵐 수 있었지만 언제나 편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 나이였지만 친가에서는 뭔가 모르게 불편함이 있었는데, 외가에서는 항상 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할머니가 계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아니었을까?
 

친할머니는 예쁘고, 멋지고, 무엇이든 다 잘하고, 자신감 넘치는 할머니.
외할머니는 일벌레에 못하는 것이 더 많지만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요리를 잘하는 할머니.
주인공은 두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는 손녀이다. 비슷한 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 할머니지만, 주인공에게는 어느 할머니가 좋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사랑한다. 그 따뜻함이 읽는 내내 전해졌다.
 

어렸을 때, 아니 내가 미혼일 때 이 책을 읽었다면 더 따뜻하게 느꼈을 것 같다. 왠지 친할머니는 시어머니를 떠올리고, 외할머니는 친정어머니를 떠올리게 했다. 내게 처해진 상황이니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친할머니는 세련되고 멋진 현대 여성으로, 외할머니는 그저 부족하고 모르는 것이 많은 시골 여성으로 표현되는 것이 마냥 포근하기만 하지는 않다. 물론 시골이 나쁜 것도 아니고 무조건 많은 것을 알고 다 잘해야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아는 것과 느껴지는 것이 달랐다.
역시 책은 읽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이 참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순수하고 맑은 우리 아이라면, 이 책을 읽고 주말에 할머니 뵈러 가자고 할 것 같다. 그러면 나는 이 그림책을 가지고 가야겠다. 가서 아이의 친할머니 외할머니께 이 그림책을 읽어달라고 해야지.
10점 중 10점
따뜻한 가을 햇살이 비추고 편안한 기운이 풍겨지는 기와집에 즐겁게 놀고 있는 여자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할머니 두분이 앉아있다.표지 그림에서도 풍겨져나오는 듯한 포근함이 책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든다.표지를 지나 두번째로 마주치는 할머니들과 아이~표지는 함께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는듯 하지만 다음 그림에선 각각의 할머니와 아이가 그려져있다.음...마치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다르다는 듯이...하지만 아이의 표정이나 할머니들의 표정은 행복한 얼굴이다.두번째 만난 그림처럼 이야기는 외할머니와 친할머니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마치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 모습처럼!책을 읽는 동안 첫째는 두 할머니 모두 여자 아이를 사랑하는것 같지만 '외할머니'가 더 좋단다.친할머니는 멋있고 세련되어보이지만...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항상 옆에서 함께해서 외할머니가 좋단다.그림책 하나에 아이의 속 마음이 나오니놀랍기도 하고 감사하다. 표현을 잘 못하는 엄마와아직 자신의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것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그림책 하나로 나눌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낀다.친할머니와 외할머니로 나누어버린건 어른들의 기준에서 나누어 버린듯 하다. 아이에겐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인것을...
이 책 덕에 오늘도 종알종알 할머니께 전화드린다는 아이의 말에 따뜻함이 전해져온다.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10점 중 10점
 

 
 
#친할머니외할머니이 글을 쓰는 저에게는 친할머니도 외할머니도 계시지 않아요. 문득 보고 싶어 지면 하늘을 보며 그리움을 달래곤 해요.우리 아들은 외할머니는 계시지만 친할머니는 계시지 않아요. 아들에게 외할머니는 우리 엄마니까 저는 참 좋아요.책에는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손녀와 함께 나와요.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는 손녀를 사랑하는 방식과 사는 모습이 조금 달라요. 우리 친할머니는 호랑이 할머니, 예쁨, 멋쟁이, 뭐든지 잘해요. 노래도 춤도 장구도 잘해요 . 놀이 귀신이라 집에 없을 때가 많아요. 이야기도, 책 읽기도 잘하고 목소리도 크고 우렁차요.우리 외할머니는 새색시 같아요. 부지런한 일벌레에 못 하는것도 많치만 제가 춤추면 박수를 잘 쳐요. 집 귀신에 일만 하고 집에만 있어요. 언제나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요.우리 친할머니는 그림책 읽어 주기를 좋아하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그림책 읽어 주기를 무서워해요. 우리 친할머니는 척척박사고 우리 외할머니는 요리사예요.우리 외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나는 슬퍼요. 우리 외할머니. 나는 우리 할머니들이 매일매일 보고 싶어요.액자 속 사진으로 추억을 떠올리고, 우리 할머니를 그리워해요.잘해 주세요. 곁에 계실때요.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추억을 쌓는건 참 행복한거예요. 지나고 나면 남는건 후회 뿐이예요. 나의 부모님도. 우리 아들의 할머니도.보고 싶어요. 우리 할머니. 좋아해요. 사랑해요. 고마웠어요. 감사했어요. 제게 사랑을 선물해 주셔서요....하늘 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세요.#친할머니외할머니 #김인자 #문보경 #모계영 #가치창조 #할매할배참곱소 #털어라참깨 #페루에서온망아지 #통통세계사 #단비어린이
10점 중 7.5점


아주 따뜻한 그림책이 나왔어요.
제목만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책입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
김인자 선생님이 쓰시고 문보경 선생님이 그리셨습니다.
따뜻한 글에 푸근 포근한 그림이 제 마음에 콕 박혀 버렸습니다.

양 옆의 €할머니 두분과 귀여운 손녀의 모습이 표지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우리 손녀는 무엇이 저리 즐거울까요...?€

친할머니는 멋쟁이에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장구도 잘 치는 못하는게 없으시구요~♬

외할머니는 부끄럼쟁이 집에만 계시는 일벌레이시지만 이야기를 잘 들어 주신답니다.
 

'할머니'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따뜻함. 포근함. 그리움...
많은 단어들이 생각나시죠?



누구에게나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는 할머니...
우리들에게는 할머니가 있죠! 나에게도 나의 아이에게도...
저의 아이는 외할머니 하면 '육전'이 생각난답니다. 항상 외가집에 가면 손주가 좋아하는 거라며 끼니마다 육전을 해서 내 주시거든요. 그래서 외할머니 하면 '육전'이 떠오르나 봅니다.

많은 단어들이 생각나시죠?



누구에게나 포근함을 느끼게 해 주는 할머니...
우리들에게는 할머니가 있죠! 나에게도 나의 아이에게도...
저의 아이는 외할머니 하면 '육전'이 생각난답니다. 항상 외가집에 가면 손주가 좋아하는 거라며 끼니마다 육전을 해서 내 주시거든요. 그래서 외할머니 하면 '육전'이 떠오르나 봅니다.

  

전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끼니때마다 따뜻한 밥을 차려 주셨던 나의 친할머니가 아주 많이 생각났었습니다.
경상도 분이시라 살가운 말투는 아니어도 투박함 속에 담겨져 있는 사랑을 할머니의 손길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그리움에 눈물이 나는 우리 할머니...
저도 할머니가 매일 매일 보고 싶습니다...



*** 책 뒷 표지에 있는 글입니다.***
 
언제나 내 편인 우리 할머니
공부 안 한다고 잔소리하는 엄마와,
무조건 내 편이 되어 주는 할머니.
 
“할머니, 나 이거 먹고 싶어요.”라고 말하면
요술방망이처럼 뭐든지 척척 만들어 주는 할머니.
 
내 말을 잘 들어 주고 무조건 내 말을 믿어 주는 할머니.
나는 우리 할머니가 매일매일 보고 싶습니다.
10점 중 10점
 

 
ϻ정말 너무 예쁜 동화책 한권을 만났어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정겨워서 짧은 내용의 동화를 보고 또 봤어요.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도 할머니 생각이 참 많이 났어요.
친할머니는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는 작년 연말.. 올해가 되기 바로 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친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자주 아프셨던 걸로 기억이 나요.
입술색이 연한 저를 보고 예쁜 립스틱 바르기 좋은 입술이라고
저의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마저도 예쁘다 하셨었어요.

외할머니는 엄청 활동적인 분이셨어요.
다리가 많이 안좋으셨음에도 다니실 수 있을때까지 다니셨죠.
저 태어났을때 제가 너무 보고싶어서 매일 오셨었대요.
또 입이 짧아서 너무 안먹는 절 보고 직접 말리고 가루를 내어 만든
미숫가루를 타서 먹이시곤 하셨대요.
제가 외할머니에게 첫 손녀라 예쁨을 참 많이 받았어요.

동화책을 읽고나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두 할머니들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이 그립기도 해요.
 

 
ϻ'나'의 친할머니는 동네에서도 소문한 호랑이 할머니예요.
 

 
ϻ반면, '나'의 외할머니는 동새에서도 소문난 부끄럼쟁이 할머니죠.
 

 
'나'의 ϻ친할머니는 날씬하고 예쁜 멋쟁이에 못하는게 없으신 만능 재주꾼이예요.
활동적이시라 집에 안계실때도 있지만 '나'와 있을땐
동화책도 읽어주시고 이야기도 잘 해주시는 멋진 할머니예요.
 

 
ϻ'나'의 외할머니는 무척이나 부지런한 살림꾼이예요.
장구를 치거나 외국어를 하거나 그림책을 읽어주는 일들은 잘 못하시지만,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먹고싶은 음식은 뭐든지 뚝딱 해주시는 만능 요리사예요.

다른 타입의 두 할머니지만 '나'는 두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두 할머니가 매일매일 보고 싶은 '나'.
두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나'의 이야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어른의 시선으로도 이렇게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인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아이들은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요?
저처럼 두 분의 할머니를 떠올리고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정말 좋은 동화책이예요.
동화책을 읽고 할머니를 만나러 가거나, 할머니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아이와 교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동화책인 것 같아요.
 
10점 중 10점
친할머니 외할머니)
 
김인자 글/ 문보경 그림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책이라 기대하며 책 표지부터 보니 두 할머니의 모습이 비교되며 포근한 느낌을 받았다.  외할머니라는 단어는 나에게 참 따뜻하고 정감이 가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는 마음 한쪽에 허전함을 심어주신 분이었다.
 
이 책에 보면 친할머니는 무섭고, 멋쟁이, 못하는게 없고, 놀이귀신이다.  또, 그림책 읽어주기와 이야기하는걸 좋아하는 척척박사이다.
반면 외할머니는 부끄럼쟁이, 일벌레, 못하는게 많고 집귀신이다.또, 그림책 읽어주기를 무서워하지만,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요리사다.
 
상반된 두 할머니들이지만 아프신 할머니를 통해 보고싶은 마음과 그리움이 녹아있다.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고싶은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따뜻하게 표현한 그림과 글이 자꾸 책장을 넘겨보게 만들었다. 나도 뭐든지 챙겨주시려는 외할머니가 보고싶고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그리워진다.
또, 우리 엄마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을 대해주시는 외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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