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6: 가난과 결핍 속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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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 정영자 : 남자 셋에 여자 하나, 고단했던 삶
“세상에 시아바지 옷이 있는가 시아재 옷이 있는가.
옷을 빨란디 옷이 있어야 주지.”
- 백순희 : 일어나면 일만 하며 살았던 나날
“새벽 세시에 일어나믄 보리 방애를 도그대로 두 독쓱
찍어 널어놔두고 논을 매러 가.”
- 문순학 : 두 번 버림받고 홀로 남은 여자의 일생
“아이, 까짓것 저 꼴 내가 못 보겠다. 낳아서 밀려나가느니,
애 낳기 전에 밀려 나간다.”
- 이순자 : 나물만 먹고 산 원통한 세월
“설만 쇠면 나물을 뜯어. 나물만 먹고 살아서 그거만 생각하면
눈물이 질질 나.”
- 신정묵 : 시집살이보다 힘겨웠던 친정의 삶
“두 살 먹은 게 죽은 어머니 젖을 쭉쭉 빨고 있으니
할머니가 끌어 당겨,”
- 이정옥 : 일하고, 또 일하며 살아온 세월
“그냥 깜깜할 때까지 일하고. 뭐 말도 못하지. 산에 가서
나무해서 사뭇 뒤집어 이고 오고.”
- 최복녀 : 가난과 전쟁 속 민며느리의 삶
“첫날밤에 자는데 이불이 있어 베개가 있어. 무섭지요.
나이가 어리니깐.”
- 이옥희 : 남편 살리려고 해골을 파며 울었던 사연
“사람 죽은 거 파는 거는 솔직히 임자 없는 것인데.
내가 그거 팔 적에는 울었어.”
- 김성순 : 지지리 가난한 집에 식구는 많고
“칠남매가 이불이 없어서 저 강아지 새끼처럼 왜 옹개옹개
이렇게 자는 거 있지?”
- 송기용 : 이래도 고생, 저래도 고생
“빠지면 죽을 만한가, 살어 나오나? 나오먼 소용없잖아.
죽으야지, 들으가먼.”
- 김재봉 : 가난 속에서도 놓지 않은 희망의 끈
“항아리에 쌀 서너 말 있고 좁쌀이 요만한 디루 하나 있구.
야, 이걸 먹구 어떻게 사나.”
강명예 : 금산과 서울을 오가며 꾸려간 살림
“와 보면 애들 서이 빨래를 벗어보면 이렇게 한 보따리여.
또 서울을 가면 머리가 아파.”
- 고정애 : 시동생을 자식처럼 키우며 돌본 살림
“내가 육남매다가 어무이가 칠남매니까 어찌겠어.
논도 팔고 다 그렇게 해서 여우고.”
- 안숙녀 : 착한 남편과 함께 한 가난의 시절
“내 영감, 절대로 술집이고 어데고 허탕한 짓을 안하고
죽지 않으면 살기로 일을 많이 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현장에서 만난 삶의 문학, 삶의 철학!!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삶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증언, 그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인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은 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책은 그 여섯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시집살이에 대한 방대한 구술 자료를 담고 있다. 이 자료집의 성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체 10권으로 구성되며, 별책으로 개별 연구자들의 논문집 1권이 있다. (전집 구매시 개별 논문집 무료 증정)
- 개별 구연자를 기본 단위로 하여 구성하였다.
-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200여 명의 구연자 가운데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 되는 109명(공동구연 포함)의 구술 자료를 선별하여 주제유형 별로 각 권에 수록하였다.
- 구술내용은 시집살이를 겪은 내용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집생활을 축으로 삼는 가운데 여성의 생애 체험을 포괄하는 형태로 자료 조사를 수행했으며, 그 구술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여 정리하였다.
「저자를 대표한 신동흔 교수의 글」
이 자료집은 100명이 넘는 역사의 산 증인들이 펼쳐낸 생생한 삶의 이야기이다. 설화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구술담화 연구의 의미가 있는 자료가 된다. 이 자료집을 통해 허구적 담화와 사실적 담화를 아우르는 구술담화 체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의 한 축이 비로소 갖추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구술담화에 대한 문학적 연구의 새롭고 의미 있는 확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산 역사’를 이야기 형태로 응축하고 있는 이 책의 자료들은 구비문학 외에 민속과 생활사, 여성사, 사회사 등의 여러 연구 분야에서 널리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꼭 연구뿐만 아니라 꾸민 것보다
더 기가 막힌 많은 사연들은 소설이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문화예술 창작에도 좋은 소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지난 시절 우리네 삶의 진짜 모습과 만날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은 다른 누구보다도 이야기를 들려주신 여러 할머니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따뜻하게 손 내밀어 조사자들을 맞이해 주시고 가슴속에 무겁게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구구절절 풀어내 주신 여러 할머니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분들은 살아있는 철학자들이었다. 어떤 철학인가 하면 삶의 철학. 온몸으로 뼈저리게 삶을 감당해온 역정에서만 나올 수 있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눈물과 감동의 언어들이 봇물 터지듯이 흘러나왔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거기 그들이 있는지조차 잘 눈에 띄지 않던 주름진 할머니들의 입에서 마음을 흔드는 삶의 언어들이 흘러나올 때, 우리들은 그 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 이분들이 진짜로 인생을 사신 것이로구나!”
기본정보
ISBN | 9788962923773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2월 18일 | ||
쪽수 | 403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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