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3: 아내의 자리와 남편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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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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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경희는 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저자(글) 김명수
저자 김명수는 건국대 석사과정
저자(글) 김아름
동국대 박사과정 수료
저자(글)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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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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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저자(글) 황승업
건국대 석사과정 수료
목차
- - 함정자 : 건달 중에서도 상건달 남편과 산 인생
“그렇게 오입을 해도 내가 못 들으믄 편한 거여.
나한테 얘기해주는 게 원망스럽더라고.”
- 강복금 : 공방살이로 보낸 한 세월
“영감하고 살기는 단 석달만 살았는가 어쨌는가.
그렇게 하고서는 세상을 살았네 한세상을 그냥.”
- 김춘필 : 바람나더니 요절한 남편
“여자들이 짝꿍 새겨서 난리해도, 나는 남자에 몸써리
난 사람이라서 남자들하고 상대도 안 해.”
- 최영철 : 속아서 결혼한 여자의 일생
“만날 건달 노릇해구 있었지이. 나는 막, 악을 쓰구
벌을라구 허는디, 하나는 돌아대니매 그러구.”
- 양분옥 : 게으름뱅이 술주정꾼 남편과의 삶
“싸우민서도 떨어지지도 안하고, 겉궁합은 안 좋아도
속궁합은 언간히 맞대. 그래이 안 떨어졌지.”
- 김찬희 : 남편의 용변을 받아내며 보낸 7년
“아이고 우리 영감이 잘 죽었습니데, 내가 살았습니데.
그런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
- 김춘자 : 남편의 끈질긴 구애로 시작된 후처의 삶
“삼 년을 집에도 안 가고, 화장실 문 앞에 서 있고 그랬어요.
스토커라고 경찰서에 신고도 했어요.”
- 권순효 : 술버릇 고약한 남편과의 한세상
“나갈라고도 몇 번 시도했었지. 근데 애들이 불쌍해서
못 나가겠더라고.”
- 김영분 : 바람피우느라 처자식 외면한 남편
“보리 이삭을 줏어다가 내가 갈어서 애들을 멕이구 별 짓
다 했어. 생활 대책을 안해주니께.”
- 황연환 : 지랄병만 안 걸린 남편에 말못할 고생
“일도 못 배운 게 와 가지고 얼마나 고생시러운가. 손이
고운 살이 하나도 없었어. 터져가지고 피가 줄줄 나.”
- 김미영 : 집안일은 많은데 남편은 전사하고
“할아버지 죽어버리고 애기들 셋 키우고. 긍게 내가
엄한 많은 짓을 다 했어.”
- 박순녀 : 남편의 폭력 속에 일만 하며 산 세월
“처녀 때는 곱게 살다가 와서 본게. 맨 술보를, 소개로
와갖고 내가 아주 아휴. 징글단가 징글단가.”
- 박순임 : 바람둥이 남편 때문에 평생 마음고생
“나이 들면서 그래 오입을 하대. 멋쟁이고, 한량이거든.
그래놓이 계집들이 줄줄줄줄 해.”
출판사 서평
현장에서 만난 삶의 문학, 삶의 철학!!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삶
고난과 인내의 세월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증언, 그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인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은 전 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책은 그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시집살이에 대한 방대한 구술 자료를 담고 있다. 이 자료집의 성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체 10권으로 구성되며, 별책으로 개별 연구자들의 논문집 1권이 있다. (전집 구매시 개별 논문집 무료 증정)
- 개별 구연자를 기본 단위로 하여 구성하였다.
-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200여 명의 구연자 가운데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 되는 109명(공동구연 포함)의 구술 자료를 선별하여 주제유형 별로 각 권에 수록하였다.
- 구술내용은 시집살이를 겪은 내용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집생활을 축으로 삼는 가운데 여성의 생애 체험을 포괄하는 형태로 자료 조사를 수행했으며, 그 구술 내용을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여 정리하였다.
「저자를 대표한 신동흔 교수의 글」
이 자료집은 100명이 넘는 역사의 산 증인들이 펼쳐낸 생생한 삶의 이야기이다. 설화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구술담화 연구의 의미가 있는 자료가 된다. 이 자료집을 통해 허구적 담화와 사실적 담화를 아우르는 구술담화 체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의 한 축이 비로소 갖추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구술담화에 대한 문학적 연구의 새롭고 의미 있는 확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산 역사’를 이야기 형태로 응축하고 있는 이 책의 자료들은 구비문학 외에 민속과 생활사, 여성사, 사회사 등의 여러 연구 분야에서 널리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꼭 연구뿐만 아니라 꾸민 것보다
더 기가 막힌 많은 사연들은 소설이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문화예술 창작에도 좋은 소재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지난 시절 우리네 삶의 진짜 모습과 만날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은 다른 누구보다도 이야기를 들려주신 여러 할머니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따뜻하게 손 내밀어 조사자들을 맞이해 주시고 가슴속에 무겁게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구구절절 풀어내 주신 여러 할머니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분들은 살아있는 철학자들이었다. 어떤 철학인가 하면 삶의 철학. 온몸으로 뼈저리게 삶을 감당해온 역정에서만 나올 수 있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눈물과 감동의 언어들이 봇물 터지듯이 흘러나왔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거기 그들이 있는지조차 잘 눈에 띄지 않던 주름진 할머니들의 입에서 마음을 흔드는 삶의 언어들이 흘러나올 때, 우리들은 그 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 이분들이 진짜로 인생을 사신 것이로구나!”
기본정보
ISBN | 9788962923742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2월 18일 | ||
쪽수 | 444쪽 | ||
크기 |
152 * 22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시집살이 구술자료 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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