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7
곽성화 그림/만화 · 최원오 감수 · 정혜원 엮음
해와나무 · 2015년 05월 06일
8.9
10점 중 8.9점
(11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대표 이미지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대표 이미지
  •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부가 이미지1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부가 이미지1
  •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부가 이미지2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부가 이미지2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사이즈 비교 172x235
    단위 : mm
01 / 04
소득공제
10% 7,920 8,800
적립/혜택
440P

기본적립

5% 적립 44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4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새벽배송 내일(3/27,목 오전 7시 전)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상세 이미지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에 등장하는 아홉 편의 이야기는 은혜를 베푸는 마음과 되갚는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얼마나 근본이 되는 일인가를 알려 줍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어우러져 사는 가운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주변을 돌아보며 힘든 이를 보살피라는 것이 아마도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편이 던지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총서 (10)

작가정보

그림/만화 곽성화

그린이 곽성화는 바다가 아름다운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이 하시던 만화 가게에서 만화를 즐겨 보며 자랐습니다. 《재주 많은 삼형제》로 2004년 ‘제1회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최우수상’, ‘제 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은상’을 받았습니다. 《새움이의 오줌 나무》 《춘향전》 《아니, 방귀 뽕나무》 《만국기 소년》 《아름다운 꼴찌》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최원오

감수자 최원오는 문학박사이자 비교신화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영웅서사시 비교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의 민속학 및 민족음악학부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습니다. 지금은 광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구비문학회 총무이사 및 월간 <어린이와 문학>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리데기 당금애기》《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 한국 신화 1》《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한국 신화 2》《동아시아 비교서사시학》《한국 고전산문의 탐구》들을 썼고, 《십이지신 토끼》《십이지신 용》《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뱀》들을 공저로 펴냈습니다.

저자 정혜원 (엮음)은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 고전을 찾아서 청계천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조금 독특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2009년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 부문 대상’, 2013년 《매 맞으러 간 아빠》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기금’, 2014년 《우리 역사에 뿌리 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청소년 역사책 공모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문화재가 살아 있다》《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궁금쟁이 김 선비 우리 문화재에 쏙 빠졌네!》 들에 글을 썼습니다.

목차

  • ‘굽이구비 옛이야기’를 펴내며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엮은이의 말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
    잘못을 뉘우친 도둑
    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
    삼천 냥의 보은
    개로 태어난 어머니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두꺼비의 도움으로 목숨 구한 처녀
    은혜 갚은 호랑이
    사람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해설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판본 정리

책 속으로

곳간 안에서 어떤 사내가 쌀을 욕심대로 퍼내고 있었어. 그런데 그 사람이 자루를 짊어지려다가 워낙 무거우니까 못 일어나고 주저앉고, 또 주저앉고, 주저앉고 하는 거야.
그 사람이 다시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쓸 때, 노인이 다가가 뒤에서 떠받쳐 주었어. 사내는 겨우 일어나 그 길로 나가려고 홱 돌아섰다가 노인을 보고 깜짝 놀라 도로 주저앉고 말았지.
“걱정 말고 지고 가게. 나는 이것 없어도 먹고살 수 있네. 하지만 이번만이네.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게. 먹고살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하더라도 도둑질을 하면 안 되지. 달리 어떻게 벌어먹고 살지 생각해 보게.”
-<잘못을 뉘우친 도둑> 중에서

“아이고, 동생아! 내가 너를 찾아오는 길에 이 아이 집에 들러 이틀 동안이나 대접받고 노잣돈까지 얻었단다. 이 아이는 삼대독자 외동아들이고, 늙은 할머니와 어머니가 이 아이만 보고 살아가고 있는데 나를 봐서라도 이 아이를 살려다오.”
동생은 고개를 끄덕거렸어.
“이 아이는 살려 줘야겠군요.”
동생은 소매에서 꺼낸 책을 이리저리 넘기더니 아이 이름을 지웠어. 그러고는 말했지.
“어서 돌아가거라.” -<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 중에서

한편 개와 고양이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지. 가만 생각해 보니 부자로 살 적에는 날마다 고기를 잘 얻어먹다가 이제는 밥도 제대로 얻어먹을 수 없거든.
고양이가 개에게 말했어.
“야, 개야. 우리 그러지 말고 저 강 건너 할아버지 친구네 집에 가서 야광 구슬을 훔쳐 오자.”
“어떻게 훔친단 말이야?”
“나만 따라와.”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중에서

출판사 서평

5월은 감사한 분께 마음을 전하는 달!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의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로
옛사람들의 은혜 갚기 모습을 들여다볼까요?

<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의
원형과 원전을 살려 살뜰히 담아냈습니다. >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

<콩쥐팥쥐> 이야기가 서양의 <신데렐라>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걸 알고 있나요? 옛이야기나 문학작품 중에는 이처럼 시대나 장소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되풀이되어 나타나는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이런 것을 ‘원형’이라고 해요.
‘굽이구비 옛이야기’는 우리 옛이야기에서 이런 원형을 잘 드러내 주는 중요한 주제들을 뽑고, 각각의 주제에 걸맞은 대표적인 이야기들을 골라 시리즈로 엮었습니다. 이 원형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옛이야기를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답을 바라고 은혜를 베푼 게 아니야!
우리 조상들의 선량하고 정다운 마음씨가 담긴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임금님을 잘 대접해서 원님이 된 시골 총각, 부자 노인의 너그러움에 감동하여 성실한 장사꾼이 된 도둑, 개로 환생한 어머니를 모시고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 아들, 주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 뜻을 모은 개와 고양이, 목숨을 구해 준 총각을 돕는 호랑이 이야기 등 배꼽 잡을 만한 재미난 아홉 편의 옛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삶 가장 밑바탕에 깔린 은혜 갚는 이야기
은혜를 베풀고 갚는 이야기는 옛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 가장 밑바탕에 깔려 있는 정서이지요. 우리 선조들은 부모님이 자신을 낳아 준 것도 은혜, 어른이 될 때까지 길러 주신 것도 은혜라 생각했습니다. 심지어는 부모가 죽어서도 살아 있는 자식들을 위해 지극한 은혜를 베풀었다는 옛이야기도 있습니다. 자식이 늙은 부모를 모시고, 죽은 부모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모두 은혜를 갚는 일에 속합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탄생 자체가 이미 부모로부터 큰 은혜를 받은 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홉 편의 이야기는 은혜를 베푸는 마음과 되갚는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얼마나 근본이 되는 일인가를 알려 줍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어우러져 사는 가운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주변을 돌아보며 힘든 이를 보살피라는 것이 아마도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편이 던지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가족을 넘어, 타인을 넘어, 만물에까지 은혜 베풀기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잘못을 뉘우친 도둑〉〈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삼천 냥의 보은〉〈개로 태어난 어머니〉의 이야기에서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은혜 주고받기를 다룹니다. 이중에서 <개로 태어난 어머니>는 가족 구성원 간의 은혜를 주고받기가 나오는데요. 은혜를 베푸는 대상이 가족을 넘어 사회를 향해야 의미가 크겠지만, 대대로 우리 민족은 가족을 사회 축소판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가족 내 은혜 베풀기를 단순하게만 바라볼 수 없습니다. 지금도 선조나 부모를 잘 모시면 후손이 잘될 거라는 믿음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두꺼비의 도움으로 목숨 구한 처녀〉〈은혜 갚은 호랑이〉〈사슴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에서는 사람과 동물 간의 은혜 주고받기를 보여 줍니다. 동물도 은혜를 입으면 꼭 보답하는데, 인간의 경우에는 그 은혜를 저버리는 배은망덕한 행동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은혜를 베풀고 갚는 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 가장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것이 가족을 넘어 타인에게로, 다시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자연 생태계 만물에까지 미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우선은 은혜를 저버리는 행동부터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2681291
발행(출시)일자 2015년 05월 06일
쪽수 118쪽
크기
172 * 235 * 8 mm / 30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굽이구비 옛이야기

Klover 리뷰 (11)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이 책,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은 해와나무에서 출판하는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 7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시대와 장소를 떠나 언제나 비슷하게 되풀이되는 이야기, 즉 ‘원형’을 잘 드러내주는 중요한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걸맞은 우리 옛이야기들을 골라 우리에게 전해주는 고마운 시리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은혜’다. 그래서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여기 “주거지 받거니”란 말 안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성격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한 마디로 은혜를 입고, 그 은혜를 갚는 아름다운 이야기. 은혜를 입히고, 예기치 않았던 은혜를 되받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도합 아홉 편의 옛이야기들을 싣고 있다. 모두 누군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처해 있을 때, 선행을 행하고, 결국엔 그 일로 인해 자신 역시 의도치 않게 은혜를 입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잘못을 뉘우친 도둑」의 경우, 한 사내가 부잣집에 쌀을 훔치러 들어간다. 너무 욕심을 부려, 쌀자루를 짊어졌다가 다시 주저앉곤 했는데, 이 때, 주인이 다가와 쌀자루를 짊어지는 것을 도와주며, 이것 가지고 가서 잘 사용하되 앞으론 다신 도둑질을 하지 말라며 타일러 보내는 게 아닌가! 이에 사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부자가 짊어지워준 쌀을 가지고 밑천 삼아 장사를 시작한다. 그리곤 장사가 잘 되 부자가 된다. 한편 부자는 여차저차해서 가세가 기울게 되고, 딸의 혼례를 위해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포목점에 들렀는데, 그 주인이 바로 옛 도둑이었던 것. 옛 도둑은 노인이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었던 부자임을 알고 아버지라 부르며, 은혜를 갚음으로 두 집안은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9편의 이야기가 대체로 이런 식이다. 누군가의 어려운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그로 인해 그 은혜가 나중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식. 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누군가에서 선행을 행한 사람들이 그 일을 행한 것은 나중에 자신이 더 큰 은혜로 되돌려 받게 된다는 생각으로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상대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연민의 마음, 그리고 순수하게 돕고자 하는 의도로 도움의 손길을 펼치게 된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우리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선한 의도로, 아무런 대가 없이 돕는 그런 아름다운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꿈꿔야 할 마음이 아닐까?

 
또한 이 모든 이야기들이 전하는 또 한 가지는 은혜는 반드시 다시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것을 바라보고 선을 행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선행은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 이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선한 의도로 행함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선한 마음으로 감화시킨다면, 그 사람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선한 행동을 할 것이고, 결국에 이런 선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결국엔 그 선한 행함은 나에게도 되돌아오게 마련이니까.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의도적인 악함을 행할 때, 그 악함은 누군가의 영혼을 상처 입히게 되고, 누군가의 마음을 완악하게 만들 것이다. 이처럼 완악한 마음의 소유자가 많아지게 된다면, 결국, 그 악함은 나에게도 되돌아오게 마련인 것.

 
언제나 이처럼 내가 행한 일들은 결국에는 어떤 형태로든 나에게 되돌아오게 마련이라는 진리를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 있다. 그건 바로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옛 이야기라는 것.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단 말인가? 난 여기에 감춰진 또 하나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건 바로 옛 이야기이기에 부모님들 역시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읽고 자랐다는 것이다. 부모가 지금의 자녀들과 같은 모습이었을 때, 읽고 들었던 재미난 이야기, 그 감동을 이제는 자녀들 역시 같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또 하나의 축복이 아닐까? 이것이야말로 옛 이야기들이 갖는 또 하나의 힘이 아닐까?

 
이처럼 옛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시대를 초월하여 같은 감동을 누리게 된다. 이런 감동을 누리는 행복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10점 중 10점
한국전래동화 :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 [해와나무]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 속에는 공통된 원형들이 담겨있으며, 옛날부터 사람들이 가졌던 원초적인 꿈과 상상력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그래서 원형을 잘 드러내 주는 중요한 주제들을 뽑고, 각각의 주제에 걸맞는 대표적인 우리 옛이야기들을 골라
'굽이구비 옛이야기를' 펴내게 됬었습니다.
 
 

 
 
이 책은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로 '은혜'라는 주제로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은혜를 입고, 또 그 은혜를 갚는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예요. 우리 옛이야기에서는 은혜를 주고 받는 것은 사람과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동물이나 그외의 것들도 은혜를 입고, 또 갚는다는 내용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외의 것들이 은혜를 입고 갚는 다는 내용으로 볼때면 은혜를 입고, 갚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우러나와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옛이야기들은 우리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해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잘못을 뉘우친 도둑>
 

 
<개로 태어난 어머니>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 책 속에는 임금님을 잘 대접해서 원님이 된 시골 총각, 부자 노인의 너그러움에 감동하여 성실한 장사꾼이 된 도둑, 개로 환생한 어머니를 모시고 방방곡곡을오 여행을 떠난 아들, 주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 뜻을 모은 개와 고양이, 목숨을 구해 준 총각을 돕는 호랑이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등 9가지 옛사람들의 은혜 갚기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우리의 옛이야기는 지혜로움을 많이 담고 있는데, 이번 9가지 이야기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보다 더 살기 어려웠던 시대에 남을 생각하는 마음은 배가 되었었고, 또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믿음과 신뢰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를 보면서
요즘같이 나 하나밖에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옛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남을 생각하는 마음도 키워 나가게 되어요.
 
은혜를 주고 받는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이유는, 주인공들이 보답을 바라고 은혜를 베풀고 갚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예요.
자기보다 힘없고 작은 것들을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마음에서 은혜 주고받기가 비롯되었으며 우리아이들도 이런 옛이야기를 보며
남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은혜를 베풀기 보다는 진심으로 그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었으면 좋겠네요.
10점 중 7.5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는 전래 되어 구전 되어 내려 온 이야기이기에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이야기로 다듬어져 있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전래동화는 학령기전 6~7세에 올바른 가치관과 효의 사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여러 어머니들이 필독하고 있는 동화책의 종류이기도 하다.



전래를 통해서 전통적인 가치관을 배우고, 또 그 동화 안에서 온고지신의 정신을 또한 배울 수 있게 된다. 해와나무 출판사에서 출간한 [개와고양이의 다툼]은 창작전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굽이구비 엣이야기 7번째 시리즈로 부제로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이다. 저자는 이책의 책머리에 결초보은의 고사성어를 풀어내며 죽어서라도 은혜를 갚는다는 뜻을 풀어주며 전래동화 속 은혜를 주고 받는 이야기를 또다른 창작의 형식을 빌고, 또 구어체의 맛깔을 살린 동화책이다. 간간히 들어나는 그림은 책의 내용으로 쏙~ 파고 들게 해 준다. 전래동화를 읽고, 엣 조상들의 선량하고 정다음 마음씨를 배우고, 감사에 대한 표현과, 은혜에 대한 감사는 평생을 두고 삶에 영향력을 주며 나아가서는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렇게 영향력 있는 사람을 살아가라는 궁극의 메세지를 전해 주는 책이다.



임금님을 잘 대접해서 원님이 된 시골총각과 부자 노인의 너그러움에 감동해서 성실한 장사꾼이 된 도둑, 개로 환생한 어머니를 모시고 방방곡곡으로 여행을 떠난 아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주인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 뜻을 모은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목숨을 구해준 총각에게 은혜를 갚는 호랑이의 이야기는 전래 동화의 동형 안에서 감동과 즐거움, 그리고 마지막엔 마음을 주고 받으며, 은혜를 주고 받게 되는 메세지를 책을 읽는 아이들이 보다,
10점 중 10점
굽이구비 옛 이야기 7번째,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 [개와 구양이의 구슬다툼] 입니다.
 

 

처음에는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으로만 구성된 전래동화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책 표지를 보니 총 9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속에는 공통된 원형이 담겨 있어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가졌던 원초적인 꿈과 상상력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줘요.
이 책은 원형을 잘 드러내는 중요한 주제를 뽑아서 각각의 주제에 걸맞은 대표적인 우리 옛 이야기를 골랐어요.
 

* 원형 :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고 겪고 바라는 것
(예 - 신분이 낮은 콩쥐와 신데렐라가 신분 높은 남자들과 결혼하는 것)

 
이 책은 7번째 책인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고, 그런 착한 마음씨는 옛이야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어요.
 

표지에 설명되었듯이 이 책은 총 9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도 보이고, 낯선 제목도 보여요.
 

연결된 책이 아니라서 원하는 내용을 보라고 하니, 아들은 낯선 이야기인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부터 보겠대요. ^^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 이야기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거였어요.
임금께서 나라를 살피려 나오셨다가 어느 집에서 대접을 받아요.
물론 임금이라는 것은 숨기고 간거였죠.
배가 고프던 차에 먹은 메밀묵이 맛이 있어서 그 집 아들에게 한양에 오면 가장 큰 집에 놀러오라고 해요. 편지에 직접 임금님의 옥새까지 찍어줬어요.
한해 농사를 다 지어서 수확을 끝낸 총각은 임금님이 잘 먹던 메밀묵이 생각나서 만들어서 들고 무작정 한양으로 올라가요. ^^
 

아들은 이 책을 읽고나서 "재미있었어. 나눠주면 반드시 더 좋은걸로 받게 돼" 라고 간결하게 평가를 하네요. ^^
 

이 책의 끝에는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 해설이 있어요.
저는 처음에는 보여주지 않고 다 읽은 다음에 이 부분을 읽게 하면서 처음에 책을 읽고 나누었던 생각을 다시 이야기했어요.
 

이 책을 읽고나서, 앞만 보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는 삶을 살게 되었으면 합니다.
10점 중 10점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은혜에 관련된 옛이야기가 9편이 실려있는 도서랍니다 :)



 
 

-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
- 잘못을 뉘우친 도둑
- 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
- 삼천 냥의 보은
- 개로 태어난 어머니
-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 두꺼비의 도움으로 목숨 구한 처녀
- 은혜 갚은 호랑이
- 사람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





잘못은 뉘우친 도둑

어떤 마을, 부자 노인의 집_
문단속을 하던중 곳간안에는 어떤  사내가 쌀을 퍼내고 있는걸 보게됩니다.
너무 많이 퍼낸탓에 무거워 주저앉는 사내를 노인은 떠받쳐 주면서 말합니다
'이번은 봐줄테니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게.'
집으로 돌아온 사내는 그 쌀을 팔아 장사를 시작했고, 돈을 많이 벌었지요
그 사이에 노인은 살림이 망해 막내딸 혼사도 치룰수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사내와 마주쳤고
그 사내는 노인을 알아보고, 감사한 마음에 혼사를 치룰 수 있는 돈과 논 서른 마지기를 사드렸답니다.


+

대가를 바라지않고 베푼 따뜻한 마음이 몇십배, 몇백배가 되어 놀아왔네요
자기집에서 쌀을 훔치는 도둑을 오히려 일으켜세워가며 도와준다는게 쉬운일일까요?
없이도 살 수 있는 작은 물건이어도 그렇게 내어줄사람은 없을거에요.
노인뿐만아니라 그 은혜를 잊지않고 노인이 힘들때 도와주며 은혜를 갚은 사내 역시 멋지네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큰 행운을 가져다주었네요 ^^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어느 마을에 넉넉치 않은 형편의 노인부부가 살았어요
하루는 할아버지가 장에 갔다 버려지는 고양이와 개가 불쌍해 집으로 데리고 와 키웁니다
하루는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이들이 자라를 잡아 가지고 노는걸 보고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자라를 돈주고 사서  냇가에 풀어주었지요
냇가에 풀어준 자라는 바로 용왕의 아들, 용왕은 자신의 아들을 살려준것이 감사해 원하는대로 다 얻을 수 있는 야광구슬을 선물하지요
그 야광구슬덕분에 부자가 된 노인부부, 하루는 친구가 찾아와 구슬을 주면 안되겠냐합니다.
더 이상의 욕심이 없는 노인은 친구에게 야광구슬을 건넵니다. 그런데 그 날부터 안좋은 일만 생기더니 망해버렸지뭐에요
다시 찾아가 구슬을 주면 안되겠냐했지만 거절당했지요
그 모습을 본 고양이와 개는 노인의 친구집으로 구슬을 훔쳐 옵니다.
그 야광구슬 덕분에 노인은 다시 부자가 되었지요. 노인의 친구네는요? 도로 가난해졌답니다




서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상대방을 배려하고 도와주고 손을 내밀어주는건 참 따뜻한 일인것 같아요
내가 베풀어야지 내가 힘들었을때 또 다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는거겠지요?
또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결코 행복하기 힘들다는거 _ 나에게 손내밀어 줄 사람이 없다는것도 말이에요

은혜를 베풀고, 갚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교훈을
여러편의 다양한 옛 이야기로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도서네요 :)

10점 중 7.5점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책은 해와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의 7번째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그리고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의 엮은이의 말 부분이에요.
 
- 은혜 갚은 이야기는 옛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하게 꼽히는 주제에요.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고 그런 착한 마음씨는 옛이야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어요.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 이야기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요.
 
 

 
 
목차에요.
 
총 9가지 옛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은 우리 나라 전래 이야기 중에서 은혜에 관련된 이야기 9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짤막짤막한 옛이야기들이라서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지 않아도 목차를 보면서 재미있겠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부터 읽어나가도 무방한 책이에요. 그래서 글밥이 많은 책을 두려워 하는 아이에게는 하루에 한가지 이야기만 읽게 해도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옛이야기에서 은혜를 갚는 여러가지 동물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그리고 뒷 부분분에는 앞의 이야기들의 각 이야기별로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해 놓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의 특징을 잘 설명해 두었어요.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고 대강의 스토리를 접한 다음 본격적으로 앞으로 가서 이야기를 읽어봐도 아이에게 좀 더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줄거리만 읽고 다 읽었다고 여기면 곤란하지만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책을 즐겨 읽는 편이에요. (집에 TV가 없어요. 그래서 할일이 없어요.ㅋㅋ) 그래서인지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을 읽더니 저보고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이 빠르기도 하고 요즘 3학년이 되니 긴 스토리가 담긴 책을 읽는 데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읽기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조상들의 옛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만 알고 자기 것만 챙기는 아이들에게 [은혜]라는 단어의 의미를 좀 더 깊이있게 전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10점 중 10점
우리 조상들의 선량하고 정다운 마음씨가 담긴 옛날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는 담겨져 있습니다.

재미난 이야기 속에는 우리가 지나치고 있었던 여러가지 아름다운 품성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다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입니다.

 

 

 
 

이 책에는 많은 재미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백성들의 삶을 알아보시기 위해 밀행 나 온  임금님을 나그네로 오인하고 자신들의 밥상에 동석한

가난한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임금님은 그런 두 모자가 고마워서 자신을 찾아 오라고 하며 자신의 집이

<한양에서 가장 큰 집>이라는 종이에 옥새까지 찍어서 주는 데요.

이 인연으로 아들은 고을을 다스리는 원님이 되고 팔도 감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이 이야기에는 귀인을 만나서 자신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서민들의 강한 바램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서민들의 가슴 속에 품고 있던 희망을 이 책은 대리만족 시켜 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부잣집에 들어 갔다가 오히려 큰 깨달음을 얻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큰 부자가 된 도둑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요.

나중에 자신에게 큰 깨달음을 준 부자 노인이 형편이 어려워진 것 을 보고 은혜를 갚은 아주 아름다운 미담도

이 책에는 들어가 있습니다.

착한 행동은 결국 좋은 일로 돌아오고 나쁜 일을 하며 나중엔 큰 벌을 받는다는

공정하고 공평한 생각이 재미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효성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로 환생한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며 방방곡곡 애지중지하며 여행을 떠난 효자 아들의 이야기는

점점 효에 무디어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반성과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은혜를 주고 받는 이야기가 우리들 가슴 속에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이유는

이 이야기기 속 주인공들이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순수한 마음에서  그 행동들이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기만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측은시심으로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선조들의 이야기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10점 중 10점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해와 나무

정혜원 엮음 | 곽성화 그림 | 최원오 기획·감수






 

 







해와나무 출판사에서 출판되고 있는
구비구비 옛이야기.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이라는 책은
구비구비 옛이야기의 일곱번째 책으로,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로 채워진 책이랍니다







 

 






결초보은(結草報恩)에 관한 이야기들은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
잘못을 뉘우친 도둑
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
삼천 냥의 보은
개로 태어난 어머니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두꺼비의 도움으로 목숨 구한 처녀
은혜 갚은 호랑이
사람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

총9가지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답니다.






​​

 

 






책 뒷편에는
각각의 이야기들에 대한 해설이 들어 있답니다.
해설이 있어서인지
전래의 내용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도 있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 


 

 







또 가장 마지막장에는
"판본 정리"까지!
각가의 이야기들이 원전의 모습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들을
뒷받침해주는 부분이랍니다.







 

 




책의 차례을 훑어보던 희동이!
<개로 태어난 어머니> ​부분을 읽고 싶다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른 제목들에 비해
엄마가 개로 태어났다는 것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나봅니다!






 







아직 긴 글밥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엄마가 함​께 읽어주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개 무덤의 전설'로도 일컬어지는 이야기더라구요.
자식들을 위해 지독하게 아끼며 살다가 죽은 어머니가
염라대왕의 벌을 받아 개로 태어나,
아들이 그 개 어머니를 정성껏 모셔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랍니다.




해와 나무 출판사의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
할머니 옆에 누워
할머니가 해주시는 옛이야기를 듣는
그런 느낌의 책이랍니다.






​ 
10점 중 5점
 

 

안녕하세요.. 사랑여왕이에요...
옛이야기 많이 알고 계세요???
어렸을적에는 방학만되면은 전 시골에서 지냈는데요..
고모, 삼촌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밤늦게 화장실갈때... 들려주었던 이야기도 있었구요...
무서운 이야기는 밤에 화장실에서 해주는게..ㅋㅋ 제일 무섭죠...

이번에 읽게 된 책은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이 제목으로...
은혜이야기에 대해서 나와요...
9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한양에서 가장 큰 집 찾기
잘못을 뉘우친 도둑
나그네 덕에 살린 삼대독자
삼천 냥의 보은
개로 태어난 어머니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두꺼비의 도움으로 목숨 구한 처녀
은혜같은 호랑이
사람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

대체로 ​이야기의 구조는 '은혜베풀기 - 은혜 갚기'로 되어 있는데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은혜주고받기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간의 은혜 주고받기의 구조도 보여주고 있어요...
동물도 은혜를 입으면 은혜를 갚는대요...
사람은 당연히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배은망덕한 인간도...우리현실에서도 존재하죠...
이 책을 읽고서 동물보다 못한 인간이 되지않기위해 깨달음을 얻었으면 하네요..

위의 9가지의 이야기중에서 저는 제목에서 나오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밖에 모르겠어요...
이 이야기들은 약간씩 내용을 달리하면서 전해지고 있는 다수의 이본을
대표 이본에 다른 이본에서 내용상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더하여 한편의 완성된 작품을 만든거래요..

책의 뒷부분에는 해설도 나와있어서 이야기를 정리할수 있구요.판본정리도 해두었어요..

9가지의 이야기중에 한가지의 이야기를 간추려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잘못을 뉘우친 도둑>이야기는 어느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쌀자루를 훔쳐가는 도둑에게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게. 먹고살기위해 온갖 짓을 다 하더라도 도둑질을 하면 안되지."라고 말하며 쌀자루를 지워 그냥보내는데요...
사내는 집에 돌아와 먹을 식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팔아서 장사를 해요. 장사가 잘되어서 읍내애서 큰포목점을 하게 되어요..
그런데 부자노인은 점점 살림이 망해서 막내딸 혼인시킬수도 없게되는데요..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옷감을 뜨려 읍내 포목점을 들어가는데요 그집이 바로 예전 쌀을 훔쳐가던 사내집이었던거죠..
사내는 노인을 대접하고 갖가지 비단도 챙겨주고 논 서른마지기도 사주고... 두 집안은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에요..
역시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살았더니 복이 와서 사내도 부자가 되구요.. 부자도 은혜를 베풀어 다시 행복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옛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죠..

<개와 고양이의 구슬다툼>책..
우리 조상들의 선량하고 정다운 마음씨가 담긴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를 읽고서...
주위 사람을 돌아볼줄알고 손을 내밀줄 알며 배려할줄 아는...
은혜를 주고받을 줄 아는 어린이들이 많이많이 생겨나기를 바라봅니다...

 
10점 중 10점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굽이구비 옛이야기7번째
주거니 받거니 은혜이야기 입니다.
9가지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써 보려 합니다.

 

 

<<잘못을 뉘우친 도둑>>

부자집에서 쌀을 훔쳐가던 도둑을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노인은 도둑에게 쌀을 주면서
"먹고 살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하더라고 도둑질은 하면 안되지"라고
타이르는데요..요즘 세상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것 같네요.
도둑은 노인이 오히려 자기의 처지를 걱정해 주는
부분에서 노인의 말을 깊이 새겨듣고 올바른 삶을 살게 되고,
추후 노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때,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노인에게 은혜를 갚았다는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 같이 무서운 세상에서 도둑을 만났다면
이런 충고를 할 수 있을까요...또한 그 걱정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마음 깊이 새겨서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개로 태어난 어머니>>

옛날 어머니들을 보면 맛있는것, 좋은것을  먼저 자식에게 주고 싶은
마음뿐이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지독하게 아끼면 살다가 죽은 어머니가
염라대왕의 벌을 받아 개로 태어나면서
정작 본인은 먹지도, 입지도 않고 아끼면서 살아왔는데,
며느리는 자기와 같이 아끼며 살지 않으니,
며느리가 굽는 생선을 3번이나 먹어버리면서,
아들과 며느리에게 잡혀 먹힐 뻔 했지만,
아들이 개로 태어난 어머니를 알아보고 효도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생선을 먹을때 엄마는 항상 생선머리만
먹으니, 아이들이 당연히 엄마는 생선머리를 좋아해서
먹는 줄 알고, 절대 생선 중간 토막을 권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이 이야기에서도 좋고, 맛있는 부분을
자식에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이야기인것 같네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버려지게 생긴 개와 고양이를 어려운 형편임에도 키우게 된
할아버지께 개와 고양이가 빼앗긴 구슬을 찾아드리는
이야기 입니다. 사람은 어려울때 알아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 이야기에서도 어려울때 도와준 친구가
배신을 하게 되는데, 이런 이야기를 볼 때 마다 짐승도 은혜를 알고
갚으려고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친구가 왜 그럴까...
생각에 잠기게 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을 구해 준 사슴과 구렁이>>

노인이 물에 떠내려가는 청년, 사슴, 구렁이를 구해 주었는데,
청년은 재물에 눈이 어두워져 노인를 헤치려 하고,
오히려 어려움에 처한 노인을 사슴과 구렁이는
은혜를 갚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도 사람보다 짐승이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고,
은혜에 보답 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은혜를 갚지 못할 망정 은혜를 저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